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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이미지는 보통 그가「기독교 강요」로 대표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칼빈은 자신을 조직신학자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한 사람의 주석가요 설교자로 생각하였다. 칼빈은 자신의 기본적인 사명이 주석과 설교를 통해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칼빈의 주석을 편집했던 하루투니안(Joseph Haroutunian)은 "칼빈 신학의 모든 특징은 「기독교 강요」의 전문적인 주장들에서보다는 주석들의 직접적인 설명들에서 더 간결하고 분명하고 설득력 있게 제시되었다"고 말하였다.
찰스 스펄전은 칼빈 주석을 기독교 역사상 매튜 헨리 주석 다음으로 훌륭한 주석으로 꼽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칼빈 주석 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칼빈 주석을 그 책 무게만큼의 금덩어리 같은 가치가 있다. 모든 주석들 중에서 칼빈은 가장 솔직하다. 그는 공정하고 성실하게 성격의 의미를 해설한다. 어떤 저자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그렇게 정직하게 다루지 않았다. 그는 꼰곰하고 주의 깊게 성경이 스스로 말하게 한다."
칼빈의 반대자였던 아르미니우스Arminius조차 이렇게 말했다. "나는 학생들에게 성경 다음으로 칼빈 주석을 정독하라고 되풀이하여 가르친다. 나는 칼빈이 성경의 해석에서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나고, 그의 주석이 교부들의 저작 모두보다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확신하다. 그러므로 나는 칼빈이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탁월한 예언의 은사를 소유했다고 인정한다." 스펄전은 "이 금언(격언)적인 주석을 요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칼빈 주석은 읽으면 읽을수록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주석이 된다"고 말하였다. 리처드 백스터(청교도)는 "나는 사도 시대 이후로 칼빈보다 높이 평가한고 존경할 인물을 알지 못한다. 모든 것에서 그의 판단력은 더욱 존중할 만하다"고 썼다.
칼빈은 '성경 주석의 왕'으로 불렸다. 그는 성경 해석에서 중요한 덕목으로 '명료한 간결성'을 꼽고, 또한 주석은 본문이 의미하는 것에 충실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성경 해석에서는 통일성과 다양성을 함께 적용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이 점에서 칼빈은 놀랍게도 최상의 일관성을 가지고 있었고, 그러면서도 경이적인 신선함과 새로운 감각으로 일관성에 너무 얽매이지 않는 재능을 보여주었다. 칼빈 주석의 특징은 그 독창성과 깊이, 명료성과 건전성인데, 우리는 그의 주석에서, 본문을 다루고 있는 그의 명료하고 포괄적인 견해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의미를 파헤쳐 들어가는 그의 능수능란한 재능에서, 그리고 그 말씀의 의미에 부여하고 있는 명쾌한 표현에서 그의 무한한 능력이 발휘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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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과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교회를 위한 건설적인 지침서 칼뱅의 신학적 통찰력은 비록 시대와 장소는 다르지만 오늘날 한국교회에도 여전히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 칼뱅의 개혁정신은 목회자의 문제, 교회론의 문제, 사회경제적 윤리의 문제, 신학방법론의 문제 등으로 혼란과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교회에 효과적이고 건설적인 지침을 제공해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1세기 한국에서 500여 년 전에 제네바에서 교회개혁을 시도했던 칼뱅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무엇보다 한국교회에서 칼뱅의 신학사상이 지니는 위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민 중 약 20%에 달하는 사람들이 16세기 종교개혁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는 개신교회에 속해 있고, 개신교인들 중 70% 이상이 칼뱅의 신학에 근거를 두고 있는 개혁파 장로교회에 속해 있다.
저자는 이처럼 칼뱅의 신학이 한국교회 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사상의 진면목이 제대로 소개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다시 칼뱅을 말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또한 그의 신학적 통찰력이 21세기 한국교회에도 여전히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1부에서는 다섯 편의 논문을 통해 한국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는 데 꼭 필요한 칼뱅의 사상을 소개한다. 저자는 우선 한국에서 칼뱅의 신학이 어떻게 소개되고 확산되었는지를 역사적으로 추적하고 그의 사상의 빛 아래 한국교회를 조명함으로써 한국교회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칼뱅의 다양한 신학적 측면을 재조명하였다. 여기에서 저자는 칼뱅의 교회개혁 사상을 잘 요약하여 보여주는 일차자료인 『교회개혁의 필요성』(1543)의 역사적 배경과 그 내용과 결과를 소개하고 칼뱅이 로마 가톨릭교회 및 다른 분파와 어떤 관계에 있었는지 등을 밝힌다. 또한 마지막 장에서는 칼뱅과 자본주의의 관계에 대한 베버의 논지를 검토하고 재평가하고 있다.
저자가 피력하는 것처럼 칼뱅의 교회개혁 원칙들과 신학사상은 오늘 한국교회가 직면한 어려움과 위기의 근원을 바르게 진단하고 해결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다. 더불어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진정한 개혁정신을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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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취급하게 된 인물은 라은성 교수의 볼프강 카피토(Wolfgang Fabricius Capito, 1478-1541), 황정욱 교수의 레오 유트(Leo Jud, 1482-1542), 박경수 교수의 훌드리 히츠빙글리(Huldrych Zwingli, 1484-1531), 한병수 교수의 시몬 그리네우스(Simon Grynaeus, 1493-1541), 김요섭 교수의 볼프강 무스쿨루스(Wofgang Musculus, 1497-1563), 김재윤 교수의 요하네스 아 라스코(Johannes a Lasco, 1499-1560), 유정모 교수의 요하네스 슈투름(Johannes Sturm, 1507-1589) 황대우 교수의 안드레아스 히페리우스(Andreas Hyperius, 1511-1564), 조봉근 교수의 피에르 비레(Pierre Viret, 1511-1571), 이남규 교수의 제롬 잔키우스(Hieronimus Zanchius, 1516-1590), 그리고 제가 쓴 귀도 드 브레(Guido de Bres, 1522-1567)등 11명의 개혁가를 다루게 되었습니다. 비록 각각 다른 필자들에 의한 독립적인 글이지만 오늘 우리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16세기 개혁자들을 만나는 만남의 광장이 될 줄로 믿습니다.
_발간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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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기독교강요다』 시리즈 개혁신학의 터전이 되는 존 칼빈의 『기독교강요』에 대한 해설서 시리즈이다. 그동안 『기독교강요』에 대한 해설서들이 다양하게 나왔으나 독자와 원저자 중심이 아니라 해설서의 저자 중심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단순한 번역서들을 출판되었다. 하지만 이 시리즈는 원서에 충실하게 연구하고 실제로 신학교나 교회에서 오랜 기간 동안 가르친 경험을 바탕한 것이다. 더욱이 ‘교회사 아카데미’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누구나 동영상 강의를 시청할 수 있기에 이 시리즈는 독자와 원저자를 중심으로 쓰인 책이라 말할 수 있다. 이런 면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이 시리즈는 일반인용, 지도자용 및 연구자용으로 분류되어 있다.
‘일반인용’은 새신자나 대학, 청년부들이 기독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책이다. 익힘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어 교재로 사용하기에 가장 적절한 책이다. 개혁신앙을 한 눈에, 손쉽게, 명료하게 정리할 수 있는 책이다.
『기독교강요』에 대해 들어보았으나 그 내용을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은 가장 적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지도자용’은 일반인용을 교재로 삼아 가르치는 지도자를 위한 지침서이다. 한 번이라도 『기독교강요』를 접한 사람을 위한 책이다. 『기독교강요』의 권별과 장별로 정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장별로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어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무엇이 중요한지를 명료하게 밝히고 있다.
‘연구자용’은 『기독교강요』의 원문을 중심으로 쓰인 책이기에 원문을 굳이 읽지 않아도 그 내용을 정확하게 간결하게 연구자들이 파악하도록 하는 책이다. 각주와 중요한 문장들을 직접 저자가 번역할 뿐만 아니라 칼빈이 의도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밝혀 정리했으며, 다른 권과 장 및 항에서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를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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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칼뱅의 라틴어 편지가 21세기 한글로 다시 태어나다.1530-1538년까지 칼뱅이 쓴 편지들이 21세기 한글로 새롭게 태어났다. 편지는 한 사람의 내면과 개인적 상황을 잘 보여준다. 칼뱅의 편지는 설교문이나, 기독교 강요와 같은 저술에 드러나지 않은 개인적인 상황과 시대와 신앙에 대한 진지한 고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자세히 드러난다. 칼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았고, 무의미하고 헛된 자랑과 영광을 경계했다. 그리고, 주변을 돌아보며 작은 것에도 깊이 감사하는 삶으로서의 경건도 드러난다. 그는 위대한 종교개혁가 이전에 하나님 앞에서 온전함을 위해 몸부림친 한 사람의 크리스천이었다.
칼빈의 편지는 한 사람의 사역자, 하나님 앞에 부름받은 성도로서 고민할 수 있는 과제가 던져질 수 있다. 그것은 자기 명성과 명예, 성공 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종교 개혁자, 신학자, 목회자, 인문학자 이전에 하나님 앞에선 그리스도인으로서 칼뱅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이 글이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