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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뿐인 신앙을 벗어나라「육적그리스도인 vs 영적그리스도인」개정판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자라지 않는 그대에게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일입니다. 일곱 가구가 다 낡은 단층집에서 얼굴을 맞대고 살았습니다. 거기 사는 사람들 모두 가난한고 불쌍하였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불쌍한 사람은 바로 저희 집 맞은 편 문간방에 세들어 살고 있던 새댁이었습니다. 그 집엔 그림같이 예쁜 딸이 하나 있었습니다. 고운 피부에 크고 까만 눈, 예쁜 입술과 오똑한 코, 이목구비 중 어느 하나 흠잡을 데가 없는 귀여운 여자 아이였습니다. 우리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돌이 지나면서, 엄마와 아빠가 불안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몸집은 커지는데, "엄마", "아빠"라는 말도 못하고 일어서는 것은 물론 혼자 앉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병원에 가서 진단을 해보니 태어날 때부터 뇌성소아마
비에 걸린것입니다.
세월은 점점 흘러 아이가 서너 살이 되자, 이제는 그 아이의 병적 상태를 누구에게도 숨길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부부 싸움은 잦아지고, 엄마는 아이를 안고 혼자 우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렇지만 누구도 그 불쌍한 엄마를 도울수가 없었습니다. 자라지 않는 어린아이의 엄마를.....
오늘날 신앙 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은 신자들이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고도 진실한 신자로 변화되지 않은 사람들의 꾸준한 교회 생활은 몸도 가누지 못한 채 자라는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신자들의 어머니인 교회는 마음이 아픕니다. 세월이 흘러도 자라지 않는 육적인 그리스도인들 때문에...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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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위해서는 바쁘고 하나님을 위해서는 게으른 이들을 향한 영적 권고
방종을 미덕으로 여기고 더 많이 쉬지 않음을 어리석게 여기는 이 시대를 위한 처방
욜로와 소확행의 시대를 지나 갓생을 외치는 때에 필요한 가치 있는 삶의 원칙40만 독자가 선택한 그 책
출간 20주년 200쇄 기념 NEW EDITION게으름 죽임 없이는 거룩한 삶도 없습니다.
게으름은 마음에 뿌리를 내린 그릇된 자기 사랑입니다.
영혼의 변화 없이는 게으름과 결별할 수 없으며
게으름과의 결별 없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모든 악한 욕망이 그러하듯이 게으름 역시 은밀하게 숨겨져 있어 그 심각성을 깨닫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으름은 거룩한 삶의 은밀한 대적입니다. 게으름은 정체를 숨긴 채 우리의 신앙을 병들게 하고 우리의 삶을 갉아먹는 영혼의 바이러스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성숙을 방해하는 이 게으름을 버리지 않고는 참된 영광과 기쁨에 이르는 길을 갈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것을 찾아 나서고자 합니다. 이것은 일찍이 없던 영적 탐구의 여정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그 뿌리를 찾아내고 과감한 수술을 시작할 것입니다. 칼날은 말씀이고 집도의(執刀醫)는 성령이십니다. 마음과 성품 갈피갈피 배어 있는 게으름을 찾아서 도려낼 것입니다. 무척 아플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해야만 살 수 있습니다.
“실은 이러하다. 우리가 받은 인생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인생의 시간이 모자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낭비하는 것이다”(Ita est: non accipimus brevem vitam, sed facimus, nec inopes eius sed prodigi sumus).
세네카(Lucius Annaeus Seneca, BC 4-AD 65),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De Brevitate Vitae) 중에서
게으름에 관한 잠언의 교훈을 통해 참된 행복을 누리며 보람 있게 사는 길을 제시한 김남준 목사의 〈게으름〉은 2003년 출간 즉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200쇄가 넘게 중쇄를 거듭해 온 초특급 베스트셀러이다. 일상에 쫓겨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진정으로 의미 있는 부지런함을 정의해 주고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을 가치 있게 살기 위해 삶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재편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이 실천적 잠언 묵상서는 지나가는 세월이 무색하게 한결같은 위력으로 수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며 애독되어 왔다. 팬데믹 사태와 전쟁, 환경과 기후의 위기 등을 겪으면서 욜로와 소확행의 시대를 지나 갓생을 외치는 시대에 접어든 지금, 부지런함과 게으름에 대한 새로운 성찰이 절실하게 된 이때에, 이 책은 한국 사회와 교회에 여전히 꼭 필요한 조언과 지혜를 제공해 준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에 힘입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었고 정죄함이 없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러나 옛 성품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진 것은 아니기에 끊임없이 그릇된 욕심을 따라 살려는 옛사람을 벗어 버려야 한다. 김남준 목사의 〈게으름〉은 이 그릇된 욕망 중에서도 마음의 부패에 뿌리를 내리고 거룩한 삶을 훼방하는 은밀한 대적 게으름을 다루고 있다.
우리의 삶은 유한하고 그만큼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은 소중하다. 그 시간은 무작정 주어진 것이 아니라 의미 있게 살라고 주신 것이다. 정해진 인생을 낭비하는 것은 하나님의 시간을 도적질하고 하나님 앞에 불충하는 죄이다. 그러나 곁눈질할 사이 없이 바쁘게 산다고 진실로 부지런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없음도 알아야 한다. 방향이 없으면서 부지런한 것은 하나님이 의도하시고 기대하시는 삶이 아니다. 게으름과 부지런함은 단지 삶의 태도가 아니라 삶의 방향과 관계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아무리 분주하게 살아도 거룩한 목표가 없으면 게으른 삶과 다를 바 없다.
김남준 목사의 〈게으름〉은 이와 같이 우리가 육체의 욕망을 성취함에는 부지런하고 선한 의무를 실천함에는 한없이 게으름을 지적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동분서주하며 사는 것은 부지런한 것이 아님을 신랄하게 들추어낸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숙을 막고 삶을 헛되이 소모시키는 게으름의 진면목을 간파하고 그 위험성을 각성하여 그것과 철저하게 싸울 결심을 하도록 인도한다. 그리고 그런 결심의 실행은 영혼의 변화 없이는 이루기 어렵기에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은혜를 구할 것을 촉구한다.
경계심 없이 자기 욕망을 따라 사는 현대인들에게 게으름이 얼마나 악독한 영혼의 병원(病原)인가를 경고하고, 치명적인 질환이 있는 환자가 필요한 수술을 감행하듯 마음속에 있는 게으름의 뿌리를 찾아내어 근본부터 잘라 낼 것을 권고한다. 다시 말해, 내면에 감춰져 있는 추악한 게으름의 성향을 들여다보고 고통에도 불구하고 그 영혼의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도려내고 떼어내는 영적 수술을 감당하도록 격려해 준다. 그럼으로써 종국에는 가난과 궁핍에 떨어지게 하고야 마는 게으름의 파멸적인 결과에 대비하고 강도같이 군대와도 같이 예기치 않게 밀려올 삶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환멸스럽고 쓰라린 그 시간을 감당해 낸 후 맞이하게 될 찬란하고 의미 있는 새로운 삶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더 많이 쉬는 것이 인생의 복락임을 강조하고, 열심히 사는 것이 전근대적 가르침이고 게으르게 사는 것이 현대적 가르침인 것처럼 여기는 이 시대에, 김남준 목사의 〈게으름〉은 세속적인 안락함에 대한 추구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삶이 참으로 모든 속박을 끊고 자유인의 길을 걷는 삶임을 가르쳐 줌으로써 풍요로운 가운데 결핍을 겪는 이들에게 20년 전에 출간되었을 때와 다를 바 없이 강력한 도전과 혜안을 준다.
세상에서의 삶의 짧음을 환기시키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어도 시간이 없으면 삶으로 펼칠 수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뼈에 사무치도록 일깨워 주는 이 걸작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깨뜨리며 우리의 존귀한 속성을 무너뜨리는 게으름의 병증을 진단하고 부디 그 영혼의 대적과 헤어질 결심을 할 것을 간절히 소원하는 바이다.
이 〈게으름〉 뉴 에디션은 20년 만에 리뉴얼하면서 한층 더 세련되고 산뜻한 모습으로 단장했으나, 기존판의 주제와 신념은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다만 지금의 독자들이 더 잘 이해하고 체화할 수 있도록 그 주옥같은 가르침들을 더욱 담백하고 깔끔한 문체로 정리하여 메시지의 전달성과 시의성을 높였다. 세월이 흐를수록 깊어져 가는 작가의 심원한 통찰의 세계를 산문시의 시구와도 같은 향기롭고 여운 짙은 문장을 통해 더욱 인상적으로 읽고 깨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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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지킴 없는, 거룩한 삶은 없습니다“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23)
성화의 길을 가는 성도들의 필독서
“이 진리를 몰랐더라면
죄 중에 엎드러졌을 것입니다.”거룩한 삶을 실천하는 일이 치열한 전쟁이라면, 마음 지킴의 교리는 날선 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성화를 위한 싸움에서 말할 수 없는 위로와 용기, 그리고 유혹을 피하는 지혜와 죄악을 이기는 능력을 주던 진리들입니다.
청교도들이 제게 건네 준 이 좋은 한 토막의 나무를 탐구와 실천의 칼로 다듬어 지팡이로 만들었습니다.
제게 이 진리들이 없었다면, 저는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곤고한 모습으로 순례의 길에 엎드러졌을 것입니다.
이제는 일평생 이 진리의 지팡이 없이는 거룩하게 살 수 없을 것 같기에 주님께 빚진 심정으로 여러분에게 들려드립니다.
부디 온전하고 거룩한 길을 가는 참 신자가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