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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성경신학을 통해 매력을 느낀다. 왜냐하면 성경신학이 다양한 성경 문헌의 대부분을 이해하는 ‘큰 그림’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큰 그림’을 제공하여, 성경신학이 하나님의 웅대한 구원 계획을 독자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도구임을 알려 준다.
이 책은 성경을 더 이상 서로 무관한 본문들로 구성된 집합체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이야기와 사복음서의 이야기를 연결하는 통일체로 본다. 따라서 성경이 창조에서 새 창조로 나아가는 진전을 나타낸다는 점을 확실히 알려 주며,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모든 성경의 제일 초점으로 강조함을 가르쳐 준다. 만일 성경이 참으로 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길을 보여 주는 유일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며, 우리에게 이 사실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 바로 성경신학임을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저자 서문나는 이 책을 집필하고 나서 내가 복음주의적 성공회에서 물려받은 유산을 곰곰이 생각하며 이 서문을 쓰는데, 호주에서 성공회는 1788년 1월 26일에 첫 선단이 시드니 코브에 도착한 때부터 시작되었다.
이 선단과 함께 복음적인 성공회 사역자가 목사로 부임했는데, 이 사람의 이름은 리처드 존슨(약 1756~1827년)이었다. 같은 해 2월 3일에 존슨은 호주에서 기독교 복음을 최초로 설교했다. 시드니 도심지에 세워진 기념비는 존슨이 설교한 장소를 표시하며, 이 설교가 행해진 날짜와 설교 본문이었던 시편 116편 12절을 기념한다.
또 한 사람의 복음적인 목사가 존슨의 뒤를 이었는데, 이 사람의 이름은 새뮤얼 마스던(1765~1838년)이었다. 1792년에는 경건하고 복음적인 신자였던 토머스 무어(1762~1840년)가 배를 만드는 장인으로 브리타니아 호에 승선했다. 1796년에 무어는 뉴사우스웨일스 자치령의 정식 선박 제조자가 되었는데, 이후에 계속해서 시드니 남서쪽 32킬로미터에 위치한 리버풀에서 성공적인 목회 활동 계획을 세웠다. 1840년에 세상을 떠난 토머스 무어는 자신의 많은 재산을 뉴사우스웨일스 자치령에 소재한 교회를 위해 사용하라는 유지를 남겼다. 특별히 무어는 “기독교 지식의 원리로 젊은이들에게 개신교 신념을 교육하기 위한” 대학을 설립하는 데 많은 금액을 할당할 것을 지시했다.
1856년에 2대 시드니 주교 프레더릭 바커(1808~1882년)는 토머스 무어의 유지를 받들어 리버풀에 있는 무어의 소유지에 신학교를 설립했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3차 교육 기관 중 하나인 무어 신학교는 세 명의 학생으로 시작했는데, 내가 글을 쓸 시점에는 학생수가 100배로 증가했다. 1891년에 무어 신학교는 뉴타운 근교에 소재한 시드니 대학교 인근 지역으로 이전했다. 바커는 독실한 복음주의자였는데, 캐임브리지에서 공부하는 동안 찰스 시므온(1759~1836년)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시드니에서 복음적인 기독교가 언제나 순탄하게 발전된 것은 아니다. 그러다가 중국 서부 지방에서 선교 활동을 했던 복음적인 주교 하워드 몰(1890~1958년)이 1934년에 시드니 대주교로 임명되었다. 몰은 시드니 교구에 복음주의의 특성을 확립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더블린에서 아일랜드 교회 선교회 회장이었던 토머스 채터튼 해먼드(1877~1961년)는 1935년에 무어 신학교 학장으로 임명되었다.
비록 강조점과 양식이 독특하기는 했지만, 해먼드가 보여 준 단호한 복음주의적 태도는 무어 신학교와 시드니 교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나는 이처럼 여러 세대에 걸쳐 형성된 유산을 시드니 교구의 일반 신도 및 성직자들과 공유한다. 내가 이 책을 헌정하는 도널드 로빈슨 박사님과 공유하는 것도 바로 이 유산이다. 나는 이 유산이 하워드 몰을 계승한 대주교들과 해먼드를 계승한 학장들의 지도 아래서 발전하는 과정을 목격해 왔다. 하워드 몰 대주교는 내가 무어 신학교의 학생이자 강사로 있었던 1958년에 나에게 성공회 성직을 서품했는데, 해먼드가 임기를 마치면서 했던 설교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었다.
도널드 로빈슨 박사님과 나는 시드니 교구의 이런 기풍을 공유할 뿐 아니라, 캐임브리지 대학교 신학 교수들의 기풍도 공유한다. 로빈슨 박사님은 성경신학을 별개의 학문 분야로 이해하는 접근법을 지지하시는데, 이런 접근법으로 이 연구를 진행하도록 동기를 부여받았다는 점에서 보면 나는 로빈슨 박사님께 신세를 진 셈이다. 로빈슨 박사님은 신학교에서 나의 은사이셨고, 내가 무어 신학교에서 가르치면서 동료가 되었으며, 이후로도 줄곧 나의 정신적 지주이자 친구이셨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나의 사고와 삶을 형성하는 데 은혜를 입었고 결과적으로 나의 작품에 기여한 다른 지도자와 교사들이 있다는 사실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는 마커스 로언, 데이비드 브로틴 녹스, 앨런 콜, 브루스 스미스, 그레이엄 델브리지, 존 채프먼 등과 같이 시드니에서 나에게 영향을 준 사람들이 포함된다. 캐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동안, 나는 피터 아크로이드, 찰리 모울, 데이비드 윈튼-토머스, 헨리 하트의 수업을 듣는 혜택을 누렸다. 이후에 버지니아 주 소재의 유니언 신학교 대학원 과정에서, 나는 존 브라이트와 패트릭 밀러의 지도를 받으며 큰 유익을 얻었다.
1973년과 1974년에 나는 무어 신학교에서 성경신학 객원 교수를 지냈다. 이 기간 동안 나는 로빈슨의 도식을 충분히 검토한 다음 성경신학 개론 과목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학생들은 이 강의 내용을 책으로 출간하라고 나를 격려했는데, 애초에 내가 터무니없는 제안으로 생각했던 이 기획은 마침내 현실화되어서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1981년)로 빛을 보게 되었다. 패터노스터 출판사가 이 책과 다른 두 논문을 추가로 간행했다. 나는 『복음과 하나님의 계획』(1991년)의 출판을 통해 국제 기독교 출판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그 인연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나는 처음에 데이비드 킹던, 그리고 더욱 최근에 국제 기독교 출판사 신학 서적 선임 자문 편집인으로 있는 필립 듀스 박사에게서 세심한 제안과 논평과 여러 가지로 도움을 받은 점에 대해 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내가 젊은 시절에 그리스도인으로 생활하면서 크게 영향을 받은 것은 시드니 교구에 있는 우리 교회와 국제 복음주의 학생회 호주 지부 산하 단체인 시드니 대학교 복음주의 연합이다. 시드니 대학교 복음주의 연합은 국제 기독교 출판사와 관련된 기독학생회에서 시작되었는데, 시드니 교구와 무어 신학교의 복음주의는 모두 영국 복음주의에 공통으로 뿌리를 두고 있다. 나는 영적인 토대, 교리적 신념, 기독교 정신을 공유하는 출판사와 좋은 실무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대단히 흡족하게 생각한다. 나는 지금 이 기획을 완성하기까지 나처럼 도널드 로빈슨 박사님을 존경하는 수많은 친구와 동료들에게서 지속적으로 도움과 격려를 받았다. 이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고 특별히 45년 동안 내 곁에서 끊임없이 나의 사역과 연구를 내조한 나의 아내이자 복음의 동반자인 미리암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_그레엄 골즈워디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빌람빌 하이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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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징은 구원 역사의 틀 안에서 신약 성경을 이해하는 것이다. 구원 역사는 통상적인 역사 위에 있거나 통상적인 역사와 구별된 어떤 “특수” 역사나 거대한 이야기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타락한 피조물의 구속을 이루기 위한 역사 곧 시공간 속에서의 하나님의 활동의 웅대한 이야기를 가리킨다. 이런 방향 때문에 나는 2장에서 구약 성경에 관심을 두는 이유를 설명하고, 또 하나님 나라의 전개에 따라 신약 성경 대구분(천국의 선언을 담은 복음서, 최초의 천국에 대한 설교를 담은 사도행전, 천국에 대한 해석을 담은 서신서, 천국의 완성을 담은 요한계시록)에 대한 분석을 제시할 것이다. 나는 이것이 신약 성경을 이해하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고, 신약 성경 전체를 떠받치고 있는 것과 신약 성경을 바로 그런 책으로 만드는 것을 연구자에게 소개하는 좋은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신약 성경 각 책의 개요를 제공하지 않는다. 나는 다른 학자들의 개요가 그렇게 유용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자신의 개요를 스스로 작성해 보는 것이 훨씬 더 낫다. 왜냐하면 개요의 실제 가치는 실제로 개요를 작성할 때 얻는 배움에 있기 때문이다. 비록 다양한 방식으로 각 책의 내용을 광범하게 다루기는 하더라도, 나는 신약 성경 책들의 내용을 반드시 순차적으로 요약하지 않는다. 나의 초점은 신약 성경의 주장에 더 맞추어져 있다. 다시 말해 연구자는 스스로 신약 성경 책들을 읽어 보는 것이 훨씬 더 낫다. 따라서 이 책과 같은 책의 모든 저자와 마찬가지로, 나도 독자에게 이 책 옆에 신약 성경을 펼쳐놓고 읽을 것을 당부하고 싶다. 어떤 것도 성경 자체의 내용을 직접 접하는 것을 대신할 수 없다. 다른 지적을 하지 않는 한, 이 책의 성경 본문 인용은 NRSV보다 더 철저히 헬라어 본문을 따르는 RSV에서 나온 것이다.
이 책이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깊은 지식을 얻고자 하는 독자에게 도움을 주려고 철저하지는 않지만 되도록 충분한 참고문헌 목록을 장이 끝날 때마다 첨부했다. 하지만 예를 들면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된 풍성한 자료들도 입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된 논문과 책들만 첨부했다. 각 장의 중요 요점을 파악하고 기억하기 위해 점검하고 싶은 독자는 온라인 사이트에 제공된 “복습 문제”가 유용할 것이다. 시험 문제나 논문 주제를 위한 관념들에 흥미를 가진 교수는 온라인 사이트에 제공된 “탐구 및 토론 문제”를 보기 바란다. 이 문제들을 제공해 준 매튜 반스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 문제들은 www.bakeracademic.com/HagnerNT에 “resources”라는 제목 아래 나와 있다.
이 책의 저술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것에 대해 감사할 사람들이 많다. 첫째, 늘 그렇듯 지칠 줄 모르는 사랑과 지원과 격려에 대해 사랑하는 아내 베벌리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 책은 여러 지역을 거치며 저술되었다. 특히 모나 후커 명예 교수와 케임브리지 대학 로빈슨 칼리지의 호의에 감사하다. 이들은 2009~2010년에 동료가 될 특권을 내게 주었다. 또 케임브리지 대학의 틴데일 하우스의 도서관과 베를린의 훔볼트 대학의 신학 교수회의 도서관에도 감사를 전한다. 또한 따스한 베르나르도 에스트라다 교수와 로마의 교황청 성 십자가 대학의 신학 교수회의 호의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멜버른의 트리니티 칼리지와 멜버른 대학의 연합 신학 교수회의 돌턴 맥코이 도서관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한다. 이 기관의 모든 사람이 특별히 친절하고 연구와 저술에 훌륭하고 고무적인 배경을 제공해 주었다. 아울러 이 책의 장들을 읽고 소중한 소감을 내게 보내준 사람들(개별적으로 이름을 거론하기에는 너무 많은)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또한 친구인 스티브 영 박사에게 특별히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는 원고 전체를 읽고 교정을 해 주었다.
이 책의 결함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나는 WBC 주석 전집에서 내가 쓴 마태복음 주석의 서론의 내용을 끌어다 쓰도록 허락해 준 토머스 넬슨 출판사와 성경 이해 주석 시리즈에서 내가 쓴 히브리서 주석의 서론의 내용을 끌어다 쓰도록 허락해 준 베이커 출판사에 감사를 전한다.또한 이 책이 탄생하도록 격려와 탁월한 작업을 아끼지 않은 제임스 어니스트, 짐 키니, 브라이언 볼저 그리고 베이커 아카데믹의 훌륭한 직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찰스 빅은 ICC 주석 가운데 자신의 기념비적인 작품인 베드로서와 유다서 주석을 출판사로 보낼 때 다음과 같이 편지에 썼다. “이 한계가 분명한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이 노작을 출판사에 보냅니다……이 작품의 결함은 최소한 나 자신에게 분명한 것만큼 다른 사람들에게도 분명할 것입니다.” 나는 감히 찰스 빅의 수준을 넘볼 마음이 없지만, 그럼에도 이 말은 이 순간 나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나는 독자에게 신약 성경을 연구하는 엄청난 모험에 큰 기쁨과 흥분이 있기를 바란다. 정말이지 이 책을 저술하면서 내가 경험했던 그런 기쁨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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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 문헌 중 어느 것도 자체의 ‘신학’을 제공한다고 주장하지 않지만 토머스 슈라이너는 신약성경 전체를 연구해 보면 반복되는 특정 주제들이 도출된다고 제안한다. 이 책에서 슈라이너는 본문을 세밀하게 읽을 때 도출되는 강조점들을 탐구하면서 신약성경 전체에 등장하는 중심 주제들을 추적한다.
신약신학에서 토머스 슈라이너의 접근법은 모든 중요 본문들에 대한 견고한 주해에 근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약성경의 중심 가르침에 대한 통일된 견해에 이르게 된다.
슈라이너는 특별히 두 개의 가장 중요한 주제에 초점을 맞춘다. 첫째는 구속사와 하나님 나라의 통일성이다. 신약성경은 구약성경의 심상을 사용해 하나님 나라가 (비록 성취되지 않은 채 남아 있으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도래했다고 단언한다. 연관된 두 번째 주제는 하나님 나라의 목표, 즉 그리스도의 사역과 성령의 권능을 주시는 임재를 통한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것이다. 책의 후반부에서 슈라이너는 이 주제들이 신자들의 삶과 신앙 공동체의 사역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라는 질문을 다룬다.
학자들도 이 상당한 분량의 포괄적인 저작에 큰 흥미를 느낄 것이지만 슈라이너의 첫 번째 관심사는 학생과 목회자가 사용하기 쉬운 안내서를 제공하는 것이다. 슈라이너는 훌륭하게 이 일을 해 내었으며 독자들은 이 책에서 신약신학에 관한 명쾌한 해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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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에게 구약이 필요한가? 이 고대 저술의 모음집은 우리의 포스트모던 세계와 점차적으로 대두되는 포스트모던 문학 세계에도 여전히 적실한 것일까? 신약 성경이 기독교 신앙에 대한 충분한 토대가 되지 않는가? 구약에 나타난 권능과 영광의 하나님은 신약에서 예수님이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랑의 하나님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매우 다른 구약과 신약이 정말로 한 성경인가?
데이비드 베이커의 박사논문(Two Testaments, One Bible)을 확장하고 최신화한 이번 개정3판은 구약과 신약의 관계 연구를 통해 어떤 신학적 토대 위에서 구약이 기독교 경전으로 수용되는지를 탐구한다. 먼저, 저자는 주요 이슈들을 소개하고, 성경 해석의 역사를 탐구하며, 기존의 네 가지 주요 접근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그리고 나서 “모형론,” “약속과 성취,” “연속성과 불연속성,” “언약” 등 네 가지 핵심 주제를 고려하면서 구약과 신약을 한 성경의 맥락에서 기독교적으로 해석하는 틀을 제시한다. 결론에서는 이 책의 주요 주제들을 요약하고 이 주제들이 오늘날 성경을 사용하는 방식에 어떤 함의를 갖는지를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