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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0 →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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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은 교회사에서 수많은 목자와 성도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아온 대표적 말씀이다. 흔히 시편 23편은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목가적인 배경 속에서 유복하고 풍성한 삶으로 인도하신다는 축복의 말씀이란 인상을 준다. 하지만 케네스 베일리는 시편 23편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과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여, 이 말씀이 실은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기 위해 자신의 명예를 걸고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는, 진정한 목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라는 사실을 놀라운 통찰력과 상세한 설명을 통해 입증한다. 그는 시편 23편의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해 자신의 존재 전부를 거는 하나님의 구원의 이야기가 구약 에스겔과 스가랴를 거쳐, 신약의 4복음서와 베드로전서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확장되는지를 주도면밀하게 논증한다. 이 책이 기존의 시편 23편 연구와 차별화되는 지점은, 저자가 선한 목자라는 화두를 통해 신구약 전체를 일관하는 뛰어난 신학적 해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뿐 아니라, 저자 자신이 이집트, 레바논, 예루살렘, 사이프러스 등에서 40년 이상 실제로 거주하면서 중동의 문화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와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성경의 배경을 짚어가며 신학적 논증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신학, 문학, 역사학, 고고학, 지리학이 서로 연계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말씀을 얼마나 깊이 있게 풀어낼 수 있는 살아 있는 교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한국 개신교가 처한 위기의 본질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선한 목자들의 부재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신학교에서 막대한 숫자의 목회자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과연 그중에서 진정한 목자들은 몇이나 될까? 왜 사방에 교회와 목사들이 넘치는 시대임에도 오히려 사람들은 교회다운 교회, 목사다운 목사가 부족하다고 아우성일까? 현실이 이러하다 보니, 기성 교회에 실망하고 낙심한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거나 혹은 교회 밖에서 배회하고 방황하는 소위 “가나안 성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도 제도권 안의 신학교나 교회는 이에 대한 정당하고 뚜렷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케네스 베일리의 『선한 목자』는 잃어버린 양 떼를 향한 하나님의 애끓는 심정에 대한 이해와 함께, 오늘날의 교회 지도자들이 그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신자들을 목양해야 함을 절절하게 제안하는 신학적-목회적 균형을 고루 갖춘 명저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마치 경영자와 주술사를 방불케 하는, 그릇된 목회자상에 도취해 있는 한국교회에게 심판과 회복을 동시에 알리는 예언자적 음성처럼 울려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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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0 → 29,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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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시대의 아들이며 특정 지역의 자식이다. 이 말은 모든 인간이 자신이 살아가는 시공간의 지배 아래 있음을 의미한다. 시간성과 지역성, 이 두 가지가 인간의 정체성뿐 아니라 그의 경험과 인식의 틀을 구성한다. 그리고 이 시간성과 지역성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유구한 세월 동안 켜켜이 쌓인 역사와 전통의 층위 위에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인가를 인식한다고 할 때 그것은 순수한 상태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틀 안에서 만들어진 선험적 경험에 기초한다.
예수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대해 수많은 서구 신학자들이 이런저런 대답을 내놓았다. 그렇지만 유감스럽게도 지금껏 대다수 서구 신학자들이 이해한 예수는, 실은 서구 문화의 틀 안에서 형성되고 규정된 역사적 예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구 신학자들 자신이 서구 문화라는 시간성과 지역성에 매어 있었기 때문이다. 『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는 중동 지역에서 40년 동안 살면서 그곳의 역사와 문화와 전통에 친숙한 신약학자 케네스 베일리가 해석한 예수에 대한 걸작이다. 베일리는 예수가 살았던 중동 문화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예수의 생애와 교훈에 대한 새롭고 신선한 해석, 성경의 뜻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의미심장한 해석을 내놓는다. 그는 지금까지 서구 신학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중동의 고유한 성경 번역본과 자료들을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그곳에서 실제로 살았던 자신의 체험에 기초하여, 지난 이천 년 동안 서구 신학자들이 복음서 텍스트 위에 쌓아왔던 오해와 왜곡의 지층을 걷어내고, 전통이라는 미명하에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었던 해석들 이면에 존재하는 복음의 원래적 의미들을 복원한다. 특히 이 책에서 베일리가 제시하는 예수의 비유에 대한 해석은 읽는 이로 하여금 무릎을 탁 치게 만들 것이 분명하다.
신학자로서의 전문성 못지않게 대중적 글쓰기에 능한 베일리 고유의 쉽고 재미있는 문체와 적실한 예화들은, 신약학 전문 서적이라는 선입견 대신에 이 책을 읽는 흥미와 즐거움을 한껏 선사할 것이다. 교회에서 설교를 전문으로 하는 목회자는 물론이고, 예수에 대한 더 풍성한 이해를 추구하고 갈망하는 신학도와 성도들의 서재에 반드시 꼽혀 있어야 할 명저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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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0 → 23,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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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 『선한 목자』, 『십자가와 탕자』의 저자
케네스 E. 베일리 박사의 대표작 Poet & Peasant (시인과 농부)
예수님 비유의 문학적·문화적 연구 분야에서
수십 년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책“서양 문화와 문학 양식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던 비유 해석의 흐름에 강렬하게 도전한다.”
“팔레스타인의 ‘문화적 배경의 창문’과 텍스트의 ‘문학적 구조의 거울’을 함께 활용하는 독법”
* 김영호 교수, 양용의 교수, 채영삼 교수, 허주 교수, 화종부 목사 추천!
‘중동식 주해’로 발견하는 비유의 참된 의미
예수님의 비유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예수님이 예로 드신 중동의 문화와 예수님이 그것을 말로써 표현하신 문학적 기법을 알아야 한다. 베일리 박사는 이 책에서 중동의 농경문화, 중동 언어(콥틱어, 시리아어) 역본, 비유의 문학적 구조를 연구해서 비유의 원래 의미를 상세히 밝힌다. 이로 인해 예수님의 비유에 수 세기 동안 쌓인 먼지가 제거되고 현대의 독자도 이스라엘의 첫 청중처럼 비유를 듣고 생각하고 반응하도록 돕는 것, 이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의 특징-『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가 베일리 박사의 연구 성과를 전반적으로 정리한 책이라면, 이 책은 그의 문학적, 문화적 방법론을 동원해 누가복음 비유를 치밀하게 해석한다. 두 책의 신학적 기초는 같지만 내용상 겹치는 부분은 없다.
- 저자의 대표작이며 가장 학문적인 책이다. 하지만 그 내용은 어렵지 않으며 예수님 비유의 본래 의미를 추적해 나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진진하다.
- 역사종말론적, 문학적, 실존주의적 비유 해석의 한계를 뛰어넘어 비유 해석의 새 지평을 연다.
- 기존의 비유 관련 책들이 비유 해석의 결과를 알려주는 책이라면, 이 책은 비유를 해석하는 방법론을 설명한다. 이 방법론은 비유뿐 아니라 복음서 전체 해석에도 활용할 수 있다.
▒ 출판사 서평
중동 ‘농부’의 상황을 관찰해서,
이를 문학적으로 탁월하게 표현한 ‘시인’ 예수님『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님의 비유』는 케네스 E. 베일리 박사의 대표작으로, 적어도 신약 시대의 문화와 그 문화의 관점으로 신약성경을 설명하는 책 중에서는 독보적이라고 할 만큼 생생하고 타당하고 정보가 풍성하다. 베일리 박사는 중동에서 선교사와 교수로 40여 년간 생활한 것을 바탕으로, 신약성경을 중동 문화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예수님이 1세기 중동 농부의 상황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하셨는지,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문학적으로 탁월하게 표현하셨는지를 간파했다. 우리가 예수님의 비유를 제대로 알아듣고 신학적인 주제를 이해하려면, 비유의 배경인 중동 문화와 그 비유의 문학 구조를 알아야 한다.
비유 해석의 새로운 차원베일리 박사는 현대의 비유 해석 방법론을 정리한 후, 자신이 사용한 동양(중동)식 주해 방법을 설명한다. 동양식 주해를 위한 첫 번째 도구는 중동의 농경문화다. 베일리 박사가 체험하고 연구한 중동 문화는 우리를 예수님 당대로 돌아가게 한다. 둘째는 동양어 역본이다. 아람어와 콥틱어 역본 등 동양어 번역 성경은 복음서의 내용을 잘 설명해 주는 또 하나의 주석이다. 셋째는 비유의 문학적 구조다. 비유 각각의 신학적인 메시지는 비유의 문학적 구조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 베일리 박사는 이 세 가지 도구를 사용해서 누가복음의 중요한 비유 몇 가지를 주해한다. 그의 주해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예수님의 비유를 얼마나 오해하고 있었는지, 또 그 비유 안에 들어 있는 복음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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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0 →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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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로 신학자뿐만 아니라 수많은 평신도 그리스도인에게까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케네스 베일리가 이번에는 『지중해의 눈으로 본 바울: 고린도전서의 문예-문화적 연구』로 독자들에게 놀라운 선물을 제공한다. 저자 베일리 박사의 전매특허가 되는 강점은 도합 60년, 학업과 사역 등으로 미국에 체류한 기간을 빼면 40년 넘는 세월 동안 중동 지방에 거주하면서 체득한 중동 특유의 세계관과 문화, 살아 있는 삶 자체에 대한 지식이라 할 수 있다. 중동 언어의 전문가로서 그동안 서구 학자들이 접근할 수 없었던 시리아어, 아랍어, 히브리어도 된 고린도전서 역본들을 살펴봄으로써, 베일리는 기존의 서구 신학의 관습적 주석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전혀 새로운 의미의 층위들을 열어 보인다. 저자의 손끝에서 사도 바울과 그의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서신 고린도전서는, 한편으로는 히브리 성경의 유구한 전통을 계승한 유대 문학으로서, 다른 한편으로는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그리스 문화의 코스모폴리탄 정신으로서 그 풍성한 의미의 결들을 되찾는다. 그의 손에서 새롭게 열린 고린도전서의 풍경은 기존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신세계를 보여준다. 60년 세월 동안 한 주제를 천착해 들어간 치밀한 학자, 전 세계를 품은 복음의 선교사, 교회의 생명과 하나 됨을 열정적으로 희구하는 목회자인 베일리를 통해 이 책을 읽는 한국의 신학자, 목회자와 성도들이 많은 유익을 누릴 것을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