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언

조지 G. 헌터 3세와의 첫 번째 만남은 1980년이었다. 그때 그는 미국 교회성장연구소가 후원한 진보된 교회성장대회에서 연사였는데, 그 대회는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에 있는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그 대회에서 받은 헌터 박사는 북아메리카 복음 전도와 교회 성장에 대한 예리한 관찰자였을 뿐만 아니라 교회 성장운동에 대한 논리정연한 대변자였다고 기억한다.

이러한 첫 번째 만남 이후 거의 30년 이상 나는 헌터 박사가 미국 교회 성장협회의 매년 열리는 모임과 수많은 다른 대회 개최지에서 연사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들어왔다. 그분에 대한 나의 초창기 인상은 더 확고해졌다. 내 기억에 그는 매 협의회 때마다 연사로 사역했던 유일한 사람으로서, 정규적으로 모이는 장소에 참석한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능력을 갖춘 은사의 사람이다. 미국 교회성장협회의 회원들에게 창조적이고도 명확한 생각들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한 평판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웠고, 그는 이에 대해 결코 실망시키는 일이 없었다.

어떤 신뢰할 수 있는 평가에 따르면, 헌터 박사는 오늘날 미국에서 복음 전도와 교회 성장의 연사로서는 2~3명의 최고 연사들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한다. 나는 이러한 사실이 여러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첫째로, 헌터 박사는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익히 알고 있다. 그는 1960년대 이후로 복음 전도와 교회 성장의 옵서버로 일해 왔다. 그 외에도 그는 1970년대 현대 초창기부터 지금의 포스트모던시기에 이르기까지 북아메리카에서 도널드 맥가브란의 교회성장선교학의 적용을 관찰하고 분석한 소수의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자료들에 대해 완전한 지식을 가지고 글을 쓰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교회 성장에 관한 편협한 견지에서 기록한 반면에 (이를테면, 신입교인의 흡수나 스텝의 관리능력 또는 자원의 배치), 교회 성장 전체의 전망을 자세히 살펴보았고 이용 가능한 문서 전체의 주요 부분에 근거하여 최신의 연구 내용을 수집하였다. 하지만 인상적인 점은 교회 성장학 문서에 대한 헌터 박사의 지식뿐 아니라 다른 연구 분야들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었다. 의사소통 이론, 역사, 윤리학, 신학, 영적 형성, 수사학으로부터 약간의 현장 거론에 이르기까지 그의 통찰력의 적용은 강력한 인상을 준다. 복음 전도와 교회 성장을 소개하는 어느 누구도 자신의 연구에 그렇게 광범위한 독서력을 갖춘 유능한 적격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헌터 박사는 단순한 탁상공론자가 아니다! 그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관찰하는 사람이요 동시에 실천하는 사람이다. 1960년대 머슬 비치(Muscle Beach)에서 역도선수들을 복음화하려고 시도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세속적인 사람들의 회심을 통하여 성장하는 교회들을 방문하고, 북캐나다에서 열린 에스키모 기독교인 운동에서 가진 세례식에 이르기까지 단순히 문서나 연구로서뿐 아니라 현장에서 교회 성장에 관여한 사람이다.

본서인 『사도적 교회: 신세대를 위한 교회 성장 재고(The Apostolic congregation: Church Growth Reconceived for a New Generation)』에서 헌터 박사는 핵심적인 교회 성장 원리들과 통찰력을 재진술하면서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넘어서 회심 전도 전략에 관한 지식을 확대해 나간다. 간단히 말해서 그는 제자들을 삼는 일에 교회들이 보다 열매를 많이 맺도록 돕는 새로운 지혜를 제공하면서 개척해 나가고 있다. 촉매 성장, 확산 성장, 운동 성장, 사도적 성장에 관한 그의 독창적인 생각들은 오늘날 복잡한 환경에서 교회 성장 방법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증가시켜 준다.

내 관점에서 볼 때, 본서는 복음 전도와 교회 성장에 대하여 진지하게 연구하고자 하는 학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본서는 교회 성장이 진실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분명하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사도적 기독교회의 주 업무(열국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제자 삼는 일)를 지적해 준다.

_게리 L. 매킨토쉬 D. Min., Ph.D(바이올라 대학교 탈보트신학교 기독교사역과 리더십 교수)
캘리포니아 주 La Mirada 2009년 3월

한 마디로 속을 시원하게 하는 선교사의 삶이 이 책 속에 담겨있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독특한 사람의 이야기가 이렇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주인공, 헌터 선교사는 분명한 삶의 목표가 세워졌을 때, 그것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다른 모든 것은 지배하고 통제하는 단호한 결단을 보여주고 있다. 대체로 많은 것을 누리고 그것에 익숙해진 현대의 선교 헌신자, 사역자들에게 폭발력 있는 도전을 줄 수 있는 드문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헌터가 위대한 선교 명령에 순종하여 온갖 종류의 위험과 어려움을 겪었던 것처럼, 지금도 마찬가지의 상황에서 견디어 낼 수 있는 선교사는 여전히 필요하다. 척박한 상황 속에서 현명하게 자신의 삶을 유지하고,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지나친 어려움은 지혜롭게 피하는 방법을 배워 현장에서 주님께서 예비하신 사역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은 현대 사역자들에게도 그 태도와 선택의 측면에서 귀감이 될 것이다.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만 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살아냈기 때문이다. 오기로 함이 아니요, 능력이 있어서 함도 아니요, 진리에 따른 삶을 살아낸 선명한 삶의 원리와 방향, 실천에 대한 추구와 의지가 그의 삶의 동력을 말해 주고 있다.

‘오직 한가지 일(This one thing I do)'을 위하여 그에 적합한 사람이 되길 열망하던 헌터 선교사의 뒤를 이을 사람을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생각한다. 제2, 제3의 헌터가 이 책을 통해 도전을 받아 일어나길 간절히 기대한다.

평신도들이 사역하고 전도하는 교회!

사역에 참여함을 통해 성장과 성취를 경험하는 그리스도인!

 

이 책은 「세상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의 몇몇 주제들과 비전을 이어 가고 있다. 「세상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통해 몇몇 교회 지도자들은 그들이 처음으로 접한 지상명령의 열기를 충분히 경험하지 못했음을 알게 됐다. 4월의 어느 날, 한 목사가 내게 전화를 걸어 왔다. "세상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에 대한 정말 훌륭한 책입니다. 내년에 꼭 그대로 하려고 합니다." 나는 이렇게 물었다. "멋진 일입니다. 올해는 무엇을 하실 작정이신지요?" "교회 응접실을 고치고 있습니다" 라고 목사는 대답했다. 나는 그 다음 해의 계획에 대해 물었고, 목사는 새로운 목사관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했다!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의 늘어만 가고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이유가 일시적인 유행이나 새로운 프로그램 혹은 한 해 동안 시험해 볼 흥밋거리가 아닌 것을 이야기하는 바이다. 이는 다름 아닌 선교 현장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과 사명 못지않은 문제이다. 이 책은 정체성을 찾아 가고, 사명을 확인하며, 효과적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여덟 교회들로부터 나온 것이다.

 

자신들의 교회가 가진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가능하도록 협력해 준 교회의 리더들과 지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바이다. 자유로이 현장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식년을 허락해 준 애즈베리 신학교와 애즈베리 세계 선교 대학원의 동료 론 크렌달(Ron Crandall), 유니스 어윈(Eunice Irwin), 밥 터틀(Bob Tuttle), 데럴 화이트먼(Darrell Whiteman), 매트 제나이저(Matt Zahnizer), 팻 리치몬드(Pat Richmond), 특히 이번 학기 대학원장으로 섬긴 에버릿 헌터(Everett Hunt)에게 감사드린다.

- 머리말 중에서 -

 

미연합감리교회의 목사이자 산학대학에서 전도학을 가르치는 교수이며 '전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 회중을 형성하는 것'에 관하여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진 이로서 교회성장을 위한 동기부여와 이론적으로나 실제적으로 적합한 근거와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는 점에서 큰 공헌을 인정받고 있다. 그의 책들은 300여 만 권 이상이 회람되고 있어 금세기의 기적으로 격찬을 받고 있다. 주요 저서: 「전도 초점」, 「능력을 퍼뜨리라」, 「세속적인 사람들에게 복음으로 접해나가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