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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 대작 시리즈(전1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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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사]
한국 청교도 공부의 새로운 전환점 - 백금산 목사

청교도와 그 저서들
‘청교도’라는 말이 역사에 등장한 것은 1564년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역사가들은 일반적으로 청교도들이 주도권을 잡았던 청교도 시대를 1558년(매리 여왕의 죽음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치시작)으로부터 약 2000여명의 청교도 목사들이 국교회로부터 추방된 1662년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교도 시대는 100여명의 뛰어난 목회자 겸 신학자였던 작가들에 의해서 신학적 깊이와 경건한 실천을 겸비한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 책의 시대였습니다. 이와 같은 풍토 속에서 16~17세기 영국은 교회 역사상 가장 영적으로 성숙한 청교도라는 걸출한 영적 거인 족들을 우후죽순처럼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20세기 청교도의 재발견을 주도한 영어권 출판사
그러나 18세기 계몽주의 정신의 확산과 자유주의 신학 등의 영향으로 18~19세기 동안 보물같은 청교도 저서들이 깊은 땅속에 뭍혀있다가 20세기에 중반이후부터 청교도 저서들의 가치에 대한 재발견이 이루어져 청교도 원전들에 대한 복간 내지 발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영국의 배너오브트루스(Banner of Truth)출판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Soli Deo Gloria)출판사에 의해서 이 일이 크게 진행되었습니다. 배너오브트루스사는 이안 머레이(Iain Murray) 목사에 의해서 1957년에 시작되었고, 솔리데오글로리아사는 미국의 젊은 목사 돈 키슬러(Don Kistler)에 의해서 198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청교도 저서에 관심 있는 독자가 청교도 원전을 구하려고 할 때 이 두 출판사는 가히 청교도 원전의 광맥과도 같은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배너오브트루스사에서 발간된 청교도 원전들은 10여명의 저자들에 대한 전집과 수많은 단행본이 있습니다. 전집이 발간된 저자들로서는 존 오웬(John Owen, 16권), 존 플라벨(John Flavel, 6권), 토마스 브룩스(Thomas Brooks, 6권), 존 번연(John Bunyan, 3권), 데이비드 클락슨(David Clarkson, 3권), 리챠드 십스(Richard Sibbs, 7권), 조지 스윈녹(George Swinnock, 3권), 토마스 맨톤(Thomas Manton, 22권),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2권) 등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 출판사에서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의 전집으로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리챠드 백스터(Richard Baxter, 4권), 존 호웨(John Howe, 3권), 윌리암 브릿지(William Bridge, 5권), 존 보이스(John Boys), 벤자민 브룩스(Benjamin Brooks, 3권), 토마스 케이스(Thomas Case), 사무엘 데이비스(Samuel Davies, 3권), 엔드류 그레이(Andrew Gray), 올리버 헤이우드(Oliver Heyood), 에스겔 홉킨스(Ezekiel Hopkins, 3권), 에드워드 폴힐(Edward Polhill), 에드워즈 레이놀즈(Edward Reynolds), 토마스 쉐퍼드(Thomas Shepard, 3권). 이외에도 지금까지 청교도와 직,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약 200여종의 단행본이 발간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청교도 저서 출판 현실
그동안 한국에서도 여러 출판사를 통해 청교도 저서들이 수십 권 번역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독자층이 폭넓게 형성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청교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청교도 서적을 전문적으로 발간하려고 하는 소형 출판사들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백화점 식의 종합출판을 지향하는 대형출판사에서 발간되는 청교도 책들은 다른 책들에 묻혀서 그리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아직 국내에서는 청교도 저서들의 출판이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부족한 형편입니다. 양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전문 출판사들의 경제적 뒷받침이 숙제로 남아 있고, 질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관련 저서들을 전문적으로 번역할 전문번역가의 양성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90년 중반 이후부터 한국교회에서도 젊은 목회자와 신학생과 성도들 사이에 청교도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증가되고 있는 좋은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청교도 저서들에 대한 발간은 점진적으로 늘어갈 것으로 보이며, 청교도에 대한 연구 또한 깊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영적 성숙에 대단히 고무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왜 우리는 청교도 책을 읽어야 하는가
왜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16~17세기 청교도들의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40여 년 동안 청교도들을 읽고 연구했던 제임스 패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어떤 시대가 다른 시대에게 주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다고 믿는다. 또한 나는 신약성경 시대가 모든 시대의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을 위한 모범을 제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청교도 시대는 20세기말의 서양 기독교 세계를 가르칠 특별한 교훈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약 120명 이상의 중요 청교도들과 그들의 저서를 백과사전식으로 편찬한 <청교도를 만나다>라는 책에서 조엘 비키는 청교도 저서들 속에서 나타나 있는 청교도들의 특징을 성경으로 삶을 형성했으며, 교리와 실천을 완벽히 결합시켰으며, 그리스도에 집중적 관심을 두었고, 시련과 시험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상과 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참된 영성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청교도들은 교회사의 영적 거인들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성경적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의 모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청교도의 저서들은 우리가 참된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이 되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성경의 참고서들입니다.

청교도 저서 발간의 전환점이 될 부흥과개혁사의 청교도 대작 시리즈
부흥과개혁사는 한국에 청교도 저서들을 소개하는 데 있어 미국의 배너오브트루스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 출판사와 같은 기수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부흥과개혁사에서는 이미 청교도 가운데서 청교도의 황태자라 불리는 존 오웬 전집, 18세기에서 마지막 청교도라 불리기도 하는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등의 꾸준한 발간을 통해 그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청교도 저서 발간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16~17세기 청교도들이 남긴 걸작 중에서도 분량 면에서 아주 큰 규모의 책을 말합니다. 그동안 청교도의 책들이 한국 교회에 여러 권 소개된 적이 있지만 탁월한 청교도의 작품 가운데서 책의 분량이 너무 커서 출판의 엄두를 내지 못하던 대작(magum opus)이 많이 있습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신론,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 교회론 등의 주요 주제들에 대해 가장 대표가 될 수 있는 탁월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발간하는 것입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한 권 혹은 많아야 2~4권의 세트로 구성된 조직신학 책이나 기타 분량이 작은 단행본을 통해서는 결코 맛볼 수 없었던 웅대한 성경 진리의 세계를 깊고 넓게, 충격과 경이로움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의 씨앗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하면서 특별히 감사 드리고 싶은 두 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겠느냐’는 한 성도님의 물음에 대해 ‘청교도 원전 번역비를 지원하면 좋겠다’고 제 친구 박순용 목사(하늘영광교회 담임)가 제안하자, 이 제안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응답한 영적 분별력을 가진 한 신실한 성도의 후원으로 이 의미 깊은 청교도 대작 시리즈의 씨앗이 뿌려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청교도 대작 시리즈가 자라 큰 나무가 되어 이 땅의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그늘에서 쉬고 안식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새롭게 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토머스 보스턴과 『인간 본성의 4중 상태』에 대한 간략한 소개
토머스 보스턴의 『인간 본성의 4중 상태』는 18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서 스코틀랜드, 영국 그리고 미국에서 무려 100쇄 이상 발행되었다. 대각성 시대 (1725~1760) 의 저명한 설교자들은 자주 갓 회심한 신자들에게 『인간 본성의 4중 상태』를 읽도록 추천했다. 조나단 에드워즈도 이 ‘탁월한’ 책을 좋아했고, 저자를 “진실로 위대한 신학자”로 칭송했다. 조지 휫필드는 이 책을 자신의 영혼에 ‘크게 영향을 미친’ 책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존 웨슬리는 이 책의 요약본을 자신이 선정한 청교도 총서에 포함시켜 출판할 정도였다. 보스턴의 영향력은 『인간 본성의 4중 상태』가 프린스턴 신학교 독서목록에 들어 있던 19세기까지 계속되었다. 심지어 이 책의 한 부분은 1910년 후반기에 미국 근본주의를 태동시킨 논문집 「더 푼더맨털즈」에 실리기도 했다.
1732년에 죽을 때 스코틀랜드 변방의 작은 교회들에게 사역을 통해 미친 영향력을 크게 능가하는 이런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거의 생각조차 못했을 토머스 보스턴에게는, 이 모든 사실이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보스턴은 한평생 그리고 흙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하나님께 “죄인들의 죄에 대한 자각 및 회심과 성도들의 교화를 위해” 『인간 본성의4중 상태』를 사용해 달라고 간구한 기도의 응답으로서 이 책의 궁극적 성공을 확신했다.
18세기 스코틀랜드 장로교 목사인 토머스 보스턴은 전문적인 의미로 볼 때 청교도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늦게, 또 너무 먼 곳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보스턴의 삶과 사역은 청교도라는 말 외에 다른 말로는 거의 설명이 될 수 없다. 보스턴에 대한 초기의 기억 가운데 하나는 스코틀랜드 교회에 강요된 영국국교회의 주교제 예배 형식과 통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도소에 갇혀 있던 아버지를 면회한 일이었다. 이 기간에 보스턴은 스코틀랜드 맹약파인 또 다른 비국교도 헨리 어스킨의 옥외설교를 듣고 회심하게 되었다.
에든버러 대학을 졸업한 후 보스턴은 복음 사역을 시작했다. 보스턴은 전형적인 청교도 성향을 갖고 목회 사역에 임했고, 평이하지만 성경적이고 교리적이고 실천적인 청교도 고유의 설교 스타일에 따라 설교했다. 보스턴은 청교도 저자들 곧 윌리엄 에임스, 새뮤얼 러더퍼드, 토머스 굿윈, 토머스 셰퍼드, 존 밀턴, 리처드 백스터 그리고 존 오웬 등의 책을 포함하여 청교도 문헌에 무척 조예가 깊었다. 그러나 보스턴이 가장 선호한 책은 한 교구민의 오두막집에서 발견한 소책자 『최근 신학의 정수』 (The Marrow of ModernDivinity) 라는 책이었다. 이 책은 신학자 간의 대화 형식을 빌려 다수의 청교도 저자의 글을 인용한 글들을 담아 놓고 있었다. 이 책의 두드러진 강조점은 복음의 값없는 제고, 신앙의 본질인 그리스도 안에서의 확신, 은혜로 말미암는 성화와 같은 복음적 교리들이었다. 비록 『최근 신학의 정수』가 신학적으로 공격을 받는 상태 - 스코틀랜드 교회 역사상 정수논쟁(the Marrow Controversy, 1717~1722)으로 알려져 있는 사건 - 에 있었지만, 보스턴은 이 책에 담겨 있는 은혜의 교리들이 율법주의로의 퇴행을 방지하고 칼빈주의를 보존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다.
토머스 보스턴은 신실한 목사였다. 비록 우울증 증세가 있었고, 여러 가지 육체의 질병으로 고통을 받기는 했지만, 보스턴은 30년 이상 목회하면서 한 번도 주일 강단을 비운 적이 없었다. 보스턴은 주일에 두 번씩 설교하는 것 외에도, 주중에는 강의를 하고, 영적으로 권면하고 교리를 가르치기 위해 말을 타고 널리 흩어져 사는 교구민들을 심방하는 등 의욕적으로 목회 사역을 감당했다.
보스턴의 목회 사역의 동반자는 아내 캐서린이었는데, 그녀 역시 고질적인 육체의 질병과 심리적인 문제들로 고통을 겪고 있었다. 교구 사역에서 일어나는 통상적인 시험 외에도, 보스턴 부부는 아직 어린아이들인 여섯 명의 자녀들을 양육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많았고, 결국 네 명의 자녀만이 살아남아 어른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자녀들의 “상실의 아픔을 주님의 임재로 채우는” 기도의 방법을 배웠고,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생애를 마칠 때까지 “자신을 복음 사역자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다.
토머스 보스턴은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에 대한 긴 해설, 언약신학에 관한 두 권의 책, 심오한 영적 자서전을 포함하여 훌륭한 작품을 많이 썼다. 그러나 가장 영향력 있는 그의 작품은 『인간 본성의 4중 상태』로서, 이 책은 목회 사역의 경험을 토대로 쓴 인간론에 대한 대작이다.
1699년에 보스턴은 스코틀랜드의 가장 작은 교회에서 목회하기 위해 심프린이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전체 교구민 가운데 어른이 100명이 채 되지 않았고, 새로 부임한 목사에게 처음 설교를 듣기 위해 참석한 교인은 일곱 명에 불과했다. 호세아 4장 6절(“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을 강론하면서, 보스턴은 설교자는 회중의 영적 상태에 대해 하나님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실로 “사역자들은 이 점에 소홀할 때 교인들의 영혼을 죽이는 자가 될 것이다.”
말할 것도 없이 보스턴은 부지런한 사역자가 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즉각 인간의 “본성의 비참한 상태”와 “인간의 비참한 상태의 치유자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일 년 계획 설교를 시작했다. 보스턴은 1707년 에트릭이라는 시골의 교구교회 목사로 청빙을 받았을 때, 이 기본 계획을 다시 실천했고, 그때 죄와 구원에 대한 자신의 설교를 무죄(innocece), 본성(nature), 은혜(grace), 영원(eternity) 이라는 네 개의 범주에 따라 재구성했다. 이 “4중 상
태에 대한 설교”에서, 보스턴은 창조 당시의 완전함, 죄로 타락함,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속, 천국이나 지옥에서의 영원함이라는 네 가지 상태를 통해 인간의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추적했다.
처음에 보스턴은 이 설교를 출판할 마음이 없었다. 그러나 동료 사역자들이 “멸망 속에 있는 영혼들의 구원이 목사님에게 달려 있으니 책임을 다하라”고 압력을 가하자 어쩔 수 없이 마음이 약해져 출판을 허락했다. 보스턴은 설교를 교정하는 데 여러 해를 소비했고, 결국 그 원고는 『인간 본성의 4중 상태』(1720) 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이 책은 결정판으로 출간하려고 한 번 더 개정되어(1729) 그가 죽기 몇 년 전에 출판되었다. 따라서 토머스 보스턴이 거의 한평생에 걸쳐 전한 다양한 형식의 설교들이 이 책에 포함되었다.
보스턴은 『책망과 은혜』라는 책에서 하나님이 아담에게 죄를 짓지 않을 수도 있는 능력(posse non peccare)을 주신 은혜와 천국에 있는 성도들에게 죄를 지을 수 없는 능력(non posse peccare)을 주실 은혜 사이를 구분한 아우구스티누스(354~430)를 따라 내용을 구성했다. 중세 및 종교개혁 시대의 많은 신학자들은 이 구분을 받아들여 인간을 네 가지 상태로 설명하는 데 적용했다. 즉 죄를 지을 수 있는 상태(posse peccare),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상태(non posse non peccare),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상태(posse non peccare), 죄를 지을 수 없는 상태(non posse peccare)가 그것이다. 이 네 개의 범주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나타나 있는데, 거기서 이 범주들은 “무죄의 상태”, “죄인의 상태”, “은혜의 상태”, “영광의 상태”로 분류되고 있다.
보스턴은 이 “네 가지 상태”를 간단하기 때문에 사용했다. 목사로서 보스턴은 회중에게 기독교의 경험적 진리를 이해시키는 데 기억하기 쉬운 범주를 사용하기 원했고, 이 네 가지 범주는 그 점에서 완전한 구조를 제공했다. 보스턴이 친히 하는 말을 확인해 보자.
“천국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알아야 할 아주 필수적인 네 가지 사실이 있다. 1. 인간은 하나님이 지으셨을 때 무죄 상태에 있었다는 것(was). 2. 인간은 하나님이 지으시지 않은 부패한 본성의 상태에 있다는 것(is). 3. 인간이 만약 빛 속에서 성도의 기업에 참여하려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하도록 지으심을 받아 은혜의 상태 속에 있어야 한다는 것(must be). 4. 인간은 만유의 심판자 앞에서 영원토록 완전히 행복하거나 완전히 비참하거나 둘 중의 하나가 되어 영원한 상태 속에 있게 될 것이라는 것(will be).”
보스턴의 혁명적인 생각은 이 고상한 신학적 구조를 자신의 설교를 구성하는 데 사용했다는 점에 있었다. 보스턴은 대부분 문맹이었던 교구민들이 자기들의 기원(창조) 과 운명(영원) 을 알기를 원했다. 또 그는 그들이 자기들의 죄(타락)를 깨닫고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께 나아오는 것(은혜)을 보기 원했다. 이 모든 것을 다양하게 적용시켜 보스턴은 교구민이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 속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던 것이다. 보스턴은 교구민에게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 어디에 있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려 주기를 원했다. 그것 때문에 보스턴은 그들에게 모든 인생에 대한 네 가지 단순한 신학적 체계 곧 “무죄의 상태”, “본성의 상태”, “은혜의 상태”, “영원한 상태”를 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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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탁월함을 잠시만 묵상해도 이성을 잘 활용하고 묵상에 빠져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커다란 즐거움을 발견한다. 자신들과 언약으로 맺어지고 자신들이 누리는 행복의 근원인 하나님의 방식이 얼마나 놀라운지, 그 하나님이 얼마나 지혜로우시고 강력하신지, 얼마나 위대하시고 선하시고 거룩하신지를 바라볼 때 얼마나 비교할 수 없는 달콤함을 발견하겠는가! 이 책은 당신이 주님이라고 부르는 분이 누구인지를 당신에게 알려 주고, 당신에게 당신의 최고선을 보여 주고, 외적인 업적들 및 세속적인 소유 전체보다도 당신이 하나님과 맺고 있는 관계를 천 배나 더 자랑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차녹이 이 책의 논증과 적용을 통해 하는 주된 일은 가장 경외할 만하고 빛나는 완전함 속에 계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경멸한 것에 대해 패역한 세상을 훈계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속성이 자체로 얼마나 무한히 탁월한지를 보여 주는 것이며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참된 예배의 장엄한 기초를 쌓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속성이 복음을 통해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믿음과 사랑, 경외감과 겸손함, 거룩한 순종을 행하게 하는 얼마나 위대한 동기인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이 자신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자신을 보여 주신 모든 풍성한 계시가 지향하는 위대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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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사]
한국 청교도 공부의 새로운 전환점 - 백금산 목사

청교도와 그 저서들
‘청교도’라는 말이 역사에 등장한 것은 1564년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역사가들은 일반적으로 청교도들이 주도권을 잡았던 청교도 시대를 1558년(매리 여왕의 죽음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치시작)으로부터 약 2000여명의 청교도 목사들이 국교회로부터 추방된 1662년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교도 시대는 100여명의 뛰어난 목회자 겸 신학자였던 작가들에 의해서 신학적 깊이와 경건한 실천을 겸비한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 책의 시대였습니다. 이와 같은 풍토 속에서 16~17세기 영국은 교회 역사상 가장 영적으로 성숙한 청교도라는 걸출한 영적 거인 족들을 우후죽순처럼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20세기 청교도의 재발견을 주도한 영어권 출판사
그러나 18세기 계몽주의 정신의 확산과 자유주의 신학 등의 영향으로 18~19세기 동안 보물같은 청교도 저서들이 깊은 땅속에 뭍혀있다가 20세기에 중반이후부터 청교도 저서들의 가치에 대한 재발견이 이루어져 청교도 원전들에 대한 복간 내지 발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영국의 배너오브트루스(Banner of Truth)출판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Soli Deo Gloria)출판사에 의해서 이 일이 크게 진행되었습니다. 배너오브트루스사는 이안 머레이(Iain Murray) 목사에 의해서 1957년에 시작되었고, 솔리데오글로리아사는 미국의 젊은 목사 돈 키슬러(Don Kistler)에 의해서 198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청교도 저서에 관심 있는 독자가 청교도 원전을 구하려고 할 때 이 두 출판사는 가히 청교도 원전의 광맥과도 같은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현재까지 배너오브트루스사에서 발간된 청교도 원전들은 10여명의 저자들에 대한 전집과 수많은 단행본이 있습니다. 전집이 발간된 저자들로서는 존 오웬(John Owen, 16권), 존 플라벨(John Flavel, 6권), 토마스 브룩스(Thomas Brooks, 6권), 존 번연(John Bunyan, 3권), 데이비드 클락슨(David Clarkson, 3권), 리챠드 십스(Richard Sibbs, 7권), 조지 스윈녹(George Swinnock, 3권), 토마스 맨톤(Thomas Manton, 22권),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2권) 등이 있습니다.또한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 출판사에서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의 전집으로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리챠드 백스터(Richard Baxter, 4권), 존 호웨(John Howe, 3권), 윌리암 브릿지(William Bridge, 5권), 존 보이스(John Boys), 벤자민 브룩스(Benjamin Brooks, 3권), 토마스 케이스(Thomas Case), 사무엘 데이비스(Samuel Davies, 3권), 엔드류 그레이(Andrew Gray), 올리버 헤이우드(Oliver Heyood), 에스겔 홉킨스(Ezekiel Hopkins, 3권), 에드워드 폴힐(Edward Polhill), 에드워즈 레이놀즈(Edward Reynolds), 토마스 쉐퍼드(Thomas Shepard, 3권). 이외에도 지금까지 청교도와 직,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약 200여종의 단행본이 발간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청교도 저서 출판 현실
그동안 한국에서도 여러 출판사를 통해 청교도 저서들이 수십 권 번역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독자층이 폭넓게 형성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청교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청교도 서적을 전문적으로 발간하려고 하는 소형 출판사들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백화점 식의 종합출판을 지향하는 대형출판사에서 발간되는 청교도 책들은 다른 책들에 묻혀서 그리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아직 국내에서는 청교도 저서들의 출판이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부족한 형편입니다. 양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전문 출판사들의 경제적 뒷받침이 숙제로 남아 있고, 질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관련 저서들을 전문적으로 번역할 전문번역가의 양성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90년 중반 이후부터 한국교회에서도 젊은 목회자와 신학생과 성도들 사이에 청교도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증가되고 있는 좋은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청교도 저서들에 대한 발간은 점진적으로 늘어갈 것으로 보이며, 청교도에 대한 연구 또한 깊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영적 성숙에 대단히 고무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왜 우리는 청교도 책을 읽어야 하는가
왜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16~17세기 청교도들의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40여 년 동안 청교도들을 읽고 연구했던 제임스 패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어떤 시대가 다른 시대에게 주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다고 믿는다. 또한 나는 신약성경 시대가 모든 시대의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을 위한 모범을 제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청교도 시대는 20세기말의 서양 기독교 세계를 가르칠 특별한 교훈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약 120명 이상의 중요 청교도들과 그들의 저서를 백과사전식으로 편찬한 <청교도를 만나다>라는 책에서 조엘 비키는 청교도 저서들 속에서 나타나 있는 청교도들의 특징을 성경으로 삶을 형성했으며, 교리와 실천을 완벽히 결합시켰으며, 그리스도에 집중적 관심을 두었고, 시련과 시험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상과 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참된 영성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청교도들은 교회사의 영적 거인들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성경적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의 모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청교도의 저서들은 우리가 참된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이 되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성경의 참고서들입니다.

청교도 저서 발간의 전환점이 될 부흥과개혁사의 청교도 대작 시리즈
부흥과개혁사는 한국에 청교도 저서들을 소개하는 데 있어 미국의 배너오브트루스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 출판사와 같은 기수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부흥과개혁사에서는 이미 청교도 가운데서 청교도의 황태자라 불리는 존 오웬 전집, 18세기에서 마지막 청교도라 불리기도 하는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등의 꾸준한 발간을 통해 그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청교도 저서 발간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16~17세기 청교도들이 남긴 걸작 중에서도 분량 면에서 아주 큰 규모의 책을 말합니다. 그동안 청교도의 책들이 한국 교회에 여러 권 소개된 적이 있지만 탁월한 청교도의 작품 가운데서 책의 분량이 너무 커서 출판의 엄두를 내지 못하던 대작(magum opus)이 많이 있습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신론,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 교회론 등의 주요 주제들에 대해 가장 대표가 될 수 있는 탁월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발간하는 것입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한 권 혹은 많아야 2~4권의 세트로 구성된 조직신학 책이나 기타 분량이 작은 단행본을 통해서는 결코 맛볼 수 없었던 웅대한 성경 진리의 세계를 깊고 넓게, 충격과 경이로움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의 씨앗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하면서 특별히 감사 드리고 싶은 두 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겠느냐’는 한 성도님의 물음에 대해 ‘청교도 원전 번역비를 지원하면 좋겠다’고 제 친구 박순용 목사(하늘영광교회 담임)가 제안하자, 이 제안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응답한 영적 분별력을 가진 한 신실한 성도의 후원으로 이 의미 깊은 청교도 대작 시리즈의 씨앗이 뿌려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청교도 대작 시리즈가 자라 큰 나무가 되어 이 땅의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그늘에서 쉬고 안식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새롭게 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아이작 암브로스와 『예수를 바라보라』에 대한 간략한 소개
아이작 암브로스는 1604년에 랭커셔의 오름스커크의 교구 목사인 리처드 암브로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1621년에 옥스퍼드 대학의 브라세노스 칼리지에 입학했고, 1624년에 문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는 1627년에 더비셔의 캐슬턴의 교구 교회의 목사가 되었고 1629년부터 1631년까지는 요크셔의 클래펌에서 목회했다. 이듬해에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베드퍼드의 백작인 윌리엄 러셀의 영향을 통해서 암브로스는 랭커셔에서 일할 왕의 네 명의 순회 설교자 가운데 한 명으로 임명되었고, 프레스턴과 랭커스터 사이의 랭커셔의 마을인 가르스탕에서 거주했다. 왕의 설교자들은 로마 가톨릭주의가 강하게 침투한 이 지역에서 종교개혁의 교리들을 설교하도록 위임을 받았다. 그로부터 얼마 후 그는 결혼했다.1640년경 레이디 마거릿 호그턴은 암브로스를 어마운더니스의 프레스턴 지역의 교구 목사로 선출했다. 암브로스가 프레스턴에 사는 동안 그는 호그턴 가족들과 따뜻한 교제를 누렸다.
특히 암브로스는 매년 5월에 성경을 탐구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묵상하기 위해 이들이 조상적부터 소유해왔던 가르스탕 부근의 웨디크리 숲이나 프레스턴 동편에 위치한 블랙번 근처의 성채에서 은거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의 “시간을 회복하라”는 제목의 설교는 레이디 호그턴의 장례식에 모인 대규모의 회중을 위해 전해진 것으로 랭커셔에서 오래도록 기억되기도 했다.종교개혁기에 프레스턴의 많은 사람, 특히 지역의 중상류 신사 계급들은 로마 가톨릭 신앙을 지지했다. 첫 내전이 일어났을 때, 프레스턴은 왕에게 충성하는 상태로 남아 있었고 랭커셔의 왕당파의 본거지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브로스는 그가 1643년의 엄숙동맹과 언약을 받아들였을 때, 자신이 청교도이자 장로교주의자임을 선언했다. 그는 공화정 기간에 “바르지 못하고 무지한 목사들과 교사들”을 추방하는 것을 감독하기 위해 임명된 의회의 위원회 일을 위해 섬긴 목회자들 가운데 한 명이기도 했다.프레스턴은 왕과 의회 사이의 대립구도가 맞붙은 전쟁터가 되었다.

암브로스는 그의 장로교 신앙 때문에 1642년과 1643년에 두 번에 걸쳐서 체포되었지만 곧 석방되었다. 그 이유는 호그턴 가족들과의 우정과 사회적 지위가 있던 이웃 사람들의 도움과 그 자신의 경건에 따른 명성 때문이었다. 1644년에 볼턴이 왕당파에 의해 점거당했을 때, 암브로스는 리즈로 대피했다. 크롬웰은 1648년 프레스턴 전투에서 왕당파 군대를 무찔렀고, 이 승리는 2차 내전을 종결지었다.충돌은 있었지만, 1640년대와 1650년대 초 암브로스는 랭커셔의 장로교주의를 잘 이끌어 갔다. 수차례 그는 랭커셔 교구의 중재자로 섬겼으며, 1648년에는 랭커셔의 장로교 목사들의 조화로운 동의의 서명자이기도 했는데, 이 동의는 웨스트민스터 총회와의 연대를 표현하고 관용을 위한 요청을 반대하기 위한 것이었다.
1649년에 추방당한 목사들의 구제를 위해 구성된 지역 위원회는 암브로스를 런던에 잠시 동안 투옥시킬 것을 명령했다. 암브로스가 프레스턴의 목회직으로 되돌아왔을 때, 그는 계속되는 박해에 직면해야 했다. 결국 1654년 그는 목회직을 사임했고 이는 아마도 상당 부분 건강의 악화에 기인한 듯하다(Oxford DNB, 1:921).1662년에 암브로스는 그의 비국교도적 태도 때문에 삶의 터전으로부터 쫓겨났던 경험이 있던 가르스탕 지역의 목사가 되기 위해 남쪽으로 이주했다. 그는 프레스턴에서 친구들과 함께 은퇴의 삶을 살다가 1664년 1월 23일 돌연 뇌졸중으로 소천했다. 암브로스에 대해 이런 평이 전해진다. “그는 삶에 있어 거룩했고 죽을 때에도 행복했으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했고 모든 선한 사람들에게 큰 존경을 받았다.”암브로스는 그리스도 중심적이고 따뜻한 경험적 측면을 드러내는 작가였다. 그는 자신의 글과 목회가 자신의 바나바적인 측면을 많이 반영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자신은 보아너게의 아들이자 동시에 바나바라고 말했다. 그의 글들은 논쟁적인 측면과는 거리가 멀었다. “기독교 문학의 작가로서 암브로스는 그 어떤 비국교도 청교도보다도 뛰어난 생동감 있고 신선한 상상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청교도적 교리나 청교도들의 경험적 측면에 대해 공감이나 선호가 없던 사람들도 암브로스의 글의 정서와 아름다움은 이해했고, 그의 작품 『예수를 바라보자』(Looking unto Jesus: 부흥과개혁사 출간 예정)는 존 번연의 『천로역정』과 더불어 오랫동안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Encyclopedia Britannica, 11th ed., 1:800).1650년대 초반에 심한 질병을 겪은 이후, 암브로스는 주님이 자신의 영혼을 위해 행하신 일에 대한 경건 서적인 『예수를 바라보는 것, 혹은 영혼의 눈으로 인간의 구원을 위한 위대한 사역을 담당하신 예수를 바라보는 것』(Looking unto Jesus, or the Soul’s Eyeing of Jesus as Carrying on the Great Work of Man’s Salvation, 1658)을 저술했다. 생각과 행동에서 모두 경험적으로 예수와 우리 자신을 동일시하는 삶을 강조한 이 책은 곧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을 표방한 고전이 되었다. 이 책의 독자들은 성지 위에 서 있는 느낌을 받게 된다.암브로스는 그리스도의 사역의 다양한 측면을 기술했다.
예를 들면 그는 영원으로부터와 성육신 이후 땅에서의 삶에서 예수의 사역을 아흔다섯 가지 관점에서 설명한다. 예수를 아는 것, 예수를 깊이 생각하는 것, 예수를 갈망하는 것, 예수 안에 소망을 갖는 것, 예수를 믿는 것, 예수를 사랑하는 것, 예수 안에서 기뻐하는 것, 예수님을 불러 요청하는 것, 예수님의 사역의 특정한 부분에서 그분과 나를 일치시키는 것 등이다. 부활과 관련하여 예수님께 일치되는 일에 있어서 암브로스는 이렇게 말한다. “부활하시고 영화롭게 되신 그리스도를 많이 바라보라.
우리 개인의 다시 살아남(vivification. 역자 주: 죄를 죽임으로써의 mortification과 반대되는 개념임.)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견고하게 기초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하자. 우리가 믿음으로 부활을 바라볼 때, 우리의 영혼이 주님을 무고하는 사탄에 대항해서 그리고 우리 자신의 기만스런 마음의 기질에 대항해서 얼마나 용기 있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싸울 수 있을 것인가!……오, 장차 나를 살리는(vivification) 원리로 정해진 이것이 바로 그분의 부활임을 하나님의 빛에 의해 볼 수 있기 위해 나의 믿음을 그리스도의 부활에 좀 더 자주 둘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pp. 490~491)! 이 책은 수차례 재인쇄되었고, 수 세기에 걸쳐 많은 그리스도인이 보다 가까이 하나님과 동행함을 추구하는 데 있어 영향력을 끼쳤다. 아울러 그리스도 중심적인 특징에 있어서는 새뮤얼 러더퍼드의 『서신』(Letters)과 필적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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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사]
한국 청교도 공부의 새로운 전환점 - 백금산 목사

청교도와 그 저서들
‘청교도’라는 말이 역사에 등장한 것은 1564년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역사가들은 일반적으로 청교도들이 주도권을 잡았던 청교도 시대를 1558년(매리 여왕의 죽음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치시작)으로부터 약 2000여명의 청교도 목사들이 국교회로부터 추방된 1662년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교도 시대는 100여명의 뛰어난 목회자 겸 신학자였던 작가들에 의해서 신학적 깊이와 경건한 실천을 겸비한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 책의 시대였습니다. 이와 같은 풍토 속에서 16~17세기 영국은 교회 역사상 가장 영적으로 성숙한 청교도라는 걸출한 영적 거인 족들을 우후죽순처럼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20세기 청교도의 재발견을 주도한 영어권 출판사
그러나 18세기 계몽주의 정신의 확산과 자유주의 신학 등의 영향으로 18~19세기 동안 보물같은 청교도 저서들이 깊은 땅속에 뭍혀있다가 20세기에 중반이후부터 청교도 저서들의 가치에 대한 재발견이 이루어져 청교도 원전들에 대한 복간 내지 발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영국의 배너오브트루스(Banner of Truth)출판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Soli Deo Gloria)출판사에 의해서 이 일이 크게 진행되었습니다. 배너오브트루스사는 이안 머레이(Iain Murray) 목사에 의해서 1957년에 시작되었고, 솔리데오글로리아사는 미국의 젊은 목사 돈 키슬러(Don Kistler)에 의해서 198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청교도 저서에 관심 있는 독자가 청교도 원전을 구하려고 할 때 이 두 출판사는 가히 청교도 원전의 광맥과도 같은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현재까지 배너오브트루스사에서 발간된 청교도 원전들은 10여명의 저자들에 대한 전집과 수많은 단행본이 있습니다. 전집이 발간된 저자들로서는 존 오웬(John Owen, 16권), 존 플라벨(John Flavel, 6권), 토마스 브룩스(Thomas Brooks, 6권), 존 번연(John Bunyan, 3권), 데이비드 클락슨(David Clarkson, 3권), 리챠드 십스(Richard Sibbs, 7권), 조지 스윈녹(George Swinnock, 3권), 토마스 맨톤(Thomas Manton, 22권),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2권) 등이 있습니다.또한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 출판사에서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의 전집으로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리챠드 백스터(Richard Baxter, 4권), 존 호웨(John Howe, 3권), 윌리암 브릿지(William Bridge, 5권), 존 보이스(John Boys), 벤자민 브룩스(Benjamin Brooks, 3권), 토마스 케이스(Thomas Case), 사무엘 데이비스(Samuel Davies, 3권), 엔드류 그레이(Andrew Gray), 올리버 헤이우드(Oliver Heyood), 에스겔 홉킨스(Ezekiel Hopkins, 3권), 에드워드 폴힐(Edward Polhill), 에드워즈 레이놀즈(Edward Reynolds), 토마스 쉐퍼드(Thomas Shepard, 3권). 이외에도 지금까지 청교도와 직,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약 200여종의 단행본이 발간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청교도 저서 출판 현실
그동안 한국에서도 여러 출판사를 통해 청교도 저서들이 수십 권 번역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독자층이 폭넓게 형성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청교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청교도 서적을 전문적으로 발간하려고 하는 소형 출판사들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백화점 식의 종합출판을 지향하는 대형출판사에서 발간되는 청교도 책들은 다른 책들에 묻혀서 그리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아직 국내에서는 청교도 저서들의 출판이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부족한 형편입니다. 양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전문 출판사들의 경제적 뒷받침이 숙제로 남아 있고, 질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관련 저서들을 전문적으로 번역할 전문번역가의 양성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90년 중반 이후부터 한국교회에서도 젊은 목회자와 신학생과 성도들 사이에 청교도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증가되고 있는 좋은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청교도 저서들에 대한 발간은 점진적으로 늘어갈 것으로 보이며, 청교도에 대한 연구 또한 깊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영적 성숙에 대단히 고무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왜 우리는 청교도 책을 읽어야 하는가
왜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16~17세기 청교도들의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40여 년 동안 청교도들을 읽고 연구했던 제임스 패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어떤 시대가 다른 시대에게 주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다고 믿는다. 또한 나는 신약성경 시대가 모든 시대의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을 위한 모범을 제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청교도 시대는 20세기말의 서양 기독교 세계를 가르칠 특별한 교훈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약 120명 이상의 중요 청교도들과 그들의 저서를 백과사전식으로 편찬한 <청교도를 만나다>라는 책에서 조엘 비키는 청교도 저서들 속에서 나타나 있는 청교도들의 특징을 성경으로 삶을 형성했으며, 교리와 실천을 완벽히 결합시켰으며, 그리스도에 집중적 관심을 두었고, 시련과 시험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상과 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참된 영성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청교도들은 교회사의 영적 거인들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성경적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의 모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청교도의 저서들은 우리가 참된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이 되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성경의 참고서들입니다.

청교도 저서 발간의 전환점이 될 부흥과개혁사의 청교도 대작 시리즈
부흥과개혁사는 한국에 청교도 저서들을 소개하는 데 있어 미국의 배너오브트루스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 출판사와 같은 기수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부흥과개혁사에서는 이미 청교도 가운데서 청교도의 황태자라 불리는 존 오웬 전집, 18세기에서 마지막 청교도라 불리기도 하는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등의 꾸준한 발간을 통해 그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청교도 저서 발간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16~17세기 청교도들이 남긴 걸작 중에서도 분량 면에서 아주 큰 규모의 책을 말합니다. 그동안 청교도의 책들이 한국 교회에 여러 권 소개된 적이 있지만 탁월한 청교도의 작품 가운데서 책의 분량이 너무 커서 출판의 엄두를 내지 못하던 대작(magum opus)이 많이 있습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신론,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 교회론 등의 주요 주제들에 대해 가장 대표가 될 수 있는 탁월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발간하는 것입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한 권 혹은 많아야 2~4권의 세트로 구성된 조직신학 책이나 기타 분량이 작은 단행본을 통해서는 결코 맛볼 수 없었던 웅대한 성경 진리의 세계를 깊고 넓게, 충격과 경이로움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의 씨앗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하면서 특별히 감사 드리고 싶은 두 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겠느냐’는 한 성도님의 물음에 대해 ‘청교도 원전 번역비를 지원하면 좋겠다’고 제 친구 박순용 목사(하늘영광교회 담임)가 제안하자, 이 제안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응답한 영적 분별력을 가진 한 신실한 성도의 후원으로 이 의미 깊은 청교도 대작 시리즈의 씨앗이 뿌려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청교도 대작 시리즈가 자라 큰 나무가 되어 이 땅의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그늘에서 쉬고 안식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새롭게 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아이작 암브로스와 『예수를 바라보라』에 대한 간략한 소개
아이작 암브로스는 1604년에 랭커셔의 오름스커크의 교구 목사인 리처드 암브로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1621년에 옥스퍼드 대학의 브라세노스 칼리지에 입학했고, 1624년에 문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는 1627년에 더비셔의 캐슬턴의 교구 교회의 목사가 되었고 1629년부터 1631년까지는 요크셔의 클래펌에서 목회했다. 이듬해에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베드퍼드의 백작인 윌리엄 러셀의 영향을 통해서 암브로스는 랭커셔에서 일할 왕의 네 명의 순회 설교자 가운데 한 명으로 임명되었고, 프레스턴과 랭커스터 사이의 랭커셔의 마을인 가르스탕에서 거주했다. 왕의 설교자들은 로마 가톨릭주의가 강하게 침투한 이 지역에서 종교개혁의 교리들을 설교하도록 위임을 받았다. 그로부터 얼마 후 그는 결혼했다.1640년경 레이디 마거릿 호그턴은 암브로스를 어마운더니스의 프레스턴 지역의 교구 목사로 선출했다. 암브로스가 프레스턴에 사는 동안 그는 호그턴 가족들과 따뜻한 교제를 누렸다.
특히 암브로스는 매년 5월에 성경을 탐구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묵상하기 위해 이들이 조상적부터 소유해왔던 가르스탕 부근의 웨디크리 숲이나 프레스턴 동편에 위치한 블랙번 근처의 성채에서 은거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의 “시간을 회복하라”는 제목의 설교는 레이디 호그턴의 장례식에 모인 대규모의 회중을 위해 전해진 것으로 랭커셔에서 오래도록 기억되기도 했다.종교개혁기에 프레스턴의 많은 사람, 특히 지역의 중상류 신사 계급들은 로마 가톨릭 신앙을 지지했다. 첫 내전이 일어났을 때, 프레스턴은 왕에게 충성하는 상태로 남아 있었고 랭커셔의 왕당파의 본거지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브로스는 그가 1643년의 엄숙동맹과 언약을 받아들였을 때, 자신이 청교도이자 장로교주의자임을 선언했다. 그는 공화정 기간에 “바르지 못하고 무지한 목사들과 교사들”을 추방하는 것을 감독하기 위해 임명된 의회의 위원회 일을 위해 섬긴 목회자들 가운데 한 명이기도 했다.프레스턴은 왕과 의회 사이의 대립구도가 맞붙은 전쟁터가 되었다.

암브로스는 그의 장로교 신앙 때문에 1642년과 1643년에 두 번에 걸쳐서 체포되었지만 곧 석방되었다. 그 이유는 호그턴 가족들과의 우정과 사회적 지위가 있던 이웃 사람들의 도움과 그 자신의 경건에 따른 명성 때문이었다. 1644년에 볼턴이 왕당파에 의해 점거당했을 때, 암브로스는 리즈로 대피했다. 크롬웰은 1648년 프레스턴 전투에서 왕당파 군대를 무찔렀고, 이 승리는 2차 내전을 종결지었다.충돌은 있었지만, 1640년대와 1650년대 초 암브로스는 랭커셔의 장로교주의를 잘 이끌어 갔다. 수차례 그는 랭커셔 교구의 중재자로 섬겼으며, 1648년에는 랭커셔의 장로교 목사들의 조화로운 동의의 서명자이기도 했는데, 이 동의는 웨스트민스터 총회와의 연대를 표현하고 관용을 위한 요청을 반대하기 위한 것이었다.
1649년에 추방당한 목사들의 구제를 위해 구성된 지역 위원회는 암브로스를 런던에 잠시 동안 투옥시킬 것을 명령했다. 암브로스가 프레스턴의 목회직으로 되돌아왔을 때, 그는 계속되는 박해에 직면해야 했다. 결국 1654년 그는 목회직을 사임했고 이는 아마도 상당 부분 건강의 악화에 기인한 듯하다(Oxford DNB, 1:921).1662년에 암브로스는 그의 비국교도적 태도 때문에 삶의 터전으로부터 쫓겨났던 경험이 있던 가르스탕 지역의 목사가 되기 위해 남쪽으로 이주했다. 그는 프레스턴에서 친구들과 함께 은퇴의 삶을 살다가 1664년 1월 23일 돌연 뇌졸중으로 소천했다. 암브로스에 대해 이런 평이 전해진다. “그는 삶에 있어 거룩했고 죽을 때에도 행복했으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했고 모든 선한 사람들에게 큰 존경을 받았다.”암브로스는 그리스도 중심적이고 따뜻한 경험적 측면을 드러내는 작가였다. 그는 자신의 글과 목회가 자신의 바나바적인 측면을 많이 반영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자신은 보아너게의 아들이자 동시에 바나바라고 말했다. 그의 글들은 논쟁적인 측면과는 거리가 멀었다. “기독교 문학의 작가로서 암브로스는 그 어떤 비국교도 청교도보다도 뛰어난 생동감 있고 신선한 상상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청교도적 교리나 청교도들의 경험적 측면에 대해 공감이나 선호가 없던 사람들도 암브로스의 글의 정서와 아름다움은 이해했고, 그의 작품 『예수를 바라보자』(Looking unto Jesus: 부흥과개혁사 출간 예정)는 존 번연의 『천로역정』과 더불어 오랫동안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Encyclopedia Britannica, 11th ed., 1:800).1650년대 초반에 심한 질병을 겪은 이후, 암브로스는 주님이 자신의 영혼을 위해 행하신 일에 대한 경건 서적인 『예수를 바라보는 것, 혹은 영혼의 눈으로 인간의 구원을 위한 위대한 사역을 담당하신 예수를 바라보는 것』(Looking unto Jesus, or the Soul’s Eyeing of Jesus as Carrying on the Great Work of Man’s Salvation, 1658)을 저술했다. 생각과 행동에서 모두 경험적으로 예수와 우리 자신을 동일시하는 삶을 강조한 이 책은 곧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을 표방한 고전이 되었다. 이 책의 독자들은 성지 위에 서 있는 느낌을 받게 된다.암브로스는 그리스도의 사역의 다양한 측면을 기술했다.
예를 들면 그는 영원으로부터와 성육신 이후 땅에서의 삶에서 예수의 사역을 아흔다섯 가지 관점에서 설명한다. 예수를 아는 것, 예수를 깊이 생각하는 것, 예수를 갈망하는 것, 예수 안에 소망을 갖는 것, 예수를 믿는 것, 예수를 사랑하는 것, 예수 안에서 기뻐하는 것, 예수님을 불러 요청하는 것, 예수님의 사역의 특정한 부분에서 그분과 나를 일치시키는 것 등이다. 부활과 관련하여 예수님께 일치되는 일에 있어서 암브로스는 이렇게 말한다. “부활하시고 영화롭게 되신 그리스도를 많이 바라보라.
우리 개인의 다시 살아남(vivification. 역자 주: 죄를 죽임으로써의 mortification과 반대되는 개념임.)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견고하게 기초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하자. 우리가 믿음으로 부활을 바라볼 때, 우리의 영혼이 주님을 무고하는 사탄에 대항해서 그리고 우리 자신의 기만스런 마음의 기질에 대항해서 얼마나 용기 있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싸울 수 있을 것인가!……오, 장차 나를 살리는(vivification) 원리로 정해진 이것이 바로 그분의 부활임을 하나님의 빛에 의해 볼 수 있기 위해 나의 믿음을 그리스도의 부활에 좀 더 자주 둘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pp. 490~491)! 이 책은 수차례 재인쇄되었고, 수 세기에 걸쳐 많은 그리스도인이 보다 가까이 하나님과 동행함을 추구하는 데 있어 영향력을 끼쳤다. 아울러 그리스도 중심적인 특징에 있어서는 새뮤얼 러더퍼드의 『서신』(Letters)과 필적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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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탁월함을 잠시만 묵상해도 이성을 잘 활용하고 묵상에 빠져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커다란 즐거움을 발견한다. 자신들과 언약으로 맺어지고 자신들이 누리는 행복의 근원인 하나님의 방식이 얼마나 놀라운지, 그 하나님이 얼마나 지혜로우시고 강력하신지, 얼마나 위대하시고 선하시고 거룩하신지를 바라볼 때 얼마나 비교할 수 없는 달콤함을 발견하겠는가! 이 책은 당신이 주님이라고 부르는 분이 누구인지를 당신에게 알려 주고, 당신에게 당신의 최고선을 보여 주고, 외적인 업적들 및 세속적인 소유 전체보다도 당신이 하나님과 맺고 있는 관계를 천 배나 더 자랑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차녹이 이 책의 논증과 적용을 통해 하는 주된 일은 가장 경외할 만하고 빛나는 완전함 속에 계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경멸한 것에 대해 패역한 세상을 훈계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속성이 자체로 얼마나 무한히 탁월한지를 보여 주는 것이며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참된 예배의 장엄한 기초를 쌓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속성이 복음을 통해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믿음과 사랑, 경외감과 겸손함, 거룩한 순종을 행하게 하는 얼마나 위대한 동기인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이 자신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자신을 보여 주신 모든 풍성한 계시가 지향하는 위대한 목표다.
『기독교 생활 지침』(A Christian Directory, 1673)은 백만 단어가 넘는 실천적이고 결의론적인 신학 해설을 곁들여 신자의 삶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 준다. 신학의 실생활적 응용 측면에서 이 책은 청교도 작품 가운데서도 최고의 대중적 인기도와 그 내용에 있어서 폭과 깊이를 지닌다. 만일 현대 교회에서 실천적이고 성경적인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광범위한 관심이 있다면 백스터의 이 책은 모든 서재에 필수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아울러 인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질문들에 대한 견고한 성경적 답변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사]
한국 청교도 공부의 새로운 전환점 - 백금산 목사

청교도와 그 저서들
‘청교도’라는 말이 역사에 등장한 것은 1564년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역사가들은 일반적으로 청교도들이 주도권을 잡았던 청교도 시대를 1558년(메리 여왕의 죽음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치 시작)으로부터 2,000여 명의 청교도 목사들이 국교회로부터 추방된 1662년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교도 시대는 100여 명의 뛰어난 목회자 겸 신학자였던 작가들에 의해 신학적 깊이와 경건한 실천을 겸비한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 책의 시대였습니다. 이와 같은 풍토 속에서 16~17세기 영국은 교회 역사상 가장 영적으로 성숙한 청교도라는 걸출한 영적 거인 족들을 우후죽순처럼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20세기 청교도의 재발견을 주도한 영어권 출판사
그러나 18세기 계몽주의 정신의 확산과 자유주의 신학 등의 영향으로 18~19세기 동안 보물 같은 청교도 저서들이 깊은 땅속에 묻혀 있다가 20세기에 중반 이후부터 청교도 저서들의 가치에 대한 재발견이 이루어져 청교도 원전들에 대한 복간 내지 발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영국의 배너오브트루스(Banner of Truth) 출판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Soli Deo Gloria) 출판사가 이 일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배너오브트루스사는 이안 머리(Iain Murray) 목사가 1957년에 설립했고, 솔리데오글로리아사는 미국의 젊은 목사 돈 키슬러(Don Kistler)가 1988년에 설립했습니다. 청교도 저서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있어서 이 두 출판사는 가히 청교도 원전의 광맥과도 같은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배너오브트루스사가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에는 10여 명의 저자들에 대한 전집과 수많은 단행본이 있습니다. 전집이 발간된 저자들에는 존 오웬(John Owen, 16권), 존 플라벨(John Flavel, 6권), 토머스 브룩스(Thomas Brooks, 6권), 존 번연(John Bunyan, 3권), 데이비드 클락슨(David Clarkson, 3권), 리처드 십스(Richard Sibbs, 7권), 조지 스윈녹(George Swinnock, 3권), 토머스 맨톤(Thomas Manton, 22권),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2권) 등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 출판사에서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의 전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리처드 백스터(Richard Baxter, 4권), 존 하우(John Howe, 3권), 윌리엄 브리지(William Bridge, 5권), 존 보이스(John Boys), 벤저민 브룩스(Benjamin Brooks, 3권), 토머스 케이스(Thomas Case), 새뮤얼 데이비스(Samuel Davies, 3권), 앤드루 그레이(Andrew Gray), 올리버 헤이우드(Oliver Heyood), 에스겔 홉킨스(Ezekiel Hopkins, 3권), 에드워드 폴힐(Edward Polhill), 에드워즈 레이놀즈(Edward Reynolds), 토머스 셰퍼드(Thomas Shepard, 3권). 이 외에도 지금까지 청교도와 직,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약 200종의 단행본이 발간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청교도 저서 출판 현실
그동안 한국에서도 여러 출판사를 통해 청교도 저서들이 수십 권 번역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독자층이 폭넓게 형성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청교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청교도 서적을 전문적으로 발간하려 하는 소형 출판사들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백화점식의 종합 출판을 지향하는 대형 출판사에서 발간되는 청교도 책들은 다른 책들에 묻혀 그리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아직 국내에서는 청교도 저서들의 출판이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부족한 형편입니다. 양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전문 출판사들의 경제적 뒷받침이 숙제로 남아 있고, 질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관련 저서들을 전문적으로 번역할 전문 번역가의 양성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1990년 중반 이후부터 한국 교회에서도 젊은 목회자와 신학생과 성도들 사이에 청교도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증가되고 있는 좋은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청교도 저서들에 대한 발간은 점진적으로 늘어 갈 것으로 보이며, 청교도에 대한 연구 또한 깊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영적 성숙에 대단히 고무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왜 우리는 청교도 책을 읽어야 하는가
왜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16~17세기 청교도들의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40여 년 동안 청교도들을 읽고 연구했던 제임스 패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어떤 시대가 다른 시대에게 주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다고 믿는다. 또한 나는 신약 성경 시대가 모든 시대의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을 위한 모범을 제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청교도 시대는 20세기 말의 서양 기독교 세계를 가르칠 특별한 교훈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약 120명 이상의 중요 청교도들과 청교도들의 저서를 백과사전식으로 편찬한 『청교도를 만나다』라는 책에서 조엘 비키는 청교도 저서들 속에 나타나 있는 청교도들의 특징을 ‘성경으로 삶을 형성했으며, 교리와 실천을 완벽히 결합시켰으며, 그리스도에 집중적 관심을 두었고, 시련과 시험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상과 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청교도들은 교회사의 영적 거인들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성경적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의 모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청교도의 저서들은 우리가 참된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이 되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성경의 참고서들입니다.

청교도 저서 발간의 전환점이 될 부흥과개혁사의 청교도 대작 시리즈
부흥과개혁사는 한국에 청교도 저서들을 소개하는 데 있어 미국의 배너오브트루스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사와 같은 기수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부흥과개혁사는 이미 청교도 가운데서 청교도의 황태자라 불리는 존 오웬 전집, 18세기에서 마지막 청교도라 불리는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등의 꾸준한 발간을 통해 그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청교도 저서 발간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16~17세기 청교도들이 남긴 걸작 중에서도 분량 면에서 방대한 책을 말합니다. 그동안 청교도의 책들이 한국 교회에 여러 권 소개된 적이 있지만 탁월한 청교도의 작품 가운데서 책의 분량이 너무 많아 출판의 엄두를 내지 못하던 대작(magum opus)이 많이 있습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신론,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 교회론 등의 주요 주제들에 대해 가장 대표가 될 수 있는 탁월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발간하는 것입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한 권 또는 많아야 2~4권의 세트로 구성된 조직신학 책이나 기타 분량이 적은 단행본을 통해서는 결코 맛볼 수 없었던 웅대한 성경 진리의 세계를 깊고 넓게, 충격과 경이로움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의 씨앗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발간하면서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두 분이 있습니다. 청교도 책들을 통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라는 한 의사 부부의 물음에 ‘청교도 원전 번역비를 지원하면 좋겠습니다.’라고 제 친구 박순용 목사(하늘영광교회 담임)가 제안하자, 이 제안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응답한 영적 분별력을 가진 한 신실한 부부입니다. 그분들의 후원으로 이 의미 깊은 청교도 대작 시리즈의 씨앗이 뿌려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청교도 대작 시리즈가 자라 큰 나무가 되어 이 땅의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그늘에서 쉬고 안식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새롭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독교 생활 지침』(A Christian Directory, 1673)은 백만 단어가 넘는 실천적이고 결의론적인 신학 해설을 곁들여 신자의 삶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 준다. 신학의 실생활적 응용 측면에서 이 책은 청교도 작품 가운데서도 최고의 대중적 인기도와 그 내용에 있어서 폭과 깊이를 지닌다. 만일 현대 교회에서 실천적이고 성경적인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광범위한 관심이 있다면 백스터의 이 책은 모든 서재에 필수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아울러 인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질문들에 대한 견고한 성경적 답변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사]
한국 청교도 공부의 새로운 전환점 - 백금산 목사

청교도와 그 저서들
‘청교도’라는 말이 역사에 등장한 것은 1564년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역사가들은 일반적으로 청교도들이 주도권을 잡았던 청교도 시대를 1558년(메리 여왕의 죽음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치 시작)으로부터 2,000여 명의 청교도 목사들이 국교회로부터 추방된 1662년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교도 시대는 100여 명의 뛰어난 목회자 겸 신학자였던 작가들에 의해 신학적 깊이와 경건한 실천을 겸비한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 책의 시대였습니다. 이와 같은 풍토 속에서 16~17세기 영국은 교회 역사상 가장 영적으로 성숙한 청교도라는 걸출한 영적 거인 족들을 우후죽순처럼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20세기 청교도의 재발견을 주도한 영어권 출판사
그러나 18세기 계몽주의 정신의 확산과 자유주의 신학 등의 영향으로 18~19세기 동안 보물 같은 청교도 저서들이 깊은 땅속에 묻혀 있다가 20세기에 중반 이후부터 청교도 저서들의 가치에 대한 재발견이 이루어져 청교도 원전들에 대한 복간 내지 발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영국의 배너오브트루스(Banner of Truth) 출판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Soli Deo Gloria) 출판사가 이 일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배너오브트루스사는 이안 머리(Iain Murray) 목사가 1957년에 설립했고, 솔리데오글로리아사는 미국의 젊은 목사 돈 키슬러(Don Kistler)가 1988년에 설립했습니다. 청교도 저서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있어서 이 두 출판사는 가히 청교도 원전의 광맥과도 같은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배너오브트루스사가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에는 10여 명의 저자들에 대한 전집과 수많은 단행본이 있습니다. 전집이 발간된 저자들에는 존 오웬(John Owen, 16권), 존 플라벨(John Flavel, 6권), 토머스 브룩스(Thomas Brooks, 6권), 존 번연(John Bunyan, 3권), 데이비드 클락슨(David Clarkson, 3권), 리처드 십스(Richard Sibbs, 7권), 조지 스윈녹(George Swinnock, 3권), 토머스 맨톤(Thomas Manton, 22권),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2권) 등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 출판사에서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의 전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리처드 백스터(Richard Baxter, 4권), 존 하우(John Howe, 3권), 윌리엄 브리지(William Bridge, 5권), 존 보이스(John Boys), 벤저민 브룩스(Benjamin Brooks, 3권), 토머스 케이스(Thomas Case), 새뮤얼 데이비스(Samuel Davies, 3권), 앤드루 그레이(Andrew Gray), 올리버 헤이우드(Oliver Heyood), 에스겔 홉킨스(Ezekiel Hopkins, 3권), 에드워드 폴힐(Edward Polhill), 에드워즈 레이놀즈(Edward Reynolds), 토머스 셰퍼드(Thomas Shepard, 3권). 이 외에도 지금까지 청교도와 직,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약 200종의 단행본이 발간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청교도 저서 출판 현실
그동안 한국에서도 여러 출판사를 통해 청교도 저서들이 수십 권 번역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독자층이 폭넓게 형성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청교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청교도 서적을 전문적으로 발간하려 하는 소형 출판사들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백화점식의 종합 출판을 지향하는 대형 출판사에서 발간되는 청교도 책들은 다른 책들에 묻혀 그리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아직 국내에서는 청교도 저서들의 출판이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부족한 형편입니다. 양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전문 출판사들의 경제적 뒷받침이 숙제로 남아 있고, 질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관련 저서들을 전문적으로 번역할 전문 번역가의 양성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1990년 중반 이후부터 한국 교회에서도 젊은 목회자와 신학생과 성도들 사이에 청교도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증가되고 있는 좋은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청교도 저서들에 대한 발간은 점진적으로 늘어 갈 것으로 보이며, 청교도에 대한 연구 또한 깊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영적 성숙에 대단히 고무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왜 우리는 청교도 책을 읽어야 하는가
왜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16~17세기 청교도들의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40여 년 동안 청교도들을 읽고 연구했던 제임스 패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어떤 시대가 다른 시대에게 주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다고 믿는다. 또한 나는 신약 성경 시대가 모든 시대의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을 위한 모범을 제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청교도 시대는 20세기 말의 서양 기독교 세계를 가르칠 특별한 교훈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약 120명 이상의 중요 청교도들과 청교도들의 저서를 백과사전식으로 편찬한 『청교도를 만나다』라는 책에서 조엘 비키는 청교도 저서들 속에 나타나 있는 청교도들의 특징을 ‘성경으로 삶을 형성했으며, 교리와 실천을 완벽히 결합시켰으며, 그리스도에 집중적 관심을 두었고, 시련과 시험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상과 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청교도들은 교회사의 영적 거인들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성경적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의 모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청교도의 저서들은 우리가 참된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이 되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성경의 참고서들입니다.

청교도 저서 발간의 전환점이 될 부흥과개혁사의 청교도 대작 시리즈
부흥과개혁사는 한국에 청교도 저서들을 소개하는 데 있어 미국의 배너오브트루스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사와 같은 기수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부흥과개혁사는 이미 청교도 가운데서 청교도의 황태자라 불리는 존 오웬 전집, 18세기에서 마지막 청교도라 불리는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등의 꾸준한 발간을 통해 그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청교도 저서 발간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16~17세기 청교도들이 남긴 걸작 중에서도 분량 면에서 방대한 책을 말합니다. 그동안 청교도의 책들이 한국 교회에 여러 권 소개된 적이 있지만 탁월한 청교도의 작품 가운데서 책의 분량이 너무 많아 출판의 엄두를 내지 못하던 대작(magum opus)이 많이 있습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신론,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 교회론 등의 주요 주제들에 대해 가장 대표가 될 수 있는 탁월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발간하는 것입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한 권 또는 많아야 2~4권의 세트로 구성된 조직신학 책이나 기타 분량이 적은 단행본을 통해서는 결코 맛볼 수 없었던 웅대한 성경 진리의 세계를 깊고 넓게, 충격과 경이로움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의 씨앗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발간하면서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두 분이 있습니다. 청교도 책들을 통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라는 한 의사 부부의 물음에 ‘청교도 원전 번역비를 지원하면 좋겠습니다.’라고 제 친구 박순용 목사(하늘영광교회 담임)가 제안하자, 이 제안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응답한 영적 분별력을 가진 한 신실한 부부입니다. 그분들의 후원으로 이 의미 깊은 청교도 대작 시리즈의 씨앗이 뿌려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청교도 대작 시리즈가 자라 큰 나무가 되어 이 땅의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그늘에서 쉬고 안식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새롭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독교 생활 지침』(A Christian Directory, 1673)은 백만 단어가 넘는 실천적이고 결의론적인 신학 해설을 곁들여 신자의 삶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 준다. 신학의 실생활적 응용 측면에서 이 책은 청교도 작품 가운데서도 최고의 대중적 인기도와 그 내용에 있어서 폭과 깊이를 지닌다. 만일 현대 교회에서 실천적이고 성경적인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광범위한 관심이 있다면 백스터의 이 책은 모든 서재에 필수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아울러 인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질문들에 대한 견고한 성경적 답변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사]
한국 청교도 공부의 새로운 전환점 - 백금산 목사

청교도와 그 저서들
‘청교도’라는 말이 역사에 등장한 것은 1564년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역사가들은 일반적으로 청교도들이 주도권을 잡았던 청교도 시대를 1558년(메리 여왕의 죽음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치 시작)으로부터 2,000여 명의 청교도 목사들이 국교회로부터 추방된 1662년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교도 시대는 100여 명의 뛰어난 목회자 겸 신학자였던 작가들에 의해 신학적 깊이와 경건한 실천을 겸비한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 책의 시대였습니다. 이와 같은 풍토 속에서 16~17세기 영국은 교회 역사상 가장 영적으로 성숙한 청교도라는 걸출한 영적 거인 족들을 우후죽순처럼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20세기 청교도의 재발견을 주도한 영어권 출판사
그러나 18세기 계몽주의 정신의 확산과 자유주의 신학 등의 영향으로 18~19세기 동안 보물 같은 청교도 저서들이 깊은 땅속에 묻혀 있다가 20세기에 중반 이후부터 청교도 저서들의 가치에 대한 재발견이 이루어져 청교도 원전들에 대한 복간 내지 발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영국의 배너오브트루스(Banner of Truth) 출판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Soli Deo Gloria) 출판사가 이 일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배너오브트루스사는 이안 머리(Iain Murray) 목사가 1957년에 설립했고, 솔리데오글로리아사는 미국의 젊은 목사 돈 키슬러(Don Kistler)가 1988년에 설립했습니다. 청교도 저서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있어서 이 두 출판사는 가히 청교도 원전의 광맥과도 같은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배너오브트루스사가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에는 10여 명의 저자들에 대한 전집과 수많은 단행본이 있습니다. 전집이 발간된 저자들에는 존 오웬(John Owen, 16권), 존 플라벨(John Flavel, 6권), 토머스 브룩스(Thomas Brooks, 6권), 존 번연(John Bunyan, 3권), 데이비드 클락슨(David Clarkson, 3권), 리처드 십스(Richard Sibbs, 7권), 조지 스윈녹(George Swinnock, 3권), 토머스 맨톤(Thomas Manton, 22권),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2권) 등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 출판사에서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의 전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리처드 백스터(Richard Baxter, 4권), 존 하우(John Howe, 3권), 윌리엄 브리지(William Bridge, 5권), 존 보이스(John Boys), 벤저민 브룩스(Benjamin Brooks, 3권), 토머스 케이스(Thomas Case), 새뮤얼 데이비스(Samuel Davies, 3권), 앤드루 그레이(Andrew Gray), 올리버 헤이우드(Oliver Heyood), 에스겔 홉킨스(Ezekiel Hopkins, 3권), 에드워드 폴힐(Edward Polhill), 에드워즈 레이놀즈(Edward Reynolds), 토머스 셰퍼드(Thomas Shepard, 3권). 이 외에도 지금까지 청교도와 직,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약 200종의 단행본이 발간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청교도 저서 출판 현실
그동안 한국에서도 여러 출판사를 통해 청교도 저서들이 수십 권 번역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독자층이 폭넓게 형성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청교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청교도 서적을 전문적으로 발간하려 하는 소형 출판사들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백화점식의 종합 출판을 지향하는 대형 출판사에서 발간되는 청교도 책들은 다른 책들에 묻혀 그리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아직 국내에서는 청교도 저서들의 출판이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부족한 형편입니다. 양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전문 출판사들의 경제적 뒷받침이 숙제로 남아 있고, 질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관련 저서들을 전문적으로 번역할 전문 번역가의 양성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1990년 중반 이후부터 한국 교회에서도 젊은 목회자와 신학생과 성도들 사이에 청교도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증가되고 있는 좋은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청교도 저서들에 대한 발간은 점진적으로 늘어 갈 것으로 보이며, 청교도에 대한 연구 또한 깊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영적 성숙에 대단히 고무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왜 우리는 청교도 책을 읽어야 하는가
왜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16~17세기 청교도들의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40여 년 동안 청교도들을 읽고 연구했던 제임스 패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어떤 시대가 다른 시대에게 주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다고 믿는다. 또한 나는 신약 성경 시대가 모든 시대의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을 위한 모범을 제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청교도 시대는 20세기 말의 서양 기독교 세계를 가르칠 특별한 교훈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약 120명 이상의 중요 청교도들과 청교도들의 저서를 백과사전식으로 편찬한 『청교도를 만나다』라는 책에서 조엘 비키는 청교도 저서들 속에 나타나 있는 청교도들의 특징을 ‘성경으로 삶을 형성했으며, 교리와 실천을 완벽히 결합시켰으며, 그리스도에 집중적 관심을 두었고, 시련과 시험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상과 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청교도들은 교회사의 영적 거인들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성경적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의 모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청교도의 저서들은 우리가 참된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이 되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성경의 참고서들입니다.

청교도 저서 발간의 전환점이 될 부흥과개혁사의 청교도 대작 시리즈
부흥과개혁사는 한국에 청교도 저서들을 소개하는 데 있어 미국의 배너오브트루스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사와 같은 기수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부흥과개혁사는 이미 청교도 가운데서 청교도의 황태자라 불리는 존 오웬 전집, 18세기에서 마지막 청교도라 불리는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등의 꾸준한 발간을 통해 그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청교도 저서 발간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16~17세기 청교도들이 남긴 걸작 중에서도 분량 면에서 방대한 책을 말합니다. 그동안 청교도의 책들이 한국 교회에 여러 권 소개된 적이 있지만 탁월한 청교도의 작품 가운데서 책의 분량이 너무 많아 출판의 엄두를 내지 못하던 대작(magum opus)이 많이 있습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신론,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 교회론 등의 주요 주제들에 대해 가장 대표가 될 수 있는 탁월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발간하는 것입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한 권 또는 많아야 2~4권의 세트로 구성된 조직신학 책이나 기타 분량이 적은 단행본을 통해서는 결코 맛볼 수 없었던 웅대한 성경 진리의 세계를 깊고 넓게, 충격과 경이로움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의 씨앗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발간하면서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두 분이 있습니다. 청교도 책들을 통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라는 한 의사 부부의 물음에 ‘청교도 원전 번역비를 지원하면 좋겠습니다.’라고 제 친구 박순용 목사(하늘영광교회 담임)가 제안하자, 이 제안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응답한 영적 분별력을 가진 한 신실한 부부입니다. 그분들의 후원으로 이 의미 깊은 청교도 대작 시리즈의 씨앗이 뿌려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청교도 대작 시리즈가 자라 큰 나무가 되어 이 땅의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그늘에서 쉬고 안식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새롭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토머스 보스턴의 설교들은 건전한 주석과 경험적 경건과 훈계가 결합된 설교의 모범이 된다.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해설』은 처음에 『기독교 교리 해설』(An Illustration of the Doctrines of the Christian Religion)이라는 제목을 달고 세 권으로 출판되었고, 토머스 보스턴 전집의 처음 두 권에도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을 해설한 90편의 설교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성경적, 교리적, 경험적, 실천적인 측면에서 최상의 보스턴을 보게 된다. 이 설교들에서 보스턴은 인간 타락의 깊이, 하나님의 은혜로운 주권, 인간의 완전한 책임성, 그리고 은혜의 무조건적인 제공에 대해 두려움 없이 설교한다. 이 작품은 현재보다 더욱 알려져서 고전이 될 가치가 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사]
한국 청교도 공부의 새로운 전환점 - 백금산 목사


청교도와 그 저서들
‘청교도’라는 말이 역사에 등장한 것은 1564년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역사가들은 일반적으로 청교도들이 주도권을 잡았던 청교도 시대를 1558년(메리 여왕의 죽음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치 시작)으로부터 2,000여 명의 청교도 목사들이 국교회로부터 추방된 1662년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교도 시대는 100여 명의 뛰어난 목회자 겸 신학자였던 작가들에 의해 신학적 깊이와 경건한 실천을 겸비한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 책의 시대였습니다. 이와 같은 풍토 속에서 16~17세기 영국은 교회 역사상 가장 영적으로 성숙한 청교도라는 걸출한 영적 거인 족들을 우후죽순처럼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20세기 청교도의 재발견을 주도한 영어권 출판사
그러나 18세기 계몽주의 정신의 확산과 자유주의 신학 등의 영향으로 18~19세기 동안 보물 같은 청교도 저서들이 깊은 땅속에 묻혀 있다가 20세기에 중반 이후부터 청교도 저서들의 가치에 대한 재발견이 이루어져 청교도 원전들에 대한 복간 내지 발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영국의 배너오브트루스(Banner of Truth) 출판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Soli Deo Gloria) 출판사가 이 일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배너오브트루스사는 이안 머리(Iain Murray) 목사가 1957년에 설립했고, 솔리데오글로리아사는 미국의 젊은 목사 돈 키슬러(Don Kistler)가 1988년에 설립했습니다. 청교도 저서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있어서 이 두 출판사는 가히 청교도 원전의 광맥과도 같은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배너오브트루스사가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에는 10여 명의 저자들에 대한 전집과 수많은 단행본이 있습니다. 전집이 발간된 저자들에는 존 오웬(John Owen, 16권), 존 플라벨(John Flavel, 6권), 토머스 브룩스(Thomas Brooks, 6권), 존 번연(John Bunyan, 3권), 데이비드 클락슨(David Clarkson, 3권), 리처드 십스(Richard Sibbs, 7권), 조지 스윈녹(George Swinnock, 3권), 토머스 맨톤(Thomas Manton, 22권),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2권) 등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 출판사에서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의 전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리처드 백스터(Richard Baxter, 4권), 존 하우(John Howe, 3권), 윌리엄 브리지(William Bridge, 5권), 존 보이스(John Boys), 벤저민 브룩스(Benjamin Brooks, 3권), 토머스 케이스(Thomas Case), 새뮤얼 데이비스(Samuel Davies, 3권), 앤드루 그레이(Andrew Gray), 올리버 헤이우드(Oliver Heyood), 에스겔 홉킨스(Ezekiel Hopkins, 3권), 에드워드 폴힐(Edward Polhill), 에드워즈 레이놀즈(Edward Reynolds), 토머스 셰퍼드(Thomas Shepard, 3권). 이 외에도 지금까지 청교도와 직,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약 200종의 단행본이 발간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청교도 저서 출판 현실
그동안 한국에서도 여러 출판사를 통해 청교도 저서들이 수십 권 번역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독자층이 폭넓게 형성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청교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청교도 서적을 전문적으로 발간하려 하는 소형 출판사들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백화점식의 종합 출판을 지향하는 대형 출판사에서 발간되는 청교도 책들은 다른 책들에 묻혀 그리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아직 국내에서는 청교도 저서들의 출판이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부족한 형편입니다. 양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전문 출판사들의 경제적 뒷받침이 숙제로 남아 있고, 질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관련 저서들을 전문적으로 번역할 전문 번역가의 양성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1990년 중반 이후부터 한국 교회에서도 젊은 목회자와 신학생과 성도들 사이에 청교도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증가되고 있는 좋은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청교도 저서들에 대한 발간은 점진적으로 늘어 갈 것으로 보이며, 청교도에 대한 연구 또한 깊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영적 성숙에 대단히 고무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왜 우리는 청교도 책을 읽어야 하는가
왜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16~17세기 청교도들의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40여 년 동안 청교도들을 읽고 연구했던 제임스 패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어떤 시대가 다른 시대에게 주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다고 믿는다. 또한 나는 신약 성경 시대가 모든 시대의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을 위한 모범을 제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청교도 시대는 20세기 말의 서양 기독교 세계를 가르칠 특별한 교훈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약 120명 이상의 중요 청교도들과 청교도들의 저서를 백과사전식으로 편찬한 『청교도를 만나다』라는 책에서 조엘 비키는 청교도 저서들 속에 나타나 있는 청교도들의 특징을 ‘성경으로 삶을 형성했으며, 교리와 실천을 완벽히 결합시켰으며, 그리스도에 집중적 관심을 두었고, 시련과 시험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상과 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청교도들은 교회사의 영적 거인들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성경적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의 모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청교도의 저서들은 우리가 참된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이 되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성경의 참고서들입니다.

청교도 저서 발간의 전환점이 될 부흥과개혁사의 청교도 대작 시리즈
부흥과개혁사는 한국에 청교도 저서들을 소개하는 데 있어 미국의 배너오브트루스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사와 같은 기수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부흥과개혁사는 이미 청교도 가운데서 청교도의 황태자라 불리는 존 오웬 전집, 18세기에서 마지막 청교도라 불리는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등의 꾸준한 발간을 통해 그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청교도 저서 발간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16~17세기 청교도들이 남긴 걸작 중에서도 분량 면에서 방대한 책을 말합니다. 그동안 청교도의 책들이 한국 교회에 여러 권 소개된 적이 있지만 탁월한 청교도의 작품 가운데서 책의 분량이 너무 많아 출판의 엄두를 내지 못하던 대작(magum opus)이 많이 있습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신론,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 교회론 등의 주요 주제들에 대해 가장 대표가 될 수 있는 탁월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발간하는 것입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한 권 또는 많아야 2~4권의 세트로 구성된 조직신학 책이나 기타 분량이 적은 단행본을 통해서는 결코 맛볼 수 없었던 웅대한 성경 진리의 세계를 깊고 넓게, 충격과 경이로움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의 씨앗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발간하면서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두 분이 있습니다. 청교도 책들을 통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라는 한 의사 부부의 물음에 ‘청교도 원전 번역비를 지원하면 좋겠습니다.’라고 제 친구 박순용 목사(하늘영광교회 담임)가 제안하자, 이 제안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응답한 영적 분별력을 가진 한 신실한 부부입니다. 그분들의 후원으로 이 의미 깊은 청교도 대작 시리즈의 씨앗이 뿌려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청교도 대작 시리즈가 자라 큰 나무가 되어 이 땅의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그늘에서 쉬고 안식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새롭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독교 생활 지침』(A Christian Directory, 1673)은 백만 단어가 넘는 실천적이고 결의론적인 신학 해설을 곁들여 신자의 삶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 준다. 신학의 실생활적 응용 측면에서 이 책은 청교도 작품 가운데서도 최고의 대중적 인기도와 그 내용에 있어서 폭과 깊이를 지닌다. 만일 현대 교회에서 실천적이고 성경적인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광범위한 관심이 있다면 백스터의 이 책은 모든 서재에 필수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아울러 인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질문들에 대한 견고한 성경적 답변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사]

한국 청교도 공부의 새로운 전환점 - 백금산 목사

청교도와 그 저서들
‘청교도’라는 말이 역사에 등장한 것은 1564년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역사가들은 일반적으로 청교도들이 주도권을 잡았던 청교도 시대를 1558년(메리 여왕의 죽음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치 시작)으로부터 2,000여 명의 청교도 목사들이 국교회로부터 추방된 1662년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교도 시대는 100여 명의 뛰어난 목회자 겸 신학자였던 작가들에 의해 신학적 깊이와 경건한 실천을 겸비한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 책의 시대였습니다. 이와 같은 풍토 속에서 16~17세기 영국은 교회 역사상 가장 영적으로 성숙한 청교도라는 걸출한 영적 거인 족들을 우후죽순처럼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20세기 청교도의 재발견을 주도한 영어권 출판사
그러나 18세기 계몽주의 정신의 확산과 자유주의 신학 등의 영향으로 18~19세기 동안 보물 같은 청교도 저서들이 깊은 땅속에 묻혀 있다가 20세기에 중반 이후부터 청교도 저서들의 가치에 대한 재발견이 이루어져 청교도 원전들에 대한 복간 내지 발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영국의 배너오브트루스(Banner of Truth) 출판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Soli Deo Gloria) 출판사가 이 일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배너오브트루스사는 이안 머리(Iain Murray) 목사가 1957년에 설립했고, 솔리데오글로리아사는 미국의 젊은 목사 돈 키슬러(Don Kistler)가 1988년에 설립했습니다. 청교도 저서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있어서 이 두 출판사는 가히 청교도 원전의 광맥과도 같은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배너오브트루스사가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에는 10여 명의 저자들에 대한 전집과 수많은 단행본이 있습니다. 전집이 발간된 저자들에는 존 오웬(John Owen, 16권), 존 플라벨(John Flavel, 6권), 토머스 브룩스(Thomas Brooks, 6권), 존 번연(John Bunyan, 3권), 데이비드 클락슨(David Clarkson, 3권), 리처드 십스(Richard Sibbs, 7권), 조지 스윈녹(George Swinnock, 3권), 토머스 맨톤(Thomas Manton, 22권),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2권) 등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 출판사에서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의 전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리처드 백스터(Richard Baxter, 4권), 존 하우(John Howe, 3권), 윌리엄 브리지(William Bridge, 5권), 존 보이스(John Boys), 벤저민 브룩스(Benjamin Brooks, 3권), 토머스 케이스(Thomas Case), 새뮤얼 데이비스(Samuel Davies, 3권), 앤드루 그레이(Andrew Gray), 올리버 헤이우드(Oliver Heyood), 에스겔 홉킨스(Ezekiel Hopkins, 3권), 에드워드 폴힐(Edward Polhill), 에드워즈 레이놀즈(Edward Reynolds), 토머스 셰퍼드(Thomas Shepard, 3권). 이 외에도 지금까지 청교도와 직,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약 200종의 단행본이 발간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청교도 저서 출판 현실
그동안 한국에서도 여러 출판사를 통해 청교도 저서들이 수십 권 번역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독자층이 폭넓게 형성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청교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청교도 서적을 전문적으로 발간하려 하는 소형 출판사들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백화점식의 종합 출판을 지향하는 대형 출판사에서 발간되는 청교도 책들은 다른 책들에 묻혀 그리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아직 국내에서는 청교도 저서들의 출판이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부족한 형편입니다. 양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전문 출판사들의 경제적 뒷받침이 숙제로 남아 있고, 질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관련 저서들을 전문적으로 번역할 전문 번역가의 양성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1990년 중반 이후부터 한국 교회에서도 젊은 목회자와 신학생과 성도들 사이에 청교도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증가되고 있는 좋은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청교도 저서들에 대한 발간은 점진적으로 늘어 갈 것으로 보이며, 청교도에 대한 연구 또한 깊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영적 성숙에 대단히 고무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왜 우리는 청교도 책을 읽어야 하는가
왜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16~17세기 청교도들의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40여 년 동안 청교도들을 읽고 연구했던 제임스 패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어떤 시대가 다른 시대에게 주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다고 믿는다. 또한 나는 신약 성경 시대가 모든 시대의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을 위한 모범을 제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청교도 시대는 20세기 말의 서양 기독교 세계를 가르칠 특별한 교훈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약 120명 이상의 중요 청교도들과 청교도들의 저서를 백과사전식으로 편찬한 『청교도를 만나다』라는 책에서 조엘 비키는 청교도 저서들 속에 나타나 있는 청교도들의 특징을 ‘성경으로 삶을 형성했으며, 교리와 실천을 완벽히 결합시켰으며, 그리스도에 집중적 관심을 두었고, 시련과 시험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상과 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청교도들은 교회사의 영적 거인들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성경적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의 모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청교도의 저서들은 우리가 참된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이 되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성경의 참고서들입니다.

청교도 저서 발간의 전환점이 될 부흥과개혁사의 청교도 대작 시리즈
부흥과개혁사는 한국에 청교도 저서들을 소개하는 데 있어 미국의 배너오브트루스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사와 같은 기수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부흥과개혁사는 이미 청교도 가운데서 청교도의 황태자라 불리는 존 오웬 전집, 18세기에서 마지막 청교도라 불리는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등의 꾸준한 발간을 통해 그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청교도 저서 발간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16~17세기 청교도들이 남긴 걸작 중에서도 분량 면에서 방대한 책을 말합니다. 그동안 청교도의 책들이 한국 교회에 여러 권 소개된 적이 있지만 탁월한 청교도의 작품 가운데서 책의 분량이 너무 많아 출판의 엄두를 내지 못하던 대작(magum opus)이 많이 있습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신론,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 교회론 등의 주요 주제들에 대해 가장 대표가 될 수 있는 탁월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발간하는 것입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한 권 또는 많아야 2~4권의 세트로 구성된 조직신학 책이나 기타 분량이 적은 단행본을 통해서는 결코 맛볼 수 없었던 웅대한 성경 진리의 세계를 깊고 넓게, 충격과 경이로움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의 씨앗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발간하면서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두 분이 있습니다. 청교도 책들을 통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라는 한 의사 부부의 물음에 ‘청교도 원전 번역비를 지원하면 좋겠습니다.’라고 제 친구 박순용 목사(하늘영광교회 담임)가 제안하자, 이 제안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응답한 영적 분별력을 가진 한 신실한 부부입니다. 그분들의 후원으로 이 의미 깊은 청교도 대작 시리즈의 씨앗이 뿌려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청교도 대작 시리즈가 자라 큰 나무가 되어 이 땅의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그늘에서 쉬고 안식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새롭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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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사]
한국 청교도 공부의 새로운 전환점 - 백금산 목사

청교도와 그 저서들
‘청교도’라는 말이 역사에 등장한 것은 1564년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역사가들은 일반적으로 청교도들이 주도권을 잡았던 청교도 시대를 1558년(매리 여왕의 죽음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치시작)으로부터 약 2000여명의 청교도 목사들이 국교회로부터 추방된 1662년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교도 시대는 100여명의 뛰어난 목회자 겸 신학자였던 작가들에 의해서 신학적 깊이와 경건한 실천을 겸비한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 책의 시대였습니다. 이와 같은 풍토 속에서 16~17세기 영국은 교회 역사상 가장 영적으로 성숙한 청교도라는 걸출한 영적 거인 족들을 우후죽순처럼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20세기 청교도의 재발견을 주도한 영어권 출판사
그러나 18세기 계몽주의 정신의 확산과 자유주의 신학 등의 영향으로 18~19세기 동안 보물같은 청교도 저서들이 깊은 땅속에 뭍혀있다가 20세기에 중반이후부터 청교도 저서들의 가치에 대한 재발견이 이루어져 청교도 원전들에 대한 복간 내지 발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영국의 배너오브트루스(Banner of Truth)출판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Soli Deo Gloria)출판사에 의해서 이 일이 크게 진행되었습니다. 배너오브트루스사는 이안 머레이(Iain Murray) 목사에 의해서 1957년에 시작되었고, 솔리데오글로리아사는 미국의 젊은 목사 돈 키슬러(Don Kistler)에 의해서 198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청교도 저서에 관심 있는 독자가 청교도 원전을 구하려고 할 때 이 두 출판사는 가히 청교도 원전의 광맥과도 같은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배너오브트루스사에서 발간된 청교도 원전들은 10여명의 저자들에 대한 전집과 수많은 단행본이 있습니다. 전집이 발간된 저자들로서는 존 오웬(John Owen, 16권), 존 플라벨(John Flavel, 6권), 토마스 브룩스(Thomas Brooks, 6권), 존 번연(John Bunyan, 3권), 데이비드 클락슨(David Clarkson, 3권), 리챠드 십스(Richard Sibbs, 7권), 조지 스윈녹(George Swinnock, 3권), 토마스 맨톤(Thomas Manton, 22권),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2권) 등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 출판사에서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의 전집으로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리챠드 백스터(Richard Baxter, 4권), 존 호웨(John Howe, 3권), 윌리암 브릿지(William Bridge, 5권), 존 보이스(John Boys), 벤자민 브룩스(Benjamin Brooks, 3권), 토마스 케이스(Thomas Case), 사무엘 데이비스(Samuel Davies, 3권), 엔드류 그레이(Andrew Gray), 올리버 헤이우드(Oliver Heyood), 에스겔 홉킨스(Ezekiel Hopkins, 3권), 에드워드 폴힐(Edward Polhill), 에드워즈 레이놀즈(Edward Reynolds), 토마스 쉐퍼드(Thomas Shepard, 3권). 이외에도 지금까지 청교도와 직,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약 200여종의 단행본이 발간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청교도 저서 출판 현실
그동안 한국에서도 여러 출판사를 통해 청교도 저서들이 수십 권 번역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독자층이 폭넓게 형성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청교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청교도 서적을 전문적으로 발간하려고 하는 소형 출판사들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백화점 식의 종합출판을 지향하는 대형출판사에서 발간되는 청교도 책들은 다른 책들에 묻혀서 그리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아직 국내에서는 청교도 저서들의 출판이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부족한 형편입니다. 양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전문 출판사들의 경제적 뒷받침이 숙제로 남아 있고, 질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관련 저서들을 전문적으로 번역할 전문번역가의 양성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90년 중반 이후부터 한국교회에서도 젊은 목회자와 신학생과 성도들 사이에 청교도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증가되고 있는 좋은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청교도 저서들에 대한 발간은 점진적으로 늘어갈 것으로 보이며, 청교도에 대한 연구 또한 깊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영적 성숙에 대단히 고무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왜 우리는 청교도 책을 읽어야 하는가
왜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16~17세기 청교도들의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40여 년 동안 청교도들을 읽고 연구했던 제임스 패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어떤 시대가 다른 시대에게 주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다고 믿는다. 또한 나는 신약성경 시대가 모든 시대의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을 위한 모범을 제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청교도 시대는 20세기말의 서양 기독교 세계를 가르칠 특별한 교훈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약 120명 이상의 중요 청교도들과 그들의 저서를 백과사전식으로 편찬한 <청교도를 만나다>라는 책에서 조엘 비키는 청교도 저서들 속에서 나타나 있는 청교도들의 특징을 성경으로 삶을 형성했으며, 교리와 실천을 완벽히 결합시켰으며, 그리스도에 집중적 관심을 두었고, 시련과 시험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상과 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참된 영성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청교도들은 교회사의 영적 거인들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성경적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의 모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청교도의 저서들은 우리가 참된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이 되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성경의 참고서들입니다.

청교도 저서 발간의 전환점이 될 부흥과개혁사의 청교도 대작 시리즈
부흥과개혁사는 한국에 청교도 저서들을 소개하는 데 있어 미국의 배너오브트루스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 출판사와 같은 기수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부흥과개혁사에서는 이미 청교도 가운데서 청교도의 황태자라 불리는 존 오웬 전집, 18세기에서 마지막 청교도라 불리기도 하는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등의 꾸준한 발간을 통해 그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청교도 저서 발간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16~17세기 청교도들이 남긴 걸작 중에서도 분량 면에서 아주 큰 규모의 책을 말합니다. 그동안 청교도의 책들이 한국 교회에 여러 권 소개된 적이 있지만 탁월한 청교도의 작품 가운데서 책의 분량이 너무 커서 출판의 엄두를 내지 못하던 대작(magum opus)이 많이 있습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신론,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 교회론 등의 주요 주제들에 대해 가장 대표가 될 수 있는 탁월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발간하는 것입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한 권 혹은 많아야 2~4권의 세트로 구성된 조직신학 책이나 기타 분량이 작은 단행본을 통해서는 결코 맛볼 수 없었던 웅대한 성경 진리의 세계를 깊고 넓게, 충격과 경이로움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의 씨앗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하면서 특별히 감사 드리고 싶은 두 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겠느냐’는 한 성도님의 물음에 대해 ‘청교도 원전 번역비를 지원하면 좋겠다’고 제 친구 박순용 목사(하늘영광교회 담임)가 제안하자, 이 제안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응답한 영적 분별력을 가진 한 신실한 성도의 후원으로 이 의미 깊은 청교도 대작 시리즈의 씨앗이 뿌려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청교도 대작 시리즈가 자라 큰 나무가 되어 이 땅의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그늘에서 쉬고 안식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새롭게 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토머스 보스턴과 『인간 본성의 4중 상태』에 대한 간략한 소개
토머스 보스턴의 『인간 본성의 4중 상태』는 18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서 스코틀랜드, 영국 그리고 미국에서 무려 100쇄 이상 발행되었다. 대각성 시대 (1725~1760) 의 저명한 설교자들은 자주 갓 회심한 신자들에게 『인간 본성의 4중 상태』를 읽도록 추천했다. 조나단 에드워즈도 이 ‘탁월한’ 책을 좋아했고, 저자를 “진실로 위대한 신학자”로 칭송했다. 조지 휫필드는 이 책을 자신의 영혼에 ‘크게 영향을 미친’ 책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존 웨슬리는 이 책의 요약본을 자신이 선정한 청교도 총서에 포함시켜 출판할 정도였다. 보스턴의 영향력은 『인간 본성의 4중 상태』가 프린스턴 신학교 독서목록에 들어 있던 19세기까지 계속되었다. 심지어 이 책의 한 부분은 1910년 후반기에 미국 근본주의를 태동시킨 논문집 「더 푼더맨털즈」에 실리기도 했다.
1732년에 죽을 때 스코틀랜드 변방의 작은 교회들에게 사역을 통해 미친 영향력을 크게 능가하는 이런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거의 생각조차 못했을 토머스 보스턴에게는, 이 모든 사실이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보스턴은 한평생 그리고 흙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하나님께 “죄인들의 죄에 대한 자각 및 회심과 성도들의 교화를 위해” 『인간 본성의4중 상태』를 사용해 달라고 간구한 기도의 응답으로서 이 책의 궁극적 성공을 확신했다.
18세기 스코틀랜드 장로교 목사인 토머스 보스턴은 전문적인 의미로 볼 때 청교도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늦게, 또 너무 먼 곳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보스턴의 삶과 사역은 청교도라는 말 외에 다른 말로는 거의 설명이 될 수 없다. 보스턴에 대한 초기의 기억 가운데 하나는 스코틀랜드 교회에 강요된 영국국교회의 주교제 예배 형식과 통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도소에 갇혀 있던 아버지를 면회한 일이었다. 이 기간에 보스턴은 스코틀랜드 맹약파인 또 다른 비국교도 헨리 어스킨의 옥외설교를 듣고 회심하게 되었다.
에든버러 대학을 졸업한 후 보스턴은 복음 사역을 시작했다. 보스턴은 전형적인 청교도 성향을 갖고 목회 사역에 임했고, 평이하지만 성경적이고 교리적이고 실천적인 청교도 고유의 설교 스타일에 따라 설교했다. 보스턴은 청교도 저자들 곧 윌리엄 에임스, 새뮤얼 러더퍼드, 토머스 굿윈, 토머스 셰퍼드, 존 밀턴, 리처드 백스터 그리고 존 오웬 등의 책을 포함하여 청교도 문헌에 무척 조예가 깊었다. 그러나 보스턴이 가장 선호한 책은 한 교구민의 오두막집에서 발견한 소책자 『최근 신학의 정수』 (The Marrow of ModernDivinity) 라는 책이었다. 이 책은 신학자 간의 대화 형식을 빌려 다수의 청교도 저자의 글을 인용한 글들을 담아 놓고 있었다. 이 책의 두드러진 강조점은 복음의 값없는 제고, 신앙의 본질인 그리스도 안에서의 확신, 은혜로 말미암는 성화와 같은 복음적 교리들이었다. 비록 『최근 신학의 정수』가 신학적으로 공격을 받는 상태 - 스코틀랜드 교회 역사상 정수논쟁(the Marrow Controversy, 1717~1722)으로 알려져 있는 사건 - 에 있었지만, 보스턴은 이 책에 담겨 있는 은혜의 교리들이 율법주의로의 퇴행을 방지하고 칼빈주의를 보존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다.
토머스 보스턴은 신실한 목사였다. 비록 우울증 증세가 있었고, 여러 가지 육체의 질병으로 고통을 받기는 했지만, 보스턴은 30년 이상 목회하면서 한 번도 주일 강단을 비운 적이 없었다. 보스턴은 주일에 두 번씩 설교하는 것 외에도, 주중에는 강의를 하고, 영적으로 권면하고 교리를 가르치기 위해 말을 타고 널리 흩어져 사는 교구민들을 심방하는 등 의욕적으로 목회 사역을 감당했다.
보스턴의 목회 사역의 동반자는 아내 캐서린이었는데, 그녀 역시 고질적인 육체의 질병과 심리적인 문제들로 고통을 겪고 있었다. 교구 사역에서 일어나는 통상적인 시험 외에도, 보스턴 부부는 아직 어린아이들인 여섯 명의 자녀들을 양육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많았고, 결국 네 명의 자녀만이 살아남아 어른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자녀들의 “상실의 아픔을 주님의 임재로 채우는” 기도의 방법을 배웠고,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생애를 마칠 때까지 “자신을 복음 사역자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다.
토머스 보스턴은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에 대한 긴 해설, 언약신학에 관한 두 권의 책, 심오한 영적 자서전을 포함하여 훌륭한 작품을 많이 썼다. 그러나 가장 영향력 있는 그의 작품은 『인간 본성의 4중 상태』로서, 이 책은 목회 사역의 경험을 토대로 쓴 인간론에 대한 대작이다.
1699년에 보스턴은 스코틀랜드의 가장 작은 교회에서 목회하기 위해 심프린이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전체 교구민 가운데 어른이 100명이 채 되지 않았고, 새로 부임한 목사에게 처음 설교를 듣기 위해 참석한 교인은 일곱 명에 불과했다. 호세아 4장 6절(“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을 강론하면서, 보스턴은 설교자는 회중의 영적 상태에 대해 하나님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실로 “사역자들은 이 점에 소홀할 때 교인들의 영혼을 죽이는 자가 될 것이다.”
말할 것도 없이 보스턴은 부지런한 사역자가 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즉각 인간의 “본성의 비참한 상태”와 “인간의 비참한 상태의 치유자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일 년 계획 설교를 시작했다. 보스턴은 1707년 에트릭이라는 시골의 교구교회 목사로 청빙을 받았을 때, 이 기본 계획을 다시 실천했고, 그때 죄와 구원에 대한 자신의 설교를 무죄(innocece), 본성(nature), 은혜(grace), 영원(eternity) 이라는 네 개의 범주에 따라 재구성했다. 이 “4중 상
태에 대한 설교”에서, 보스턴은 창조 당시의 완전함, 죄로 타락함,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속, 천국이나 지옥에서의 영원함이라는 네 가지 상태를 통해 인간의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추적했다.
처음에 보스턴은 이 설교를 출판할 마음이 없었다. 그러나 동료 사역자들이 “멸망 속에 있는 영혼들의 구원이 목사님에게 달려 있으니 책임을 다하라”고 압력을 가하자 어쩔 수 없이 마음이 약해져 출판을 허락했다. 보스턴은 설교를 교정하는 데 여러 해를 소비했고, 결국 그 원고는 『인간 본성의 4중 상태』(1720) 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이 책은 결정판으로 출간하려고 한 번 더 개정되어(1729) 그가 죽기 몇 년 전에 출판되었다. 따라서 토머스 보스턴이 거의 한평생에 걸쳐 전한 다양한 형식의 설교들이 이 책에 포함되었다.
보스턴은 『책망과 은혜』라는 책에서 하나님이 아담에게 죄를 짓지 않을 수도 있는 능력(posse non peccare)을 주신 은혜와 천국에 있는 성도들에게 죄를 지을 수 없는 능력(non posse peccare)을 주실 은혜 사이를 구분한 아우구스티누스(354~430)를 따라 내용을 구성했다. 중세 및 종교개혁 시대의 많은 신학자들은 이 구분을 받아들여 인간을 네 가지 상태로 설명하는 데 적용했다. 즉 죄를 지을 수 있는 상태(posse peccare),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상태(non posse non peccare),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상태(posse non peccare), 죄를 지을 수 없는 상태(non posse peccare)가 그것이다. 이 네 개의 범주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나타나 있는데, 거기서 이 범주들은 “무죄의 상태”, “죄인의 상태”, “은혜의 상태”, “영광의 상태”로 분류되고 있다.
보스턴은 이 “네 가지 상태”를 간단하기 때문에 사용했다. 목사로서 보스턴은 회중에게 기독교의 경험적 진리를 이해시키는 데 기억하기 쉬운 범주를 사용하기 원했고, 이 네 가지 범주는 그 점에서 완전한 구조를 제공했다. 보스턴이 친히 하는 말을 확인해 보자.
“천국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알아야 할 아주 필수적인 네 가지 사실이 있다. 1. 인간은 하나님이 지으셨을 때 무죄 상태에 있었다는 것(was). 2. 인간은 하나님이 지으시지 않은 부패한 본성의 상태에 있다는 것(is). 3. 인간이 만약 빛 속에서 성도의 기업에 참여하려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하도록 지으심을 받아 은혜의 상태 속에 있어야 한다는 것(must be). 4. 인간은 만유의 심판자 앞에서 영원토록 완전히 행복하거나 완전히 비참하거나 둘 중의 하나가 되어 영원한 상태 속에 있게 될 것이라는 것(will be).”
보스턴의 혁명적인 생각은 이 고상한 신학적 구조를 자신의 설교를 구성하는 데 사용했다는 점에 있었다. 보스턴은 대부분 문맹이었던 교구민들이 자기들의 기원(창조) 과 운명(영원) 을 알기를 원했다. 또 그는 그들이 자기들의 죄(타락)를 깨닫고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께 나아오는 것(은혜)을 보기 원했다. 이 모든 것을 다양하게 적용시켜 보스턴은 교구민이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 속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던 것이다. 보스턴은 교구민에게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 어디에 있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려 주기를 원했다. 그것 때문에 보스턴은 그들에게 모든 인생에 대한 네 가지 단순한 신학적 체계 곧 “무죄의 상태”, “본성의 상태”, “은혜의 상태”, “영원한 상태”를 제시한 것이다.
『기독교 생활 지침』(A Christian Directory, 1673)은 백만 단어가 넘는 실천적이고 결의론적인 신학 해설을 곁들여 신자의 삶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 준다. 신학의 실생활적 응용 측면에서 이 책은 청교도 작품 가운데서도 최고의 대중적 인기도와 그 내용에 있어서 폭과 깊이를 지닌다. 만일 현대 교회에서 실천적이고 성경적인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광범위한 관심이 있다면 백스터의 이 책은 모든 서재에 필수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아울러 인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질문들에 대한 견고한 성경적 답변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사]

한국 청교도 공부의 새로운 전환점 - 백금산 목사

청교도와 그 저서들
‘청교도’라는 말이 역사에 등장한 것은 1564년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역사가들은 일반적으로 청교도들이 주도권을 잡았던 청교도 시대를 1558년(메리 여왕의 죽음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치 시작)으로부터 2,000여 명의 청교도 목사들이 국교회로부터 추방된 1662년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교도 시대는 100여 명의 뛰어난 목회자 겸 신학자였던 작가들에 의해 신학적 깊이와 경건한 실천을 겸비한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 책의 시대였습니다. 이와 같은 풍토 속에서 16~17세기 영국은 교회 역사상 가장 영적으로 성숙한 청교도라는 걸출한 영적 거인 족들을 우후죽순처럼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20세기 청교도의 재발견을 주도한 영어권 출판사
그러나 18세기 계몽주의 정신의 확산과 자유주의 신학 등의 영향으로 18~19세기 동안 보물 같은 청교도 저서들이 깊은 땅속에 묻혀 있다가 20세기에 중반 이후부터 청교도 저서들의 가치에 대한 재발견이 이루어져 청교도 원전들에 대한 복간 내지 발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영국의 배너오브트루스(Banner of Truth) 출판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Soli Deo Gloria) 출판사가 이 일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배너오브트루스사는 이안 머리(Iain Murray) 목사가 1957년에 설립했고, 솔리데오글로리아사는 미국의 젊은 목사 돈 키슬러(Don Kistler)가 1988년에 설립했습니다. 청교도 저서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있어서 이 두 출판사는 가히 청교도 원전의 광맥과도 같은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배너오브트루스사가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에는 10여 명의 저자들에 대한 전집과 수많은 단행본이 있습니다. 전집이 발간된 저자들에는 존 오웬(John Owen, 16권), 존 플라벨(John Flavel, 6권), 토머스 브룩스(Thomas Brooks, 6권), 존 번연(John Bunyan, 3권), 데이비드 클락슨(David Clarkson, 3권), 리처드 십스(Richard Sibbs, 7권), 조지 스윈녹(George Swinnock, 3권), 토머스 맨톤(Thomas Manton, 22권),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2권) 등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 출판사에서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의 전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리처드 백스터(Richard Baxter, 4권), 존 하우(John Howe, 3권), 윌리엄 브리지(William Bridge, 5권), 존 보이스(John Boys), 벤저민 브룩스(Benjamin Brooks, 3권), 토머스 케이스(Thomas Case), 새뮤얼 데이비스(Samuel Davies, 3권), 앤드루 그레이(Andrew Gray), 올리버 헤이우드(Oliver Heyood), 에스겔 홉킨스(Ezekiel Hopkins, 3권), 에드워드 폴힐(Edward Polhill), 에드워즈 레이놀즈(Edward Reynolds), 토머스 셰퍼드(Thomas Shepard, 3권). 이 외에도 지금까지 청교도와 직,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약 200종의 단행본이 발간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청교도 저서 출판 현실
그동안 한국에서도 여러 출판사를 통해 청교도 저서들이 수십 권 번역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독자층이 폭넓게 형성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청교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청교도 서적을 전문적으로 발간하려 하는 소형 출판사들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백화점식의 종합 출판을 지향하는 대형 출판사에서 발간되는 청교도 책들은 다른 책들에 묻혀 그리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아직 국내에서는 청교도 저서들의 출판이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부족한 형편입니다. 양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전문 출판사들의 경제적 뒷받침이 숙제로 남아 있고, 질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관련 저서들을 전문적으로 번역할 전문 번역가의 양성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1990년 중반 이후부터 한국 교회에서도 젊은 목회자와 신학생과 성도들 사이에 청교도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증가되고 있는 좋은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청교도 저서들에 대한 발간은 점진적으로 늘어 갈 것으로 보이며, 청교도에 대한 연구 또한 깊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영적 성숙에 대단히 고무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왜 우리는 청교도 책을 읽어야 하는가
왜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16~17세기 청교도들의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40여 년 동안 청교도들을 읽고 연구했던 제임스 패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어떤 시대가 다른 시대에게 주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다고 믿는다. 또한 나는 신약 성경 시대가 모든 시대의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을 위한 모범을 제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청교도 시대는 20세기 말의 서양 기독교 세계를 가르칠 특별한 교훈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약 120명 이상의 중요 청교도들과 청교도들의 저서를 백과사전식으로 편찬한 『청교도를 만나다』라는 책에서 조엘 비키는 청교도 저서들 속에 나타나 있는 청교도들의 특징을 ‘성경으로 삶을 형성했으며, 교리와 실천을 완벽히 결합시켰으며, 그리스도에 집중적 관심을 두었고, 시련과 시험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상과 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청교도들은 교회사의 영적 거인들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성경적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의 모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청교도의 저서들은 우리가 참된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이 되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성경의 참고서들입니다.

청교도 저서 발간의 전환점이 될 부흥과개혁사의 청교도 대작 시리즈
부흥과개혁사는 한국에 청교도 저서들을 소개하는 데 있어 미국의 배너오브트루스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사와 같은 기수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부흥과개혁사는 이미 청교도 가운데서 청교도의 황태자라 불리는 존 오웬 전집, 18세기에서 마지막 청교도라 불리는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등의 꾸준한 발간을 통해 그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청교도 저서 발간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16~17세기 청교도들이 남긴 걸작 중에서도 분량 면에서 방대한 책을 말합니다. 그동안 청교도의 책들이 한국 교회에 여러 권 소개된 적이 있지만 탁월한 청교도의 작품 가운데서 책의 분량이 너무 많아 출판의 엄두를 내지 못하던 대작(magum opus)이 많이 있습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신론,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 교회론 등의 주요 주제들에 대해 가장 대표가 될 수 있는 탁월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발간하는 것입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한 권 또는 많아야 2~4권의 세트로 구성된 조직신학 책이나 기타 분량이 적은 단행본을 통해서는 결코 맛볼 수 없었던 웅대한 성경 진리의 세계를 깊고 넓게, 충격과 경이로움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의 씨앗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발간하면서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두 분이 있습니다. 청교도 책들을 통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라는 한 의사 부부의 물음에 ‘청교도 원전 번역비를 지원하면 좋겠습니다.’라고 제 친구 박순용 목사(하늘영광교회 담임)가 제안하자, 이 제안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응답한 영적 분별력을 가진 한 신실한 부부입니다. 그분들의 후원으로 이 의미 깊은 청교도 대작 시리즈의 씨앗이 뿌려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청교도 대작 시리즈가 자라 큰 나무가 되어 이 땅의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그늘에서 쉬고 안식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새롭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토머스 보스턴의 설교들은 건전한 주석과 경험적 경건과 훈계가 결합된 설교의 모범이 된다.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해설』은 처음에 『기독교 교리 해설』(An Illustration of the Doctrines of the Christian Religion)이라는 제목을 달고 세 권으로 출판되었고, 토머스 보스턴 전집의 처음 두 권에도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을 해설한 90편의 설교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성경적, 교리적, 경험적, 실천적인 측면에서 최상의 보스턴을 보게 된다. 이 설교들에서 보스턴은 인간 타락의 깊이, 하나님의 은혜로운 주권, 인간의 완전한 책임성, 그리고 은혜의 무조건적인 제공에 대해 두려움 없이 설교한다. 이 작품은 현재보다 더욱 알려져서 고전이 될 가치가 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사] 한국 청교도 공부의 새로운 전환점 - 백금산 목사

청교도와 그 저서들

'청교도'라는 말이 역사에 등장한 것은 1564년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역사가들은 일반적으로 청교도들이 주도권을 잡았던 청교도 시대를 1558년(메리 여왕의 죽음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치 시작)으로부터 2,000여 명의 청교도 목사들이 국교회로부터 추방된 1662년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교도 시대는 100여 명의 뛰어난 목회자 겸 신학자였던 작가들에 의해 신학적 깊이와 경건한 실천을 겸비한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 책의 시대였습니다. 이와 같은 풍토 속에서 16~17세기 영국은 교회 역사상 가장 영적으로 성숙한 청교도라는 걸출한 영적 거인 족들을 우후죽순처럼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20세기 청교도의 재발견을 주도한 영어권 출판사
그러나 18세기 계몽주의 정신의 확산과 자유주의 신학 등의 영향으로 18~19세기 동안 보물 같은 청교도 저서들이 깊은 땅속에 묻혀 있다가 20세기에 중반 이후부터 청교도 저서들의 가치에 대한 재발견이 이루어져 청교도 원전들에 대한 복간 내지 발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영국의 배너오브트루스(Banner of Truth) 출판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Soli Deo Gloria) 출판사가 이 일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배너오브트루스사는 이안 머리(Iain Murray) 목사가 1957년에 설립했고, 솔리데오글로리아사는 미국의 젊은 목사 돈 키슬러(Don Kistler)가 1988년에 설립했습니다. 청교도 저서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있어서 이 두 출판사는 가히 청교도 원전의 광맥과도 같은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배너오브트루스사가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에는 10여 명의 저자들에 대한 전집과 수많은 단행본이 있습니다. 전집이 발간된 저자들에는 존 오웬(John Owen, 16권), 존 플라벨(John Flavel, 6권), 토머스 브룩스(Thomas Brooks, 6권), 존 번연(John Bunyan, 3권), 데이비드 클락슨(David Clarkson, 3권), 리처드 십스(Richard Sibbs, 7권), 조지 스윈녹(George Swinnock, 3권), 토머스 맨톤(Thomas Manton, 22권),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2권) 등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 출판사에서 발간한 청교도 원전들의 전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리처드 백스터(Richard Baxter, 4권), 존 하우(John Howe, 3권), 윌리엄 브리지(William Bridge, 5권), 존 보이스(John Boys), 벤저민 브룩스(Benjamin Brooks, 3권), 토머스 케이스(Thomas Case), 새뮤얼 데이비스(Samuel Davies, 3권), 앤드루 그레이(Andrew Gray), 올리버 헤이우드(Oliver Heyood), 에스겔 홉킨스(Ezekiel Hopkins, 3권), 에드워드 폴힐(Edward Polhill), 에드워즈 레이놀즈(Edward Reynolds), 토머스 셰퍼드(Thomas Shepard, 3권). 이 외에도 지금까지 청교도와 직,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약 200종의 단행본이 발간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청교도 저서 출판 현실
그동안 한국에서도 여러 출판사를 통해 청교도 저서들이 수십 권 번역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독자층이 폭넓게 형성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청교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청교도 서적을 전문적으로 발간하려 하는 소형 출판사들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백화점식의 종합 출판을 지향하는 대형 출판사에서 발간되는 청교도 책들은 다른 책들에 묻혀 그리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아직 국내에서는 청교도 저서들의 출판이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부족한 형편입니다. 양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전문 출판사들의 경제적 뒷받침이 숙제로 남아 있고, 질적인 면에서는 청교도 관련 저서들을 전문적으로 번역할 전문 번역가의 양성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1990년 중반 이후부터 한국 교회에서도 젊은 목회자와 신학생과 성도들 사이에 청교도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증가되고 있는 좋은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청교도 저서들에 대한 발간은 점진적으로 늘어 갈 것으로 보이며, 청교도에 대한 연구 또한 깊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영적 성숙에 대단히 고무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왜 우리는 청교도 책을 읽어야 하는가
왜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16~17세기 청교도들의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40여 년 동안 청교도들을 읽고 연구했던 제임스 패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어떤 시대가 다른 시대에게 주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다고 믿는다. 또한 나는 신약 성경 시대가 모든 시대의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을 위한 모범을 제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청교도 시대는 20세기 말의 서양 기독교 세계를 가르칠 특별한 교훈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약 120명 이상의 중요 청교도들과 청교도들의 저서를 백과사전식으로 편찬한 『청교도를 만나다』라는 책에서 조엘 비키는 청교도 저서들 속에 나타나 있는 청교도들의 특징을 '성경으로 삶을 형성했으며, 교리와 실천을 완벽히 결합시켰으며, 그리스도에 집중적 관심을 두었고, 시련과 시험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상과 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청교도들은 교회사의 영적 거인들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성경적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의 모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청교도의 저서들은 우리가 참된 기독교인, 성숙한 기독교인이 되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성경의 참고서들입니다.

청교도 저서 발간의 전환점이 될 부흥과개혁사의 청교도 대작 시리즈
부흥과개혁사는 한국에 청교도 저서들을 소개하는 데 있어 미국의 배너오브트루스사와 미국의 솔리데오글로리아사와 같은 기수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부흥과개혁사는 이미 청교도 가운데서 청교도의 황태자라 불리는 존 오웬 전집, 18세기에서 마지막 청교도라 불리는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등의 꾸준한 발간을 통해 그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청교도 저서 발간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16~17세기 청교도들이 남긴 걸작 중에서도 분량 면에서 방대한 책을 말합니다. 그동안 청교도의 책들이 한국 교회에 여러 권 소개된 적이 있지만 탁월한 청교도의 작품 가운데서 책의 분량이 너무 많아 출판의 엄두를 내지 못하던 대작(magum opus)이 많이 있습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는 신론,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 교회론 등의 주요 주제들에 대해 가장 대표가 될 수 있는 탁월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발간하는 것입니다.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한 권 또는 많아야 2~4권의 세트로 구성된 조직신학 책이나 기타 분량이 적은 단행본을 통해서는 결코 맛볼 수 없었던 웅대한 성경 진리의 세계를 깊고 넓게, 충격과 경이로움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교도 대작 시리즈 발간의 씨앗
이 청교도 대작 시리즈를 발간하면서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두 분이 있습니다. 청교도 책들을 통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라는 한 의사 부부의 물음에 '청교도 원전 번역비를 지원하면 좋겠습니다.'라고 제 친구 박순용 목사(하늘영광교회 담임)가 제안하자, 이 제안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응답한 영적 분별력을 가진 한 신실한 부부입니다. 그분들의 후원으로 이 의미 깊은 청교도 대작 시리즈의 씨앗이 뿌려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청교도 대작 시리즈가 자라 큰 나무가 되어 이 땅의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그늘에서 쉬고 안식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새롭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토머스 보스턴
토머스 보스톤은 비국교도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목사이자 신학자다.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1699년에 심프린이라는 작은 교구의 목사가 되었다. 1707년에는 에트릭으로 부임하여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목회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고통 속에 감추인 은혜의 경륜』, 『금식의 영성』, 『회개』 등이 있다.
스티븐 차녹
스티븐 차녹은 런던에서 출생하여 1642년에 케임브리지대학의 임마누엘 칼리지에 입학했고 거기서 회심했다. 1652년에 옥스퍼드 대학의 뉴 칼리지에서 문학 석사를 받았다. 1655년에 헨리 크롬웰의 전속 목사가 되어 탁월한 설교가로 인정받다가 1660년 찰스 2세의 왕정복고로 목회 사역을 금지당했다. 그 후 15년간 연구와 저술 작업에 전념하다가 1675년부터 1680년에 소천할 때까지 토머스 왓슨과 함께 크로즈비 홀에서 공동 담임 목사로 사역했다. 저서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Theexistence and attributes of God』 등이 있다.
아이작 암브로스
1604년 목사인 리처드 암브로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1621년에 옥스퍼드 대학의 브라세노스 칼리지에 입학했고, 1624년에 문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는 1627년에 더비셔의 캐슬턴의 교구 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그의 대포작으로는 프리마(Prima)와 얼티마(Ultima)등이 있다.
리처드 백스터
(Richard Baxter, 1615~1691)
영국의 대표적인 청교도 목회자인 리처드 백스터는 비록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정규적인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지속적인 독서와 연구를 통해 탁월한 지적 세계를 가진 인물이 되었다. 1638년 23세의 나이에 영국 국교회의 목사 안수를 받았고, 1641년부터 키더민스터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그곳에서 백스터는 17년의 사역 기간(1641~1642, 1647~1661) 동안 그 지역 전체가 변화될 정도로 놀라운 영향력을 끼쳤다. 1662년에 백스터는 ‘통일령’으로 인해 영국 국교회에서 추방되었고, 남은 생애 동안 여러 고난을 받으면서 비국교도 목사로 설교를 계속했다. 백스터는 150여 권의 책을 저술했는데, 대표작으로는 『기독교 생활 지침』, 『참 목자상』, 『성도의 영원한 안식』, 『회심으로의 초대』 등이 있다.
토머스 보스턴
비국교도 부모에게서 태어난,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목사이자 신학자다.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1699년에 심프린이라는 작은 교구의 목사가 되었다. 1707년에는 에트릭으로 부임하여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목회했다. 보스턴의 삶 전체는 설교를 중심으로 돌아갔다. 설교에서 그의 목적은 중생한 자에게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원을 확신시키고, 중생하지 않은 자가 그리스도에게로 회심하게 돕는 것이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인간 본성의 4중 상태』,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해설』(부흥과개혁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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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토머스 보스턴 / 부흥과개혁사
가격: 38,000원→34,200원
스티븐 차녹 / 부흥과개혁사
가격: 48,000원→43,200원
아이작 암브로스 / 부흥과개혁사
가격: 52,000원→46,800원
아이작 암브로스 / 부흥과개혁사
가격: 35,000원→31,500원
스티븐 차녹 / 부흥과개혁사
가격: 40,000원→36,000원
리처드 백스터 / 부흥과개혁사
가격: 40,000원→36,000원
리처드 백스터 / 부흥과개혁사
가격: 30,000원→27,000원
리처드 백스터 / 부흥과개혁사
가격: 28,000원→25,200원
토머스 보스턴 / 부흥과개혁사
가격: 50,000원→45,000원
리처드 백스터 / 부흥과개혁사
가격: 32,000원→28,800원
토머스 보스턴 / 부흥과개혁사
가격: 38,000원→34,200원
리처드 백스터 / 부흥과개혁사
가격: 32,000원→28,800원
토머스 보스턴 / 부흥과개혁사
가격: 64,000원→57,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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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청교도 대작 시리즈(전13권)
저자토머스 보스턴,스티븐 차녹,아이작 암브로스,리처드 백스터
출판사부흥과개혁사
크기set
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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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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