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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세상에 소망을 말할 수 있을까?  
행동하는 신앙 시리즈 3 / (Dietrich Bonhoeffer Wer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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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디트리히 본회퍼/정현숙  |  출판사 : 좋은씨앗
발행일 : 2015-05-15  |  (145*210)mm 184p  |  978-89-5874-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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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이름은 뒷전이고
자신의 세상적 안녕을 눈앞에 두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고하는 본회퍼의 메시지!
- 김회권, 김기석, 김형국, 양희송 추천



20세기 대표적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의 <행동하는 신앙>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나아갈 바를 분명히 보여 준다. 이 책 『교회가 세상에 소망을 말할 수 있을까?』에는 본회퍼가 베를린에서 행했던 설교들을 중심으로 그밖에 런던 및 독일 등지에서 1940년 성탄절까지 행했던 설교들이 실려 있다. 혼란스런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명쾌한 해답과 깊은 울림을 전해 줄 것이다.

<행동하는 신앙> 시리즈
1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설 수 있을까?
2 타인을 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을까?
3 교회가 세상에 소망을 말할 수 있을까?
*<행동하는 신앙> 시리즈는 독일에서 출간된 본회퍼의 설교와 여러 글들을 묶은 총 열여섯 권의 전집 중 국내에 역간되지 않은 9권부터 16권까지에서 주제별로 선별하여 엮은 것이다.
우리 인생에는 끊임없이 밤이 찾아옵니다. 우리는 밤을 통해서 낮으로 가야 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죽을 인생에게 영원히 낮만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낮보다 밤이 더 많다는 사실을 직면해야 하며, 그 사실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낮과 해, 아침의 여명을 준비해 놓으시고 그리스도라는 태양으로 인도하신다는 믿음을 빼앗아 가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이끌어 공의와 평화, 사랑으로 다스리는 축복의 나라를 보게 하실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우리가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지만 언젠가는 그곳에서 영원히 거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두려워하지 말고, 그 나라로 들어갑시다! 하나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며, 교회는 우리의 고향입니다.
네 번째 메시지_ ’형제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발견할 수 있을까?’ 중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한 사람 위에 머문다는 말은, 그의 인생이 다른 사람들의 인생과 다르게 진행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한다는 것은 이기적인 인생이 이제는 하나님을 위해 살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데, 사랑은 인간의 운명이 아니라 운명의 주인입니다. 우리가 이 아이의 인생에 주기 원하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말씀은 소원이 아니라, 교회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선포하는 실재입니다. 오늘 설교에서 우리가 처음부터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말한 것은 참으로 다행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인간의 사랑에 대해 말할 때 지나치게 인간적으로 이해하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 번째 메시지_ ’이기심을 버릴 수 있을까?’ 중에서

사도는 아주 놀랍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을 우리에게 말해 주려는 것입니다. 그가 “너희가 죽었고”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거나 근심 속에 빠뜨리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오직 단숨에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절망적이고 타락한 상태에 홀로 버려진 것이 아닙니다. 그곳에 한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창조주와 참된 생명에서 갈라놓은 경계를 넘어 우리가 사는 사망의 땅으로 뚫고 들어오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과 죽음을 가장 깊은 곳까지 속속들이 맛보셨습니다. 그분은 사망을 통해 영원하신 아버지에게로,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그리고 온 세상을 자신과 함께 생명으로, 빛으로 끌어올리십니다. 사망에서 승리하시고, 우리를 가두고 옥살이하게 하는 모든 것을 사로잡아 자유로 이끄십니다. 그 자유는 하나님의 자녀된 영광스러운 자유입니다.
일곱 번째 메시지_ ’교회가 세상에 소망을 말할 수 있을까?’ 중에서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은 비참한 곤궁이 아니라, 우리가 지은 죄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죄를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죄가 우리를 덮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아주 옳은 것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두려움의 위장 전술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우리가 죄를 두려워해야 한다는 말은 옳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두려워하는 자는 이미 그 속에 빠져든 것입니다. 두려움은 악의 그물입니다. 악은 처음에는 우리에게 두려움을 심어 혼란에 빠뜨리고, 그 다음에는 두려움에 복종하게 만듭니다. 두려움이 아니라, 용기, 용기입니다(Nicht Angst, sondern Mut, Mut…). 두려워 떠는 마음으로 어떻게 원수를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나님이 여러분의 죄보다 더 크시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여러분 안에서 강해지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죄는 쓰러져 버릴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주님,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하소서!
여덟 번째 메시지_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중에서

그러면,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물으실 ‘선과 악’(Gut und Bose)은 무엇입니까? 선이란 그 무엇도 아닌,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그 은혜를 붙잡는 것입니다. 악이란 두려움(Angst)과 자기 스스로 하나님 앞에 서려고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의로워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회개한다는 것은 자신의 행위에 의지하여 서 있던 자리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긍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돌아오라, 돌아오라!” 이것이 성경 전체를 통해 우리를 부르며 외치는 말입니다. 그런데 어디로 돌아와야 합니까? 자신이 지은 피조물을 그 무엇보다 사랑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애타는 마음으로 부르고 계신 영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돌아와야 합니다. 긍휼하신 주님이시기에, 우리가 마지막 심판의 날을 기꺼이 맞을 수 있는 것입니다. 주 예수님, 우리가 준비되게 하소서. 우리가 그날을 기뻐하며 기다립니다. 아멘.
열 번째 메시지_ ’심판의 날에 기뻐할 수 있을까?’ 중에서
추천의 글

1.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볼 수 있을까?
시편 63편 3절, 1931년 10월 4일, 베를린


2. 깨어서 기다리는 복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누가복음 12장 35-40절, 1931년 11월 29일, 베를린

3. 신실하게 믿음의 길로 갈 수 있을까?
마태복음 24장 6-14절, 1932년 2월 21일, 베를린

4. 형제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발견할 수 있을까?
창세기 32장 25-32절, 33장 10절, 1932년 3월 13일, 베를린

5. 이기심을 버릴 수 있을까?
요한일서 4장 16절, 1932년 5월 12일, 베를린

6. 타인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을까?
골로새서 3장 1-4절, 1932년 6월 12일, 베를린

7. 교회가 세상에 소망을 말할 수 있을까?
골로새서 3장 1-4절, 1932년 6월 19일, 베를린

8.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마태복음 8장 23-27절, 1933년 1월 15일, 베를린

9. 하나님께 굴복할 수 있을까?
사사기 6장 15-16절, 7장 2절, 8장 23절, 1933년 2월 26일, 베를린

10. 심판의 날에 기뻐할 수 있을까?
고린도후서 5장 10절, 1933년 11월 19일, 런던

11. 구원이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누가복음 21장 28절, 1933년 12월 3일, 런던

12. 우리가 서로를 섬길 수 있을까?
룻기 1장 16-17절, 1934년 5월 3일, 런던

13.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을까?
스가랴 3장 1-5절, 1935년 7월 21일, 핑켄발데

14. 올바른 길로 갈 수 있을까?
마태복음 2장 13-23절, 1940년 새해

15. 구원의 비밀을 누릴 수 있을까?
이사야 9장 6-7절, 1940년 성탄절

원문 출처
이 설교집은 1차 세계대전 직후 황폐해진 독일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민족 간의 전쟁으로 찢어진 유럽과 미국인들 모두에게 적대감의 베일을 벗고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로 거듭나기 원하는 종말론적 비전도 담고 있다. 그리고 교회와 성도야말로 현실 문제에 깊이 뿌리를 박고 그것을 헤쳐 나가며 길 없는 길을 내는 거룩한 개척자들임을 확인시켜 준다. 짧지만 긴 감동을 남기는 주옥같은 설교를 읽는 성도들에게 청년의 패기와 기상이 깃들 것이다.
김회권 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

우리에게 저항의 대명사로 알려진 본회퍼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설교와 만나야 한다. 인간에 대한 낙관론이 무너지고 나치즘의 광기가 사람들의 의식을 옥죄고 있을 때, 그는 진리와 자유를 위해 세상으로부터 미움받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가련하고 비참하며 고향을 잃어버린 우리 시대의 도움은 오직 하나, 그것은 다시 교회로 돌아오는 것”이라는 그의 말을 접하는 순간 전율이 느껴졌다. 오늘의 교회는 과연 그런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까?
김기석 청파교회 담임목사

이 설교집은 본회퍼가 혼란스런 역사 속에서 자기 부인과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보여 준다. 자기 자신과 기껏해야 자기 가족만을 위해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미숙아의 신앙을 넘어서서 타인을 위한 삶, 예수께서 가르치신 진정한 영성으로 나아가려는 이들에게 그의 설교들은 귀한 디딤돌이 되어 준다.
김형국 나들목교회 대표목사

이 책은 빛나게 타올랐다가 급하게 꺼진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20세기의 대표적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의 설교 열다섯 편을 담고 있다. 그가 살던 시대는 엄혹하였으나, 그의 설교 언어는 초연하고 명징하다. 그가 담담히 던지는 질문, “교회가 세상에 소망을 말할 수 있을까?”는 그 시절 못지않게 오늘 우리의 가슴에 울림이 크다.
양희송 청어람ARMC 대표
디트리히 본회퍼
‘독일의 양심’으로 불리는 천재 신학자 본회퍼는, 브레슬라우의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출생하여 많은 형제·자매들과 함께 자랐다.
1927년에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30년에 베를린 대학에서 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목사안수를 받기에는 너무 젊은 나이라서, 1년간 뉴욕의 유니온 신학부에서 연구기간을 가졌다. 독일로 돌아가 베를린 대학에서 강의하였고, 목사안수를 받았다. 나치 정권의 교회 간섭이 심해지자 이에 대항하는 교회저항운동에 가담하였고, 독일 고백교회(Bekennende Kirche)가 세운 「목사후보생 교육기관」(Vikar Predigerseminar)의 책임자로 섬겼다. 1937년에 학교가 폐쇄되자 장소를 옮겨가며 1940년 3월까지 목회자 양성 교육을 계속하였다. 그 후 잠시 미국에 갔을 때 주위로부터 강력한 망명의 권유를 받았으나, 이를 뿌리치고 제2차 세계대전 직전에 귀국하였다. 독일에서 다시 나치에 저항하다가 히틀러 정권 정복단체에 합류, 1943년 체포되어 1945년 4월 9일 나치정권 붕괴 직전에 교수형을 당했다. 1925년에서 1945년까지 저서 6권, 연구논문 11편을 비롯하여 설교, 서신, 여행일지, 학회일지, 희곡, 소설, 시 등의 다양한 저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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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교회가 세상에 소망을 말할 수 있을까?
저자디트리히 본회퍼
출판사좋은씨앗
크기(145*210)mm
쪽수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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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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