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됨'에 대한 총체적이고 체계적인 내용들입니다. 이 책은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임을 명백하게 증거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 자녀의 구너세를 통해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승리하며 살아가야 하는가도 제시할 것입니다.

저는 이 내용이 제시되고 강론될 때 수십년간 방황하던 하나님의 자녀들이 자신을 회복하는 고백을 들어습니다. 그리고 초신자들이 복음을 체계적으로 접하게 되어 하나님의 자녀로서 든든히 서간다고 고백을 듣습니다.

여러분 또한 이 글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분이 주시는 권세를 받아 누리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사단의 권세를 쫓아내게 될 줄 믿습니다.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됨을 회복하고 이것을 온전히 누리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자가 사단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통한 자식과 땅 그리고 말씀의 폭발
본서는 한 마디로 말씀의 생명력을 맛보면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광산에 맥이 있듯이, 성경에도 금맥이 있는데 그 맥을 잘 짚으면서 성경을 보면 천지창조의 신비와 하나님의 모티프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자식’과 ‘땅’과 ‘말씀’의 모티프에서 발견할 수 있는 맥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그 모티프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그것이 구속사의 주인이신 예수님과 연결되어 어떻게 우리에게 복이 되는지를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으며, 그러한 중에 자신도 모르게 예수의 제자로 변해 가고 삶 속에서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이 세상에 사는 동안의 가장 큰 복은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의 추상적 가치와 물질적 가치를 다 가졌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녀 됨(SONSHIP)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그 인생은 실패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 됨을 회복한 자들은 삶의 의미와 비전 그리고 죽음 이후의 영생의 문제까지도 다 해결받아서 진정한 평안과 기쁨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선십(SONSHIP)은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창조주, 구원자 하나님의 자녀 됨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생명

사람에게는 세 집이 있습니다.
첫 번째 집은 어머니의 모태입니다.
생명의 창조되는 곳입니다.
머리와 눈과 귀와 손과 발이 빚어지는 곳입니다.
영혼이 창조되는 곳입니다.
마음이 빚어지는 곳입니다.
그 집의 생의 여행은 열 달.
다음 살 집을 준비하는 곳입니다.

두 번빼 집은 세상입니다.
첫 울음을 터뜨리며 다다른 두 번째 집.
찬란한 태양과 구름 그리고 만물 속에서
다른 존재들과 더불어 울고 웃고 사는 일생입니다
나그네의 인생이요 화살처럼 빠른 세월입니다.
그 집의 생의 여행은 백 년이 채 안 됩니다.
다음 살 집을 준비하는 곳입니다.

세 번째 집은 하늘나라입니다.
거듭 태어난 사람들이 다다를 곳입니다.
수고의 눈물을 씻어 주는 집입니다.
다시는  슬픔과 곤고와 아픔이 없는 곳입니다.
기쁨과 격려, 사랑과 이해, 감사와 평화의 노래가
넘치는 곳입니다.
그 집의 생의 여행은 끝이 없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입니다.
당신을 위해 예비해 놓은 영원한 집,
바로 당신의 집입니다.

“왕에 대한 왕의 선포 - 그리스도를 모시고 왕노릇하라.” 저자는 「킹십」(Kingship)을 통해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의 지표로 삼불유가(三不唯可-네가 왕이냐?
세 가지를 하지 말라! 오직 한 가지를 하라)를 주장한다. 하나님의 킹십과 위임하신 킹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성경적으로 결코 쉽지 않은 주제인 킹십을 성경 전체를 통해 간결 하고 알기 쉽게 표현해냈다.



"선십", "디사이플십" 그리고 "킹십"의 은혜의 여정

「자녀의 권세를 누리라」(Sonship)를 집필한 후 어느덧 이 십 년이 흘렀습니다. 강산이 두번이 변한다는 세월 속에서 2013년에 「두 십자가」(Discpleship)를 쓴 이후 이 번에 「킹십」(Kingship)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獨굵澗은 아버지 하나님과 자녀된 우리의 관계와 교제의 풍성한 삶을 누리는 것이라면, 旽렘澗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과 그의 형상으로 창조된 작은 왕인 우리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그의 나라에 통합되는 삶을 살 것인가? 란 질문에 대한 고뇌의 산물입니다. 獨굵澗에서 鍍俎瑛鎌첵澗 그리고 旽렘澗에 이르는 여정은 부족한 종이 사랑하는 주의 제자들과 말씀과 삶의 훈련과정에서 입은 은혜 그 자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旽렘澗을 허락하셨고 모든 인간은 누 구나 이 旽렘澗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旽렘澗에는 바른 것이 있고, 그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왕이신 하나님과 그로부터 부여받은 작은 왕인 우리의 관계에서 설정됩니다. 곧 인간이 자신의 위치를 바르게 자리매김 할 때에만 바른 킹십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만약 인간이 자신의 위치를 떠나 자신 위에 왕이신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신이 최고의 왕의 자리에 앉게 될 때 그릇된 킹십과 더불어 불행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반면에 인간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그 자리에서 왕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그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진정한 킹십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놀라운 킹십을 우리에게 허락하시면서 인간을 너무 잘 아시기에 왕의 제도를 제정하셨습니다. 이 왕의 제도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킹십이 무엇이며, 어떻게 그 놀라운 킹십을 누리며 살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그저 왕이신 하나님이 놀랍고 경외스러울 뿐입니다.
이 旽렘澗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항상 옆에서 격려와 섬김으로 헌신해준 아내와 사랑하는 자녀 폴과 헬렌에게 감사합니다. 또한 늘 기도로 열매맺게 하시는 부모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에도 기쁨으로 추천의 글을 써주신 존경하고 사랑하는 스승이신 김의원 교수님과 문석호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늘 격려와 용기를 주시는 김병은 총장님과 친구이자 동역자인 김효찬 교수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변함없이 좋은 책으로 만들어 주시는 그리심의 조경혜 권사님과 편집으로 수고하신 장종길 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여전히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 놓는다는 것은 조심스럽고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누구를 위해 쓴다기 보다는 제 자신을 향한 성찰과 개혁에 대한 일념으로 스스로 독자가 되어 진정한 킹십의 삶을 살고픈 마음으로 글을 이어갔습니다. 1부에서 5부까지 모든 내용은 지난 세월 동안 제자훈련과정에서 묵상하고 나눈 旽렘澗의 성경적 의미와 하나님이 제정하신 犢浙弩에 대해서 쓴 것입니다. 특히 5부 예수님과 바울의 킹십의 세 요소 단락은 필자의 고든 콘웰 목회학 박사 논문에서 발췌하여 독자들이 읽기 쉽게 정리하여 엮은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진정한 왕이신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복되고 아름다운 진정한 킹십을 누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요, 큰 기쁨일 것입니다.

권 기 창
메릴랜드주 컬럼비아 서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