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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열 교수 저서 세트(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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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만열  |  출판사 : 갓피플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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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히도 성실한 역사가의 손으로 쓴 우리 시대의 초상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만열 교수의 시대 읽기, 하나님의 뜻 찾기


해외여행 중에도 매일 밤 노트북을 열고 40-50매의 글을 남기는 것으로 유명한 이만열 교수의 눈에 포착된 한국 사회와 교회, 그리고 우리 인생의 모습. 4·19혁명, 7·4남북공동선언, 멀게는 을사늑약과 경술국치 같은 우리 근현대사의 변곡점과 그 유산에서부터 가깝게는 세월호 참사,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 2012년 대선, 역사교과서 논쟁, 그리고 목회자의 논문 표절까지, 한국 사회를 달군 사건과 인물들을 냉철하게 살피면서 우리가 지금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숙고한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 부름에 응답하고자 발언과 실천을 계속해온 노 지사의 결기 있는 외침은, 세상사에는 끝내 역사의 평가가 따른다는 두렵고도 희망적인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제8대 국사편찬위원장(2003-2006)을 지낸 숙명여대 이만열 명예교수는 무척이나 성실한 기록자로 정평이 나 있다. 신군부에 의해 해직되어 미국에 체류하던 1980년 이후 30여 년에 걸쳐 꼬박꼬박 일기를 써왔고, 해외여행 중에도 매일 밤 노트북을 열고 40-50매의 글을 남긴다고 한다. 《잊히지 않는 것과 잊을 수 없는 것》에는 그런 이만열 교수가 깐깐하고 꼼꼼하게 기록한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 그리고 우리 세상살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4.19혁명, 7.4남북공동선언, 멀게는 을사늑약과 경술국치, 2.8 독립선언 같은 우리 근현대사의 변곡점에서부터 가깝게는 세월호 참사, 2012년 대선, 역사교과서 논쟁, 그리고 목회자의 논문 표절까지, 한국 사회를 달군 사건과 인물들을 두루 살피면서 우리가 지금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숙고한다.
책에는 신문과 잡지 기고문, 강연문과 설교 원고, 페이스북에 쓴 글 등 모두 62편의 글이 갈무리되어 있다. 한국 사회를 돌아보는 글(1부), 우리 역사의 주요 사건들을 들어가면서 역사란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 이 일들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보여주는 글(2부), 아내를 향한 미안한 마음이라든지 젊은 시절의 독서 편력 등을 기록한 개인적인 고백(3부), 한국 교회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글(4부), 옥한흠 목사, 안병무 박사, 손양원 목사, 김교신, 함석헌 선생 등 몇몇 인물에 관한 회고와 평(5부)의 짜임이다.

날짜가 적힌 글, 시대를 증언하는 소리
이 책에 실린 모든 글에는 글을 쓴 날짜가 적혀 있다. 플로피디스크에 글을 저장하던 시절을 지나 컴퓨터가 업그레이드되거나 교체될 때마다 오래된 글들도 새 컴퓨터로 고스란히 옮겨져 살아남았다. 시간적으로는 1993년에서 2015년 1월까지 20여 년에 걸쳐 있지만, 50편 정도가 2010년 이후의 시기에 집중된다. 그러니까 소위 ‘잃어버린 10년’ 이후에 들어선 MB 정부와 박근혜 정부 시대에 쓰인 글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4대강 사업, 미네르바 사건을 비롯해, 최근의 통진당 해산 판결, 신은미 추방, 세월호 참사, 부정선거 논란, ‘종북’ 논란 등 굵직한 사건과 논란이 이어졌던 시기였다. 역사가는 그 수많은 사건들 중 잊히지 않는 일들, 그리고 결코 잊을 수 없는 일들을 기록으로 남겨 시대를 증언했다. 때문에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최근 수년 간의 한국 사회의 흐름을 복기하고 우리가 역사의 진로 어디쯤 서 있는지를 짚어볼 수 있다.

“헛소리로 뒷북치는 것이라 하더라도 시대를 향한 소리를 남기기로 했다. 잊지 않기 위해서다.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목도 ‘잊히지 않는 것과 잊을 수 없는 것’이라 달았다. 소리는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나타나기도 했고 최근 몇 년 동안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드러내기도 했다. 울림은 미미하기 짝이 없었고 반향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래도 시대를 증언하는 소리는 필요하지 않을까.” _7-8쪽

공평무사함을 기본으로 하는 사가(史家)답게 대체로 객관적 사실을 중심으로 담담하게 서술하지만, 때로는 다소 격앙된 목소리가 터져나오기도 한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경제적.사회적 불의에 대한 분노를 쏟아내고, 역사의식 없이 부화뇌동하며 일신의 안위만을 꾀하는 기회주의적 인사들을 질타하는가 하면, 진영논리에 갇혀 있는 이들에게 편벽됨의 장막을 깨고 나올 것을 역설하기도 한다. 어찌 보면 팔순이 가까운 저자가 이렇게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 현실은 변명이 궁색하고, 서글프기조차 하다. 하지만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 부름에 응답하고자 발언과 실천을 계속해온 노 지사의 결기 있는 외침은, 역사에 살아 있기를 바라며 외롭게 싸우는 이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깨달음을 준다.

선교 130주년에 한국 교회를 돌아보다
2015년은 선교사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처음 이 땅에 온 지 130주년이 되는 해다. 아펜젤러는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에 한국에 도착하면서 이렇게 기도했다. “오늘 사망의 빗장을 산산이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주께서 이 나라 백성들이 얽매여 있는 굴레를 끊으사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빛과 자유를 주옵소서!” 아펜젤러의 이 기도는 얼마만큼 실현되었는가? 이것을 돌아보자는 것이 이 책의 의도 중 하나다. 구한말 우리나라에는 선교사들이 들어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도 전에, 번역된 성경을 읽고 회심한 이들이 있었다. 이것이 저자가 이야기하는 한국 기독교의 독특함인데, 초기 한국 교회는 일방적 선교를 통해 기독교를 받아들이기보다는 주체적 수용의 양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당시 교회는 문맹률을 낮추고 사회를 계몽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담당했으며, 신사참배 압력에 무릎 꿇은 뼈아픈 역사도 있지만, 민족의 독립을 위해 투쟁에 나섰던 이들의 상당수가 기독교인이라는 자랑스런 역사도 있다. 이 책의 미덕은 이러한 역사적 맥락 위에서 오늘의 한국 교회의 상황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해주며, 거꾸로 과거의 사건과 인물들에 관하여 이야기할 때도 그것이 지니는 현재적 의미를 반드시 짚어준다는 점이다. 이 책은 이렇게 역사와 현재가 서로 절연된 것이 아님을 상기시키면서,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역사적 책임의식을 지니고 살아야 함을 일깨운다. 또 한 가지, 저자는 2부와 4부에 실린 글들을 통해 역사는 하나님의 뜻을 보여준다는 명제의 참뜻을 해명한다. 지난해의 문창극 사태를 지켜보며 기독교적 역사관이란 어떤 것인가 하는 문제의식을 갖게 된 독자라면, 이 글들을 통해, 기독교적 역사의식의 요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랜 우정의 증언
얼마 전 이만열 교수는 미국 장로교 총회장을 지낸 이승만 목사가 소천하자 그를 소개하고 추모하는 글을 썼는데, 이 글은 페이스북에서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다.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억함이 마땅한 이를 소개해주어 고맙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승만 목사뿐 아니라, 옥한흠 목사, 안병무 선생 등 한국 교회에 뚜렷한 자국을 남긴 이들을 몇 분 소개하는데, 저자만이 아는 개인적 일화와 함께 이들의 인생을 추억하는 즐거움이 크다. 그리고 한 가지, 언제부터인가 저자의 책에는 저자를 깊이 이해하는 친구 또는 선후배의 교우기가 실리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한국 근현대 역사학의 흐름》(2007)에는 한영우 교수(서울대 명예교수)가, 《역사의 중심은 나다》(2007)에는 손봉호 교수(서울대 명예교수)가, 《감히 말하는 자가 없었다》(2010)에는 조동걸 교수(국민대 명예교수)가 자신이 사귀어온 이만열 교수에 관한 글을 썼다. 이번에는 재야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이, 엄혹했던 1970년대의 첫 만남에서부터 여전히 자주 만나면서 ‘품위를 지키며’ 대화를 나누는 지금까지 40년 남짓한 세월 동안 계속되고 있는 두 노학자의 우정을 들려준다. 이만열 교수는 이인화 선생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잔소리를 늘어놓고, 이인화 선생은 이만열 교수에게 술을 몇 잔쯤은 마시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권한다는데, 비슷한 또래로 함께 한국사를 공부하며 역사의 질곡을 헤쳐 온 이들의 아름다운 관계는 읽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이렇게 이 책은 지나온 역사에 대한 증언이면서, 그 역사를 만들어가는 내 옆의 사람에 대한 증언이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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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열
이만열 교수는 한국 기독교사 연구의 개척자요, 민족주의 사학 연구 부문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역사학자로 꼽힌다. 꾸준하게 연구와 저술을 해오는 한편, 떠들썩한 사회개혁 운동이나 현실 정치와는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시대의 각종 현안에 대해 소신껏 목소리를 내며 실천을 이어왔다. 《친일인명사전》 초대 편찬위원장을 맡고 동학농민혁명명예회복심의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번거롭고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일이라도 가치 있는 일이라면 힘을 보태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보수적인 교단 배경을 지녔지만 오히려 중도․진보 진영에서 더 존경받는 신앙인이기도 하다. 당대의 이슈에 대해 역사가의 안목으로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에 심도 깊은 분석을 적시에 제시하면서, 예언자적 지성의 사명을 감당하기도 했다. 통일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서, ‘남북나눔운동’에 설립 당시부터 깊이 관여해왔고, 북한이탈주민들이 모이는 교회에 출석하면서 봉사하고 있다.
1938년 경남 함안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대 사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문학박사)했고, 합동신학교에서 공부(신학사)했다. 숙명여대 교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위원장,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한국사학회·한국사학사학회·도산학회 회장, 문화재위원회 근대분과 위원장,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위원,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 및 이사장, 〈복음과상황〉 공동발행인,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희년선교회 대표, 남북나눔운동 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삼국시대사강좌》 《한국 근대 역사학의 이해》 《한국기독교와 역사의식》 《단재 신채호의 역사학 연구》 《대한성서공회사(I, II)》(공저) 《한국 기독교와 민족의식》 《한국 기독교 수용사 연구》 《우리 역사 오천 년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 기독교 의료사》 《한국 기독교와 민족 통일운동》 《한국 근현대 역사학의 흐름》 《역사의 중심은 나다》 등이 있다.
이만열
역사 학자. 자장면을 즐겨먹는 평범한 한국인. 시골 아저시처럼 구수한 그가 고난의 한국 현대사를 담백한 입담으로 담아낸다. 1983년 경남 함안 군북 덕대라는 시골에서 태어난 그는 소 골 먹이고 나무 부리고 농사일을 도우며 자라났다. 해방을 맞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주일학교에서 배운 모세와 다윗, 사무엘과 다니엘 이야기가 그가 시작한 역사공부의 밑힘이다. 6.25때는 어른들과 함께 고향 언저리에서 주검으로 덮힌 피의 현장을 가로질러 걸으며 , 민족의 쓰라린 눈물을 삼켰다. 그 뒤, 서울대 문리대를 거쳐 서울대 대학원에서 한국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70년부터 숙명여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1980년 군부세력에 의해 4년간 해직을 당했다. 1984년에 복직한 그는 1992년 한해 동안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 객원교수로도 있었다. 현재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 희년선교회 대표, 남북나눔운동 연구위원장, 외국인노동자선교협의회 공동대표 일을 맡고 있는 그는 글에서 살아가는 방법의 좋은 잣대를 가르쳐준다. 지은 책은 [한국기독교와 역사의식], [한국 근대역사학의 이해], [단재 신채호의 역사학 연구],[한국기독교와 민족의식],을 비롯하여 여럿이 있고, 필자의 내성을 담은 산문집은 이 책이 처음이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이만열 / 포이에마
가격: 15,000원→13,500원
이만열 /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가격: 18,000원→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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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이만열 교수 저서 세트(전2권)
저자이만열
출판사갓피플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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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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