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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균진 저작 전집 기독교 신학 세트(전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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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균진  |  출판사 : 새물결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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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기독교 신학의 정수!!!

50년간 올곧게 신학 연구에 정진해온 김균진 교수가 목회자의 마음으로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신학생들 그리고 성도들에게 쏟아놓는 조직신학 이야기!


신학의 기본적 문제들
계시론: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하나님의 계시
성서론: 약속과 기다림의 책 성서
신 론: 메시아적 사랑의 하나님


이 책은 수십 년간 사랑받아온 김균진 교수의 『기독교조직신학 I~V』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새로운 조직신학 전집이다. 이전 책의 어려웠던 표현이나 한자어를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대폭 수정하여 가독성을 더했기에, 독자들은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한 편의 은혜로운 이야기 설교를 듣는 것처럼 책의 내용에 깊이 심취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본문에 고스란히 드러난 한 신학자의 외침을 통해 어지러운 시대에 한국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케리그마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저자는 본문에서 신학자의 냉철한 이성과 목회자의 따뜻한 마음으로 한국 교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갈 길을 보여준다. 한국적 신학의 정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저자는, 단순해 보이지만 조화시키기 어려운 신앙과 이성, 신학과 실천, 진보와 보수 간의 갈등에 대해 메시아적 신학이라는 저자의 독특한 관점으로 통전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기독교 신학』 1권은 신학을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신학의 기본 문제들, 곧 신학의 개념, 신학의 근거와 규범, 연구 대상과 과제, 구성과 방법, 신학의 학문성 등을 기술한 다음, “메시아적 학문”으로서의 신학이라는 저자의 독특한 관점으로 계시론, 성서론, 신론의 기본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이 세 각론은 순서대로 각각 “메시아적 약속”의 관점에서, “약속과 기다림”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지향하는 “메시아적 사랑”의 관점에서 다루어진다. 특히 “신학의 역사”(제11장)를 다루는 부분은 이천 년에 달하는 신학의 발전 과정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는 하나님의 계시, 성서, 하나님의 존재가 영원히 변할 수 없는 신학의 절대 진리임을 주장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것들이 과연 지상의 모든 생명이 죽음의 위협을 당하는 현대세계 속에서 어떤 의미를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려 한다. 저자의 이러한 염원과 함께 계시의 의미, 율법과 복음의 계시, 자연계시와 특별계시, 성서 영감설과 권위의 문제,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의 관계, 성서해석학, 성서가 증언하는 하나님의 구체적인 모습들, 유일신론의 문제, 삼위일체론, 하나님의 속성론, 인식론, 존재 증명, 무신론의 문제 등이 전개된다.


▒ 발행인의 글

김균진 교수님의 제자이자 이 저작전집의 발행인으로서 제가 감히 교수님의 신학을 평가한다면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을 하고 싶습니다.
첫째, 지난 100년간 서구 신학계를 관통했던 신학적 사조와 개념과의 부단한 대화와 함께 그것의 적용에 있어서 철저히 지금-여기서의 정황을 지향함으로써 한국적인 바탕 위에서 국제적인 신학적 토론에 참여하는 것의 가능성을 제시한 점.
둘째, 기존의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조직신학적 진술이 아닌 성서내러티브적이고 메시아적 종말론에 입각한 독창적인 조직신학의 세계를 제시한 점.
셋째, 과학과의 대화, 신무신론과의 대화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조직신학의 과제와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한 점.
넷째, 급진적인 신학 이론의 소개뿐 아니라 칼뱅과 루터 등의 저작에서도 상당히 많은 부분들을 인용함으로써 소위 보수와 진보 신학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을 견지하는 점.
다섯째, 특별히 인생의 후반기에 저술하신 책들의 경우 단순히 신학이론에 대한 비판적 소개나 분석에 머물지 않고 교회의 현실을 염두에 둔 목회적이고 경건주의적인 따스한 시선이 두드러지게 제시되는 점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기독교 신학의 정수!!!

50년간 올곧게 신학 연구에 정진해온 김균진 교수가 목회자의 마음으로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신학생들 그리고 성도들에게 쏟아놓는 조직신학 이야기!


창조론: 새로운 미래를 향한 하나님의 창조
인간론: 보다 나은 내일을 기다리는 인간 존재
그리스도론: 세계의 희망 메시아 예수


이 책은 수십 년간 사랑받아온 김균진 교수의 『기독교조직신학 I~V』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새로운 조직신학 전집이다. 이전 책의 어려웠던 표현이나 한자어를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대폭 수정하여 가독성을 더했기에, 독자들은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한 편의 은혜로운 이야기 설교를 듣는 것처럼 책의 내용에 깊이 심취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본문에 고스란히 드러난 한 신학자의 외침을 통해 어지러운 시대에 한국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케리그마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저자는 본문에서 신학자의 냉철한 이성과 목회자의 따뜻한 마음으로 한국 교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갈 길을 보여준다. 한국적 신학의 정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저자는, 단순해 보이지만 조화시키기 어려운 신앙과 이성, 신학과 실천, 진보와 보수 간의 갈등에 대해 메시아적 신학이라는 저자의 독특한 관점으로 통전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현대세계와 인간의 생명은 역사상 유례를 발견할 수 없는 파멸의 위기에 처해 있다. 현재 인류가 보유하고 있는 51,000기의 핵폭탄과 지구의 회복능력을 넘어섰다고 하는 환경재난이 이러한 위기를 예시한다.

이 책은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면서 먼저 하나님의 창조, 인간, 그리스도에 관한 기독교 신앙의 기본 교리를 제시하고, 그 가르침들이 어떻게 인간의 정복과 지배 대상이 되어버린 자연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점점 더 비인간화, 비자연화, 상품화되어가는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참 인간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기독교 신학이 현대세계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밝힌다.

특히 제7부 그리스도론에서는 예수의 삶의 역사에 근거하여 예수의 메시아적 사역과 존재를 드러내고, 위기에 처한 현대세계와 인간의 생명에 대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이 모든 내용들을 구약성서의 메시아적 약속과 기다림의 전통에서 해명하고, 구약성서의 메시아니즘에 기독교 신앙의 뿌리가 있음을 제시한다.


▒ 발행인의 글

김균진 교수님의 제자이자 이 저작전집의 발행인으로서 제가 감히 교수님의 신학을 평가한다면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을 하고 싶습니다.
첫째, 지난 100년간 서구 신학계를 관통했던 신학적 사조와 개념과의 부단한 대화와 함께 그것의 적용에 있어서 철저히 지금-여기서의 정황을 지향함으로써 한국적인 바탕 위에서 국제적인 신학적 토론에 참여하는 것의 가능성을 제시한 점.
둘째, 기존의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조직신학적 진술이 아닌 성서내러티브적이고 메시아적 종말론에 입각한 독창적인 조직신학의 세계를 제시한 점.
셋째, 과학과의 대화, 신무신론과의 대화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조직신학의 과제와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한 점.
넷째, 급진적인 신학 이론의 소개뿐 아니라 칼뱅과 루터 등의 저작에서도 상당히 많은 부분들을 인용함으로써 소위 보수와 진보 신학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을 견지하는 점.
다섯째, 특별히 인생의 후반기에 저술하신 책들의 경우 단순히 신학이론에 대한 비판적 소개나 분석에 머물지 않고 교회의 현실을 염두에 둔 목회적이고 경건주의적인 따스한 시선이 두드러지게 제시되는 점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기독교 신학의 정수!!!

50년간 올곧게 신학 연구에 정진해온 김균진 교수가 목회자의 마음으로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신학생들 그리고 성도들에게 쏟아놓는 조직신학 이야기!


성령론: 새로운 생명의 세계를 향한 새 창조자 성령
구원론: 새로운 생명의 세계를 세우는 하나님의 구원


이 책은 수십 년간 사랑받아온 김균진 교수의 『기독교조직신학 I~V』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새로운 조직신학 전집이다. 이전 책의 어려웠던 표현이나 한자어를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대폭 수정하여 가독성을 더했기에, 독자들은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한 편의 은혜로운 이야기 설교를 듣는 것처럼 책의 내용에 깊이 심취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본문에 고스란히 드러난 한 신학자의 외침을 통해 어지러운 시대에 한국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케리그마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저자는 본문에서 신학자의 냉철한 이성과 목회자의 따뜻한 마음으로 한국 교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갈 길을 보여준다. 한국적 신학의 정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저자는, 단순해 보이지만 조화시키기 어려운 신앙과 이성, 신학과 실천, 진보와 보수 간의 갈등에 대해 메시아적 신학이라는 저자의 독특한 관점으로 통전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동안 한국 개신교회는 이천 년 기독교 역사상 유례를 발견할 수 없는 선교의 기적과, 이 기적을 일으킨 성령의 역사를 자랑했다. 그러나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한국 개신교회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한다. 인터넷에 공개된 개신교회의 부끄러운 치부와 사회적 비난들, 교인 수의 감소, 청년층의 교회이탈과 교회의 노화 현상 등은 개신교회의 위기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책은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면서 성령과 구원에 대한 올바른 신학적 이해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회가 지향해야 할 올바른 방향이 무엇이며, 위기에 처한 현대세계를 위해 기독교가 감당해야 할 바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본서를 통해 20% 대 80%의 사회양극화 속에서 삶의 참 가치와 꿈을 잃은 채 죄와 죽음의 세력에 묶여 있는 인간과 피조물의 세계에 대해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생명의 세계, 이제는 “죽음과 슬픔과 울부짖음과 고통이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메시아적 비전을 일깨우고자 한다.


▒ 발행인의 글

김균진 교수님의 제자이자 이 저작전집의 발행인으로서 제가 감히 교수님의 신학을 평가한다면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을 하고 싶습니다.
첫째, 지난 100년간 서구 신학계를 관통했던 신학적 사조와 개념과의 부단한 대화와 함께 그것의 적용에 있어서 철저히 지금-여기서의 정황을 지향함으로써 한국적인 바탕 위에서 국제적인 신학적 토론에 참여하는 것의 가능성을 제시한 점.
둘째, 기존의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조직신학적 진술이 아닌 성서내러티브적이고 메시아적 종말론에 입각한 독창적인 조직신학의 세계를 제시한 점.
셋째, 과학과의 대화, 신무신론과의 대화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조직신학의 과제와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한 점.
넷째, 급진적인 신학 이론의 소개뿐 아니라 칼뱅과 루터 등의 저작에서도 상당히 많은 부분들을 인용함으로써 소위 보수와 진보 신학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을 견지하는 점.
다섯째, 특별히 인생의 후반기에 저술하신 책들의 경우 단순히 신학이론에 대한 비판적 소개나 분석에 머물지 않고 교회의 현실을 염두에 둔 목회적이고 경건주의적인 따스한 시선이 두드러지게 제시되는 점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20세기 신학자들의 삶과 신앙의 고뇌를 담아낸 현대신학의 바이블!!!

50년간 올곧게 신학 연구에 정진해온 김균진 교수가 목회자의 마음으로 한국 교회 목회자와 신학생 그리고 성도들에게 쏟아놓는 현대신학 지침서!!

20세기 현대 신학사상들은 추상적인 신학 논쟁의 산물이 아니라 일련의 신학자들이 그 시대의 문제와 치열하게 씨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그 타당성을 제시하려고 했던 신학적 노력의 결과물이다. 자유주의 신학에 맞서서 변증법적 계시 신학을 주장한 바르트, 신의 죽음의 현실에 직면하여 세속화 신학을 모색한 본회퍼, 유럽과 미국의 경계선상에서 마치 이방인처럼 살았던 틸리히, 전쟁의 참화를 통과하여 절망의 늪에서 희망을 갈구했던 몰트만의 신학과 더불어 라틴 아메리카의 해방신학, 한국의 민중신학 등은 모두 자기 시대의 역사적 도전에 대한 신학적 응전의 산물이었던 것이다.
『현대 신학사상』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격변기라고 일컫는 20세기의 상황에 따른 다양한 신학사상과 진술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김균진 교수는 다른 관련 서적들과 달리, 현대 신학사상에 대한 주관적 인상이나 해석을 자제하고 내용 자체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술함으로써 독자 스스로 현대신학자들의 사상을 만나고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신학에 대해 낯선 독자들도 각 장 마지막에 요약된 다양한 신학사상의 공헌과 문제점, 평가와 해석 등을 읽다보면, 필자의 균형 있는 시각을 배우고 신학적 사고와 비판력을 함양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이 우리의 신학적 사고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하나님 나라의 진리와 정의가 이 땅 위에 세워지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염원한다. 현실적인 삶의 문제와 씨름하며 신학적 사고와 답변을 얻고자 애쓰는 모든 목회자와 신학생 그리고 성도들의 손에 이 책이 들려져서 저자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


발행인의 글


● 김균진 교수님의 제자이자 이 저작전집의 발행인으로서 제가 감히 교수님의 신학을 평가한다면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을 하고 싶습니다.
첫째, 지난 100년간 서구 신학계를 관통했던 신학적 사조와 개념과의 부단한 대화와 함께 그것의 적용에 있어서 철저히 지금-여기서의 정황을 지향함으로써 한국적인 바탕 위에서 국제적인 신학적 토론에 참여하는 것의 가능성을 제시한 점.
둘째, 기존의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조직신학적 진술이 아닌 성서내러티브적이고 메시아적 종말론에 입각한 독창적인 조직신학의 세계를 제시한 점.
셋째, 과학과의 대화, 신무신론과의 대화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조직신학의 과제와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한 점.
넷째, 급진적인 신학 이론의 소개뿐 아니라 칼뱅과 루터 등의 저작에서도 상당히 많은 부분들을 인용함으로써 소위 보수와 진보 신학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을 견지하는 점.
다섯째, 특별히 인생의 후반기에 저술하신 책들의 경우 단순히 신학이론에 대한 비판적 소개나 분석에 머물지 않고 교회의 현실을 염두에 둔 목회적이고 경건주의적인 따스한 시선이 두드러지게 제시되는 점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기독교는 죽음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죽음 후 우리는 어떻게 되는가?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죽음은 인간의 숙명이며, 현실이고, 미래다. 죽음은 인간 실존의 최후의 한계다. 현대 사회는 죽음의 일상화가 진행되는 사회다. 과거에는 자연사, 질병사, 사고사 등으로 죽음을 경험했다면, 오늘날에는 전 지구적인 불의와 구조 악으로 인해 매순간 죽음이 발생하고 있다. 죽음의 위험성은 도처에 도사리고 있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죽음이 속출하고 있다. 또한 각박하기 이를 데 없는 세상에서 철학적으로 죽음은 인생의 마지막 사건이 아니라 삶의 현실이다. 사람들은 사회의 병리적 현실 앞에서 매순간 죽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현대 사회는 죽음을 터부시하고 배제하기 급급하다. 사람들은 늙어가는 것을 부끄러워하며, 아픈 자들은 격리되며, 무능한 자들은 제거되며, 교통사고에 의한 시신은 재빨리 치워진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인지하고 해석하며 극복할 수 있을까?
이 책은 한국 신학자가 쓴 죽음에 관한 책 가운데서 가히 독보적 작품이라고 할 만큼 방대한 자료를 포괄하고 있는 죽음학 교과서와 같은 작품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고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과 신학 분야를 넘나들면서 인류가 죽음을 어떻게 이해해왔는지를 주밀하게 살핀다. 또한 인간의 삶의 현실 한가운데 있는 죽음에 대한 현대의 터부와 탈사회화 현상을 지적하면서, 그렇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결과로 우리 사회가 얼마나 냉혹하고 비인간화된 세상으로 돌변했는지를 추적한다. 나아가 저자는 다양한 종교 체계 안에서 죽음과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해석이 어떻게 전개되었으며 그것들의 장단점이 무엇인지를 따져본다. 무엇보다 저자는 노련하고 박식한 기독교 신학자답게 성서가 말하는 죽음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해석한다. 특별히 이 책에서 저자가 개진하는 죽음 이후의 영원한 삶에 대한 이해는 매우 독창적인 성과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즉 저자는 통상 기독교 신앙 안에서 대중적으로 수용되어왔던 영혼불멸설의 허구성과 모순을 밝힌 후에, 죽음 후에 하나님의 심판대를 통과해서 영원한 생명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인간의 참 본질은 다름 아닌 한 인간이 전 생애에 걸쳐서 동반했던 그의 인격 내지 자아의 총화라고 말한다. 끝으로 저자는 현대 사회에서 갈수록 심각한 현실로 체험되고 있는 안락사와 존엄하고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해서 환자와 가족의 인권을 최대한 보호하는 차원에서 전향적인 의식개혁과 제도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을 사려 깊게 제안하고 있다.
잘 산다는 것은 잘 죽는다는 것이다. 역으로 죽음을 잘 준비한다는 것은 오늘 여기의 삶을 잘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죽음을 올바로 의식하는 행위는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살 뿐만 아니라 죽음을 가져오는 이 세계의 모든 부정적인 현실에 대해서 눈을 뜨게 하고 그것을 제거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이로써 죽음을 올바로 대면하고 현실에 최선을 다하여 사는 삶이야말로 가장 인간답게 사는 것과 동의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사는 삶이 단순히 죽음 이후 혹은 역사의 종말에 주어지는 것만이 아니라 현재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믿음과 희망과 사랑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삶 속에서 경험되는 것임을 역설함으로써 참 인간다운 삶과 죽음의 변증법적인 함수관계를 수립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기독교 신학이 죽음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거의 최대치의 논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기독교적 죽음학에 대한 하나의 명작으로 남을 것이다.
연세대학교에서 오랫동안 조직신학을 가르쳤던 김균진 교수의 <역사의 예수와 하나님의 나라>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출간되었다. 이전 판의 내용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부분적인 수정과 보강을 거쳐 보다 더 완벽한 형태로 선을 보이게 되었다. 아마도 이 책은 한국인 신학자가 쓴 이 분야(예수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가장 뛰어난 저술 중 하나일 것이다. 비록 조직신학자가 저술한 책이지만 동시에 신약신학의 연구 성과들을 충분히 활용하고 참조한다는 면에서, 가히 조직신학과 신약신학의 만남 혹은 통섭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다.

저자는 이 책에서 최소한 일곱 가지 기본 관점에 입각하여 하나님 나라 신학을 전개한다. 첫째, 메시아적-종말론적 관점이다. 예수는 구약성서가 예고한 종말의 메시아적 구원자이자, 제2성전기의 유대사회가 고대하던 묵시적 구원자였다. 둘째, 성령론적 관점이다. 예수의 출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 사건은 모두 성령의 개입과 역사하에 이루어졌다. 여기서 성령은 개인에게 심리적 안정이나 만족을 가져다주는 영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불의를 타파하고 개혁하는 새 창조의 영인 동시에 억눌린 자들을 해방하는 자유의 영으로 예수와 동행한다. 셋째, 아래로부터의 관점이다. 예수는 관념과 신화의 산물이 아니라, 1세기 팔레스타인을 배경으로 현실에 발을 딛고 살아간 유대인이었다. 따라서 예수가 선포한 하나님 나라는 당시 유대 사회의 정치-경제-사회상을 철저히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예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이후 형성된 초기 교회의 신앙고백이 반영되어 있다는 점에서 당시의 역사적 정황에 대한 연구와 이해를 요구한다. 넷째, 신학적 관점이다. 비록 예수가 선포한 하나님 나라에 담긴 심오한 의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1세기 팔레스타인의 다양한 정황들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라고 해도, 나아가 기독교회가 지난 2천 년 동안 고백해온 메시아 예수에 대한 신앙을 약화시키거나 변질시켜서는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의 하나님 나라 사상은 철저히 신학적이어야 한다. 다섯째, 물질론적 관점이다. 이 말은 예수가 선포하고 실행한 하나님 나라의 구원이 단순히 인간의 영혼 구원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삶의 총체적 현실을 변혁시키고 치유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는 뜻이다. 여섯째, 여성학적 관점이다. 주지하듯이 예수는 동정녀에게서 출생하였으며, 예수의 생애와 사역의 핵심에는 늘 여성들이 위치하고 있었다. 또한 여성학적 관점에서 예수가 선포한 하나님 나라를 이해한다는 것은, 여성과 어린아이로 대표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연대를 표명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모성애적 성품에 대한 신앙고백을 표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일곱째, 우주론적 관점이다. 예수가 꿈꾸고 지향한 하나님 나라의 구원은 최종적으로 생태계를 포함하여 우주 전체의 회복과 재창조를 목표로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기여 내지 특징은, 저자가 십자가 신학을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대목일 것이다. 저자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다루면서, 종래의 속죄신학을 창조적으로 변호할 뿐 아니라, 예수의 십자가 죽음에 담긴 폭력의 문제에 천착함으로써 예수의 죽음이 당시의 불의한 권력에 의한 정치적 살해임을 밝히는 한편, 그러한 폭력적 현실이 까발리는 인간 세계의 불의한 현실을 고발한다. 하지만 예수는 그런 지배체제의 폭력에 오히려 비폭력적으로 희생당함으로써, 무력함을 통해 폭력을 굴복시키는 하나님 나라의 역설적 능력을 선명하게 증명하는 동시에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의 속성을 계시하고 율법의 근본정신인 사랑의 계명을 성취하여 마침내 인류구원의 사명을 완성한다.
저자의 관심은 단순히 예수가 선포한 하나님 나라의 이론적 성격을 해명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 텍스트 곳곳에서 저자는 1세기 팔레스타인의 불우한 상황과 현재 한국사회의 현실을 비교하고 대비시키면서, 2천 년이라는 시간적-공간적 간격을 뛰어 넘어 역사의 예수가 선포한 하나님 나라의 총체적 구원의 복음이 왜 지금 한국사회에 필요한지, 그리고 이 일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환골탈태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질문한다. 결국 이 책은 기독론과 구원론의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교회론의 영역으로 확대되어, 한국교회의 자기갱신을 위한 과제를 던지고 있다.
33,000 → 29,700원 (10.0%↓) 무료배송 상품입니다.소득공제도서정가제1,650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기독교 신학의 정수!!!
50년간 올곧게 신학 연구에 정진해온 김균진 교수가 목회자의 마음으로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신학생들 그리고 성도들에게 선사하는 새로운 조직신학 이야기!

교회론: 땅 위에 있는 하나님 나라의 메시아적 공동체
성례론: 하나님 나라를 앞당겨 오는 구원의 방편들


많은 독자들이 기다리던 <기독교 신학 4>가 나왔다. 김균진 교수의 기독교 신학 시리즈는 약 40여 년 전 저술했던 <기독교 조직신학> 시리즈를 완전히 새롭게 대체하는 필생의 저작이다. 기존의 조직신학 시리즈가 서구의 교의신학 체계와 내용을 포괄적으로 소개하는 학문적 성격의 책이었다면, 학자로서 최후의 작업으로 생각하고 진행하는 기독교 신학 시리즈는 저자 본인이 평생에 걸쳐 탐구한 조직신학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그것이 마땅히 적용되어야 할 한국사회 및 교회라는 토양에 대한 성찰과 애정을 듬뿍 담아냈다는 점에서 학문성과 현장성, 그리고 경건성을 고루 갖춘 보기 드문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의 신학 작업에는 몇 가지 주요한 특징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교의신학과 성서신학이 통합된 조직신학 작업을 실천한다는 점이다. 통상 조직신학자들은 철학적 신학 혹은 종교철학에 가까운 신학 작업을 주로 하다보니 성서학적 통찰과 발견이 배제된 추상적인 학문 활동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데, 김균진 교수의 경우 성서신학의 해석을 적극 수용하여 그것을 조직신학의 체계 안에서 재구성함으로써 양자가 화해하고 통합하는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작업은 향후 한국의 조직신학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소중한 이정표가 된다고 할 수 있다. 특별히 그는 자신의 저서에서 수많은 한국인 학자 및 목회자들, 일반인들의 글들을 적극 인용하는 바 이는 한국적 신학의 발전을 위한 튼실한 토대를 놓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신학의 복무 목적이 결국은 현실의 교회를 섬기기 위함이라는 점에서 한국교회에 대한 애정과 안타까움이 그의 신학 곳곳에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바탕 위에서 그는 자신의 조직신학 체계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하나님 나라 신학, 즉 메시아적 종말론이라는 주제에 입각해 국제 신학과의 대화와 더불어 한국적 신학의 길을 적극 모색한다.
<기독교 신학 4>는 교회론과 성만찬론을 다루고 있다. 저자가 밝히는 교회의 본질 혹은 정체성은 하나님 나라의 빛 아래서만 올바로 파악될 수 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현존이며, 하나님 나라가 실현되고 가동되는 수단이다. 은혜의 방편인 말씀과 성례는 메시아적 하나님 나라를 중개하고 그것을 미리 앞당겨 축하하는 종말론적 잔치다. 교회의 정체성을 밝히기 위해 저자는 교회의 태동과 안착, 성장과 개혁 전반에 걸친 과정을 면밀히 탐구한다. 교회의 출현과 관련해서는 성서학적인 탐구를, 교회의 성장과 개혁에 관련해서는 역사신학적인 반추를, 교회의 사명에 관련해서는 윤리학과 및 종교사회학과의 대화를 적극 시도한다. 교회의 존립 이유는, 교회 자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민족 공동체와 생태계 전반의 변혁과 재창조에 이바지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렇듯 간 학문적 대화 속에서 조직신학의 지평이 크게 확장된다. 한 마디로 그의 조직신학은 전체성과 포괄성을 그 특징으로 한다. 그의 글을 읽다보면 지적인 동의와 더불어 마치 씨줄과 날줄이 짤 짜인 한 편의 경건서적을 읽는 것 같은 마음이 든다. 신학적 상상력을 갖춘 눈썰미 있는 설교자라면 이 책에서 설교의 광맥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가 평생에 걸친 숙고와 기도 끝에 내놓은 방대한 분량의 교회론은, 오늘날 참된 교회란 무엇인가란 이슈 앞에서 고민하고 절망하는 수많은 목회자 및 신자들에게 가뭄 속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발행인의 글
『기독교 신학』 1-5권은 교수님의 일생의 신학적 작업들을 집대성하고 총정리하는 차원에서 근자에 새로이 집필하신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겠습니다. 김균진 교수님의 제자이자 이 저작전집의 발행인으로서 제가 감히 교수님의 신학을 평가한다면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을 하고 싶습니다.
첫째, 지난 100년 간 서구 신학계를 관통했던 신학적 사조와 개념과의 부단한 대화와 함께 그것의 적용에 있어서 철저히 지금- 여기서의 정황을 지향함으로써 한국적인 바탕 위에서 국제적인 신학적 토론에 참여하는 것의 가능성을 제시한 점.
둘째, 기존의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조직신학적 진술이 아닌 성서 내러티브적이고 메시야적 종말론에 입각한 독창적인 조직신학의 세계를 제시한 점.
셋째, 과학과의 대화, 신무신론과의 대화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조직신학의 과제와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한 점.
넷째, 급진적인 신학 이론의 소개 뿐 아니라 칼뱅과 루터 등의 저작에서도 상당히 많은 부분들을 인용함으로써 소위 보수와 진보 신학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을 견지하는 점.
다섯째, 특별히 인생의 후반기에 저술하신 책들의 경우 단순히 신학이론에 대한 비판적 소개나 분석에 머물지 않고 교회의 현실을 염두에 둔 목회적이고 경건주의적인 따스한 시선이 두드러지게 제시되는 점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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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에 걸친 저술 작업이 이제 끝났습니다. 밤에 자다가 잠이 깨면, 전등을 켜고 루터의 책을 다시 펴서 읽던 일도 이제 끝났습니다. 작업 과정 중에 많은 것을 배웠고 또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인간의 죄성과 구원의 길에 대한 루터의 깊은 통찰, 하나님의 진리와 정의에 대한 그의 열정이었습니다. 거짓 앞에서 진리를 포기하지 않는 그의 고집스러운 삶의 길이었습니다.”

이 책은 루터의 종교개혁을 둘러싼 신학적·사회적·역사적 차원을 루터의 원전들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기술하여 종교개혁의 시작과 끝을 아우르는 역작이다. 루터의 원전에 바탕을 둔, 800쪽이 넘는 루터 연구서가 한국인 학자에 의해 쓰여졌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기념비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루터를 단순히 독일 출신의 신학자가 아니라, 유럽이라는 거대한 무대에서 당시의 로마 가톨릭교회와 치열하게 대립하고 갈등함으로써 신학과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인물로 조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루터는 인간의 죄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칭의의 신학자”일뿐 아니라 구약의 엘리야처럼 “하나님의 진리와 정의”를 위해 투쟁한 인물이었다. 바로 이 점에서 저자는 루터의 칭의론이 죄용서에 관한 “구원론”이자 교황이 지배하던 중세 기독교 세계 속에 하나님의 진리와 정의를 세우기 위한 “무기”였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루터의 종교개혁에 반영된 신학과 역사 및 사회적 배경뿐만 아니라, 종교개혁의 주역인 루터의 개인사와 실존적 물음 및 한 인간으로서의 고민을 하나의 묶음으로 엮어서 풍성하게 기술한다. 이 책의 세부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제1부인 「종교개혁의 역사적 배경」과 제2부인 「종교개혁 이전까지 루터의 생애」는 루터 및 그의 종교개혁의 배경적 요인들에 관한 입체적인 이해를 제공한다. 제3부인 「95개조에서 교황의 파문을 받기까지」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면죄부 장사에 대항해 하나님의 정의와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부르짖었던 루터의 모습 및 그가 주창한 “십자가 신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제4부인 「보름스 제국의회에서 농민전쟁에 이르기까지」는 95개조의 발표로 인해 개혁운동이 확산된 경로, 츠빙글리의 스위스 종교개혁, 개혁운동과 관련하여 루터가 맞닥뜨려야만했던 고뇌(가령, 농민전쟁에 대한 루터의 반대 입장과 그가 농민들이 아닌 제후들의 편에 서야만 했던 상황) 및 그의 개인적 삶에 변화를 가져온 결혼을 다루고 있다. 제5부인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시작과 내부 분열」과 마지막 제6부인 「황제의 정치적 꿈의 좌절과 종교개혁의 종결」은 성만찬 논쟁으로 촉발된 종교개혁 진영의 분열, 그리고 프로테스탄트교회(루터교회)와 로마 가톨릭교회 사이의 대립 및 종교개혁이 유도한 로마 가톨릭교회의 내적 변화를 세밀하게 묘사한다.

한마디로, 이 책은 기존의 많은 루터 연구물들이 종교개혁의 구체적 상황에서 추상화된 루터 이해를 보여주는 한계에서 탈피하여, 종교개혁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상황성”을 루터의 원전들과 여러 국내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가치를 지닌 대작이다. 이와 더불어 이 책의 또 다른 가치는 저자가 루터의 종교개혁이라는 500년 전의 사건이 오늘의 한국이라는 상황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를 진중하게 성찰한다는 데에 있다. 루터의 종교개혁과 오늘의 한국 사이에는 시간적·문화적·역사적·신학적 간극이 분명 존재한다. 그럼에도 루터의 종교개혁이 이러한 간극을 넘어 한국교회와 한국 그리스도인들, 특히 목회자들에게 전해주는 의미는 과연 무엇인가? 이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진솔하면서도 간절하게 고백한다.

“이 책과 함께 루터의 종교개혁에 관한 또 하나의 책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책의 출판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책만 나오면 무엇하겠습니까? 루터를 위시한 종교개혁자들이 바라는 일은 또 하나의 책이 아니라, 교회의 개혁이 아니겠습니까? ... 목사님들, 병든 한국 개신교회를 개혁할 수 있는 분들은 목사님들이십니다. 제발 회개하시고, 병든 이 나라의 교회를 개혁해 주십시오.”

교회 안팎의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의 위기를 지적하고 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500년 전의 로마 가톨릭교회의 모습이 어쩌면 오늘날의 한국교회와 무척 닮았다는 비판을 결코 근거 없는 비판이라고 무시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지금은 한국교회의 개혁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간의 깊은 죄의 본성, ‘나를 위한’, 또 ‘우리를 위한’(pro me, pro nobis) 그리스도의 고난과 죄의 용서,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의 죽음을 당한 ‘그리스도처럼’ 행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삶의 길’에 대해서는 물론, 거짓과 불의에 굽히지 않는 루터의 용기”와 그가 지녔던 “하나님의 진리와 자신의 양심에 대한 성실성”은 이 땅의 목회자들에게 분명한 교훈과 시사점을 준다.

저자는 “한국 개신교회와 한국 사회에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책을 내놓는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한국교회를 사랑하고 한국교회의 개혁을 오랫동안 염원해온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루터의 신학에 담긴 종교개혁의 정수를 가감 없이 전달하는 훌륭한 통로 역할을 할 것이다.
김균진
부산상업고등학교(현 개성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목회소명을 받았고, 한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후에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M. A.), 독일의 튀빙겐 대학교에서 몰트만 교수의 지도로 신학박사 학위(Dr. theol.)를 받았다. 1977년부터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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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김균진 저작 전집 기독교 신학 세트(전8권)
저자김균진
출판사새물결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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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8-10-21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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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김균진) 신간 메일링   출판사(새물결플러스) 신간 메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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