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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성경을 체험하는 생생한 순간!”무미건조한 활자 속에 숨겨져 있는, 2천 년 전 성경 속 일상 이야기!성경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그 시대와 문화의 견고한 바탕’ 위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성경과 우리 앞에는 2천 년이라는 거대한 시간의 강이 흐르고 있다. 중동 지역 주재 언론인이자 선교사로 긴 시간 성경의 무대에서 살았던 저자의 친절한 가이드와 고대 유물, 향료, 화폐, 동식물 사진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성경 이야기! 성경 속 인물들의 일상을 재구성해 그들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실감나는 성경 여행!
“성경을 맛보고 만지고 보고 맡고 듣다!” 성경엔 수많은 장소와 인물, 그리고 사건이 등장한다. ‘오병이어 기적’이나 ‘가나 혼인잔치’, ‘두 렙돈을 헌금한 과부’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사건이나 인물도 많다. 그러나 그 사건들을 다루는 성경 구절과 단어에는 시간적 간극이 있거나 우리가 미처 눈치 채지 못한 깊은 의미가 숨어 있다. 물론 그 간극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넘어가도 성경을 읽는 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당시 시대상황을 찾아본다거나 그때 성경 이야기 속 주인공의 삶에 ‘나’를 대입해보면 훨씬 더 풍성한 성경 읽기를 할 수 있다.
오랫동안 성경의 무대에서 살았던 저자는 성경 속 이야기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오감’이라는 도구를 사용했다. 갈릴리 호수의 서늘한 바람을 느끼고, 예수님이 떼시던 떡을 맛보며, 예루살렘 성전에 퍼지던 냄새를 맡고, 브엘세바 광야의 붉은 노을을 보고, 베데스다 연못의 병자들의 절규를 들으며 성경의 이야기를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작업을 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귀국한 저자는 <청어람 아카데미>를 비롯한 수많은 강좌에서 ‘오감’을 통해 성경과 그 시대 문화를 전달해주었고, 그 신선한 강의 방식은 큰 인기를 끌었다. 물매를 직접 돌리며 골리앗을 상대했던 다윗이 되어보기도 하고, 겨자씨의 크기를 직접 보며 “겨자씨만 한 믿음”이라는 구절이 주는 의미도 되새겨보고, 성경 속 지역에서 자라는 각종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냄새 맡는 과정들을 통해 성경을 읽는 독자들이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 책은 저자가 각종 워크숍과 세미나에서 강의했던 자료를 토대로 만들었다. 추가로 성경의 무대가 되었던 장소들의 생생한 사진과 쉬운 설명, 독자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질문들, 그리고 성경 인물을 나 자신에 대입해보는 공감 방식 등을 통해 성경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돕고 있다. 독자의 ‘오감’과 ‘일상’을 총동원해 성경 속 이야기를 만나보는 작업은, 그저 좋은 성경공부 방법 중 하나라기보다는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우리 손으로 만진 바 되었다”(요일 1:1)라는 말씀을 실현시키는 과정임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 성경을 풍성하게 읽을 수 있는 체험도구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오감으로 성경 읽기>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다섯 가지 감각을 이용해 성경을 읽는 방법을 제시하고, 그에 맞춰 성경에 나오는 계절, 하루의 시간, 이동 수단 등을 알아본다. 2부 <일상으로 성경 읽기>에서는 성경에 등장하는 중요한 도시, 문화, 생활 수단, 도구 등을 살펴보면서 성경 시대 사람들이 어떤 일상을 살았는지, 어떤 생활 풍습을 가졌는지를 깊이 있게 알아본다. 마지막 <공감하며 성경 읽기>에서는 삭개오, 나사로, 에스더 등 성경 인물들을 중심으로 당시 시대상황을 살펴보고, 또 그 인물들에 감정을 이입하여 성경 속 이야기에 공감을 극대화시키는 작업을 독자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을 읽는 이들의 눈과 코와 입이, 또 독자들의 삶이 성경을 더욱 풍성하게 읽도록 도와주는 좋은 도구임을 알려준다.
♠ 독자가 만들어가는 성경 속 뒷이야기
성경의 시대적 배경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 독자와 성경 속 인물과 사건 사이엔 긴 시간이라는 장벽이 놓여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사이를 메우는 징검돌 역할을 한다. 하지만 독자들도 스스로 찾고 알아가고 생각해야 하는 수고를 감당해야 한다. 그런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 팁으로 매 챕터마다 독자 스스로 만들어가는 질문들을 삽입해놓았다. 정답이 없는 질문들을 통해 독자가 성경 속에 드러나 있지 않는 여러 정황을 상상할 여지를 주기 위함이다. 익숙한 성경 본문을 낯선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을 이 책을 통해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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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문가 김동문 목사와 함께 떠나는 요르단 속 성서의 세계
요르단이 기독교 성지라는 말에 처음엔 의아했다. 성경 속 주요무대 하면 이스라엘, 좀더 생각하면 이집트까지를 떠올렸지, 요르단에 무슨 성지가 있을까 싶었다. 그토록 들었던 요단강이 이스라엘에 있는 것은 알면서도 요단강을 사이에 두고 이스라엘과 마주하고 있는 요르단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 중동 지역에서 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어느 방송국 기자가 “암만에서 ○○○입니다”라고 수없이 이야기할 때도, 성경 속 ‘암몬’과 상관이 있을 거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그런데 이 책을 만들면서 구약에서 이스라엘 다음으로 많이 언급되는 지역이 요르단임을 새삼 알고 적잖이 놀랐다. 예수님의 세례터, 롯의 고장,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했던 곳, 모세의 마지막 흔적이 남아 있는 느보산, 엘리야의 고향과 승천 무대, 나오미와 룻이 살았던 곳……. 요르단에는 성경에 언급된 장소만 무려 400여 곳이나 있단다. 그런데도 요르단이 기독교 성지로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왜일까?
중동 전문가로서 약 10년간을 요르단에 살면서 요르단의 성지 알리기에 힘쓰고 있는 김동문 목사가 10여 년 동안 애정을 갖고 쓴 이 책은, 성경 특히 구약성경을 이해하는 데 든든한 길잡이가 된다. 아직도 전통을 지키며 유목을 하고 있는 목자들, 끝없는 광야, 합환채와 올리브 나무 같은 배경들은 그 옛날 모세와 엘리야가 살았던 시대 속으로 돌아가게 한다.
저자는 특별히 성지 순례보다는 성지 탐사라는 개념을 도입하면서, 성경지명사전이나 백과사전식 나열을 피하고, 특정 장소에 몰입하기보다는 그 장소를 둘러싼 환경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주력했다. 그만의 독특한 성지 탐사 방법은, 성경 속 등장인물의 나이를 눈여겨보고, 성경의 무대(성지)의 지리적인 시공간 개념에 집중하고, 성경 시대의 이동 수단에 주목하는 것이다. 요르단 하면 세계문화유산인 페트라를 제일 먼저 떠올리는데, 저자는 요르단에는 페트라 말고도 너무 많은 볼거리가 넘쳐 난다고 소개한다.
《요르단-예수님의 세례터를 찾아서》는 ‘기독교 성지=이스라엘’이라는 생각을 넘어 성서의 주 무대가 되어 온 지역들을 알리고, 성서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안목을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한 <가고픈 성서의 땅>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신앙생활의 한 형태로 여행을 계획하고, 여행 기간 동안 하나님의 창조 솜씨와 세상 속에서 역사하심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신대원 졸업여행, 남녀 전도회 성지순례 권장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