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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헌 저서 세트(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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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창헌  |  출판사 : 도서출판 대장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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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편종교소설인 「신(神)이 없는 낙원」은 작가가 만난 신(神)과 3년간의 프랑스 유학 생활에서 경험한 종교 문화적 충격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이 자전적 소설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가 만나고 경험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고 생동감 있는 인물 묘사를 통하여 그려낸다. 또한 그는 그의 짧지 않은 목회경험을 통해 한국교회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고발하기도 한다. 이 소설은 작가 자신이 에이제이 크로닌의 「천국의 열쇠」의 오마주라고 자평할 만큼 실존적이고 철학적이며 사실적으로 인생과 신에 대한 회의와 갈망, 그리고 통찰을 담아내고 있다.

...아마 이곳은 정말 신(神)이 존재하는 낙원이었는지도 모른다. 나에게는 신이 없었지만 내 신자들에게는 신이 있었다. 신이 있지 않았다면 이렇게 좋은 집을 자기 양들에게 선사해 줄 존재는 없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기획한 사람은 나였지만 나조차도 이렇게 잘 나올 줄은 몰랐고 사실 내가 한일은 거의 없었다. 난 그냥 건축하자고 했을 뿐이다. 그런데 그들은 자기들의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고 애쓰고 모이고 십시일반으로 돈을 거두고 뛰어다니고 즐겁게 땀방울을 흘려서 결국 이런 좋은 날을 보고야 말았다. 그들은 이 모든 것을 누릴 자격을 가진 승리자였다. 그리고 이 모든 일에 그들은 진심으로 그들의 하나님께 감사했다. 바로 이런 게 교회다. 그렇지 않은가? 신이 있든 없든 교회는 그래야 하는 것이 아닐까.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이 교회는 나에게는 아닐지라도 그들에게는 신과 함께 한 낙원이었다. <1부:신이 없는 낙원 중에서>

“그건… 난 너같이 되고 싶었거든.”
“나같이?”
“그래. 그리스도인들은 윤회를 믿지 않지만 만일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꼭 너처럼 살고 싶어.”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데?”
“너는 옳다고 믿는 그대로 살고 있잖아. 네가 믿는 바를 해내기 위해서는 아무것도 겁내지 않으니까.”
“너도 그렇게 살면 되잖아?”
“그게… 말이지…. 나는 이제 너무 늦었어….”
나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수 없었다. 그는 에스더와도 헤어진 지 오래되었고 아무 낙이 없이 오직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살아왔다. 그리고 이제 그것을 이루었지만 이미 너무 멀리 와 버린 것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는지조차 잊어버린 채….
“중연아. 이제 그만 하나님을 용서하면 어때?”
“…….”
“이제 그만 하나님을 믿으면… 어때?”
<2부:성 패트릭 중에서>

이 책은 에큐메니칼한 글이며 그것은 하나님이 한 분이신 것처럼 십자가에 대한 이해도 하나일 것이라는 희망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나는 이 글이 제시하는 십자가에 대한 주제가 보편적이며 많은 교회와 신앙공동체들이 받아들여 온 역사적인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그건 내가 공부한 스트라스부르 개신교 신학부에서 받은 영적인 전통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고 에큐메니칼 신학을 특징으로 하는 연세대 신학부의 전통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그것은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에 대한 중세적인 신비에 매료되어 온 나 자신의 전통이기도 하다.

나는 초기 교회와 중세의 그리스도 신비주의 그리고 현대 에큐메니칼 교회들이 묵상하는‘십자가의 신비’를 다시 꺼낸다. 그리고 한 번도 제대로 소개된 적 없는 몰트만의 십자가 묵상을 한국 땅에서 이해될 수 있도록 한국의 신앙대중에게 풀어서 설명해 드릴 것이다. 그것은 단순히 몰트만과 나만의 신학이 아니라 교회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아름답고 보편적인 십자가 이해였다는 것을 여러분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아시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따르는 외롭지만 풍성한 삶에 대해서 여러분과 나눌 것이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이 책은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나의 토이며 주님께 드리는 진실한 기도처럼 마음속의 진실한 이야기들을 담은 것이다. 문학을 허구라고는 하지만, 문학은 사실이 담아낼 수 없는 진실을 담아내는 위대한 허구이기에 허구라고 말할 수 없는 진실이다.
이 소설들은‘경계의 소설’이라 이름 붙이리만큼 기독교 소설과 일반 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글들이다. 굳이 그런 소설들을 쓴 이유는 딱히 없다. 그것은 저절로 목구멍을 넘어 나온 토들에게 물을 말이다. 그 토들이 독자 여러분에게 어떤 대답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긍정적이고 아름답고 진실한 대답을 할 것이다.  
-작가의 글 중에서
이창헌
1970년생.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연합신학대학원에 재학하던 중 프랑스로 유학, 스트라스부르 제2대학 개신교 신학부에서 석사학위(Maitrise)를 취득했다. 귀국 후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은 소설 및 에세이를 쓰기 시작하여 2010년부터 판타지 성장소설 「셀레네키아네스와 오래된 도시」, 크리스천에세이 「십자가의 신비」, 크리스천단편집 「천국의 파편」을 출간했다. 번역서로는 자끄 엘륄의 「무정부주의와 기독교」, 「폭력에 맞서」가 있다.
작가 홈페이지 : www.2writers.net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이창헌 / 도서출판 대장간
가격: 12,000원→10,800원
이창헌 / 도서출판 대장간
가격: 10,000원→9,000원
이창헌 / 도서출판 대장간
가격: 9,000원→8,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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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이창헌 저서 세트(전3권)
저자이창헌
출판사도서출판 대장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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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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