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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생각을 알아가는 기도습관
신앙의 사춘기를 겪는 서른 살을 위한 하나님의 대답
신앙의 사춘기를 겪는 서른 크리스천들의 일상의 고민을 기도로 풀어내고 하나님의 답을 찾아가도록 하는 책. 사회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30대는 낀 세대이자 신앙과 삶에 대해 고민이 많은 시기다. 그런 문제들을 안고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지만, 정작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목구멍부터 막히기 일쑤다. 이 책은 자신이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해 하나님의 관점을 깨닫게 하고, 기도의 이유를 발견케 함으로써 기도가 쉬워지게 돕는다. 또한 우리의 문제에 대해 기도로 물을 때 마찬가지로 기도로 대답하시는 하나님의 솔루션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생각대로 하는 게 답이다? 기도가 답이다!
“생각대로 해. 그게 답이야!” 익숙하다 못해 어떤 이들에게는 삶의 모토로까지 여겨지는 모 통신회사의 광고 문구다. 하지만 아무리 인간의 자유로운 사고와 가치를 강조하는 시대이기는 해도, 절대적인 가치를 신뢰하는 크리스천들에게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말이다. 역사와 사회 속에서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한 결과로 인한 비극과 아픔을 보아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인간의 ‘생각대로’가 항상 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상대적인 세상에서 ‘생각대로’가 답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삶과 신앙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서른의 크리스천들에게는 그 말이 대답처럼 들리지 않는다. 숨통을 조여오는 삶의 중압감에 못 이겨 결국엔 포기하듯이 ‘생각대로 해’라는 쉬운 말에 현혹되기도 하지만, ‘아님 말고’ 식의 인생으로 허무한 뒷맛이 남는다.
이 책은 답을 구하는 서른들에게 상대성이 좌우하는 세상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푯대인 하나님과 그분에 대한 기도가 해답임을 제시한다. 나의 내장을 지으시며 모태에서 나를 만드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는 분, 나의 선택과 가는 길을 확실히 아시는 분,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것을 쥐고 계신 분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이, 곧 내 문제와 삶의 방향에 대한 해답을 아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서른 살들이 실제 고민하고 있는 신앙, 관계, 자아상, 돈, 결혼, 비전, 직장생활 등에 대해 하나님은 어떤 관점을 가지고 계신지, 또 문제들을 향해 성경 속에서 어떻게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지 시원하고 밝혀준다. 그리고 바른 관점을 가진 향방 있는 기도 예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일러준다. 그러면서 기도를 통해 묻고, 기도를 통해 답을 얻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독자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가이드해주고 있다.
‘기도하라’는 말보다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기도 나침반
교회 내 목회자들이나 선배들에게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 상담을 하다가 끝에는 늘 소위 ‘말씀과 기도’라는 답을 듣게 된다. ‘성경 보고 기도하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대답이 답답하게 들릴 때도 있고, 또 막상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평소 기도가 부담스럽고 힘들었던 크리스천들이라면 더욱 ‘말씀과 기도’라는 제안이 어렵기 마련이다. 직장 문제를 두고 기도하지만, 몇 마디를 하고 나면 더 이상 무어라고 기도해야 할지 감감해진다. 또는 올바른 기도라기보다 그저 자신의 문제를 토로하고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수준에 그칠 경우도 있다. 게다가 기도할 때마다 동어반복식의 같은 말로만 기도하게 된다. 이런 이유는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와 성경적인 올바른 관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계명대로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계셨다. 그래서 친히 행동하셨고, 모범을 보여주셨다. 또한 마태복음 6장에서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에 대해서 주기도문을 통해 친히 가르쳐주셨다. 그처럼 ‘기도하라’는 말보다 무엇을 기도하고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가르쳐줄 수 있을까?
이 책은 단지 ‘기도하라’는 결론으로 매듭짓지 않는다. 서른 살들이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할지를 알려줌으로써 기도의 이유를 발견케 하고, 기도의 초점을 어디에 둘 것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성경적인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 예문을 통해 방향을 제시한다.
신앙의 침체와 위기를 겪는 30대 크리스천들에게는 막연하게 신앙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것보다 자신의 신앙이 진정한 믿음인지, 또는 예수님을 찾아왔던 부자 청년처럼 자신의 재물을 포기하지 못해서 예수님을 따르지 못하는 신앙은 아닌지 먼저 재검검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직장에서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고, 특히 나에게 매몰차게 대하는 ‘나쁜 상사’ 때문에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는 권위 문제에 대해 성경이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는 베드로전서의 말씀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말씀을 원칙으로 삼는 것이 답인지를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즉 이 책은 신앙의 선배들이 말하는 백문일답은 결코 진부한 답이 아니라 정답임을 알려준다. 그렇다고 두루뭉술하게 말하지 않고,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기도의 이유를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신앙의 사춘기를 겪는 서른을 위한 하나님의 솔루션
사회에서와 마찬가지로 교회 내에서도 서른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소위 낀 세대다. 20대 대학생들과 어울리기에는 나이가 들었고, 세대 차이가 느껴진다. 그렇다고 40-50대 중년들과 비교해도 어른이라고 하기에는 뭣하고, 그렇다고 안정된 기반을 가진 것도 아니다. 또 직장, 결혼, 자녀교육, 재정, 부모 봉양 등 다양한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도 버겁다. 게다가 의심 없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왔다고 자부했는데, 직장생활과 사회 속에서 부대끼면서 점점 자신의 신앙에 회의가 들고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이런 사춘기 크리스천들에게 있어서 기도하라는 말은 당연하게 들리면서도 쉽게 와닿지 않는다는 점은 아이러니다. 그 이면에는 기도의 당위성을 몰라서가 아니라,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와 어떤 관점을 가지고 기도해야 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도가 해답처럼 들리지 않고, 어렵게만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 이상화 목사는 오랫동안 신학대학교 강단에서 젊은이들을 가르치고, 또 소그룹 운동을 통해 성경적 이해와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교회 연합 사역을 통해 많은 목회자들을 만나고 학생들을 가르쳐왔던 저자는, 30대 크리스천들이 삶과 신앙에서 고민하는 문제들의 기저에는 성경적 이해가 전제되지 않을 때 기도가 힘들어지고, 삶의 문제를 신앙으로 풀어내기 힘들어 한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향방이 있고 하나님의 답을 깨닫는 기도가 되기 위해서는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경적 관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서른 크리스천들이 기도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기도가 단지 자신의 요구사항을 나열하는 정도가 아니라 올바른 관점을 가질 수 있게 함으로써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나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 또한 기도는 결국 나의 문제를 하나님께 올려드림과 동시에 나의 모든 것을 아시고 앞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대답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 책의 독자
* 교회와 사회에서 낀 세대이자 신앙적 사춘기를 겪는 30대 크리스천
* 일상의 고민을 두고 기도하고 싶지만,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크리스천
* 청년대학생들에게 신앙 문제와 인생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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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 서는 전문적인전반에 철학서라기 보다는 가능한 짧은 시간 내에 신학 수업에 필요한 철학전반에 대한 개념적 지식을 얻게 하고 또한 신학대학원 입학을 준비하는 학부 학생들이 입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얻게 할 목적으로 실용적인 유용성의 원리에 입각하여 집필되었다.
따라서 간략하지만 서양 고대 철학적 내용에서부터 동양철학에 이르기까지 철학사 전반에 걸친 내용을 모두 수록해 놓았다.
적은 분량으로 많은 것을 전달하려는 무리한 생각 때문에 빚어지는 논리비약이나 부족한 내용들이 발견된다고 할지라도 철학사 속에 나타난 주요논점을 개관한 본서를 통하여 철학 입문자들과 철학사를 이해하려는 신학도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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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하루 5분 읽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기도의 방향을 일깨워준다!하루 5분 읽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기도의 방향을 일깨워주는 일상기도 지침서 기도의 중요성은 알지만 두세 마디 하고 나면 무슨 기도를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고, 또 기도의 자리가 부담스럽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기도가 어려운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왜 기도해야 하고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균형잡힌 신앙과 생각을 보여주고, 짧은 기도문을 통해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알려준다. 또한 신앙의 고민에 대해 이해하는 만큼 기도할 수 있으며, 일상의 시간 어느 곳에서나 기도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 독자들을 격려해 주고 있다.
◎ 기도의 방향은 내가 변화되는 것! 우리의 기도는 대부분 “~해 주십시오” “~하기를 원합니다”라는 간구가 대부분이다. 기도에 대한 우리의 관념은 전능자 하나님께서 우리의 요구대로 상황을 변화시켜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정작 기도할 때는 내가 원하는 바를 올려드리는 간구가 대부분이다. 즉 나 자신을 변화시키기보다는 하나님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저자의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기도의 자리에 나아갈 때마다 ‘하나님! 오늘 이 기도 시간을 통해서 저의 무엇을 변화시키려고 하십니까?’라고 묻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기도에 대한 코페르니쿠스적인 전환을 제안하고 있다. 관념적으로 내가 변화되어야 한다는 앎이 아니라 실제 변화의 자리로 나아가는 성숙함을 향해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기도의 내용을 바꿀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또한 원하는 것(want)을 구하기보다 필요(need)에 대해 간구하는 기도문의 예를 통해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우리가 처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하는지 통찰을 잘 보여주고 있다.
◎ 하루 5분 기도가 생각대로 살아가는 하루를 만든다!하루 일과를 아침에 다이어리에 정리하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 마찬가지로 아침을 말씀으로 시작하고 기도로 하루를 여는 것이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도 포기할 수 없는 매일의 영적 양식이다. 하지만 바쁜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아침에 말씀과 기도를 위해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기도의 시간을 떼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이 먼저 제안하는 것은 주제에 따른 짧은 기도문과 왜 그렇게 기도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려주는 것이다. 그리고 하루 일과 중 틈새의 시간, 화장실에서의 시간 등 일상 가운데 기도할 수 있고 기도가 일상이 되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의 기도문을 반복해서 읽는 것만으로도, 하루 한 꼭지씩 5분의 시간을 내어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기도는 더욱 풍성해지고 일상 가운데 하나님을 구하고 엎드림의 이유를 발견케 한다.
◎ 기도하기 전에 알아야 할 기도의 이유와 제목을 알려주는 일상기도 지침서! ‘하나님을 향한 기도는 언제나 쉽고도 어렵다’는 역설적인 표현처럼 일상에서 겪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다. 두세 마디 고민을 꺼내 보지만 더 깊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지 못하고 같은 중언부언하기도 한다. 일상에서 겪는 문제에 대해 예수님은 어떻게 바라보실지,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가 깊은 곳까지 나아가기 어려운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목회의 현장에서 성도들을 위해 일상이 기도가 되고, 구체적 상황을 하나님의 제단 위에 올려놓는 기도 길잡이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삶의 현장에서 부대끼면서 겪는 문제의 초점을 성경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말씀과 더불어 앎이 풍성해질 때 기도의 이유가 분명해지고 고백과 엎드림의 시간도 깊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기도가 부담스럽게 여겨졌고, 어떻게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막막했던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은 기도의 길잡이일 뿐만 아니라 균형잡힌 세계관과 성숙한 신앙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 이 책의 독자· 기도를 하고 싶지만 쉽게 입에서 말이 떨어지지 않는 초신자
· 기도의 중요성은 알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그리스도인
· 균형잡힌 신앙과 생각으로 일상 가운데 기도의 자리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20-30대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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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십자가는 무기력한 나를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당당히 나갈 수 있게 하는 능력이며, 어떤 어려움과 고통의 상황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이다. 복음의 능력과 신앙생활의 역동성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로부터 나온다. 본서는 십자가를 묵상하며 나누었던 수 편의 설교들을 정리한 책이다. 십자가의 은혜와 감격이 사라진 이들이 다시 십자가 앞에 나아가 자신의 죄를 깊이 깨닫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회복하게 될 것이다.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고 성경을 잘 알지만 십자가 은혜에 진정으로 감격하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이들은 많지 않다. 예배와 교회 모임에 참석은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고 그 은혜를 새겨보는 시간은 잘 가지지 못하는 것이 바쁜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다. 본서는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기 위한 책이다.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시고,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그 십자가만을 묵상하기 위한 내용을 책에 담았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십자가의 은혜를 회복하는 것임을 본서는 말한다.
십자가 앞에 삶을 드리다.성경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한 많은 제자들이 있다. 본서는 그 중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사도 바울의 삶에 집중한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2장에서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의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라고 말한다. 십자가의 은혜를 경험한 자는 죄와 육체를 따라 살았던 이전의 삶을 버리고, 그리스도께 자신의 삶을 드린다. 본서는 삶을 주님께 드린 인생이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 삶인지를 보여준다.
주님께 헌신하는 삶은 고난을 수반하지만, 그 고난과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영광이 뒤따른다. 그러므로 우리는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십자가 앞에 나의 삶을 드리며 주님께 헌신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십자가 앞에서 항상 예수를 생각하라꽃이 피어나는 봄이 다가오면, 우리는 고난주간과 부활절이라는 절기를 따라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한다. 그러나 절기가 지나면, 절기와 함께 내 삶 속에서 십자가도 잊혀지는 것을 종종 경험한다. 본서는 성경의 말씀을 따라 ‘예수를 항상 생각하라’라고 권면한다. 우리는 죄의 유혹에 너무나도 쉽게 넘어지는 연약한 존재이기에, 날마다 주님의 십자가를 붙드는 것만이 유일한 소망임을 강조한다.
[이 책의 독자]· 예수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 십자가의 은혜와 그 의미를 전하기 원하는 교회의 목회자와 교인
· 십자가와 복음의 의미를 알기 원하는 초신자
다시, 십자가 앞에 서야 할 이유매년 봄, 꽃을 피우려는 계절이 되면 우리는 갑자기 십자가를 생각한다. 좀 더 정확하게는 십자가에 달리기까지 고난 당하신,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길가에 꽃을 보며 봄이라는 사실을 문뜩 깨닫듯이 고난주간을 맞이해서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돌아보는 그리스도인이 되는지도 모르겠다.
이상화 목사의 『다시 주님 십자가 앞에』는 봄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예수 그리스도 앞에 자신을 세워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책의 결론부의 소제목처럼 “십자가 앞에서 항상 예수를 생각하라”라고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전하고 있다.
이 책은 이 도전을 성취하기 위해, 우리를 십자가 앞으로 이끌기 위해 부단히도 애를 쓴다. 먼저 우리가 십자가를 통해 어떤 은혜를 얻었는지 상기시킨다. ‘죄인’인 우리의 존재를 ‘의인’으로 바뀌어 주신 은혜, 혼란과 불안의 세상에서 평화와 나음을 누릴 수 있는 은혜, 허무주의와 쾌락의 홍수 시대 속에서도 진리를 따라갈 수 있는 은혜, 존재에 대한 근본적 가치보다 존재에 대한 실용적 가치를 따지는 시대 속에서 너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야라고 우리의 근본적 가치를 알려주는 은혜. 이 모든 은혜를 우리가 이미 십자가로 인해 얻었고, 다시 주님의 십자가 앞에 설 때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소리친다. 귀에 먹먹하도록 울리는 소리를 듣고 나면, 우리의 고개가 저절로 십자가를 향하게 된다. 그 십자가 앞에서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게 된다. 두 눈을 감고 나를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은 여기에서 멈출 생각은 없다. 십자가 앞에 선 자로서, 십자가의 한량없는 은혜를 받아 누린 자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매일의 삶을 십자가 앞에 세울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특별히 자신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고 살았던 사람, 사도 바울의 삶을 통해 원리를 제시한다. 자신의 종교적 신념의 성취를 위해 인생을 달려갔던 사울이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바울이 된 이야기를 듣고 십자가를 자랑하라고, 다메섹 길 위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감옥에서도 주님으로 만족했던 바울처럼 십자가 지신 주님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라고, 거기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나를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고, 주님 주시는 능력으로 살라고 외치며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과 그렇게 살 때 누리는 것들에 대해 다방면으로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마무리하며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생각하라고 한다. 오늘만이 아니라 힘들고 지칠 때, 방황하고 외로울 때,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느낄 때, 도무지 가망이 보이지 않을 때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생각하라고 한다. 무슨 말인가? 언제나, 어디서든, 무엇을 하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생각하라는 말이다. 실제로, 저자의 삶을 본다면 이런 외침이 이해된다. 저자는 자신을 늘 십자가 앞에 세우고, 자신을 쳐 복종시키며 무섭도록 십자가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진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우리가 다시, 십자가 앞에 서야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설득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꽃 피는 봄이 왔고, 고난주간이 다가왔다. 십자가 앞에 서야 할 때이다. 봄이 봄이라는 이유로, 고난주간이 고난주간이라는 이유로 십자가 앞에 서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십자가 앞에 서는 우리가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