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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끄 엘륄 2014년~2015년 출간(개정)도서 세트(전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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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엘륄 사상의 견고한 받침대이다.

수많은 이미지와 기술의 범람으로 굴욕당한 말은 치욕스러운 소음으로 전락하고 있다.

말은 지속을 전제로 하고, 우리를 시간성 속에 빠지게 한다. 말이 문자에 의해 시각적 이미지로 변형되어 공간 안으로 들어온다 하더라도 말은 결코 순식간에 이해될 수 없다. 말은 하나의 신비이고, 풀어야 할 수수께끼이고, 해석해야 할 텍스트이다. 말은 우리로 하여금 오해와 의미 추구 속에서 끝없이 살게 한다.

말은 듣는 자에게 자유의 여지를 남겨둔다. 그래서 듣는 자도 자유의 선물인 말을 하고 싶어진다. 시각은 명백함을 주지만, 말은 명백함을 배제한다. 말은 인간의 모호성을 직접적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역설적이다. 우리 사회가 이미지를 더 선호하는 것은, 현실을 진리라고 믿게 하는 것이 기술의 지배와 연결된 현대사회의 주된 경향이기 때문이다.

말은 진리와의 관계 속에서 그 자체가 이미 혁명적이기 때문에 혁명가들의 힘이었다. 따라서 말을 증오하는 것은 본의 아니게 부르주아 계급에게 득이되도록 행동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말을 증오하는 것은 지배계급을 문제화하는 유일한 힘을 무력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서구인은 보여줄 수 있을뿐 더는 듣지도 않고 말할 줄도 모른다. 이는 세상 모든 것을 단숨에 보여주는 이미지를 소비함으로써 세상의 복잡성을 견디는 것이다. 선전과 광고는 매혹적인 세계에서 단지 시각적 인식으로 현대인을 사로잡는다. 이렇듯 이미지를 통해 사고하는 사람은 다시는 추론을 하거나 분석적이고 논증적인 비판을 통해 사고할 수 없다.
마르크스주의의 발전과 모순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엘륄의 매우 사려 깊은 모습은 마르크스 유산을 물려받은 1세대를 넘어서는 것이다.
엘륄이 항상 주장했던 것처럼, 마르크스 사상은 엘륄 삶을 만들어준 기독교 계시와 양립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마르크스주의를 위해 강조되는 그의 관심과 리히타의 연구 주제들에 관한 그의 지지 표명은 엘륄 저작, 특별히 기술(technique)과 선전(propagande)에 대한 연구를 이해하는 데 있어, 어느 지점에 마르크스주의의 축(axe)이 꼭 필요한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이 책은 『마르크스 사상』과 더불어 자끄 엘륄이 30년 동안
보르도 정치 연구소에서 학생들에게 강의한 내용이다.
이 강좌에서 엘륄은 마르크스의 유산 속에 있는 여러 요소들의 모순이나 발전 양상을 드러냈다. 『마르크스의 후계자』에는 그러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더욱이 엘륄은 의심어린 표현을 사용하여 자신이 예상하는 내용들을 점진적으로 강조해 나간다. 탁월한 강연 능력을 통해 엘륄은 다양한 학파들, 각 학파의 대표자들 및 그들 간의 불일치를 낳았던 이론적 토대들을 소개한다.
이 강좌의 출판은 마르크스주의와의 옛 관계보다 복잡한 연관성에 대해 더 깊게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1968년 프라하의 봄으로 귀결된 1960년대 체코 마르크스주의에 대하여, 엘륄은 수강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체코슬로바키아 마르크스주의 사상과의 접촉 덕분에 사회주의 전반에 대한 어떤 희망의 끈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 그것은 기술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응답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폭넓게 전개되는 위 주제들에 대한 엘륄의 교감은 어느 지점에서 마르크스주의가 엘륄의 여러 연구에 영향을 미쳤고 그의 마르크스주의 이해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가늠하게 한다.
< 편집인 - 미셸 우르카드, 장-피에르 제제켈, 제라르 폴 >
진정한 기도는 가능한가?
기도하지 않는 현대인들을 향한 자끄 엘륄의 고언
우리는 기도하면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가? 어떤 행동을 취하는가?
우리가 하는 기도의 의미는 무엇인가?.


철학자, 사회학자, 신학자는 기도를 주제로 훌륭한 이론들을 내놓을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기도하지 않을 때 그것은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못한다. 달리 말하자면, 기도는 그 자체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인지하고 확인할 수 있는 실체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오직 기도하는 사람들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것이 기도의 유일한 실재이다.

기도는 믿음으로 하는 것이므로 보장되는 것이 없어도 지속해야 한다. 모든 것이 우리에게 등을 돌리고 하나님이 침묵하는 것 같을 때에도 계속해서 믿음을 유지해야 한다. 계속해서 기도해야 한다. 왜냐하면, 믿음이 유지되는 것은 그 기도에 달렸기 때문이다.

기도는 투쟁이다. 자기 자신을 향한 투쟁이다. 유행이 된 종교와 투쟁하는 것이다. 거짓 영과 대적하여 싸우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향한 투쟁이다.

기도는 기술 사회에서 인간의 사물화와 소외상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활로이며, 이데올로기와 심리적인 조작들에 대항하는 길이다. 기도는 소비만능의 환상과 효율성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상쇄하는 금욕적인 행위이며, 의미를 상실한 사회를 위해 필요 충분한 유일한 행동이자 실천이다.

기도는 인간이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내려오는 하나님의 지극한 은총이다. 기도는 우리와 함께 하는 하나님을 증언하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허락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말하는 것이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에 인간이 관여할 수 있게 한다.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고전3:9)가 된다. <본문 중에서>



*자끄엘륄총서*
1.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박동열 옮김
2. 뒤틀려진 기독교 박동열/이상민 옮김
3. 하나님이냐 돈이냐 양명수 옮김
4. 잊혀진 소망 이상민 옮김
5. 이슬람과 기독교 이상민 옮김
6. 하나님은 불의한가? 이상민 옮김
7. 세계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 김재현/신광은 옮김
8. 요나의 심판과 구원 신기호 옮김
9.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김은경 옮김
10. 무정부주의와 기독교 이창헌 옮김
11.기독교와 마르크스주의 곽노경 옮김
12. 정치적 착각 하태환 옮김
13. 인간을 위한 혁명 하태환 옮김
14. 폭력에 맞서 이창헌 옮김
15. 선전 하태환 옮김
16. 하나님의 정치와 인간의 정치 김은경 옮김
17. 혁명의 해부 황종대 옮김
18. 의심을 거친 믿음 임형권 옮김
19. 머리 둘 곳 없던 예수 황종대 옮김
20. 기술체계 이상민 옮김
21. 자연법의 신학적 의미 강만원 옮김
22. 마르크스 사상 안성헌 옮김
23. 무의미의 제국 하태환 옮김
24. 굴욕당한 말 박동열/이상민 옮김
25. 마르크스의 후계자 안성헌 옮김
26. 우리의 기도 김치수 옮김

차가울 정도로 이성적인 자끄 엘륄이 믿는 것
평생의 삶을 통해서 얻은 지성적인 통찰과 영적인 지혜.


사랑 : 사람들은 사랑을 하지만, 사랑을 만들지는 못한다. 사랑을 경험할 수 있을 뿐이다. 경험하는 것과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르다. 내가 말하는 사랑은 주는 것이지 가지는 것이 아니다. 주는 사랑은 지속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삶이기 때문이다. … 비록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 내 평생을 통해 한 번에 그칠지라도, 이 승리 위에서 나의 여생을 보내게 되며, 그 기억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의 존재가 빚어져 간다. 언제나 그 기억이 살아있게 해야 한다. 은밀하게라도 계속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역사 : 신앙은 신념으로 변질될 수 있지만, 신념이 신앙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역사는 말한다. 하나님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며, 신앙의 보존과 전파를 목적으로 제도를 확립하려고 할 때 신앙은 신념으로 변신한다. 신앙이 진리를 규정하는 근본적인 원칙들을 명확하게 하려 하고, 사회의 모든 것을 총괄하려 할 때, 신앙의 변질이 시작된다. 신앙이 결정적이고 확고한 원칙들만을 답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강요하려 할 때, 변질이 일어난다. 이런 현상들이 나타날 때, 신앙은 사라지고 신념과 제도화된 종교만이 존속한다. … 역사는 우리 시대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에게 교훈을 주지 않는다. 역사는 물론 무익한 것이 아니지만, 미리 대비하여 수집한 해결책들의 모음집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창의적 대응을 독려하는 것이다

변증법 : 모순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은 우리를 변화시키지 못한다. 변화나 진화를 가져올 유일한 것은 모순과 반대, 그리고 부정적인 것의 등장과 부정적인 성향이다. 이는 상황을 전환시킨다. 하나의 주체가 항의하고 부정하여 명백하게 모순을 표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런 방식을 통해서 부정은 혁신을 가져오고, 집단과 개인의 역사를 이어간다. 그때 부정이 전적으로 긍정적인 측면을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하나의 상태가 다른 상태로 변화하는 것은 오직 이 부정에 기인한다.

땅 :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고유한 장소인 이 땅은 이 연합과 이 기쁨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땅이 그렇지 못하다면, 다시 그렇게 되도록 회복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부서지기 쉽고 갈가리 찢긴 이 땅이 우리의 유일한 거처요, 우리의 유일한 고향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하나님은 피조물을 내버려 두지 않는다. 신생아를 길에 버려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하나님의 사랑은 다른 존재를 향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이 창조한 세계와 피조물을 사랑하고, 피조물의 생존과 번식에 필요한 하나님의 지식을 전한다. … 나는 세상 속에 하나님의 은밀한 현존을 믿는다. 때로는 우리를 침묵 가운데 남겨두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늘 ‘기억하라’고 말씀한다. 즉,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이 전한 말씀을 찾게 하고, 우리가 그 기록된 말씀을 살아있는 현재화된 말씀으로 받아들일 때 그 말씀을 늘 새롭게 한다. 하나님은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이 연주되는 화려한 의식들 가운데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지만, 가난한 사람의 의외의 모습에 담긴 예수 그리스도가 겪은 것과 같은 고통 속에, 내가 다가가는 이웃의 연약함 속에 숨어 있다. … 사랑의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을 내어줄 정도로 사랑하는 당신의 피조물을 지옥에 보낼 수는 없다. 먼저 당신의 피조물이기에 하나님은 버릴 수가 없다. 그것은 스스로 당신 자신의 몸을 절단하는 것과 같다.

*자끄엘륄총서*

1.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박동열 옮김
2. 뒤틀려진 기독교 박동열/이상민 옮김
3. 하나님이냐 돈이냐 양명수 옮김
4. 잊혀진 소망 이상민 옮김
5. 이슬람과 기독교 이상민 옮김
6. 하나님은 불의한가? 이상민 옮김
7. 세계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 김재현/신광은 옮김
8. 요나의 심판과 구원 신기호 옮김
9.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김은경 옮김
10. 무정부주의와 기독교 이창헌 옮김
11.기독교와 마르크스주의 곽노경 옮김
12. 정치적 착각 하태환 옮김
13. 인간을 위한 혁명 하태환 옮김
14. 폭력에 맞서 이창헌 옮김
15. 선전 하태환 옮김
16. 하나님의 정치와 인간의 정치 김은경 옮김
17. 혁명의 해부 황종대 옮김
18. 의심을 거친 믿음 임형권 옮김
19. 머리 둘 곳 없던 예수 황종대 옮김
20. 기술체계 이상민 옮김
21. 자연법의 신학적 의미 강만원 옮김
22. 마르크스 사상 안성헌 옮김
23. 무의미의 제국 하태환 옮김
24. 굴욕당한 말 박동열/이상민 옮김
25. 마르크스의 후계자 안성헌 옮김
26. 우리의 기도 김치수 옮김
27. 개인과 역사와 하나님 김치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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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째 자끄엘륄총서
엘륄, 40년 전도서 묵상에서 참된 지혜를 만나다

전도서 묵상과 인간의 존재와 역사에 관한 성찰

“그게 무슨 소용이 있는가?”라는 현대의 질문과 “어떤 유익이 있는가?”라는 전도서의 질문 간의 모순은 ‘무엇에’를 ‘누구에게’로 바꾸면 해소된다. 누구에게 그게 소용이 있는가? 이는 전도서의 본문들이 주는 교훈이다. 우선적인 관심이 ‘누구’라는 인간에게 있다. ‘누구’라는 인격, 행위자, 살아있는 존재에게 관심이 있는 것이다. 전도서는 ‘무엇’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것은 중립적인 것으로 사물이고 기구이고 소유물이고 수단으로서 인간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인식하는 대상이다. 전도서는 우리의 질문들의 중심을 어긋나게 한다. 왜냐하면 깊은 성찰을 통해서 전도자가 한 것이 바로 이 질문의 전환이기 때문이다.

이 질문의 전환을 통해서 인간을 향한 전도서의 메시지가 임한다. 네가 너 자신을 창조주로 착각할 때마다, 너는 파괴하고 파멸시키는 존재가 된다. 반면에 인간이 침묵과 신중함과 겸손 속에서 은밀히 일하는 창조주의 형상을 따라서 행한 일은 다 긍정적이고 유익하고 활력을 준다. 인간이 자신을 창조주로 착각하여 권력으로 행한 일은 다 공허감을 불러일으키는 허무한 일이다.
여기서 전도자는 가차 없이 급진적으로 선언한다.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헛된 것이고 연기와 안개와 구름 같은 것이다. 덧없고 유사(流砂)와 같은 우리의 삶에서 유일하게 안정적이고 확고한 것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라”는 말씀이 존재한다. 모든 인간의 존재는 이 말씀에 귀착된다. 다시 말해서 이 말씀에서 떠나있는 모든 사람은 아무런 존재도 아니다. 그는 아벨이다. 여기에 더도 없고 덜도 없고 절충도 없다. 인간을 존재하게 하는 것은, 인간에게 진리와 실재를 부여하는 것은, 돌연히 인간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은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이다. 그것이 인간의 전부이다.

할 말은 다 하였다. 결론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라. 그분이 주신 계명을 지켜라.
이것이 바로 사람이 해야 할 의무다”
<전도서 12:13 새번역>

자끄 엘륄이 말하는 이 책의 저술 동기
오늘날 전도서에 관해 또 하나의 책을 쓴다는 것은 유별나게 헛된 욕심을 가진 사람이거나 극히 무분별한 사람에게나 가능한 일이리라! 참고도서 목록만 해도 수많은 장이 할애되어야 하고, 하나같이 훌륭한 학자들이 쓴 주석들의 목록만 해도 수십 장에 이르는데 말이다.( 라우하(A. Lauha)는 200여 쪽을 인용하고 있다.

) 나는 학자도 주석가도 해석학자도 신학자도 아니다. 내가 여기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단지 전도서를 반세기가 넘게 읽고 묵상하며 기도해 왔다는 사실뿐이다. 내가 그토록 깊이 파고들고 또 그만큼 수확을 얻었던 성서 텍스트는 아마도 전도서가 유일할 것이다. 전도서만큼 나에게 가까이 다가와 말을 건네준 책은 없었다. 여기서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그 대화 내용이라고 해두자. 그리고 이 책의 전개 방식은 내가 다른 저서들에서 간혹 취하곤 했던 대학의 학문적인 방식과는 다르다는 점을 독자 여러분에게 미리 예고한다.
대학의 학문적인 방식은 주제에 관한 참고문헌을 작성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가능한 모든 자료들을 다 읽고, 분류 카드에 기록하고, 하나의 기본 구도를 수립한다. 그리고 다른 저자들의 연구 결과들을 확장하거나 또는 반박하는 내용으로 편집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이 책의 전개방식은 정반대가 된다.
나는 미리 다른 관계서적들을 읽어서 예비지식을 습득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전도서의 텍스트와 일대일로 마주하고 싶었다. 히브리어 원문을 보았지만 그것을 읽는데 나는 아주 서툴렀다. 그래서 도움도 받고 점검도 받을 겸해서 9개의 번역판을 보았다. 그리고 나름대로의 텍스트를 써내려갔다. 내가 쓴 것이 외적인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고 말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걸 쓴 것은 이미 기존에 습득한 문화와 지식을 가진 개인으로서의 나 자신이지 어떤 추상적인 존재가 아니다. 나는 아주 오래 전에 코헬레트 [역주] 앞의 일러두기에서 언급한 대로, 여기서는 ‘코헬레트’라는 호칭을 문맥에 맞게 코헬레트, 전도서, 전도서 기자, 지혜자 등으로 옮기기로 한다.

에 관한 몇 가지 논문들을 읽었었다. 『신앙과 삶』(Foi et Vie)에 실린 비셔(Vischer)의 논문, “전도서와 몽테뉴”(L'Eccl
자끄 엘륄
Jacques Ellul (1912~1994)
1912년 보르도 태생.
1937년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의 연구부장으로 지명되었으나 비시(Vichy) 정부에 의해 해임되었다. 1936~1939년 사이에 프랑스 정계에 투신하여 활동하였고, 1940~1944년에는 레지스탕스 운동에 열렬히 가담했으며, 1953년부터는 프랑스 개혁교회의 총회 임원으로 일해왔다. 법학박사인 그는 수많은 책을 저술하여 사회학자, 신학자, 철학자로서 널리 알려졌다. 보르도대학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근무하였으며 『신앙과 삶』(Foi et Vie)의 편집주간으로 활동하였다. 사후인  2002년에 얏 바셈(Yad Vashem)재단에 의해 나치 치하의 유대인 가족들을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준 것이 밝혀져 “열방가운데 의인”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자끄 엘륄 / 도서출판 대장간
가격: 25,000원→22,500원
자끄 엘륄 / 도서출판 대장간
가격: 12,000원→10,800원
자끄 엘륄 / 도서출판 대장간
가격: 9,000원→8,100원
자끄 엘륄 / 도서출판 대장간
가격: 22,000원→19,800원
자끄 엘륄 / 도서출판 대장간
가격: 22,000원→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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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자끄 엘륄 2014년~2015년 출간(개정)도서 세트(전5권)
저자자끄 엘륄
출판사도서출판 대장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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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6-05-09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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