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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 → 2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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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대표적 개혁신학자로 주목받는
한병수 교수의 성경을 성경으로 푼 에베소서 강해!사도 바울의 에베소서를 강해한 이 책은,
신구약을 아우르면서 성경을 성경으로 풀어내는
종교개혁 해석학의 정수를 보여 준다!
- 류호준, 이승구, 홍동필, 김형익, 이정규 추천
교회는 그리스도 예수의 몸이며
예수로 충만할 때 비로소 교회다워진다.차세대 대표적 개혁신학자로 주목받는 한병수 교수의 “성경을 성경으로 푼 에베소서 강해” 『교회란 무엇인가』가 출간되었다. 탁월한 역사신학자인 저자는 이번 강해서를 통해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는 목회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한다는 종교개혁 해석학에 충실한 자세로 신구약 전체를 관통하며 교회의 본질을 논하는 전개 기술은 이 책이 보여 주는 최대 특장점이다.
한병수 교수는 이 책에서 여덟 가지 성경 해석학의 전제 아래 일목요연하게 에베소서를 강해한다. 첫째, 모든 성경이 그렇듯 에베소 서신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 둘째, 에베소 서신은 분명 바울의 글이지만 근원적인 저자는 하나님이시라는 것, 셋째, 성경의 해석자는 성경 자체이며, 넷째, 신약은 구약의 해석이고, 다섯째, 하나님의 말씀은 해석의 전인격적 균형을 요청하며, 여섯째, 성경은 성령의 조명을 따라 믿음으로 해석해야 하고, 일곱째, 에베소 서신의 청중은 교회 공동체라는 것과, 여덟째, 성경은 특정한 민족이나 지역의 교회에만 주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모든 백성을 위하여 주어진 말씀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성경 해석학을 기반으로, 교회는 세상이 가르치거나 생산할 수도 없고 공급할 수도 없는 천상적인 공동체의 본질이라는 것에 주목하며 세상의 모든 영역에서 나타나는 공동체적 폐단의 유일한 해법은 교회임을 강조한다. 조직과 출석수와 헌금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교회의 그릇된 정체성을 바꾸어 그리스도 예수의 몸이 교회이며 그의 충만이 교회의 교회다운 실체라는 사실을 역설하는 것이다.
교회는 “믿음으로 형성되고, 사랑으로 연합하고, 소망으로 전진하는 그리스도 예수의 공동체”이다. 『교회란 무엇인가』는 이 시대가 잃어버린 교회의 본질을 짚어 줌으로써 우리가 회복해야 할 성경적 교회의 모습을 분명하게 새겨 줄 것이다.
특징- 교회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 성경 전체를 기반으로 에베소서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 성경을 성경으로 풀 수 있는 안목을 틔워 준다.
독자 대상 - 교회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는 이들
-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
- 에베소서를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이들
- 에베소서를 설교하는 데 도움을 얻고 싶은 교역자 및 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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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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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의 제목이 <곁길>이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사람의 눈에는 곁길처럼 보여도 하나님의 눈에는 정도(正道)일 수 있음을 의식하며 정한 제목이다. 형식은 수필을 담은 시, 혹은 시를 걸친 수필이다. 이는 시와 수필의 경계벽을 낮추는 형식의 곁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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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 →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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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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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핵심교리를 쉽게 풀어낸, 청년들을 위한 기독교 입문서창조-타락-구속-완성으로 요약될 수 있는 성경의 구속역사와, 신론과 인간론으로부터 출발하여 교회론과 종말론에 이르는 주요한 교리적 주제들이 포함되어있다. 역사 속의 널리 알려진 사상가들의 핵심 주장이 몇 줄 안 되는 길이로 요약되어 있다. 그래서 읽는 이로 하여금 기독교의 핵심 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은 깊은 성경 해석과 탁월한 전통이 가르치는 기독교의 모습을 아름다운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독자에게 이스라엘의 역사와 예수의 생애를 깊이 숙고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읽는 이에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토대와 실천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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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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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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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이 없으면 동기도 없고 방향성도 없습니다. 생각과 행위와 삶과 진보와 의식과 의지는 모두 올바른 물음의 방향성에 목말라 있습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지으시고 역사를 다스리며 원하시는 모든 것을 이루시고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 제일 좋은 길로 이끄시는 분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물음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인생의 본질과 실존과 방향과 소망과 결국이 다 망라되어 있습니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창3:9)’는 하나님의 말씀은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이 타락한 첫번째 아담을 부르시며 처음으로 타락한 인류의 어두운 의식을 자극한 물음의 빛입니다. 동시에 이 물음은 부패한 인류의 영적 현주소과 정체성을 묻고 있습니다. 또한 이 물음은 하나님의 본체요 형상이요 말씀이신 성자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던지신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마16:15)’는 두번째 아담의 의도적인 물음과 절묘한 대비를 이룹니다. 타락한 아담의 실상과 그리스도 예수의 비밀을 아는 지식은 어떠한 종류의 신학을 하든 실질적인 사유의 출발점이 되지 않으면 안되기에,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의 광활한 지평에 본격적인 탐구의 발을 내딛기 이전에 이 출발점에 대한 짧은 단상을 나누고 싶습니다.
신학을 한다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에 이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거듭난 제자들을 향해 묻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리스도 예수를 가리키는 구약 전체가 이 물음을 묻고 있습니다. 신약은 그 물음에 답변하는 성취와 완성의 책이고 신학도 바로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이 물음에 답하는 것이라는 말도 과장이 아닙니다. 교부들은 대부분 이 물음을 다루었고 거기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신학을 했습니다. 중세에도 탁월한 학자들은 이 근본적인 물음과 일평생에 걸친 씨름을 했습니다. 종교개혁 운동은 이 물음의 핵심을 벗어난 인간의 종교적 호기심과 인간적인 부산물을 거절하고 성경의 본래 물음으로 되돌아온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정신을 이어받은 개혁파 정통주의 학자들은 그 물음의 성경적 정통성과 공교회적 보편성을 체계적인 형태로 보존하고 신앙 고백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에 경건하고 학문적인 몸부림을 쳤습니다. 오랫동안 그런 기독교의 아름다운 전통과 성취가 두터운 세월의 먼지에 눌려 망각과 무지로 파묻히고 버려져 왔습니다. 지금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그 시대와 그 신학이 새롭게 조명되고 학문적 시선도 조금씩 끌어 당기고 있다는 것은 다행스런 일입니다. 단순히 지나간 역사의 무표정한 판박이 재생이 아니라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신학적, 신앙적, 학문적, 문화적 과제들에 해결의 빛과 실마리를 제공하는 작업이길 원합니다.
본서의 구성은 먼저 1부에서 개혁주의 신학의 한국 수용사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그 성격이 어떤 것인지를 진단할 것입니다. 그리고 2부에서 유럽과 미국에서 16-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이 어떻게 수용되어 왔으며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를 헤페와 바르트와 바빙크와 멀러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제가 생각하는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의 본질은 무엇이고 이러한 신학에 부합한 신학자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를 간략하게 진술할 것입니다. 그리고 3부에서 6부까지,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의 정의, 신학의 다양한 연계성, 신학의 다양한 분류들, 그리고 신학의 원리들에 대해 다루면서 본서를 마무리할 것입니다.
_서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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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0 → 20,700원
(10.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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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핵심과 그 주제를 탁월하게 드러낸 이 책은 한 경건한 신학자가 빚어낸 소중한 작품이다.” - 김남준, 우병훈, 노재석 추천
『기독교란 무엇인가』는 종교개혁 신학과 그 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정통주의 신학에 기초하여 기독교 신앙의 본질과 체계를 소개하는 책이다. 오늘날의 현대적인 신학들이 보이는 한계를 파악한 저자는, 먼저 16세기 종교개혁 신학의 체계와 구성과 내용과 특성을 당시의 1차 문헌들에 근거하여 파악하고, 여러 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하나의 통일된 체계로 재구성하여 오늘날의 개념적인 눈높이에 맞도록 기독교를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기독교의 본질을 하나의 유기적인 그림으로 이해할 뿐 아니라 기독교의 진리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며, 기독교의 소망에 관해 묻는 이들에게 말해 줄 충실한 답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특징
- 기독교회의 신앙과 실천을 성경적 균형을 유지하며 실천적 적용점까지 소개
- 믿는 자에게는 신앙을 깊게 해주는 지침서, 비신자에게는 기독교에 대한 이해를 열어주는 안내서
- 아우구스티누스, 칼빈, 바빙크로 이어지는 신학의 흐름을 쉽고 차분하게 정리
-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도서
독자 대상
- 신앙의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확신을 갖고 싶은 그리스도인
- 기독교를 알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몰라 답답해 하던 비그리스도인
- 기독교 신앙을 어떻게 전하고 변증해야 할지 고민하는 목회자, 신학생,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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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 →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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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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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구별되는 기독교의 독특한 진리를 “역설”이라는 모티브에 담아내다.<역설>은 저자가 여러 교회에서 전달한 설교들을 모은 책이다. 책의 제목처럼 세상의 지식과는 너무나도 확연하게 구별되는 기독교의 진리를 저자가 묵상하고 설교할 때마다 그 진리가 세상의 논리 속에서는 마치 거짓인 것처럼 모순인 것처럼 여겨져서 붙인 것이다.
오늘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현세적 안녕과 평안과 부를 추구한다. 그래서 고통보다는 평안을, 환란 보다는 형통을 신앙의 이상으로 여긴다. 그런데 저자는 평안보다는 고통이, 형통보다 환란이 진리를 담아내는 ‘그릇’이라고 말하면서 범인의 상식을 타파한다. 여기에 역설이 있다. 저자가 말하는 역설이란 우리 눈에 비친, 혹은 우리의 가치관으로 볼 때는 전도(顚倒)된 진리라는 점을 지적한다. 그래서 우리가 볼 때는 이해할 수 없지만,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 나라의 역설적 가르침을 제시하고 바른 신앙행위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수학과 논리학과 인과율이 담아내지 못하는 인간의 삶과 인간의 보편적인 상식이나 대중들의 폭넓은 공감대나 혹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경험과는 상충되는 성경의 진리를 “역설”이라는 모티브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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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0 → 4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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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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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돈의 교실에서 배우는 최고의 질서
● 하나님만의 우리의 유일한 왕이시다!사사기는 하나님이 왕으로 계시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의 총체적인 좌충우돌 행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근심과 전쟁과 두려움과 갈등 해소의 수단으로 삼지만 왕으로는 인정하지 않는, 때로는 하나님의 실재성도 의심하고 무시하는 백성의 곤두박질 인생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사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 인생의 일기장, 기독교의 자서전을 보는 듯하여 신앙의 등골이 오싹해집니다. 진실로 사사기는 우리와 무관한 중동 나라의 단순한 고대사가 아니라 우리 개개인과 교회 공동체의 신앙적인 현실을 벌거벗은 것처럼 드러냅니다. 세상 속에서 세상이 되고, 세상보다 더 악하고 거짓되고 패륜적인 교회의 종교적 자아를 보여주는 아픈 거울인 것입니다.
그리고 사사기는 왜 이스라엘 백성이 이렇게 망가지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가르쳐줍니다. 무수히 많은 이유들 중 가장 궁극적인 이유는 그 백성에게 진정한 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왕정시대 이전에 많은 사사들이 있었고 사사시대 이후에도 많은 왕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진정한 지도자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그들 가운데에 왕이 없었다는 사사기의 핵심 주제는 진정한 왕으로서 그들과 함께하실 임마누엘 하나님의 임재를 갈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사기를 평화의 왕으로 오실 예수님을 가리켜 기록된 책이라고 보는 것은 매우 합당합니다.
사사기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왕이 된 자신을 목격하고 자신의 종교적인 가식을 발견하며 통렬한 회개에 빠지게 되므로써 영적인 회복의 갈증이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사사기의 영적인 쓸모는 예수를 우리의 왕으로 모셔야 한다는 갈망의 극대화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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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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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 시대로부터 정통주의 시대까지 믿음의 거인들이 붙든 영원하고 불변한 진리”
“성경이 가르치는 구원에 관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의논과 지혜”
“기독교 역사 전체에 걸쳐 강조된 예정론의 핵심과 본질을 탐구하다“
[출판사 책 소개]기독교 핵심 교리 중 하나인 예정. 우리 믿음의 근원과 구원에 관한 놀랍고도 은밀한 하나님의 지혜요 사랑이다. 사실 예정은 설명하기도 이해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예정은 성경이 매우 중요하게 가르치는 분명한 진리요 하나님의 영화로운 사역이다. 따라서 우리가 이 하나님의 예정을 제대로 배우고 알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될 뿐만 아니라, 그 하나님의 깊이와 넓이를 찬양하고 안식하며, 그 하나님의 소망을 따라 삶을 살게 된다. 그러한 기대를 가지고 저자는 교회사 속 믿음의 거인들의 도움을 받았다. 그 거인들이 붙들고 힘써 가르친 예정을 치밀하게 분석하면서도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을 잃지 않았고, 헬라어·라틴어·독일어·영어를 망라하여 광범위한 원서들을 다양하게 인용하여 전문성을 높이면서도 진리 앞에서의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이 책은 세움 클래식 시리즈 아홉 번째 책이다. 불확실하고 변화무쌍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이 항구적이고 확실한 진리, ‘예정’을 탐구해 보자. 이 책은 단언코 예정론의 고전이 될 것이다.
[머리말]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 시대의 근간을 흔들었다. 관점이 달라졌고, 행위가 달라졌고, 만남이 달라졌고, 관계가 달라졌고, 화폐가 달라졌고, 국경선이 달라졌고, 삶의 무대가 달라졌다. 지구라는 생태계에 총체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오랫동안 기대어 온 인생의 믿음직한 언덕들이 하나 둘씩 사라진다. 모든 것이 위태로운 불확실성 시대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스포츠, 예술의 비대면과 온라인화 현상이 가속되고 있다. 불안한 현실을 더 불안한 가상의 공간이 견인하고 있다. 교회도 이러한 추세에서 자유롭지 않다.
총체적인 변화와 혼돈이 한 시대를 강타할 때에는 언제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안전한 회복의 상책이다. 이러한 시대에 나는 성경이 가르치고 믿음의 거인들이 깨달은 하나님의 예정에 대한 묵상을 제안하고 싶다.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시 46:2-3) 범람하여 산조차 홍수의 희생물이 되는 어떠한 격동의 시대에도 우리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예정의 잔잔한 시냇물이 있다. 하나님의 예정은 흔들리는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판단력의 토대, 위태로운 시대에 어떠한 위협도 없는 인생의 항구적인 안식처, 혼돈의 시대에 출몰하는 다수의 광기들이 결코 출입하지 못하는 평화의 울타리, 불확실성 시대에 일말의 미동도 없는 신뢰의 보루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표면에 드러난 가시적인 격변의 심연에는 놀랄 모든 종류의 이유를 소멸하는 하나님의 도도한 정하심이 있다. 하나의 사례로서,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자라서 사망에 이른다는 정하심이 있다. 만족할 줄 모르는 인간의 탐욕은 언제든지 생태계의 교란을 낳고, 육안으로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하나로 인한 지구촌의 마비로 귀결된다. 이는 영원한 예정이 세상으로 걸어 나올 때의 한 단면이다.
예정을 알면, 현실이 보이고 역사가 읽어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기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살고 싶어서 타율적인 정해짐을 싫어한다. 그러나 무서운 변화와 예측 불허의 상황을 경험하면 예정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다. 어떤 극단으로 질주할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인간의 본성이 주는 불안감을 제어할 고차원적 수단의 존재가 오히려 고맙게 느껴진다. 예정은 인류가 절망과 멸망의 벼랑으로 낙하하지 않도록 지켜 주는, 인간의 우둔한 손길이 미치지 않아 끊어질 수 없는 마지막 희망의 밧줄이다. 예정은 오늘 지구가 멸망해도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을 마음의 여유와 평정심이 믿을 구석이다. 택하심을 받은 자들의 구원만이 아니라 모든 만물과 인류의 역사 전체에 대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비로운 회의록 같은 정하심은, 아침 안개와 같이 덧없는 인간이 영원을 의식하며 그 영원을 일평생 누리는 행복의 거룩한 밥상이다. 영원과 시간, 천상과 지상, 약속과 성취,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 하나님과 인간을 동시에 보여 주는 주님의 안경이다. 그런데 창조 이전에 준비하신 이 기막힌 선물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적다. 무엇 때문일까? 자신의 동의와 허락도 없이 뭘 정해 두었다는 사실 자체가 불쾌해서? 이성의 허술한 논리로 식별하지 못하는 것을 진리로 인정하면 자존심이 구겨져서? 고도의 학문과 기술이 발달된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맹목적인 미개인 같아 보일까 봐? 저마다 각자의 고유한 물음표에 판단의 발목이 묶여서 성경에 명시되어 있는데도 하나님의 정하심을 거부한다. 이러한 거부의 안타까움 때문에 하나님의 정하심을 몇 년간 연구했다. 무엇보다 성경의 증언에 귀를 기울였고, 다양한 시대의 거인들이 이해하고 누린 예정의 비밀을 찾기 위해 그들의 모국어를 방문하고 고대와 중세와 종교개혁 및 정통주의 시대의 다양한 문헌들을 탐독했다. 연구해 보니 하나님의 예정은 칼뱅의 말처럼 진정한 겸손으로 들어가는 문이었다. 참된 겸손은 예정에 대한 인정에서 시작되고 확인된다. 그 문으로 들어가야 하나님의 무한한 크심을 경험한다. 그분의 지극히 크심과 인간의 지극히 작음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묘한 화음을 빚어낸다. 그 장엄한 교향곡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하고 싶다.
학술적인 책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출간을 결정해 주신 세움북스 강인구 대표님께, 함께 연구하고 게재한 논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예정론”을 이 책에 수록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논문의 공동 저자 유경민 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추천사로 사랑과 격려를 보내 주신 이상규 교수님, 이남규 교수님, 김요섭 교수님, 우병훈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의 예정에 대한 성경의 간결한 표현, 교부들의 명료한 이해, 중세 학자들의 철학적 설명, 종교개혁 인물들의 신학적 진술, 정통주의 시대의 체계적인 도식을 일별한 이 책을 통해 이 불안한 시대에 한 분이라도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 안식의 수혜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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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0 → 30,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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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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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 교회와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공직자로 살아가는 모든 디모데를 위한 지침서목회자는 교회에서, 성도는 세상에서 모두가 기독교 공직자의 신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모데전후서는 기독교 공직자 매뉴얼로 가장 탁월하며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책입니다.
개인적 공직자, 공동체적 공직자의 정체성과 자질과 기능과 책임과 영광에 대해 촘촘한 설명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자들 중에 기독교 공직자가 아닌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사로운 종교인, 이기적인 종교집단 되지 말고 교회와 온 세상을 섬기라는 부르심이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디모데인 것입니다.
<디모데서에 반하다>는 모든 목회자에게 반성문 같은 책입니다.
이제 막 목회의 길로 접어드는 새내기 목회자에게는 인생 설계도와 같은 책입니다.
목회서신이라 불리는 디모데전후서는 하나님께서 교회의 목회자 뿐 아니라 세상의 목회자인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교회와 세상 앞에 부름받은 기독교 공직자로서, 주님께 부름받은 공직자는 어떤 사람이며 어떤 사명을 부여받았는지, 또한 어떠한 자질을 갖추어야 하며 어떤 일들을 실천해야 하는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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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 →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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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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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경에서 예수를 발견하는 읽기, 모든 일상에서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삶"
이 책은 성경의 가장 주요하고 일관된 주제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전제한 저자의 성경 해석과 묵상이 담긴 책이다. 서론에 이러한 읽기에 대한 간략한 방법론을 소개하고 그 이후에 다양한 성경 본문을 통해 예수 읽기, 즉 그리스도 중심적 성경읽기의 좋은 모범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일뿐만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고 세상을 바라보는 일에 있어서도 예수 그리스도 중심적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 나온 자신의 소박한 시도를 발판 삼아 누구나 자신만의 예수읽기에 도전하길 권면한다.
[출판사 서평]“모든 성경에서 예수를 발견하는 읽기, 모든 일상에서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삶"
성경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통일성’입니다. 이는 성경이 오랜 기간(약 1600년) 다양한 장소에서 각기 다른 40여명의 저자들에 의해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과 주제가 일관됨을 의미합니다. 66권의 이 방대한 책을 하나로 묶는 주제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창조주요 구속주이신 참 하나님이시며,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참 인간이십니다. 성경은 자신의 모든 곳에서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묘사합니다. 『예수를 발견하는 성경읽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앎과 행함의 근원으로 삼고 이러한 신념을 자신의 신학과 삶에 철저히 적용하고자 분투하는 저자의 묵상이 담긴 책입니다.
서론에서 그리스도 중심적 성경읽기에 대한 개론적 내용을 간략히 다루고, 그 이후에는 다양한 본문과 씨름하며 자신의 내면과 삶의 정황, 이웃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에 관한 여러 생각들을 공유합니다. 우직하게 자신의 묵상과 사유의 결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도 자신만의 예수읽기를 시도할 것을 독려합니다. 모든 성경에서 예수를 읽고, 모든 삶의 순간을 예수의 제자로 살아가길 도전합니다. 저자는 모든 글에서 예수님을 만난 기쁨과 감사를 표현함과 동시에, 그리스도의 섬김과 희생의 사역을 본받고 따라가려는 의의 결기를 뿜어냅니다. 예수님과의 진실된 만남은 반드시 제자로의 삶으로 이어짐을 저자의 묵상이 잘 보여줍니다.
각 챕터가 긴 호흡의 글이지만 여러 문단으로 나누어 틈틈이 자투리 시간에도 문단 단위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각각의 문단이 하나의 의미를 갖는 독립된 짧은 글이기에 문단 단위로 읽어가도 좋습니다. 19장에 약 430여 문단의 분량입니다. 하루에 한 두 문단씩 틈틈이 읽으면 1년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묵상집이 됩니다. 부모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레 인생을 배워가는 자녀들처럼, 저자의 묵상을 보며 각자의 예수읽기를 발견하고 매 순간 예수를 읽고, 닮고, 그를 따라 살아가시길 응원합니다. 날마다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지우, 知愚) 그 자리를 그리스도로 채워가는 모두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출판사 서문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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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0 → 4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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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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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과 철학, 사상과 문화, 학문과 신앙을 아우르는 통합주의적 세계관
●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놀랍게 제시되는 적실성
● 신자의 삶에 깊이 적용되는 실제적인 교훈
로마서의 목적은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모든 열방과 지역과 세대와 계층과 신분과 성별과 연령과 지위의 사람이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 영광의 바통은 온 세상에 넘겨지고 만물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가진 영광의 자유에 이르게 되고 결국 하늘과 땅, 인간과 만물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됩니다. 로마서의 구조는 교의학의 역사적인 모판이 됩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기독교 진리의 체계를 세우고자 할 때 표본으로 삼은 책이 바로 이 로마서입니다.
기독교 진리의 이론을 가르친 1장에서 11장까지의 결론도 하나님의 영광이고, 그 이론의 실천을 가르친 12장에서 16까지의 결론도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분보다 조금 못하게 지음을 받았으나 첫째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그 영광을 상실하고 그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으며, 둘째 아담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에 다시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 인류 역사의 내용이고 로마서의 핵심입니다. 이 영광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근거는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입니다. 이처럼 로마서는 십자가의 신학을 지나 영광의 신학으로 독자들을 안내합니다.
로마서는 기독교의 진리 전체를 가장 잘 요약한 성경의 보석입니다. 그래서 기라성 같은 믿음의 선배들이 저술한 로마서 주석과 강해의 분량은 이미 산더미처럼 많습니다. 왜냐하면 바울 자신이 밝힌 것처럼 이 로마서가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에 대해 “대략” 기록한 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음의 요약인 로마서를 풀어 쓴 두꺼운 주석들을 무수히 산출됐습니다. 거기에 또 하나의 로마서 강해를 추가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에 무슨 유익이 될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출간을 결심한 이유는 바울이 말을 잇지 못하고 감탄사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던 진리의 부요함 때문입니다(롬 11:33). 하나님의 진리는 인류의 역사에 등장한 하나님의 모든 사람이 깨달은 진리의 모든 조각을 다 연결하고 합하여도 여전히 측량할 수 없는 키와 몸무게를 자랑합니다. 그 진리는 무한하고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크든지 작든지 주께서 깨달음을 주신 진리의 소박한 조각 하나를 자신의 시대에 추가하는 것은 우리 개개인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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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과 하나님의 아들 되심은
복음의 핵심이며 성경 전체의 요약입니다.
한병수 교수의 〈말씀에 반하다 시리즈〉 다섯 번째 대작요한이 저술한 복음서를 읽으면 우리는 저자의 의도를 따라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과 하나님의 아들 되심이 복음의 핵심이며 성경 전체의 요약과 같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그러나 마지막 결론에 이르면 우리가 예수님에 대해 알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몰랐다는 사실을 또한 배웁니다. 즉 예수님은 요한복음 전체보다 크시며 성경 전체보다 크신 분입니다. 예수께서 자신을 위하여 지으신 온 우주와 모든 만물보다 크십니다. 만세 전부터 감추어진 지혜요 지혜의 모든 보화이신 예수님은 인류의 역사보다 크십니다. 예수님의 모든 말과 일을 다 기록하면 그 책은 이 세상 자체도 감당하지 못한다는 요한의 결론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다른 복음서는 특정한 시간과 특정한 공간을 예수님의 시작으로 잡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의 시점을 태초 이전으로 잡습니다. 예수님은 태초에도 이미 말씀으로 계셨으며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하나님 자신임을 요한은 첫 문장에서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예수께는 시작과 끝이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는 영원하고 무한하신 예수를 소개하는 가장 적절한 어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거대한 분입니다. 온 세상이 그를 감당하지 못합니다. 모든 시대가 버거워 했습니다. 예수님은 좁은 길이지만, 우리의 좁은 지성에 구겨 넣을 수 없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천지를 호령하는 분입니다. 만물은 모두 그에게서 나왔고 그를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바울이 자신의 모든 것들을 해로운 것으로 여기고 심지어 유익한 것들도 배설물로 여기고 그런 예수님만 알기로 작정한 것은 가장 위대하고 가장 거룩한 야망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 야망에 경건한 군침을 흘리는 사람의 동우회가 교회이면 좋겠다 싶습니다. 이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예수의 충만이 교회라는 정의에 충실한 동우회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러신 것처럼,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고 빛과 소금의 사명에 충실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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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온전한 형상에 이르는 믿음의 실천
성품과 삶으로 온전히 증명되는 실천적 신앙
한병수 교수의 〈말씀에 반하다 시리즈〉 여섯 번째 신작인간에게 참된 경건은 자신을 철저히 부인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이 서신에서 경건의 더 실질적인 측면, 즉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모든 성도에게 하나님 앞에서의 참 경건에 이르는 구체적인 지침들을 논합니다.
경건은 마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하나님의 법에 순응하는 춤과 같아서, 내면과 외면, 언어와 행동, 개인과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조화로운 선율을 이루고 있습니다. 온전한 영혼과 마음과 몸으로 구성된 경건은 한없이 깊고 넓은 강물처럼 우리의 삶을 감싸 안으며, 모든 순간을 신성한 향기로 가득 채웁니다. 야고보가 이러한 포괄적인 경건을 이 서신에 담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 글이 특정한 개인이나 특정한 공동체에 제한되지 않고 온 세상에 흩어진 열두 지파 모두를 위한 공적인 편지라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특별히 이 책의 저자는 야고보와 바울의 사상적 조화와 일치에 큰 관심을 기울입니다. 바울을 믿음만 편들고 행위는 무시하는 사도로 오해하고 야고보를 믿음은 무시하고 행위만 두둔하는 사도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에서 그 오해의 대부분이 풀어질 것입니다. 저자가 이해한 두 사도는 서로 충돌되는 신학적 논적이 아니라 서로를 윤택하게 하는 보완적인 관계이며, 어느 한 사도가 없으면 다른 사도가 균형 있게 읽어지지 않을 정도로 상호 의존적인 관계입니다. 사랑으로 역사하는 바울의 믿음과 행함이 없이는 죽었다는 야고보의 믿음은 다르지 않습니다.
1세기의 열두 지파를 넘어서 모든 시대의 모든 성도에게 현실적인 경건의 비밀을 가르치는 야고보의 서신은,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최악의 시대의 위협이 오더라도 신자가 지혜롭게 인내하며 온전한 경건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