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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

성경기획

김남준 목사 2008~2009년 출간(개정)도서 세트(전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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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남준  |  출판사 : 갓피플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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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사역이 나무라면 그 아내의 삶은 뿌리입니다.

“목회자의 아내는 목회자인 남편이 하나님 앞에서 살도록
보냄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목회자의 아내,
그는 단지 한 남자의 아내일 수만도 없고 교회의 지도자는 더욱 아닙니다.
그러면서도 평범해서는 안 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는 다른 지도자들보다도 더욱 뛰어난 소명으로 부름받은 하나님의 일꾼입니다.
이 세상에 그 사람들처럼 독특한 자리에 세움을 받은 특별한 일꾼들이 없습니다.
그는 일생을 단지 한 사람의 아내가 아니라, 선지자처럼 핏빛 인생을 살도록 부름받은 사람입니다.
그것이 그의 고유한 자리입니다.
자기 자리에 서 있는 목회자의 아내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거기서 섬기도록 부르셨기 때문에…….
10,000 → 9,000원 (10.0%↓) 소득공제도서정가제500
김남준 목사의
존 오웬의 신학 - 내재하는 죄, 유혹, 죄죽임


약 십오 년 전 어느 해 봄날이었습니다. 열린 교회를 개척한지 일 년이 되던 때 저는 무리한 사역으로 몸이 많이 상해 있었습니다. 게다가 영혼의 침체까지 찾아왔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 며칠 동안 몸져누워 있었습니다. 존 오웬의 전집 6권에 실린 본문들을 읽은 것은 바로 그 때였습니다. 특별한 기대 없이 존 오웬이 그저 청교도들 중 뛰어난 인물이라는 정도만 알고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접한 부분이 "죄 죽임에 관하여"(On Mortification)이라는 글이었습니다. 저는 한나절 동안 그 논문을 읽으며 커다란 충격에 사로잡혀 마음이 떨렸습니다. 침대에 기대어 책을 읽다가 몇 번이나 벌떡 일어났습니다. 이제껏 접해 본 적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내가 알지 못했던 '나'를 가르쳐 주는 오웬의 글 앞에서, 그가 만난 하나님과 내가 경험한 하나님이 사이에 얼마나 커다란 차이가 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칼빈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만큼 인간을 알고, 인간을 아는 만큼 하나님을 안다." 그래도 나름대로의 신학과 나름대로의 은혜 체험이 있었던 나였지만 존 오웬의 논문들 앞에서는 무지하기에 이를 데 없는 짐승이 되어버렸습니다.
- 저자 서문 중에서
13,000 → 11,700원 (10.0%↓) 무료배송 상품입니다.소득공제도서정가제390
5만 신학도의 가슴에 불을 지른 고전
"어느 도서관의 적막을 깨고 한 신학생이 통곡하였습니다.
주위 시선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
그 손에 들린 책은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바로 이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쓴 지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때는 제가 교회를 개척한 지 얼마 안 되던 때였습니다. 그 후 같은 교회를 목회해 오면서 그때에는 미처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오게 되었습니다. 짧은 인생길이 기쁨과 슬픔으로 굽기도 한 것처럼 저의 목회 생활도 남들과 꼭 같이 그러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도 그때 쓴 이 책의 내용 중 신학적으로 기각하거나 목회적으로 변경해야 할 내용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새롭게 책을 내면서 그렇게 믿고 알고 쓴 것처럼 살았는지 자신에게 되묻는 시간을 갖게 되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몇 글자 교정하여 산뜻한 새 모습으로 다시 내놓습니다.

여러 해 전 이 책을 읽은 어느 중견 목회자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이 책을 제가 20년 전에 읽었더라면 10년 정도의 세월을 절약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재출간되는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독자들이 영적으로 지적으로 유익을 얻을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 ‘재출간에 부치며’ 중에서

어느 해 가을이었습니다. 저는 신학교 졸업반 클래스에서 소선지서를 강의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저는 선지자가 누구인지에 대하여 몇 주간 예비적인 강의를 하였습니다. 그때 강의를 듣던 한 학급의 학생 다섯 명이 휴학을 결심하였습니다. 그 중 한 학생이 제게 말했습니다. "교수님, 강의를 통해서 제가 지금 벼랑에 서 있다는 것을 비로소 알았습니다. 제가 진실로 목회 사역을 위해 부름을 받았는지에 대하여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 문제를 확인하지 않고 졸업을 하면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목사가 될 것 같은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한 해 동안 기도하고 목회자가 되어야 하는지의 여부를 다시 결심하겠습니다."

저는 그 학생의 결정을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장래를 마음껏 축복해 주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교정을 떠나는 그 학생의 어깨를 두드려 주며, 그가 의심할 수 없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사로잡혀 다시 신학의 길에 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였습니다.

그래서 찰스 스펄전(Charles H. Spurgeon)은 목회 사역의 소명에 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회자로서의 소명을 느끼십니까? 피할 수 있는 데까지 피해 보십시오. 그것이 가능한 한 소명이 아닙니다."  거룩한 소명을 느끼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외로운 광야에서 한 사람을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의 영적인 수련을 감당하겠습니까? 영광스러운 목회 사역을 위한 소명은 신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확인하여야 할 사항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진리로 섬기고자 하는 타오르는 열망과 잃어버린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영혼의 연민과 그 일을 위하여 자신을 바치는 것밖에는 더 이상의 소망이 세상에는 없다고 믿는 거룩한 결단이 의식 세계 속에서 확인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이러한 소명의 확인 없이 신학 수업의 길에 들어섰다고 한다면 속히 이 문제를 분명히 하여야 합니다.         
-본문 중에서

>>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저자 김남준 목사가 목회 활동을 하면서 실제로 경험하고 깨달은 바를 집약해 놓은 산지식의 보고이며 결정체이다. 소위 ‘주의 종’으로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길을 가기 위해서 갖추고 있어야 할 육체적, 지성적, 인격적, 정서적, 영적 준비의 중요성을 성경 말씀과 다양한 예화를 통해 조목조목 일러준다. 또한 잠깐의 뜨거운 열정만으로는 그 길을 걸어갈 수 없음을 강조하며 자신의 소명 의식에 대해 다시 한 번 냉철하게 점검할 것을 묻는다.
저자는 신학생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썼지만 비단 신학생에게만 국한된 내용은 아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어떠한 마음으로 그 길을 걸어갈 것인가에 대해서 깊이 있게 말해 주고 있기에 주의 일을 섬기기 원하는 사람들 모두를 위한 지침서이기도 하다.

목회자로서의 부르심은 무엇인가? 그들의 소명은 무엇인가? 그들은 어떻게 준비되어야 하는가? 이 글은 신앙과 신학, 현장과 이론, 신학교와 교회 사이에서 어찌하든지 하나님을 섬기고자 애쓰는 가운데 얻은 통찰들이다. 또한 그들 중 많은 부분은 하나님을 향한 추구 속에서 진실임을 확신하게 된 것들이다. 이 글을 정독함으로써 신학 수업이나 목회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마땅히 지불해야 할 시간적인 낭비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두란노에서 출간되었던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가 재출간되었습니다.

김남준 목사신앙과 은혜 경험 시리즈 제9탄

참된 신앙인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필독서

참된 삶의 뿌리는 회심입니다

우리에게 길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악할지라도 희망은 있습니다.
왜냐하면 살아 있는 것 자체가 돌아갈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거듭나고 회심하게 될 때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특별한 신세계를 경험한다. 우리는 그 안에서 우리의 영혼과 마음과 온 삶이 깨어져 나가고 형언할 수 없는 깊이와 넓이로 변화됨을 느낀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감격과 경건의 비밀에 대한 신비한 경험, 죄를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인간의 정동(情動), 이 모든 것이 바로 거듭남과 회심을 통해 인간에게 선물로 주어지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거듭남과 회심에야말로 신자가 그리스도의 지체로 접붙여지는 비결과 비밀이 있다.
저자 김남준 목사는 이 책에서 이토록 긴중한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거듭남과 회심이 오늘날 거의 잊혀져 가고 있음을 지적하고,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죽어 있는 영혼을 주권적으로 다시 살리시는 중생의 필요성과 하나님을 떠나 방탕한 길을 가던 죄인이 하나님을 향하여 돌이키는 회심의 필요성이 너무나 가볍게 여겨지고 있는 데 대해 통탄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리고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불변하는 진리의 핵심은 오로지 복음에 있음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며, 영영토록 썩지 아니하는 복음의 씨야말로 절망적으로 타락하여 스스로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없는 인간을 다시 살려 아버지의 생명 안에서 거하게 하는 유일한 하나님의 방법이라는 사실을 애타게 부르짖는다.
“당신은 거듭나셨습니까? 당신의 회심은 진정으로 구원에 이르는 회심입니까? 당신은 진정으로 구원에 이르도록 회심한 사람입니까?”라고 절절히 물으며 저자는 참으로 보이지 않는 교회의 한 지체로 그리스도 예수의 몸에 접붙여지려면 무엇보다도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대속의 은혜를 믿으라고 권고한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까지 내어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피맺힌 음성으로 청유한다. 그 외에는 다른 길이 없음을 열렬히 주장한다.
하염없이 그러나 염원을 담아 우리의 문 엶을 고대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너무 오랫동안 문 밖에 세워 두지 말라. 바로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자기의 회심을 위하여 기도하라. 영혼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라. 참된 신앙을 갖도록 간절히 간구하라. 회심 없이는 신자가 될 수 없음을 가슴 깊이 새겨 두라.

[특징]
■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거듭남과 회심의 의미와 중요성, 회심하지 않은 상태의 심각성, 회심하지 않은 자에 대한 경고, 하나님의 기다리심과 용서와 사랑, 회심의 불가피하고 절대적인 필요성 등을 조목조목 전하며, 이 거듭남과 회심이야말로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의 생명 안에서 살게 되는 유일한 하나님의 방법이며 신자가 그리스도의 지체로 접붙여지는 참된 비결임을 가르쳐 준다.
■  본문은 세심하게 나눈 소주제에 따라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또한 말미에서는 장 전체의 내용을 되짚어 보며 좀더 심층적으로 내면화할 수 있도록 문답으로 끝맺음을 하고 있어서 독자로 하여금 깊이 있는 내용을 어려움 없이 읽되 깊은 동일화 과정을 겪으며 더욱 절실하게 자신의 삶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본문 중에서]
신앙의 세계는 참 아름답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교통은 우리에게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사랑을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그 세계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아름다운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향한 돌이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제껏 자신을 주인 삼고 살아온 날들을 깊이 뉘우치고 회개함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에 대한 깊은 회개에는 구원하실 이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는 절실한 신앙의 고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곧 믿음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드러난 자신의 죄에 대한 회개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진실한 믿음, 이것으로써 아름다운 신앙의 생활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가리켜 회심이라 부릅니다.
신자의 신앙생활은 결국 두 가지 방향으로 집약됩니다. 하나님을 등지고 살아가던 악한 날들로부터의 돌이킴, 그리고 돌이킨 그 길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계속해서 한 길을 가는 꾸준한 성화의 생활이 그것입니다. 오늘날 조국 교회에서는 이러한 신앙의 핵심적인 교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회개하지 않은 사람들이 세례를 받고,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이 신자로 취급당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거듭나고 돌이키지 않는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수 없는 사람들이며 하나님을 사랑할 수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교회의 개혁을 말함에 있어 가장 먼저 다루어야 할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영혼들의 변화, 돌이킴을 위해 기도하여야 합니다. 온 마음을 다해 온 교회와 함께…….
이 책은 교회에 다니고 있지만 아직 회심하지 않은 사람들과 또한 회심하였으나 은혜에서 미끄러진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쓴 글들입니다. 부디 이 작은 책을 통해 그런 독자들은 회심하고 교회는 그들을 더욱 잘 돌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2009년 5월 그리스도의 노예 김남준
-『저자 서문, 하나님을 향한 돌이킴』 중에서

초등학교 때 집 가까운 곳에, 많은 계란을 따뜻한 방에 두고 관리하면서 병아리로 태어나게 하는 작은 부화장이 있었습니다. 저는 언젠가 그 집에 들러 병아리가 깨어나는 광경을 구경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방안에 많은 계란들이 있었고 그 중에 어떤 계란은 소리가 났습니다. “톡톡톡톡톡.”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노른자에서 이미 다 만들어진 주둥이로 껍질을 두드리는 소리였습니다. 잠시 후 껍질에 금이 가고 흰자에 젖은 노란 솜털을 입은 작고 귀여운 병아리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몇 마리가 그렇게 깨어나는 것을 보았는데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껍질을 깨고 나오자마자 사방을 두리번거리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한참 동안 말입니다. 껍질 속에 들어 있을 때에도 병아리였고 껍질 밖에 나왔을 때도 병아리였지만 껍질 안에 있을 때에는 바깥 세계가 이렇게 크고 넓고 아름답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얀 껍질에 둘러싸인 타원형의 작은 공간이 그가 아는 세계의 전부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알을 깨고 나왔을 때 펼쳐진 세상은 그가 알 속에 있을 때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새로운 세계였습니다. 드디어 병아리로서의 일생이 시작된 것입니다.
신자가 거듭나고 회심하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그가 거듭나고 회심하기 전에도 사람이었고 그 후에도 역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거듭나기 전에 그가 알고 있던 세계는 거듭나고 회심함으로써 알 수 있는 세계에 비하면 아주 좁고 작은 계란 속과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이고 이성으로 알 수 있는 것이 모두인 것처럼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영혼이 거듭나고 회심하게 되었을 때 알 수 있는 은혜의 세계는 이전에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상상한 적도 없는 매우 새롭고 특별한 세계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고 인간이 만든 언어로는 다른 사람에게 정확하게 전달해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그 믿음을 인하여 얻게 되는 이 놀라운 구원의 경험은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없는 것이며 또한 그리스도인의 경건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그 안에서 우리의 영혼과 마음과 온 삶이 어떻게 함께 변화되는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변화는 너무나 크고 놀라운 것이어서 우리는 이렇게 외치게 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하나님께 대한 솟아나는 사랑,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감격, 하나님께 대한 떨리는 두려움과 이끌리는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경건의 비밀에 대한 신비한 경험, 죄를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인간의 정동(情動), 이 모든 것들이 바로 거듭남과 회심을 통하여 인간에게 선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거듭남과 회심 안에 신자가 그리스도의 지체로 접붙여지는 비결과 공동체적인 삶, 유기체적인 생명, 통치, 그리고 지체로 살아가는 아름다운 연합 등의 비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은 이처럼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거듭남과 회심이 거의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죽어 있는 우리의 영혼을 주권적으로 다시 살리시는 중생의 필요와 하나님을 멀리 떠나 방탕한 길을 가던 죄인으로서 하나님을 향하여 돌이켜야 할 회심의 필요성이 너무나 가볍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돌이켜야 할 주체는 죄지은 인간이 아니라 변화된 세상과 바뀐 현대인의 사고방식과는 너무나 멀리 계신 하나님이시라고 생각하기까지에 이르렀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과 존재를 성경이 가르치는 방식대로 믿지 않고 바꿔 버림으로써 인간에게로 돌이켜야 할 하나님의 필요성에 대해 더 많이 말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세월이 아무리 많이 흘러도 진리는 불변합니다. 그리고 그 진리의 핵심은 복음입니다. 영영토록 썩지 아니하는 복음의 씨야말로 절망적으로 타락하여 스스로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없는 인간을 다시 살리사 아버지의 생명 안에서 살게 하는 유일한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지금도 성경은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거듭나셨습니까? 당신의 회심은 진정으로 구원에 이르는 회심입니까? 당신은 진정으로 구원에 이르도록 회심한 사람입니까?”
2009년 5월 그리스도의 노예 김남준
-『책을 열며, 병아리의 추억』 중에서

조국 교회의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이 누구인지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에 출석하고 성찬에 참여하기만 하면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성경적인 견해가 아닙니다. 그것은 오히려 종교개혁자들이 통렬히 반대하였던 가톨릭 교회의 견해입니다.
어떤 사람을 그리스도인으로 규정하는가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속죄와 교회의 정의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기독교에 대한 지식만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기독교에 대하여 종교적인 감정만을 느끼는 사람도 아닙니다. 또한 단지 도덕적으로 선한 사람도 아닙니다.
만약 그리스도인이 누구인가에 대하여 이런 식으로 규정한다면 복음의 본질들은 무시될 것입니다. 죄인들은 거듭나거나 회심할 필요가 없고 교회는 하나님과 상관없는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의 속죄의 공로는 의미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세상이 변하여도 그리스도인에 대한 성경의 규정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으로 거듭나고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죄에 대하여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은 사람이며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 속에서 그 가르침을 따라 사는 사람으로서, 영적으로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 곧 그리스도의 영적인 몸에 지체로서 접붙여져 하나님의 영적 생명을 소유한 자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범하는 커다란 잘못은 구원에 있어서 회심의 문제를 가볍게 여기는 것입니다. 회개를 촉구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교인들은 더욱, 구원의 중심 교리인 회심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고 해서 그리스도의 영적인 몸에 접붙여진 것은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교회의 회원이 되는 것은 등록 카드를 작성함으로써 가능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인 몸에 접붙여지는 것은 거듭남과 회심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제1장, 교회 안에 있는 비회심자들』 중에서

회심이란 무엇인가?
회심의 근거가 거듭남이라고 할 때 이것은 시간적인 순서라기보다는 논리적인 순서입니다. 회심은 살아난 영혼이 자신의 죄에 대해 반응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향하여 움직이는 영혼과 마음의 반응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죽어 있는 영혼이 먼저 살아나지 않고는 그런 작용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논리적으로 거듭남이 회심보다 먼저인 것입니다. 회심은 논리적으로 구원 서정(序程)의 하나로서, 거듭난 영혼이 자기의 의식 속에서 최초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죄에 대한 회개와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으로 이루어지며 다음과 같이 설명됩니다.

회심의 정의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구원에 이르는 회심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회심(回心)은 거듭난 영혼이 인간의 의식 속에 활동하는 첫 번째 움직임으로서, 죄에 대한 회개와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으로 이루어진다.’
구원받지 못한 죄인이 회심하기 위해서 자기의 죄를 자각할 수 있도록 복음 진리를 제시받아야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회심은 인간의 의식 속에 일어나는 변화이므로 도덕적인 설득의 성격을 띱니다. 이것은 인격적인 설득입니다.
따라서 죄인이 복음의 내용을 알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회심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죄인인 인간에 관한 교리, 그리스도의 대속과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 등의 복음 교리들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제시되지 않았는데도 어떤 감정의 변화나 감동이 있다고 해서 그것을 회심이라고 여겨서는 안 됩니다.
또한 이것은 영혼의 변화로 말미암아 인간의 의식 속에서 일어나는 본성의 변화이며, 전인격적인 작용입니다. 그리하여 회심은 신자의 모든 생활에 총체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성령께서는 이렇게 제시된 복음 진리를 죄인들의 지성에 비추시고, 마음을 설득하심으로써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갖게 하십니다. 이것을 회심이라고 부릅니다.

거듭남과의 구별
회심은 거듭남과 구별됩니다. 회심의 근거가 영혼의 거듭남입니다. 다시 말해서 거듭난 영혼이기 때문에 회심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이 둘의 관계에 대해 다음 몇 가지 점이 지적되어야 합니다.
첫째로, 구원에 있어서 거듭남은 인간이 개입할 수 없는 하나님의 독립적인 사역입니다. 이러한 영혼의 거듭남은 영혼 자체가 하나님을 향하여 죽어 있는 상태임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향하여 죽었던 영혼이 다시 살아나는 일에 있어서는 하나님 홀로 그 일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혼의 거듭남은 ‘중생’(重生)이라고도 부릅니다.
영혼의 거듭남에 있어서 인간이 스스로 어떠한 역할도 할 수 없는 것은 그 자신이 영적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전적으로 죽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엡 2:1). 생명이 없는 영혼이기에 자신이 생명을 부여받음에 있어서 아무 역할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는 나사로가 자신을 살아나게 하는 데에 스스로 아무것도 이바지할 수 없었던 것과 같습니다(요 11:43).
그러나 회심은 거듭남과는 달리 인간의 의식세계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성령의 주도적인 작용에 반응하는 인간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죄인의 마음에 역사하사 회개와 믿음을 불러일으키시는데, 인간의 의지 없이 또 인간의 의지를 거슬러 일하시지 않고 인간의 의지 안에서, 의지와 함께 그 일을 하십니다. 따라서 성령께서는 회개하고자 하는 자에게 회개하도록, 믿고자 하는 자에게 믿도록 역사하십니다.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심 없이는 거듭남도 없습니다.
이 말은 회심이 거듭남을 가져온다는 말이 아니라, 회심을 통하여 영혼이 거듭난 것이 입증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죄인들에게 ‘거듭나라’고 요구하지 않고, ‘회심하라’고 요구합니다.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 1:15).
이러한 가르침은 사도들에게로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행 3:19). 성경의 또 다른 곳에서는 이러한 회심을 단지 ‘회개하라’는 명령으로 요약하기도 합니다(행 8:22; 26:20).
둘째로, 거듭남은 무의식 속에서 이루어지지만, 회심은 의식세계 안에서 경험됩니다. 그런 점에서 회심은 거듭난 영혼의 최초의 움직임입니다. 다시 말해서 영혼의 거듭남이 의식세계 안에서 나타난 활동이 바로 회심이라는 것입니다. 중생을 통하여 살아난 영적 생명으로 인하여 죄인의 전 본성은 새롭게 되며, 이로써 중생한 신자의 마음은 죄를 미워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이러한 역사를 도입하는 것이 회심입니다.
이 회심을 통하여 신자는 두 가지 변화를 의식세계 안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며 또 하나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는 영적 감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성의 변화로서 영혼의 변화와 밀접한 연관을 갖습니다. 그리하여 회심한 영혼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아름다움을 지각하게 되는데 그 아름다움을 자주, 많이 볼수록 그 사랑이 더욱 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은 자연과 도덕의 질서 속에도 잘 나타나 있지만 무엇보다 성경 계시 속에 가장 풍부하게 나타납니다. 성경 계시야말로 하나님의 아름다움에 관한 증언의 진수들입니다. 회심한 영혼이 성경 말씀을 사랑하게 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셋째로, 거듭남은 창조와 같은 일반적 사역이지만 회심은 도덕적 설득의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특별한 사역입니다. 이는 곧 회심은 하나님께서 주도권을 가지고 계시기는 해도, 여전히 계시를 사용하시는 성령의 역사로써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회심은 저항할 수 없도록 인간의 영혼을 살리시는 중생과는 달리 그의 지성을 설득하고 정서를 고양하며 의지를 북돋우시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것을 도덕적 설득의 방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회심의 효과는 회심하는 죄인의 전 영혼과 마음, 전 인격에 미치게 되며 자아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두 가지 의미의 회심
회심은 좁은 의미의 회심과 넓은 의미의 회심으로 구별됩니다. 그리고 이 두 회심은 본질적으로 동일하지만, 구원과 관련된 의미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첫째로, 좁은 의미의 회심입니다. 이는 구원에 이르는 회심으로서, 거듭남이나 죄인을 의롭다고 일컫는 ‘칭의’(稱義)와 같이 일회적입니다. 이것을 ‘고유한 의미의 회심’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것은 신자의 일생에서 단 한 번 일어나며 결코 반복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구원이 일회적인 것처럼 이런 의미의 회심도 일회적입니다.
이러한 회심의 경험은 사람마다 방향이나 깊이, 정도나 양상이 각기 다르기는 하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회심을 통하여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 그리고 영광에 대한 새로운 영적 감각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십자가에 대한 경험을 통해서 발생합니다.
둘째로, 넓은 의미의 회심입니다. 이것은 최초의 회심 경험의 반복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구원에 이르는 회심 이후에 경험됩니다. 이것 역시 죄에 대한 회개와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으로 이루어지며 성화의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의미의 회심 역시 정도와 크기, 방향과 양상 등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그 효과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최초의 회심과 동일합니다. 침체된 영혼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좁은 의미의 회심 경험의 반복을 통해서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 영광에 대한 영적 감각이 회복되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은 마음이 새롭게 생겨납니다. 따라서 경험의 효과에 관해서 볼 때 좁은 의미의 회심은 구원을 가져오지만, 넓은 의미의 회심은 구원의 확신과 성화의 은혜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교회 안의 비회심자들은 누구인가?
어느 시대이든지 교회 안에는 항상 회심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들은 교회에 출석할 뿐이지 엄밀히 말해서 사실상 불신자들입니다. 이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집니다.
첫째 부류는 자신이 회심하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구원받았다고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어쩌면 그들은 오래된 교회생활 때문에 기독교 문화에 익숙해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예배에 참석할 수도 있고 찬양을 할 수도 있고 또 기독교적 언어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곧 진정으로 회심한 사람임을 보여 주는 증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성경 계시와 자연,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알아가지도 못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들입니다.
둘째 부류는 스스로 회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이 사람들 중에는 실상은 회심한 신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회심하였으나 죄와의 싸움에서 혼란을 경험하며 자신의 구원 여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할 경우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회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 중 회심을 갈망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며 또 자신의 회심 여부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회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지만 의지적으로 회심하지 않으려는 불신앙의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든 이들은 회심하고 구원에 이르도록 하나님께서 교회에 보내 주신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이러한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들이 회심에 이르고 그런 회심의 은혜를 보존하면서 살아가도록 돌보아야 합니다.

회심하지 않은 자들이 기억하여야 할 것
다시 말해서 교회에게는 이들을 사랑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회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회에서 멸시되거나 경계되어야 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입은 사람들로 여겨져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무엇보다 이 사람들의 참된 회심과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교회 안의 회심하지 않은 자들이 교회로부터 그들의 영혼을 위한 유익을 이미 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유익이 무엇이고 또 그 책임은 무엇인지 기억하여야 합니다.

섭리적 유익을 누림
첫째로, 이들이 누리는 섭리적 유익입니다. 이는 그들이 비록 구원받지 못하였으나,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특권을 누린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교회 안에 들어와 있지만 회심하지 못한 사람들은 교회의 입장에서 보면 무거운 부담입니다. 그러나 구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세상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축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있는 사람들은 복음에 관해서 들을 수 없을 뿐 아니라, 또 자신이 죄인임을 알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들은 하나님의 생명으로부터 떨어진 자신이 어떻게 구원을 받아 거룩한 교회의 한 지체가 되는지는 더더욱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 회심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그러한 복음 진리를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심하지 못한 자신의 영혼의 위험한 상태에 대하여 염려하는 목회자와 지체들의 실제적인 돌봄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 안의 비회심자들은 비록 구원에 이르지는 못하였으나, 회심할 수 있는 은혜의 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복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비록 영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접붙여진 사람들은 아니지만, 교회 안에서 형제로 받아들여지고 지체로서 사랑을 받는다는 점에서도 이미 큰 유익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목회적 유익을 누림
둘째로, 이들이 누리는 목회적 유익입니다. 교회의 기도는 회심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더 애틋합니다. 또 교회는 마땅히 그러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잃어버린 양들을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요 10:16).
참으로 복음적인 교회라면 목회자와 지체들은 이들을 위해 보다 특별한 사랑으로 기도할 것입니다. 목회자가 오늘도 영혼들을 위하여 저미는 가슴을 안고 기도를 드릴 때 회심치 못한 자들에 대해서 가장 큰 마음의 부담을 가집니다. 또한 교회는, 은혜의 상태로부터 부패하여 미끄러져 완고한 마음을 가지고 불순종하며 살아가는 지체들과 회심하지 못한 자들을 위해서 더욱더 기도합니다. 물론 교회는 마땅히 신실하고 헌신적인 삶을 사는 지체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회심하지 못한 이들만큼 불행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신실한 목회자는 비회심자들을 위하여 더 많이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우셨던 심정으로 그리하여야 합니다.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가라사대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기웠도다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성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권고받는 날을 네가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눅 19:41-44).
이러한 목회자의 자세는 사도 바울에 의해서도 고백됩니다.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꺼림이 없이 너희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한 것이라”(행 20:20-21). 그는 이 일을 삼 년 동안이나 눈물로 수행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행 20:31).
이것이 바로 목회자의 가장 고유한 직무 중 하나입니다. 이것들은 모두 교회 안에 있는 비회심자들이 누리는 목회적 유익을 보여 줍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아직도 구원받지 못한 비회심자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은 교회에 소속되어 있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구원 여부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여야 합니다.

유익들에 대한 책임
셋째로, 비회심자들이 기억하여야 할 것은 이러한 유익을 누리는 것에 대한 책임입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 안에 있는 비회심자들은 자신들이 누리는 교회적 특권과 목회적 유익으로 인하여 더욱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가 가까이 하고 있는 은혜의 수단들과 목회적 섬김들은 그에게 회심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많은 기회를 주실수록 더 많은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더 많이 기회를 주신 자들에게 더 많은 책임을 요구하시지 않겠습니까?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눅 12:48).
이 세상에 있는 많은 불신자들은 믿고자 하여도 복음을 전해 주는 사람들이 없었고,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울어 주는 지체들도 없었습니다. 이따금 길거리에서 한 장의 전도지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 충분한 복음 진리의 빛을 받지는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 있는 비회심자들에게는 구원의 은혜로 나아가는 길이 항상 열려 있습니다. “신자가 되기 원하니 복음 진리를 알려 달라.”고 하면 가르쳐 줄 지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가 되기를 원하니 구원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하면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처럼 그를 위하여 기도해 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 안의 비회심자들은 아직 거듭나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은혜의 도구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교회 안에 있는 비회심자들은 불신자들보다 더욱 많은 구원의 기회를 제공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은혜의 도구들은 그가 회심에 이르면 훌륭한 기회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가 회심하지 않은 책임을 더욱 크게 할 것입니다.

이러한 유익의 한계들
넷째로, 비회심자들은 자신이 누리는 이러한 유익들의 한계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유익을 누리고 있는 비회심자들이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으니, 그를 회심에 이르게 하는 이 모든 축복의 수단들과 은혜의 방편들은 단지 도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그들을 회심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의 많은 기도가 저절로 그의 회심을 가져다주지도 않습니다. 헌신적인 교사나 선한 목회자가 옆에 있다는 사실이 그의 회심을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단지 비회심자인 그가 회심하도록 잘 준비된 도구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사용하셔서 그를 회심시키시는 것이지, 그것을 누리는 것 자체가 곧 회심은 아닙니다.
우리는 회심을 위한 모든 도구들이 잘 준비된 환경에 있으면서도 좀처럼 가난한 마음으로 회심하지 않는 사람들을 봅니다. 너무나 많은 비회심자들이 자신들의 영혼의 위험한 상태를 직시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 간구하지도 않습니다. 이러한 유익들은 회심을 위한 도구일 뿐이지 절대 회심을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회심치 못한 자의 상태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회심을 촉구하시는 것은 그들의 악한 본성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않고 또 그분께 순종할 수도 없는 악한 본성을, 거듭남과 회심을 통하여 고치시기 위해서입니다.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의 본성은 어떠합니까?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엡 2:3).
로마서에서는 회심하지 못한 인간의 본성이 하나님과 원수 된 상태라고 말합니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롬 5:10).
그러한 악한 본성은 인간의 생각하는 기능에서도 필연적으로 악과 불순종으로 나타납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 8:7).

[중략]

회심에 이르는 길

그러면 회심에 이르지 못한 이들은 어찌해야 할까요? 그들이 참으로 보이지 않는 교회의 한 지체로 그리스도 예수의 몸에 접붙여지는 길은 무엇일까요?

죄를 회개하라
첫째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여야 합니다. 오랫동안 하나님을 거스르고 죄 가운데 살아오면서도, 신앙의 형식을 지니는 것으로 만족하고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회개하지 않았던 것을 뉘우쳐야 합니다.
또한 회심에 이르도록 베풀어 주신 수많은 기회들을 떠나 보냈던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하찮게 여긴 것과 태만, 그리고 부주의함에 대하여 깊이 뉘우쳐야 합니다. 무한한 영광의 하나님의 요구를 거절하고 이제껏 회심하지 않은 것은 명백히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인생관과 가치관, 생각, 그리고 사리 판단에 있어서 죄인인 자신이 중심이 되었던 것과 자기 소견에 좋은 대로 살아왔던 것, 주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형제들을 미워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던 것에 대해서 깊이 뉘우치고 하나님께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변화되지 못한 본성으로 인하여,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걸고 이 세상에 나아가서 사람들에게 지탄을 받았던 것에 대해서 깊이 회개해야 합니다.
이 모든 불순종의 뿌리는 회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대신 자기를 사랑하고, 하나님이 아닌 자기를 우주의 중심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죄입니다. 교회 안에 있으나, 아직 회심하지 아니한 이들은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잘못하신 것이 있습니까?
세상에는 아직도 교회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데, 그분이 여러분을 교회에 불러 주신 것이 잘못하신 것입니까? 목회자들을 통하여 복음 진리를 가르쳐 주시고, 교회에 나오지 않으면 찾아가게 하시고, 참으로 주님을 믿는 사람이 되라고 성령께서 수없이 타이르신 그것 때문에 하나님이 비난받으셔야 합니까?
이러한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회심치 못한 자들이 당신에게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오랫동안 주님의 몸에 접붙여지지 못해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한 살덩어리였다고 할지라도, 이제는 자신을 위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어 십자가에 못박히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회개하기를 기다리십니다.
여러분이 참된 거듭남과 회심에 이를 때, 이전에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을 줄 것을 기대하시고 오래 참으시며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으라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여기서 ‘믿는다’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확률을 의존하여 믿는 것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사고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지만 여전히 항공기를 이용하는 것, 자신이 태어나는 것을 본 적이 없지만 주위 사람들의 증언으로써 자신의 생년월일을 확인하는 것 등은 믿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확률을 의존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것은 영혼의 변화를 동반하고, 본성을 바꾸어 놓는 일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회심에 있어서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자기의 죄를 위하여 대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은 최소한 다음 몇 가지 사실을 내포합니다.
첫째로는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는 다른 구원의 길이 없음을 알고 자신이 붙잡았던 길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종교적인 의미로서의 구원에 대한 노력뿐 아니라, 그릇된 구원의 개념을 가지고 찾았던 모든 길에 대한 포기입니다. 예를 들어서 영혼이 구원받아야 할 필요를 알지 못하던 때에 부와 명예를 얻으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그것을 곧 구원이라고 여긴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자신을 행복하게 할 것이라는 생각들을 모두 포기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의지의 동의입니다. 복음을 통해 제시된 구원의 사실에 대하여 누구의 강요 없이,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동의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는 영혼의 변화를 통하여 이루어진 의지의 변화이며, 신자는 회심과 함께 여기에 협력합니다.
셋째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를 구원하기 위하여 부르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입니다. 이는 곧 그리스도의 공로를 기초로 믿는 자들을 부르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선행이나 공로로 구원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은혜로써 구원받는 줄 알아, 전적으로 그리스도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죄인으로 태어난 모든 인간의 가장 시급한 인생의 문제는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향하여 죽은 영혼으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거듭남은 하나님 홀로 행하시는 사역이지만, 회심은 인간과 함께 마음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성경이 인간들을 회개하도록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마 3:2, 행 2:38).
회심하지 않은 이들에게 돌이킬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은혜로 주어진다 할지라도 자신이 회개하고 믿지 아니하면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잠시 말씀에 깨달음이 있었다 할지라도, 복음을 받아들이고 잠시 기쁨의 정서를 느꼈다 할지라도 그것이 곧 구원받았다는 증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마 13:4-6).
아직도 교회에 다니지만 회심하지 않은 이들에게 말합니다. 그대들은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십시오. 비록 오래도록 회심하지 못한 사람으로 남아 있다 할지라도 교회는 여러분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분의 그러한 영혼의 상태를 안타까워할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세우신 것은 바로 여러분과 같은 이들을 끌어안고 사랑하고 가르치고 돌이키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불쌍한 사람들은 여러분을 위해 눈물 흘리는 목회자와 지체들과 가족들이 아니라, 회심하지 않고 있는 여러분 자신입니다. 그대들이 돌이키지 않는 완고한 마음을 회심하기를 지체함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교회에 다니지만 잠시 들른 나그네처럼 방황하는 삶이 지겹지 않습니까? 다른 성도들처럼 예배 시간마다 지상에 내려온 하나님의 나라를 느끼고 싶지 않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에 마음이 녹아 내리는 은혜를 경험하고 싶지 않습니까? 죄악과 근심으로 억눌린 마음이 쏟아 부어지는 진리와 은혜로써 새로워지고 싶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지체들이 맛보고 있는 감미로운 하나님의 사랑, 어두운 세상 어디에 있든지 혼자 버려 두지 않으시는 그리스도의 동행하시는 은혜를 누리고 싶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당신과 함께 하도록 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창조하셨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멀리 떠났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박혀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지금도 여러분 가까이 계십니다. 아니, 오래도록 그대들을 기다리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사랑의 주님을 너무 오랫동안 문 밖에 세워 두지 마십시오. 이제 무릎을 꿇으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회심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참된 신앙을 갖도록 간구하십시오. 당신이 회심하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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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를 깨우는 영혼의 외침

“설교자, 그는 교실에서 만들어지는 사람이 아닙니다.
광야에서 태어나는 사람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남으로써…….”

잠들었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깨우는 위대한 영적 각성 한가운데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깨우신 설교자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의 설교자, 그가 바로 당신일 수도 있습니다.

[출판사서평]
14년 전(1995년) 출간되자마자 보름에 3,000부씩 중쇄해야 할 정도로 지대한 관심을 끌었던 이 책은 저자 김남준 목사가 직접 경험했던 설교와 설교자에 대한 영적 각성과 깨달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걸작이다. 이 책은 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그의 처녀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가치를 지니는데, 이 시기를 기준으로 해서 그가 본격적으로 한국 교회의 독자들과 만나고 소통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에 바르고 깊이 있는 신학적 목회가 뿌리내리기를 염원하여 마지않는 저자는 오늘날 신자들의 형식적인 신앙 생활과 뒤틀린 교회의 현실이 설교라는 은혜의 방편이 자기 자리를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이 책이 마땅히 설 자리를 잃어버린 강단과 불타는 복음 진리를 상실한 냉담한 설교자들을 깨우는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특별한 시대에는 언제나 특별한 사명감에 불타는 진리의 종들이 있어 왔으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그 시대를 향한 계획을 알리셨음을, 다시 말해 잠들었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깨어나는 참되고 위대한 영적 각성과 부흥 한가운데는 언제나 하나님이 깨우신 설교자가 있었음을 확인시켜 준다. 또한 저자는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가 봄부터 토혈곡을 하듯이 개인은 물론 한 교회, 한 도시, 더 나아가 한 국가에 보편적인 영적 부흥을 일으킬 수 있는 설교를 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도 설교자 스스로의 진정한 영적 변화가 선행되어야 함을 지적하면서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세우시고 만드시는 진정한 설교자의 정체와 삶에 대하여 생애적인 도전을 던지는 한편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폐부를 찌르는 조언과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맛을 잃어버리고 향기를 상실한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을 깨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할 위대한 종이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일 수 있음을 재확인시키며 그 소명을 위하여 거룩한 고뇌와 경건한 슬픔, 격렬한 영적 투쟁을 마다않고 불꽃같이 타오르는 삶을 기꺼이 짊어질 수 있도록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 특징
■  1995년 출간되었던 책을 재조판하여 한층 더 세련되고 산뜻한 모습으로 단장했다. 집필된 지 약 14년의 세월이 흐르기는 했지만 나오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책답게 저자의 통찰이 돋보이는 주옥 같은 내용만큼은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유효하다.
■  총 7장으로 구성되어 김남준 목사가 직접 경험했던 설교와 설교자에 대한 영적 각성과 깨달음을 담고 있다. 목회자, 목회자 준비생을 비롯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를 바라며 영적 부흥에 대한 소명을 받고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과 지침을 전해 준다.
■  각 장은 도입 부분에 성경 본문에 근거한 ‘들어가는 말’을 배치하여 장 전체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본문은 세심하게 나눈 소주제에 따라 흐름이 이어지게 하였다. 또한 말미에서도 성경적인 해답으로 맺음말을 맺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깊이 있는 내용을 어려움 없이 읽되 깊은 동일화 과정을 겪으며 더욱 절실하게 자신의 삶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본문에서… ] 배울 수 없는 설교
하지만 저는 이 점에 대해 한 가지 이의를 제기하고자 합니다. 과연 그런 열심이 그 사람의 설교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이론과 방법들을 배우는 한에서는 말입니다.
이런 작업들을 통하여 설교자로서 자신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어느 정도 받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것만으로 잠들어 있는 교회를 깨우고, 각성이 필요한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 현격한 영적 변화를 일으키는 설교 사역이 가능할까요? 중요한 것은 성경을 잘 가르치는 것만이 아닙니다.

설교 시간이 결코 성경 공부 시간으로 대치될 수는 없습니다. 성경 공부는 성경 공부이고, 설교는 설교입니다. 두 사역을 통해서 도달할 수 있는 목표는 현격히 다릅니다. 두 사역 모두 성경을 다루는 사역이지만, 불특정 다수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 앞에 편만한 능력을 경험하게 하며 죄인들의 마음에 심각한 위기 의식을 불러일으키고, 하나님의 물 붓듯 부어 주시는 성령의 역사, 위대한 영적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는 것은 대체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설교 현장에서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하나님의 모든 사역이 개인에게 각성과 영적인 부흥을 가져다주는 도구가 될 수 있지만, 한 교회나 한 도시, 혹은 한 국가에 보편적인 영적 부흥을 불러일으키는 우선적인 도구는 설교라는 것입니다.
말씀드리려는 요지는 이것입니다. 설교자 자신이 변하지 않는 한, 설교를 변화시켜 보려는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학습과 훈련을 통하여 설교가 세련되어지고 형식의 틀이 잡힐 수는 있지만, 설교의 영적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그런 식의 방법론의 추구만을 가지고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한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나타납니다.

흔히 목회자들의 설교가 강해 설교로 돌아가면 교회가 저절로 부흥하고 교인들의 신앙이 성경의 토대 위에 굳게 설 것 같습니다. 이러한 큰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실상 설교가 강해 설교로 돌아섰다고 해서 당초에 기대했던 성취가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깨닫게 되는 데 별로 오랜 시일이 걸리지도 않습니다.
설교자의 변화는 설교의 변화를 보장하지만, 설교를 고쳐 보려는 노력은 설교자 자신의 변화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설교의 틀이나 내용을 새 것으로 바꾸고 새로운 방법을 사용해 보는 것이 아니라, 설교자 자신이 변하는 것입니다. 변화된 설교자는 변화된 시각으로 성경을 보게 되고, 그렇게 변화된 시각으로 성경을 보게 될 때 변화된 설교 내용이 나옵니다. 그 변화된 설교 내용이 변화된 설교자의 심령을 통하여 선포될 때, 변화된 설교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제가 설교와 관련해서 미당(未堂) 서정주 선생의 시를 좋아하게 된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그 중 한 연(聯)이 설교자와 설교의 관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 줍니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가을 하늘 아래 이슬을 함초롬히 머금고 탐스럽게 피어 있는 국화꽃을 생각해 보십시오. 저는 그 꽃을 참 좋아합니다. 장미처럼 자극적인 향기 대신에 은은한 국화향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방 안에 서너 송이만 꽂아 두어도 그 은은한 향기와 고아한 자태가 방안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습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아름답게 핀 늦가을의 국화꽃 송이를 바라보며 감탄합니다. “어쩌면 이렇게도 아름다울까?”, “이 국화꽃을 기른 사람이 누구야?” 하며 찬사를 늘어놓습니다. 한 순간에 그 국화꽃은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선망의 대상이 됩니다.

"경건, 그것은 하나님께 대하여 갖는 두려워하면서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그것이 동기가 되어 흘러나오는 삶의 모든 행동가 태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시고 또 구속하신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경건한 성도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경건의 비밀이신 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하고, 그분께 순종하고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회식적인 신앙생활, 다른 사람에게 끌려가는 것 같은
타율적이고 지리멸렬한 신앙생활은 모두경건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주님을 만나 잃어버린 경건을 되찾고,
그 경건 안에서 아름답게 자라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경건을 소유하여 거목처럼 자라
'이 시대'라는 산을 휘감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도록 말입니다.
김남준 목사의 거룩한 삶의 실천 시리즈 Best seller
28만 독자의 선택
"게으름과의 결별을 선언한 28만 독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게으름과 친숙한 그대에게
게으름은 단순한 인간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에 뿌리를 내린 그릇된 자기 사랑입니다.
진실한 신자가 되고 싶으십니까?
거룩하게 살고 싶으십니까?
진실한 신자가 되기 위해서는 언제나 게으른 옛 본성과 싸워야 합니다.
게으름 죽임 없이는 거룩한 삶도 없습니다.


"이놈, 다시 오기만 해봐라"
게으르기로 소문난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 날도 역시, 모두 밭으로 일하러 가고 그 농부만이 집에 남아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결에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게슴츠레 눈을 뜨고 주위를 살피니, 어느 간큰 도둑이 대낮에 담을 넘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도둑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농부는 마음으로만 "어, 도둑이네……. 저놈, 담장을 넘어 마당에 들어오기만 해봐라" 중얼거리며 다시 스스로 잠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이내, 다시 '쿵' 소리가 들렸습니다. 농부가 힘겹게 눈을 떠보니 도둑이 담을 뛰어내려 마당을 살금살금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농부는 무겁게 내려오는 눈꺼풀을 이기지 못하고 속으로만 중얼거릴 뿐이었습니다. "집안에 들어오기만 해봐라……."
농부가 깊이 잠든 줄로 안 도둑은 살금살금 집안으로 들어와 농부의 옆을 지나 안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농부는 잠에 취한 채 중얼거렸습니다. "저놈이 안방으로 들어가네. 뭘 가지고 나오기만 해봐라."

얼마 후, 도북은 안방에서 값이 나갈 만한 물건들을 한 보따리 짊어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대문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게으른 집주인은 대문을 열고 나가는 도둑의 뒷모습을 발견하면서 여전히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잠꼬대처럼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이놈, 다시 오기만 해봐라"
- 본문 중에서


김남준

현 안양대학교의 전신인 대한신학교 신학과를 야학으로 마치고, 총신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신학 박사 과정에서 공부했다. 안양대학교와 현 백석대학교에서 전임 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1993년 열린교회(www.yullin.org)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과 석좌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시류와의 영합을 거절하는 청교도적 설교로 널리 알려진 저자는 조국 교회에 바르고 깊이 있는 개혁신학적 목회가 뿌리내리기를 갈망하며 연구와 설교, 집필에 힘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1997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와 2003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 2005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죄와 은혜의 지배』를 비롯하여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 『게으름』, 『자기 깨어짐』, 『하나님의 도덕적 통치』, 『교사 리바이벌』,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 『목회자의 아내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설교자는 불꽃처럼 타올라야 한다』, 『돌이킴』, 『싫증』 등 다수가 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김남준 / 생명의말씀사
가격: 12,000원→10,800원
김남준 / 부흥과개혁사
가격: 10,000원→9,000원
김남준 / 생명의말씀사
가격: 13,000원→11,700원
김남준 / 생명의말씀사
가격: 11,000원→9,900원
김남준 / 생명의말씀사
가격: 18,000원→16,200원
김남준 / 생명의말씀사
가격: 9,000원→8,100원
김남준 / 생명의말씀사
가격: 7,000원→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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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김남준 목사 2008~2009년 출간(개정)도서 세트(전7권)
저자김남준
출판사갓피플몰
크기SET
쪽수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09-08-04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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