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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성득 교수 저서 세트 (전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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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옥성득  |  출판사 : 갓피플몰
  • 판매가 : 379,000원341,100원 (10.0%, 3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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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진으로 보는 한국 교회 부흥 현장


《한반도 대부흥》은 100여 년 전 한국 땅에 있었던 부흥의 모습을 350여 점의 사진 자료, 선교사들의 편지나 일기, 여러 신문?잡지의 기사들을 토대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사진은 사진기가 흔하지 않던 시기에 촬영된 것이어서 그야말로 중요한 순간이 아니면 포착되지 않았을 작품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한국 교회사의 매우 중요한 순간들을 실물로 포착해 낸 것이며, 필설로 다할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 전 국사편찬위원장)

100년 전 한국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교회 앞마당에 세워진 십자기, 교회를 짓기 위해 길을 고르는 신자들, 남녀 좌석을 분리하기 위해 중앙에 병풍을 친 예배당, 사경회에 참석하기 위해 100마일을 걸어온 사람들, 나귀에 짐을 싣고 전도를 떠나는 선교사들……. 듣거나 읽기는 했어도 100년 전 이들의 모습을 보기란 사실 쉽지 않았다. 《한반도 대부흥》은 1900-1910년에 찍은 350여 점의 사진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초기 교회와 교인들, 선교사들의 모습을 실감 나게 보여 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에서 한국 기독교사를 가르치고 있는 옥성득 교수는, 100년 전에 있었던 한국 교회 대부흥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찾고자 수많은 도서관과 고문서실을 찾아다닌 끝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1910년 이전에 발간된 잡지와 책에 실린 한국과 한국 교회와 관련된 사진은 거의 모두 수집한 후 선별한 결과이기에 더욱 가치가 있다.

100년 전 신앙의 선조들이 체험한 부흥의 모습은?

2007년 한국 교회는 ‘부흥’의 열기로 가득했다. ‘Again 1907’이라는 표어 아래, 100년 전에 있었던 ‘평양 대부흥운동’의 의미를 알리고 우리 조상들의 신앙을 되새겨 보는 행사들이 끊임없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경험한 부흥의 모습을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은 듯하다. 《한반도 대부흥》은 선조들이 경험한 부흥의 모습을 선교사들이 남긴 편지나 일기, 당시 출간된 문헌을 통해 실감나게 전해 준다. 우리 선조들이 경험한 부흥은 철저한 회개를 통한 자기 각성에 있었다.

“어젯밤에는 오직 하나님의 영만이 고백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죄들을 고백했습니다. 힘을 자랑하는 건장한 남자들이 마치 자신의 심장이 찢어지는 것처럼 거꾸러져서 울었습니다. 제 요리사도 저를 속인 것을 고백했고, 고통 속에서 크게 울부짖었습니다.”(232쪽/ 1907년 1월 14일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있었던 부흥회에 대한 그레이엄 리 목사의 증언)

“저녁 집회는 오늘 새벽 2시에 마쳤습니다. 한 사람씩 일어나 자신의 죄를 고백했으며, 그들 중 많은 사람이 악마와 싸우며 고뇌를 겪었습니다. 우리는 그 싸움이 계속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승리를 얻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시무시하다’는 표현 외에는 우리가 어제 저녁 하나님과 그의 대적인 사탄과의 싸움을 목격했을 때 받은 느낌을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독교인이 되기 전에 동료를 죽였다고 고백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법을 어겨 왔다고 고백했습니다. 교회 제직들은 도둑질을 했고, 그들 사이에 시기와 미움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남편들은 아내를 죽이고 새 아내를 얻고 싶을 정도로 아내를 미워했다고 고백했습니다.”(237쪽/ 1907년 1월 14일 밤에 일어난 부흥에 대한 매큔 선교사의 증언)

“회중 전체가 큰 소리로 기도를 시작했는데, 수백 명이 한꺼번에 기도하는데도 전혀 혼돈이 없었다. 그처럼 간절한 기도는 본 적이 없다. 여기저기서 흐느껴 울거나 통곡하는 소리가 들렸다. 바로 내 옆에서 몸부림치면서 죄를 고백하는 교인의 기도 소리가 들렸다. 그는 2년 전에 성경학원에서 돈을 훔쳤다고 자백했다. 그러자 너도 나도 일어나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면서 죄를 자백했다.”(308쪽/ 대구교회 담임목사 브루엔 선교사의 증언)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흥이란?

“부흥은 하나님의 영(성령)이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교회)의 삶 속에서 일하시는 것이다. 따라서 부흥은 ‘다시 삶’(re-vival)이다. 개인과 교회가 거듭나는 ‘다시 태어남’(born-again)이다. ……부흥은 부활이요 잠에서 깨는 각성이다. 한국 교회의 첫 대부흥은 에스겔이 본 골짜기에 널려 있던 마른 뼈처럼 활기를 잃은 전통 종교와 부패한 관리와 열강의 연자 맷돌 틈에 짓눌려 가던 한국인의 영혼이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다시 일어나고 성령의 생기로 살아난 재생운동이고, 교회가 다시 깨어나 한국을 복음화하려고 했던 각성운동이다. 남편 다섯 둔 사마리아 여인에게 진정한 남편이 없었듯이, 유교?불교?무교?동학을 거쳤지만 영적으로 목말랐던 한국인의 영혼에 하나님의 생수의 영이 부어진 사건이었다.”(12쪽/ ‘프롤로그’에서)

지금 이 시대 왜 다시 ‘부흥’인가?

교회마다 ‘부흥’을 이야기하고, 부흥을 다룬 책도 수십 종이 넘지만 여전히 교회들은 땅투기나 세습목회, 과대한 담임목사 사례비 및 은퇴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뉴스거리가 되고 있고, 개개인의 기독교인들은 부와 명예를 위한 바벨탑 쌓기에 분주하다.

《한반도 대부흥》은 참된 부흥이 무엇인지, 혼란하기만 한 한국 사회에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선조들의 신앙 경험을 통해 예언자적으로 선포하고 있다. 참된 부흥은 “성령으로 거듭나 현실의 불의와 부조리와 부패를 극복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희생의 삶을 사는 거룩한 초월운동이다.” “말씀의 한 날로 내 자아를, 다른 한 날로 세상의 악을 깨트리는 전투이다.” 부흥은 “인간적인 힘이나 말재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된다.” 그리하여 이 땅에 “예수의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 저자 인터뷰
1. 《한반도 대부흥》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 기독교사의 많은 주제 가운데특별히 ‘부흥’에 초점을 맞추어 책을 쓰신 이유는 무엇인지요?
평양 대부흥 백주년이 다가오기 몇 년 전부터 저는 부흥을 경험한 한국인과 선교사들이 남긴 일차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함으로써 1세기 전에 일어난 부흥의 실상에 최대한 접근해 보고 싶었습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우리의 삶과 신앙의 의미가 분명해지듯이, 복음적인 한국 개신교의 뿌리이자 발원지인 대부흥에 가까이 다가가면 한국 교회의 현재 위기를 타개할 활력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대부흥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세미나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학술지에 논문을 싣고, 일차 자료집도 출간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반 교인들이 초대 한국 교회와 대부흥의 실상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진 에세이집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당시의 간증과 사진을 보면서 신앙의 조상들과 대화하고 거룩한 상상을 하고 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신세대가 일어나기를 바라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교회의 위기를 논하고 그 세속성과 무력함에 실망하기보다는 회개와 부흥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2. 350점이 넘는 사진이 수록되어 있는데, 수집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자료와 사진은 1996-2001년 박사논문을 쓰면서 방문한 미국의 여러 신학교와 대학 도서관과 고문서실에서 수집했고, UCLA에서 강의를 시작한 2002년부터 디지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도서관의 사진은 이용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거나 사용료가 비싸고 저작권 문제가 까다롭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적은 미국의 여러 도서관에 있는 1900-1910년 전후의 한국과 한국 개신교와 관련된 영어와 프랑스어로 된 수백 권의 책과 수십 종의 잡지와 신문을 검토하면서 사진을 스캔해서 컴퓨터에 옮기고, 빌릴 수 없는 자료는 도서관에서 직접 디지털 사진기로 촬영했습니다. 중간에 하드디스크가 깨져 자료 전체가 없어지는 바람에 작업을 반복해야 했지만, 그 과정에서 새로운 자료를 더 찾을 수 있었습니다.

3. ‘부흥’ 하면 아직도 교회 성장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흥은 무엇인가요?
부흥은 개인과 교회가 하나님과 사람과 이 땅과 역사에 지은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거듭나는 중생과 갱신의 체험에서 출발하여 거룩한 개인, 거룩한 교회, 거룩한 사회로 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따라서 부흥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으로 일어나는 초월적이고 수동적인 사건인 동시에 철저히 역사에 참여하는 능동적인 사건입니다. 교회의 양적 성장은 부흥으로 일어나는 단기적인 한 결과입니다. 부흥은 교회와 민족을 새롭게 하는 더 영적이고 장기적인 변화를 동반합니다.

4. 외국 대학에서 한국 기독교를 연구하고 가르친다는 것이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외국의 유수한 대학에서 한국학의 일부로 한국 불교와 한국 유교를 연구하듯이, 한국 근현대사 이해에 관건이 되는 한국 기독교를 한국학의 정식 분야로 만드는 것이 제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영어로 된 한국 교회 관련 자료가 적기 때문에 한국 교회가 세계에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점도 개선하려고 합니다.
또 밖에서 한국 기독교를 연구하다 보니 좀더 객관적인 안목으로 연구?비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주 한인사회와 한인교회의 중심지인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UCLA는 해외 한국학 연구의 중심지인데, 약 4,000명의 한국계 재학생(그중 70%는 기독교인)이 있습니다. 이곳 한국학연구소가 10년 전에 한국 기독교 프로그램을 미국에서 처음 개설했고, 2007년에는 ‘한국 기독교 임동순.임미자 석좌교수’ 직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그 첫 석좌교수로서 한국기독교역사, 한국근대사상사, 한국종교입문, 한국과 세계의 만남 등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북미 기독교와 한국 종교의 만남을 통한 기독교의 한국 토착화 과정, 한중일 기독교의 상호 관계, 한국에 온 선교사들을 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5. 앞으로 쓰실 책들도 기대되는데요.
주께서 시간과 힘을 허락해 주시면 《사진으로 보는 한국 교회, 1832-1900》나 《사진으로 보는 한국 교회, 1910-1919》 등을 시리즈로 쓰고 싶습니다. 현재 연세대 한국학연구원의 지원으로 《언더우드 자료집》 전5권의 마지막 권을 거의 마무리했고, 대한성서공회 지원으로 《밀러 총무 자료집》을 만들고 있으며, 영어로 “한국 개신교 초기 형성사”를 북미 개신교, 중국 개신교, 한국 종교 3자간의 만남의 관점에서 쓰고 있습니다. 한글판도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 이메일 주소는 sungoak@hotmail.com입니다.

>> 편집자의 말
1907년 한국 교회에는 대각성을 통한 부흥의 불길이 치솟았다. 그때 지펴진 불은 꺼지지 않고 계속되었고, 1909년 백만인구령운동으로 이어졌다. 기도와 성경 연구, 전도에 중점을 둔 백만인구령운동은 일제 식민지 시대, 곧 민족 수난의 시절을 인내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주었다. 100년 전 한반도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을 만나 구습을 폐하고 소망 안에서 새 삶을 산 신앙 선조들의 모습은, 급변하는 세계정세의 혼란을 겪고 있는 현재의 우리가 하나님께 구해야 할 것이 진정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보여 준다.
2007년 평양 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국적으로 성대한 행사들을 치렀지만, 일회성으로 끝난 것은 아닌지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여전히 우리는 부흥을 갈망하고 있으며 다시금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때 목회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많은 교역자들과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부흥의 불씨를 나누는 매개체로서 《한반도 대부흥》을 펴낸 것은 뜻 깊은 일이다. 백만인구령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부흥의 현장을 실제로 경험하게 되기를 소원한다.

55,000 → 49,500원 (10.0%↓) 무료배송 상품입니다.소득공제도서정가제2,750
마포삼열 목사는 약관 26세인 1890년에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로 내한하여 1936년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평양을 중심으로 약 1천여 개의 교회와 3백여 개의 학교를 세웠고, 평양장로회신학교를 설립하여 길선주, 한석진, 김익두, 주기철 등 8백여 명의 목사를 배출했다. 그의 이런 맹활약은 이른바 한국교회의 서북 교회권이라는 거대한 세력을 형성했으며 향후 한국교회는 서북권의 영향 아래 구도와 질서가 잡혀가게 된다. 따라서 그와 함께 동역했던 클라크 선교사가 마포삼열을 가리켜 “한국교회를 낳은 아버지”라고 불렀던 것은 전혀 과장이 아니다. 그는 평양을 세계 최대 선교지부로 발전시킨 20세기 최고의 선교사 중 한 명이자 한국교회의 영적 부모 및 스승이었던 것이다.
『마포삼열 자료집』 시리즈는 이제껏 한국교회에 공개되지 않았던 마포삼열 목사에 관한 엄청난 양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자신의 일생 전부를 한국 개신교 선교를 위해 온전히 바쳤던 위대한 신앙인에 대해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이 자료집은 마포삼열 목사의 며느리인 마애린 여사가 자기 가족이 한국에서 철수하여 미국으로 귀환한 후 짐을 정리하다 발견했으며, 그 후 마애린 여사가 20여 년에 걸쳐 직접 대학도서관에서 마이크로필름을 판독해가며 타이핑하여 정리한 것이다. 이런 헌신적인 수고의 열매로 탄생한 『마포삼열 자료집 제3권』이 올해 초 나온 1, 2권에 이어서 출간되었다.
한국교회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이 자료집을 통해 마포삼열 목사의 복음전도에 불타는 열정뿐 아니라 선교 지도자로서 그가 갖추었던 탁월한 통찰력과 식견 및 불굴의 의지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초기 한국교회를 형성한 선교사들의 눈물겨운 헌신과 우리 민족을 뜨겁게 사랑했던 마음을 느끼면서 마음이 숙연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물론 그들이 발을 딛고 살아갔던 한국 근대사의 굽이굽이 장면들도 함께 소개되며, 암울한 나라의 현실 앞에서 기독교 신앙에 귀의하여 절망을 이겨내려고 했던 이 땅의 민초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마포삼열과 그의 가족 및 동료들이 남긴 편지와 선교 보고서, 언론 기사가 주를 이루는 이 자료집은 초기 한국교회사를 재구성하는 결정적인 1차 사료일뿐더러, 유실되어 더 이상 연구가 불가능한 광복 이전의 북한교회사의 실상을 가늠하게 할 수 있는 너무나 귀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연대순으로 편집된 편지를 읽으면서, 인간의 삶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실제로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얼마나 놀랍게 날줄과 씨줄로 직조되는 지를 경험하며 감동과 은혜를 누릴 것이다.
『마포삼열 자료집 제3권』은 1901년부터 1903년까지 마포삼열 부부가 뉴욕에 있는 미국 북장로회 해외선교부와 주고받은 서신, 한국선교회 연례 회의에 제출한 개인 연례 보고서, 잡지에 발표한 기사를 중심으로 연대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특히 마포삼열 목사의 아내가 질병으로 5개월간 미국의 부모 집에서 휴가를 보낼 때 마포삼열이 거의 매일 아내에게 쓴 편지가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편지마다 마포삼열의 아내에 대한 뜨거운 사랑, 그의 헌신적인 평양 사역, 그리고 초기 한국교회의 역동적인 발전의 자세한 실상이 모두 담겨 있다. 그뿐 아니라 이 책에는 서울과 평양 주재 선교사간의 신학 및 선교정책의 차이로 인해 불거진 대형 병원 건립과 관련된 “병원 논쟁”에 관한 내용 등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한국교회의 성장과 형성과정에서의 산고를 가까이에서 느끼도록 해준다. 이 책은 한국교회사를 연구하는 전문 연구가 및 한국교회의 뿌리에 대해 알고자 하는 목회자, 신학생, 신자 모두에게 주옥같은 자료가 될 것이다.

마포삼열(1864-1939)

평양을 세계 최대 선교지부로 발전시킨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선교사 중 한 명이요 한국 장로교회의 영적 아버지다. 미국 하노버 대학과 맥코믹 신학교를 졸업하고 26세에 내한하여 1890년부터 1936년까지 사역했다. 평양을 중심으로 1천여 교회와 3백여 학교를 세웠고,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설립하여 8백여 명의 목사를 배출했으며, 독노회 초대노회장과 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3남인 마삼락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장과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의 선교학 교수를 역임했다. 마포삼열 목사 부부가 남긴 자료는 며느리 마애린 여사가 마이크로필름 등을 판독하며 20여 년간 타이핑 작업을 통해 정리한 것이다.
50,000 → 45,000원 (10.0%↓) 무료배송 상품입니다.소득공제도서정가제2,500
마포삼열 목사는 약관 26세인 1890년에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로 내한하여 1936년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평양을 중심으로 약 1천여 개의 교회와 3백여 개의 학교를 세웠고,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설립하여 길선주, 한석진, 김익두, 주기철 등 8백여 명의 목사를 배출했다. 그의 이런 맹활약은 이른바 한국교회의 서북 교회권이라는 거대한 세력을 형성했으며 향후 한국교회는 서북권의 영향 아래 구도와 질서가 잡혀가게 된다. 따라서 그와 함께 동역했던 클라크 선교사가 마포삼열을 가리켜 “한국교회를 낳은 아버지”라고 불렀던 것은 전혀 과장이 아니다. 그는 평양을 세계 최대 선교지부로 발전시킨 20세기 최고의 선교사 중 한 명이자 한국교회의 영적 부모 및 스승이었던 것이다.
『마포삼열 자료집』 시리즈는 이제껏 한국교회에 공개되지 않았던 마포삼열 목사에 관한 엄청난 양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자신의 일생 전부를 한국 개신교 선교를 위해 온전히 바쳤던 위대한 신앙인에 대해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이 자료집은 마포삼열 목사의 며느리인 마애린 여사가 자기 가족이 한국에서 철수하여 미국으로 귀환한 후 짐을 정리하다 발견했으며, 그 후 마애린 여사가 20여 년에 걸쳐 직접 대학도서관에서 마이크로필름을 판독해가며 타이핑하여 정리한 것이다. 이런 헌신적인 수고의 열매로 탄생한 마포삼열 자료집 시리즈의 네 번째 책, 『마포삼열 자료집 제4권』이 출간되었다.
한국교회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이 자료집을 통해 마포삼열 목사의 복음전도에 불타는 열정뿐 아니라 선교 지도자로서 그가 갖추었던 탁월한 통찰력과 식견 및 불굴의 의지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초기 한국교회를 형성한 선교사들의 눈물겨운 헌신과 우리 민족을 뜨겁게 사랑했던 마음을 느끼면서 마음이 숙연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물론 그들이 발을 딛고 살아갔던 한국 근대사의 굽이굽이 장면들도 함께 소개되며, 암울한 나라의 현실 앞에서 기독교 신앙에 귀의하여 절망을 이겨내려고 했던 이 땅의 민초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마포삼열과 그의 가족 및 동료들이 남긴 편지와 선교 보고서, 언론 기사가 주를 이루는 이 자료집은 초기 한국교회사를 재구성하는 결정적인 1차 사료일뿐더러, 유실되어 더 이상 연구가 불가능한 광복 이전의 북한교회사의 실상을 가늠하게 할 수 있는 너무나 귀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연대순으로 편집된 편지를 읽으면서, 인간의 삶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실제로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얼마나 놀랍게 날줄과 씨줄로 직조되는지를 경험하며 감동과 은혜를 누릴 것이다.
『마포삼열 자료집 제4권』은 1904년부터 1906년까지 러일전쟁으로 한국이 정치적인 대전환기를 맞았던 시기에 마포삼열이 종군 기자들과 교환한 편지, 1905년 마포삼열 부부의 첫아들 제임스 맥키의 출생과 성장을 알리고 축하하는 등 가족들과 안부를 주고받은 편지, 1906년에 안식년을 준비하는 소식 등을 담은 편지가 상당 부분 차지한다. 또한 한국 복음화의 정책과 방법, 초기 한국교회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사경회 체계 등을 기록한 선교 보고서 및 기사, 장로회의 선배 선교사들이 신규 선교사들에게 주는 조언을 담은 책의 한 장을 발췌한 “복음화의 전제 조건과 원칙” 등도 실려 있다. 이 자료집은 마포삼열의 가족생활을 비롯하여 당시의 선교 사역, 한국 독립노회의 설립과 평양 장로회신학교의 발전,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한인 이민을 위한 지원 문제 등과 관련한 초기 한국교회의 역사를 연대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를 통해 생생하게 제공한다. 한국교회사를 연구하는 전문 연구가 및 한국교회의 뿌리에 대해 알고자 하는 목회자, 신학생, 신자 모두에게 주옥같은 자료가 될 것이다.

마포삼열(1864-1939)

평양을 세계 최대 선교지부로 발전시킨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선교사 중 한 명이요 한국 장로교회의 영적 아버지다. 미국 하노버 대학과 맥코믹 신학교를 졸업하고 26세에 내한하여 1890년부터 1936년까지 사역했다. 평양을 중심으로 1천여 교회와 3백여 학교를 세웠고,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설립하여 8백여 명의 목사를 배출했으며, 독노회 초대노회장과 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3남인 마삼락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장과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의 선교학 교수를 역임했다. 마포삼열 목사 부부가 남긴 자료는 며느리 마애린 여사가 마이크로필름 등을 판독하며 20여 년간 타이핑 작업을 통해 정리한 것이다.
42,000 → 37,800원 (10.0%↓) 무료배송 상품입니다.소득공제도서정가제2,100
본서는 방대한 사진, 그림, 지도, 도표 등 희귀 자료를 곁들여가며 한국에 기독교(개신교)가 전파되던 당시 첫 세대 한국 기독교가 어떤 과정을 거쳐 골격을 형성했는지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한국 초기 기독교의 역사와 이를 통한 교훈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필독서다.


[출판사 서평]

전통적으로 한국 초기 기독교사에 대한 연구는 서구 선교사들이 주도한 선교의 역사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본서는 책 제목이 말하듯이 영미 선교사들이 주체가 되어 한국을 대상으로 삼고 선교한 선교의 역사가 아닌, 한국인과 선교사들이 협력하여 만든 ‘한국’ 기독교의 역사에 대한 서술이다. 나아가 교회의 발달을 기술하는 교회사를 넘어 한국 종교사와 세계 기독교사의 일부인 한국 ‘기독교’ 역사의 서술을 지향한다. 또한 본서는 근대가 가진 식민성, 다층성, 혼종성을 탐구하지만, 동시에 창출된 한국 기독교의 기독교적 보편성과 한국적 독특성에 관심을 기울인다.

본서는 저자가 35년 동안 심도 있게 연구한 초기 한국 기독교사 연구의 결정판으로, 1910년까지 한국 개신교를 형성한 영국, 미국, 중국, 한국의 다양한 요소가 상호작용하면서 형성된 지형을 제시한다. 그가 시추해 들어가는 한국 기독교의 지층에는 태평양을 건너 전파된 영미 기독교, 황해와 만주를 통해 전래된 중국 기독교, 그리고 한국의 여러 종교들과 유기적으로 만나 형성된 한국적 기독교가 여러 층으로 쌓여 있으며, 이들을 융합시키는 촉매제가 된 혁명과 전쟁과 역병과 기근 등 시대 상황이 그 광맥을 관통하고 있다. 이 책은 개신교와 한국 종교가 만났을 때 발생한 갈등점과 접촉점을 확인하면서, 선교사와 한국 기독교인들이 만든 종교 담론과 토착화된 ‘한국 기독교’라는 오래되고 신선한 심층 지하수를 퍼 올린다.

본서는 2013년 캘빈 대학교 네이걸세계기독교연구소의 세계기독교연구시리즈 제1권으로 출판된 영문 학술서 The Making of Korean Christianity(베일러대학교출판부, 2013, 411쪽)를 저자가 직접 번역하면서, 지난 6년간 추가 연구를 통해 대폭 수정 보완한 개정판(768쪽)이다. 미국 기독교 서평지 Books and Culture의 편집장은 본서를 최우수작인 ‘올해의 책’으로 뽑았고, 선교학 잡지 International Bulletin of Mission Research는 “2013년의 탁월한 선교학 저서 15권”의 한 권으로 선정했다. 탈서구 세계 기독교 시대에 맞는 한국 기독교사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연구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초기 한국 기독교의 성장, 부흥, 민족주의 운동과 달리, 현재 한국 개신교에 요구되는 타종교에 대한 유연한 태도와 담론은 별로 연구되지 않았다. 반면 한국 기독교의 저층에 살아 있는 유산을 발굴한 본서는 1세대 북미 선교사들과 한국 기독교인들이 전통 종교를 파괴한 십자군이요 문화 제국주의자였다는 고정 관념에 도전한다.

본서는 영미 기독교와 중국 기독교와 한국 종교의 삼중 통합의 조합 양상을 추적한다. 주요 주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초기 내한 북미 선교사들은 엄격한 청교도형 보수주의자나 전투적 근본주의자가 아니라 온건한 복음주의자들로서, 한국 종교를 파괴하고 기독교로 대체하려던 태도를 점차 버리고 그 안에 있는 선한 요소를 수용하고 이를 기독교로 완성해 나가는 성취론적 태도를 취했다. 즉 개신교를 한국인의 영적 열망과 예언적 갈망을 성취하는 종교로 제시했다.
둘째, 초기 한국 개신교는 중국 기독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는데, 이 한중 기독교 사이의 언어-신학적 연속성은 일본의 다신론적 식민주의에 대항하는 유일신론적 민족주의 형성에 기여했다. 초기 한국 개신교의 신학의 주류(主流)는 영미의 온건한 복음주의였으며, 진보적인 중국 개신교가 저류(低流)로 흐르면서, 1910년 이후 등장한 신류(新流)인 자유주의 일본 신학과 대결했다.
셋째, 북미 복음주의와 중국 개신교는 한국 종교에 있는 접촉점을 수용하고 삼중적 융합을 이루면서, 국가 이데올로기의 지위를 상실한 유교의 대안 신종교로 자립했다.

기독교는 한 문화권에서 다른 문화권으로 번역되는 번역성과 함께 특정 종교와 문화를 변화시키는 변혁성을 지니면서 동시에 그 문화권에 뿌리를 내리는 토착성을 가진다. 한국적 독특성과 세계적 보편성이 만나고,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창조적이 된다. 이를 성경적 이미지로 비유하자면 다음과 같다.
1) 한 겨리의 소: 밭을 일구는 한 겨리의 소처럼 기독교는 전통 종교와 함께 멍에(마태 11:29)를 메는 동반자가 되어 한국인의 영성을 쟁기질했다.
2) 접목: 한국 종교의 대목(臺木 stock)에 기독교라는 접수(scion)가 접목(로마 11:17)되어 뿌리의 진액인 유일신론으로 살아나면서 개량 신품종인 한국 기독교가 만들어졌다. 선교사들과 한국인들은 뉴욕, 시카고, 내쉬빌, 토론토에서 자란 과목을 화분에 담아서 기선에 싣고 태평양을 건너 한국 땅에 이식하거나, 뉴잉글랜드에서 수확한 복음의 씨를 서울 거리에 마구 뿌리지도 않았다. 그들은 중국 한문 문화권에서 잘 적응된 앵글로색슨-중국 기독교의 나무에서 좋은 접수를 갖고 와서 한국 종교라는 대목에 접목했고, 그 결과 한국 기독교라는 좋은 나무가 성장했다.
3) 봄날의 아름다운 나무: 유교와 기독교의 상호의존적 표리관계는 밝은 봄날의 아름다운 나무와 같다. 햇빛이 있어야 나무가 무성해지지만, 나무가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전통 종교에 있는 메마른 가지는 전지를 해서 제거해야 하지만, 유교라는 나무가 있어야 봄의 광채가 반영되듯이, 유교와 기독교는 상호의존적 관계에 있다.
4) 목걸이: 한국 개신교는 한국 종교에 흩어져 있는 보석들을 모아서 하나님이라는 유일신 황금 줄로 일이관지하여 아름다운 목걸이(창 41:42, 단 5:29, 아 4:9)를 만들어 한국인의 목에 걸어 주었다.
5) 물동이를 버린 사마리아 여인: 남편 다섯이 있던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요한복음 4장)처럼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한국인에게는 참 종교가 없었으나 기독교를 통해 메시아인 예수를 만나면서 마르지 않는 샘물을 마시게 되었다.
6) 마른 뼈들이 살아나 군대가 됨: 에스겔이 환상에서 본 계곡의 마른 뼈들처럼 생기를 잃었던 한국인의 종교성과 영적 갈망이 기독교의 거룩한 예언의 바람이 불자 살과 근육이 붙고 살아나 종말 공동체인 큰 군대(겔 37:10)가 되었다.

본서는 서론과 7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론은 경쟁하는 종교 담론과 선교사들의 한국 종교 이해를 다룬다.
1부에 해당하는 1-3장은 신학(삼위일체)의 한국화 과정, 곧 신론(하나님 용어 형성을 통해 본 한국적 하나님론), 메시아론(종말론), 성령론(귀신론)을 토론한다.
4장은 1부와 2부를 이어주는 조상론(제사론)이다.
2부에 해당하는 5-7장은 교회론으로 예배당(공간론), 성서와 서적(번역론), 부흥 운동(의례론)을 분석한다. 토론하는 종교는 유교, 불교, 도교(선도), 동학(천도교), 민간 종교로서의 정감록 신앙과 풍수신앙 등이다.
서술 방법은 1) 1960년 이후 기존 해석에 대한 비판, 2) 그런 담론을 만든 여러 자료의 정리, 3) 저자의 논지를 입증하기 위해 논쟁과 토론 과정에서 생성된 1차 자료 정리, 4) 결론적으로 포용적 성취론적 해결 과정을 드러냄으로써 한국 기독교의 자기 신학화(self-theologizing)의 사례와 잠재성을 강조했다.

책에는 사진 87장, 그림 17장, 지도 5장, 표 9개, 도표 3개 등 총 121개의 이미지가 포함되어 가독성과 이해력을 높인다. 표지 그림처럼 삶이나 신앙은 순례다. 한국 기독교의 순례와 그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기독교(개신교)가 한국 종교와 사회와 동행하면서 자기 정체성을 잃지 않고 서로를 풍성하게 만들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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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역사전쟁이라 불릴 만하다. 한국사회와 교회에서 역사적 진실이 무엇인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점화되고 있는 시점이다. 통상 역사는 실제 일어난 일, 그 일을 기록한 자료, 그 자료를 둘러싼 해석으로 구성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역사가 올바로 기술되기 위해서는 사실과 해석 간의 일치와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사회와 교회가 노정하는 역사관의 문제는 바로 이 사실과 해석이 불일치하는, 즉 왜곡 혹은 과장되었거나 또는 의도적으로 생략 혹은 축소되었다는 데 있다. 특히 소위 현실적 힘을 가진 집단에 의해서 역사가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될 때 이런 불일치는 더욱 기세를 부린다. 그리고 역사가 뒤틀릴 때 그것은 단순히 과거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실은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치명적인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역사를 소홀히 하는 민족에게 마땅한 미래가 보이지 않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저자 옥성득 교수는 한국교회를 망치는 3대 요소로 물질주의, 독선주의, 적당주의를 꼽는다. 여기서 적당주의는 소위 은혜만 된다면 역사적 사실을 적당히 변조하고 탈색하여 조작하는 행위를 지칭한다. 더 구체적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자신의 이해관계에 부합하도록 과거의 자료를 과장하거나, 은폐하거나, 표절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공된 역사가 현실을 잡아먹는 일이 벌어진다. 실제로 한국교회 안에는 초기 한국교회사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해석이 무성하게 부유하고 있다. 그것은 신앙과 은혜를 가장하고 지향하지만, 실은 마치 구천을 떠도는 혼백처럼 실체 없이 우리 주변을 서성이며 계속해서 우리의 정신세계를 갉아먹고 있는 것들이다. 그럼 왜 이런 일이 버젓이 벌어지는 것일까? 한편으로 역사의식이 빈곤하기 때문이요, 다른 한편으로 역사적 사실관계를 바로 잡아야 할 교회사가들의 직무유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기성 제도권에서 유통되어왔던 역사를 둘러싼 교권의 감시와 참견도 큰 몫을 할 것이다.

옥성득 교수는 1885년부터 1910년까지의 초기 한국교회사 연구에만 무려 30년을 온전히 투자하며 당시에 기록된 거의 모든 자료를 섭렵하고 해독했다. 그 결과 초기 한국교회가 세간의 통설처럼 서구 의존적이고 미성숙한 교회가 아니라, 상당한 내공을 갖춘 자급적이고 자치적인 교회였음을 논증했다. 그리고 이런 작업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동안 한국교회 안에 전해 내려온 수많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반추와 간증들이 실제로는 사실관계가 부정확하거나 왜곡된 것임을 찾아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작업의 열매인 셈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초기 한국교회사를 둘러싼 30개가 넘는 오해들과 곡해들을 자세히 추적해서 성실하고 정직한 시선과 심장으로 바로잡는 노력의 일단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한 역사가의 성실함과 치열함을 엿볼 수 있으며, 나아가 결국 역사전쟁이란 사실과 자료에 대한 정직한 해석에 기인한다는 지극히 평범한 사실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한국교회를 망치는 주범으로 역사적 적당주의 외에도 물질주의와 독선주의를 꼽았다. 물질주의는 초월적 영성을 상실한 현세주의를 의미하며, 독선주의는 교회의 배타적 승리주의 내지 권위주의를 뜻한다.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저자의 해법은 역사적 적당주의를 먼저 극복하자는 것이다. 그가 생각하기에 역사를 바로 세우면, 즉 과거를 바로 이해하게 되면 그 과거에서 비롯된 현재의 우리 모습을 정직하게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서운 속도로 가파르게 쇠퇴해가는 오늘의 한국교회 현실에 가슴 아파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교회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저자의 해법을 따라 이 책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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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 중에 한국 역사, 그중에서도 근현대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좀 더 좁혀서 말한다면, 한국 개신교인 중에 한국교회 초기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마 그 숫자가 크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우리 역사 교육 및 인식의 서구 편향성, 제국 편향성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한국 개신교인들은 유달리 서구 교회사가 출현했던 위대한 인물의 신학과 삶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지만 정작 한국교회를 형성하거나 한국교회가 배출한 신앙 위인들에 대해서는 무지한 특징을 보인다. 이는 한국 초기 선교사의 발자취에도 고스란히 적용되며, 그 결과 리빙스턴(아프리카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중국 선교사), 짐 엘리엇(중남미 선교사) 같은 인물에 대해서는 알아도 마포삼열이나 언더우드 같은 한국교회의 거대한 주춧돌을 놓은 사람에 대해서는 무지와 오해가 뒤섞여 있는 경우가 흔하다.

마포삼열(사무엘 마페트) 목사는 약관 26세인 1890년에 미국북장로회 선교사로 내한하여 1936년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평양을 중심으로 약 1천여 개의 교회와 3백여 개의 학교를 세웠고, 평양장로회신학교를 설립하여 길선주, 한석진, 김익두, 주기철 등 8백여 명의 목사를 배출했다. 그의 이런 맹활약은 이른바 한국교회의 서북 교회권이라는 거대한 세력을 형성했으며 향후 한국교회는 서북권의 영향 아래 구도와 질서가 잡혀가게 된다. 따라서 그와 함께 동역했던 클라크 선교사가 마포삼열을 가리켜 “한국교회를 낳은 아버지”라고 불렀던 것은 전혀 과장이 아니다. 그는 평양을 세계 최대 선교지부로 발전시킨 20세기 최고의 선교사 중 한 명이자 한국교회의 영적 부모 및 스승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동안 마포삼열 목사에 대한 자료의 발굴과 정리가 부실했던 까닭에, 이 위대한 선교사의 신앙과 생애를 둘러싼 자세한 지식이 알려지지 않았고 오히려 일각에서는 역사적 사료에 근거하지 않은 전설 같은 이야기만 흘러다녔다. 이번에 발간되는 『마포삼열 자료집』 시리즈는 이제껏 한국교회에 공개되지 않았던 마포삼열 목사에 관한 엄청난 양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자신의 일생 전부를 한국 개신교 선교를 위해 온전히 바쳤던 위대한 신앙인에 대해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이 자료집은 마포삼열 목사의 며느리인 마애린 여사가 자기 가족이 한국에서 철수하여 미국으로 귀환한 후 짐을 정리하다 발견했으며, 그 후 마애린 여사가 20여 년에 걸쳐 직접 대학도서관에서 마이크로필름을 판독해가며 타이핑하여 정리한 것이다. 마포삼열 목사의 일생에 걸친 헌신만큼이나, 그녀의 엄청난 헌신이 자료집이 세상에 정체를 드러낼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한국교회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이 자료집을 통해 마포삼열 목사의 복음전도에 불타는 열정뿐 아니라 선교 지도자로서 그가 갖추었던 탁월한 통찰력과 식견 및 불굴의 의지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초기 한국교회를 형성한 선교사들의 눈물겨운 헌신과 우리 민족을 뜨겁게 사랑했던 마음을 느끼면서 마음이 숙연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물론 그들이 발을 딛고 살아갔던 한국 근대사의 굽이굽이 장면들도 함께 소개되며, 암울한 나라의 현실 앞에서 기독교 신앙에 귀의하여 절망을 이겨내려고 했던 이 땅의 민초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마포삼열과 그의 가족 및 동료들이 남긴 편지와 선교 보고서, 언론 기사가 주를 이루는 이 자료집은 초기 한국교회사를 재구성하는 결정적인 1차 사료일뿐더러, 유실되어 더 이상 연구가 불가능한 광복 이전의 북한교회사의 실상을 가늠하게 할 수 있는 너무나 귀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연대순으로 편집된 편지를 읽으면서, 인간의 삶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실제로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얼마나 놀랍게 날줄과 씨줄로 직조되는 지를 경험하며 감동과 은혜를 누릴 것이다.

『마포삼열 자료집 제1권』은 1868년부터 1894년까지의 편지, 보고서, 언론 기사를 중심으로 연대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자료집은 한국교회사를 연구하는 전문 연구가 및 한국교회의 뿌리에 대해 알고자 하는 목회자, 신학생, 신자 모두에게 주옥같은 자료가 될 것이다.

* 마포삼열(1864-1939)
평양을 세계 최대 선교지부로 발전시킨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선교사 중 한 명이요 한국 장로교회의 영적 아버지다. 미국 하노버 대학과 맥코믹 신학교를 졸업하고 26세에 내한하여 1890년부터 1936년까지 사역했다. 평양을 중심으로 1천여 교회와 3백여 학교를 세웠고,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설립하여 8백여 명의 목사를 배출했으며, 독노회 초대노회장과 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3남인 마삼락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장과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의 선교학 교수를 역임했다. 마포삼열 목사 부부가 남긴 자료는 며느리 마애린 여사가 마이크로필름 등을 판독하며 20여 년간 타이핑 작업을 통해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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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 중에 한국 역사, 그중에서도 근현대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좀 더 좁혀서 말한다면, 한국 개신교인 중에 한국교회 초기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마 그 숫자가 크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우리 역사 교육 및 인식의 서구 편향성, 제국 편향성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한국 개신교인들은 유달리 서구 교회사가 출현했던 위대한 인물의 신학과 삶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지만 정작 한국교회를 형성하거나 한국교회가 배출한 신앙 위인들에 대해서는 무지한 특징을 보인다. 이는 한국 초기 선교사의 발자취에도 고스란히 적용되며, 그 결과 리빙스턴(아프리카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중국 선교사), 짐 엘리엇(중남미 선교사) 같은 인물에 대해서는 알아도 마포삼열이나 언더우드 같은 한국교회의 거대한 주춧돌을 놓은 사람에 대해서는 무지와 오해가 뒤섞여 있는 경우가 흔하다.

마포삼열(사무엘 마페트) 목사는 약관 26세인 1890년에 미국북장로회 선교사로 내한하여 1936년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평양을 중심으로 약 1천여 개의 교회와 3백여 개의 학교를 세웠고, 평양장로회신학교를 설립하여 길선주, 한석진, 김익두, 주기철 등 8백여 명의 목사를 배출했다. 그의 이런 맹활약은 이른바 한국교회의 서북 교회권이라는 거대한 세력을 형성했으며 향후 한국교회는 서북권의 영향 아래 구도와 질서가 잡혀가게 된다. 따라서 그와 함께 동역했던 클라크 선교사가 마포삼열을 가리켜 “한국교회를 낳은 아버지”라고 불렀던 것은 전혀 과장이 아니다. 그는 평양을 세계 최대 선교지부로 발전시킨 20세기 최고의 선교사 중 한 명이자 한국교회의 영적 부모 및 스승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동안 마포삼열 목사에 대한 자료의 발굴과 정리가 부실했던 까닭에, 이 위대한 선교사의 신앙과 생애를 둘러싼 자세한 지식이 알려지지 않았고 오히려 일각에서는 역사적 사료에 근거하지 않은 전설 같은 이야기만 흘러다녔다. 이번에 발간되는 『마포삼열 자료집』 시리즈는 이제껏 한국교회에 공개되지 않았던 마포삼열 목사에 관한 엄청난 양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자신의 일생 전부를 한국 개신교 선교를 위해 온전히 바쳤던 위대한 신앙인에 대해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이 자료집은 마포삼열 목사의 며느리인 마애린 여사가 자기 가족이 한국에서 철수하여 미국으로 귀환한 후 짐을 정리하다 발견했으며, 그 후 마애린 여사가 20여 년에 걸쳐 직접 대학도서관에서 마이크로필름을 판독해가며 타이핑하여 정리한 것이다. 마포삼열 목사의 일생에 걸친 헌신만큼이나, 그녀의 엄청난 헌신이 자료집이 세상에 정체를 드러낼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한국교회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이 자료집을 통해 마포삼열 목사의 복음전도에 불타는 열정뿐 아니라 선교 지도자로서 그가 갖추었던 탁월한 통찰력과 식견 및 불굴의 의지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초기 한국교회를 형성한 선교사들의 눈물겨운 헌신과 우리 민족을 뜨겁게 사랑했던 마음을 느끼면서 마음이 숙연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물론 그들이 발을 딛고 살아갔던 한국 근대사의 굽이굽이 장면들도 함께 소개되며, 암울한 나라의 현실 앞에서 기독교 신앙에 귀의하여 절망을 이겨내려고 했던 이 땅의 민초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마포삼열과 그의 가족 및 동료들이 남긴 편지와 선교 보고서, 언론 기사가 주를 이루는 이 자료집은 초기 한국교회사를 재구성하는 결정적인 1차 사료일뿐더러, 유실되어 더 이상 연구가 불가능한 광복 이전의 북한교회사의 실상을 가늠하게 할 수 있는 너무나 귀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연대순으로 편집된 편지를 읽으면서, 인간의 삶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실제로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얼마나 놀랍게 날줄과 씨줄로 직조되는 지를 경험하며 감동과 은혜를 누릴 것이다.

『마포삼열 자료집 제2권』은 1895년부터 1990년까지의 편지, 보고서, 언론 기사를 중심으로 연대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자료집은 한국교회사를 연구하는 전문 연구가 및 한국교회의 뿌리에 대해 알고자 하는 목회자, 신학생, 신자 모두에게 주옥같은 자료가 될 것이다.

* 마포삼열(1864-1939)
평양을 세계 최대 선교지부로 발전시킨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선교사 중 한 명이요 한국 장로교회의 영적 아버지다. 미국 하노버 대학과 맥코믹 신학교를 졸업하고 26세에 내한하여 1890년부터 1936년까지 사역했다. 평양을 중심으로 1천여 교회와 3백여 학교를 세웠고,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설립하여 8백여 명의 목사를 배출했으며, 독노회 초대노회장과 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3남인 마삼락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장과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의 선교학 교수를 역임했다. 마포삼열 목사 부부가 남긴 자료는 며느리 마애린 여사가 마이크로필름 등을 판독하며 20여 년간 타이핑 작업을 통해 정리한 것이다.


한국 개신교의 역사 어떻게 시작되었나

한국 개신교 역사 첫 30년 동안 있었던
첫 사건들과 첫 인물들에 대한
45가지의 실증적이고 비판적인 탐색의 작업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는 근원을 생각하라는 말이다. 오늘 우리가 마시는 한국기독교의 물도 그 출발점과 원류가 있었다. 이 책은 한국 개신교 역사 첫 30년 동안 발생한 첫 사건들과 첫 인물들을 찾아 여러 자료를 비판적으로 탐색한 후에 그린 여행기와 지도 45개를 모았다. 때로는 이미 난 길을 따라가다가 길을 잃고 헤매면서 우거진 잡초를 헤치고 겨우 바른 길을 찾기도 했고, 어떤 곳에서는 길이 없어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아갔다. 독자들은 안내 지도와 설명서를 보면서 숨겨진 다른 시원(始原)을 찾아 나서는 즐거운 역사 순례를 통해 새 지도를 그릴 수 있을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은 저자가 지난 30여 년간 한국 기독교사에 대한 자료들을 수집하는 가운데 새롭게 발굴하거나 정리한 내용들 중 개신교 첫 45가지 사건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본서는 새로운 사료를 발굴하고 나름의 기준에 의해 기존의 자료들도 정리한 결과물이지만 단순한 자료집이 아닌 대중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풀어서 쓴 대중 역사자료집 성격을 갖는다. 저자는 거의 30년간 여러 고문서실과 도서관을 누비면서 자료를 수집했고 한국 기독교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여러 자료들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비판적으로 접근하여 분류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수행해왔다. 본서는 그런 작업의 흐름 속에 있는 대중서 작업의 한 본보기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첫 사건들’은 인물, 문헌, 장소, 교회당, 학교 등 광범위 하게 연관되어 있다. 저자가 새롭게 발굴한 대표적인 문헌 중 한글로 인쇄된 첫 개신교 문서라고 할 수 있는 <예수셩교요리문답>이라는 교리문답서가 있다. 그 외에도 첫 세례를 받은 이영찬, 배봉준, 서상윤, 김청송 등에 대한 자료도 발굴하여 소개하고 있다.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로 알려져 있는 토마스나 매클레이보다 이전에 서울을 방문한 선교사로 다우스웨이트에 관한 자료도 실려 있다. ‘첫 한국어 교본’, ‘첫 전도인’, ‘첫 선교 편지’, ‘첫 한글 주기도문(이수정 역)’, ‘인쇄된 첫 설교문’ ‘첫 악보 찬송가’, ‘첫 자급 토착교회’, ‘첫 비교종교 신소설’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자료들도 흥미롭다.

본서의 내용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한국에 대한 선교가 이루어지기 시작할 때 국외에서 이루어진 사건들을 다루고, 2부에서는 초기 선교사역이 시작된 서울에서의 사건들을 다룬다. 3부는 황해도와 평안도를 중심으로 서북 지방에서 일어났던 첫 사건들과 첫 인물들을 언급하고, 4부는 다시 서울로 와서 전국으로 교회의 확장이 이루어지기 전까지의 사건들에 주목한다. 초기 한국개신교가 설립되고 확장되어 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최초의 사건들과 사람들을 연대 흐름 순으로 추적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정확한 사료에 근거하고 합리적인 기준 제시를 통해 보다 ‘공정한’ 최초의 사건들과 사람들에 대한 정보와 에피소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 자체가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하겠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얻게 될 가장 큰 유익은 저자가 오랜 기간 동안 수집을 거쳐서 확보하고 있었던 자료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가 직접 번역하거나 다듬어서 독자들이 읽기 쉽고 보기에도 쉽게 소개하고 있다. 본서는 저자 자신이 역사 자료들과 대면하고 씨름한 인내와 노력의 구체적인 열매이다. 저자가 받았던 최초의 문헌들에 대해 가졌던 감흥을 독자들이 다시 느낄 수 있다면 본서는 그 사명을 다하는 것이다.


▒ 출판사 리뷰 ▒

한국개신교 최초의 사건들과 현재를 낯설게 하기
-『첫 사건으로 본 초대 한국교회사』(옥성득 지음, 짓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낯설게 하여 미래를 위해 현재를 다시 시작하도록 자극하고 도전하는 힘, 그것이 역사공부가 추구해야 할 힘이다. 『첫 사건으로 본 초대 한국교회사』(짓다)는 저자 옥성득 교수가 30여 년간 한국 기독교사에 대한 자료들을 수집하는 가운데 새롭게 발굴하거나 정리한 내용들 중 45가지 사건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초기 한국 개신교사의 사건들을 접하고 있으면 어딘가 이질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시대적인 거리감 때문에 생기는 낯섦일 수도 있으나 아무래도 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과 당시의 개척자적이고 생명력 넘쳤던 한국초대교회의 현실과는 너무나 큰 괴리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낯설게 하는 역사적 작업 없이 한국 개신교의 앞날을 희망적으로만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저자는 초대 한국교회사를 토착적인 기독교의 정착 과정으로 보고 선교사들과 한국인의 이질적인 만남이 빚어낸 새로운 창조의 가능성을 긍정한다. 이것은 현대의 교회를 바라볼 때 이미 지나치게 서구화되거나 자본주의화된 기독교를 또 다른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고 있다. 초대 한국개신교를 설명할 때 선교사들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이 점에서 사관의 문제가 개입된다. 저자는 제국주의의 영향권 아래 있을 수밖에 없는 선교사들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다른 한편 초기 선교사들의 선교 정책이 한국 기독교인들이 주체화되는 토착적 적용을 선호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나치게 획일적이고 추상적인 해석을 경계하고 당시의 사료들을 더욱 공정하게 살펴봄으로서 한국 기독교가 주체적으로 세워져 갔던 부분도 긍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첫 사건’의 낯섦이 의미하는 것과 동시대성의 문제
그렇다면 ‘첫 사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사건’을 발굴하고 눈여겨보는 것이 비단 우리의 자부심을 되찾거나 향수에 젖기 위함이어서는 안 된다. 저자는 근원을 찾아가는 작업을 단순히 옛 것을 자랑하고 그것에 집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물음을 묻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첫 사건’들은 우리와 시대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거리가 있기 때문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일종의 낯섦과 함께 때로는 당혹감을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첫 사건들을 다루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을 고려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첫 사건’을 최초로 경험한 사람들은 서로 이질적인 존재자들끼리의 만남이었고 두 타자 사이에서 발생한 새로운 창조의 순간이었다.

과거의 역사를 직면한다는 것은 현 시대의 주도적인 흐름에 ‘낯선 것’을 대면시키는 작업이다. 이것은 과거를 단순히 현재를 정당화하고 견고화 하는 수단으로 보려는 태도와는 다른 역사적 태도이다. 역사는 반드시 현실을 문제 삼는다. 우리의 이야기이지만 낯선 사람과 낯선 사건으로 다가오는 과거의 사건들은 현재 우리의 정체성과 주류적인 삶에 문제를 제기한다. 잘 살아가고 있느냐고,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느냐고. 역사에 대한 공부는 사료들을 통해 타자성의 지평에서 ‘낯익은 현재’에 의문을 제기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과거의 사건들을 통해 현재에 새로운 사건을 열어젖힌다. 이것이 ‘첫 사건’이 던지는 동시대성의 문제이다.

역사적 오류와 권력에 대한 욕망
본서를 통해 저자는 기독교 역사에 대해 통용되고 있는 정보들이 오류를 내재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다. 그래서 사료에 근거한 역사적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역사적 지식이 이른바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오류를 내재한 ‘역사 상식’은 자칫 권력의 도구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 인터넷에서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상식적인 역사적 정보들이 갖는 오류는 검증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유통됨으로써 누군가의 특정한 권익을 위해 봉사하는 정보로 전락한다.

이는 비단 온라인상의 정보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기독교 역사서들의 역사서술이 기본적인 사료를 검증하고 평가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소홀히 함으로써 일정한 교단이나 종파에 편향적인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최초’(먼저)를 지향하는 현대 한국교회의 끝없는 ‘최초’ 또는 ‘원조’ 지상주의적 욕망을 봐도 잘 알 수 있다. ‘최초’는 ‘최고’에 대한 욕망과 통한다. 저자가 말하는 ‘첫’ 사건은 최고의 욕망을 내재한 ‘최초’가 아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본서가 이런 욕망을 부채질 할 목적으로 쓰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라고 밝힌다. 역사 연구가 욕망의 오류를 벗 삼아 현재를 문제 삼지 못하는 무기력한 작업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본서는 그런 점에서 상식적인 정보가 권력의 도구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보다 공정한 ‘첫 사건’에 대한 실증적 작업의 결과물이다.

사료의 발굴과 대중화 작업
역사가의 임무는 무엇일까. 역사학자로서 저자는 사료에 대한 태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새로운 사료를 성실하게 발굴하고 그것을 일정한 사관과 방법론에 의해 정리하고 독자들에게 전하는 과정이 역사학자가 감당해야 할 본업이다. 지금까지 저자는 자료를 수집하고 자료를 정리하는 일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본서는 새로운 사료를 발굴하고 나름의 기준에 의해 기존의 자료들도 정리한 결과물이지만 단순한 자료집이 아닌 대중 독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풀어서 쓴 대중 역사자료집 성격을 갖는다. 저자는 거의 30년간 여러 고문서실과 도서관을 누비면서 자료를 수집해왔고 한국기독교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여러 자료들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비판적으로 접근하여 분류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수행해왔다. 본서는 그러한 작업의 흐름 속에서 탄생한 대중서 작업의 한 본보기이다.

저자가 새롭게 발굴한 대표적인 문헌은 <예수셩교요리문답>이라는 교리문답서이다. 존 로스와 한글성경번역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이 문헌을 발굴하게 되었단다. 이 문헌은 한글로 인쇄된 첫 개신교 문서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첫 세례를 받은 이응찬, 백홍준, 서상륜, 김청송 등에 대한 자료도 발굴하여 소개하고 있다.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로 알려져 있는 토마스나 매클레이보다 이전에 서울을 방문한 선교사로 다우스웨이트에 관한 자료도 실려 있다. ‘첫 한국어 교본’, ‘첫 전도인’, ‘첫 선교 편지’, ‘첫 한글 주기도문(이수정 역)’, ‘인쇄된 첫 설교문’ ‘첫 악보 찬송가’, ‘첫 자급 토착교회’, ‘첫 비교종교 신소설’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자료들도 흥미롭다. 사료 발굴은 기독교 역사학계의 주류적인 관점을 넘어서 사사롭게 등장하는 ‘보잘 것 없는 것’의 역사적 가치를 잘 확인시켜주는 작업이다.

책의 구성과 특징
본서의 내용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한국에 대한 선교가 이루어지기 시작할 때 국외에서 이루어진 사건들을 다루고, 2부에서는 초기 선교사역이 시작된 서울에서의 사건들을 다룬다. 3부는 황해도와 평안도를 중심으로 서북 지방에서 일어났던 첫 사건들과 첫 인물들을 언급하고, 4부는 다시 서울로 와서 전국으로 교회의 확장이 이루어지기 전까지의 사건들에 주목한다. 초기 한국개신교가 설립되고 확장되어 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최초의 사건들과 사람들을 연대 흐름 순으로 추적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정확한 사료에 근거하고 합리적인 기준 제시를 통해 보다 ‘공정한’ 최초의 사건들과 사람들에 대한 정보와 에피소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 자체가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하겠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얻게 될 가장 큰 유익은 저자가 오랜 기간 동안 수집을 거쳐서 확보하고 있었던 자료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가 직접 번역하거나 다듬어서 독자들이 읽기 쉽고 보기에도 쉽게 소개하고 있다. 본서는 저자 자신이 역사 자료들과 대면하고 씨름한 인내와 노력의 구체적인 열매이다. 저자가 받았던 최초의 문헌들에 대해 가졌던 감흥을 독자들이 다시 느낄 수 있다면 본서는 그 사명을 다하는 것이다.

‘첫 사건’은 계속된다
‘첫 사건’은 완전히 발굴되지 않았고 모든 사건은 규명되지 않았다. 아마도 완전한 복원은 불가능한 작업임에 틀림없다. 그런 점에서 ‘첫 사건’은 새로운 사건을 개방한다. ‘첫 사건’의 역사는 미래를 위한 역사진술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우리의 현재는 미래의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첫 사건’으로 기록될 수 있는 것들이 과거의 사건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과거의 ‘첫 사건’이 현재를 새롭게 규명할 수 있는 거울이 되듯이, 미래에 기억될 현재라는 시점에서의 ‘첫 사건’의 기록을 우리는 끊임없이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첫 사건으로 본 초대 한국교회사』를 읽는 독자들은 우리의 현재를 미래 지향적으로 다시 읽어내는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다.
“한국 기독교 140주년” 시점에 『한국교회 첫 사건들』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한국 개신교가 시작된 후 1910년까지 일어났던 첫 사건 72가지를 다룬다. 지난 30년간 가파르게 쇠퇴하고 최근 내란 사태로 깊은 내상을 입은 한국교회가 사는 길은 무엇일까? 초대 30년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한국 사회에서 존재할 이유를 모색하고, 역사의식의 빈곤이라는 병을 치유하는 것이 급선무다. 회칠한 무덤과 같은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 ‘인고의 발효’ 시대를 살아가는 길은 그 첫 세대로 돌아가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건을 불러내어 첫 믿음, 첫 소망, 첫사랑을 회복하는 데 있다. 불법과 허위와 교만의 사해로 흘러가는 대세를 거슬러 상류로 올라가는 역주행(逆走行)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교회의 근원이라는 중간 지점을 지나 순례를 계속할 때 우리는 갈릴리 호숫가에서 고기를 굽고 계신 2,000년 전 부활의 예수를 만날 수 있다. 잊어버린 과거의 첫 사건을 대면할 때, 우리는 판에 박힌 2차원적 일상을 깨고, 하나님의 시간이 더해진 3차원의 입체적 공간에 들어가는 신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어제도 계셨고 오늘도 계시며 새 일을 행하시는 주님과 함께 걸어가면서 멋진 미래를 상상해보자.
낯설지만 과거의 풍성하고 다양한 첫 사건을 만날 때, 현재의 허무하고 밋밋한 종교화된 교회는 흔들리고 깨어진다. 흙탕물이 넘치는 홍수의 시대다. 역사의 깊은 지층 아래로 내려가 신선한 심층수를 끌어 올려 마시고, 속을 차리고, 제정신을 회복할 때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한국교회가 첫걸음을 막 뗄 당시 신명을 바쳐 헌신했던 선각자들의 헌신에 관한 이야기와, 한국교회를 위해서 섭리하신 하나님의 큰 은혜에 더 깊이 다가갈 뿐 아니라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거나 오해하고 있던 역사 지식을 교정하는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또한 초기 한국교회의 역사에 대한 다양한 교양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한국교회 첫 사건들을 통해 교훈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다.
팬데믹 시대, 그 이후 다가올 교회와 세계에 관한
낯설고 새로운 열 가지 이야기!


『신데카메론』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자발적 멈춤의 시간에 줌(Zoom)이라는 매체를 이용해, 전 세계에서 같은 시간에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이 나눈 열 번의 이야기다.

오늘 우리가 겪는 전대미문의 팬데믹은 기존의 일상과 관념을 모두 재고하게 만들고 있다. 책에 담긴 열 가지 이야기는 분야도 상이하고, 전개되는 방식도 다르지만, 자본 만능의 신자유주의 시대에 대한 성찰을 기반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 앞에 전개될 팬데믹 이후의 세상은 익숙함을 넘어서는 다른 관점으로 사회현상을 골똘히 들여다보는 수고를 더 많이 요구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돌아볼 여러 유의미한 지점을 공들여 안내한다. 팬데믹 이후 사회에 대한 자그마한 성찰이라도 전할 수 있다면 이 책의 역할은 다했다고 믿는다. 이 책에서 제기한 이슈들이 다양한 논의로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

교회의 걱정

내일이 어떤 얼굴을 하고 찾아올지 누가 알 수 있을까. 그 두려움과 불편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더욱 심해졌다. 한 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채 이어지고 있다. 한국 교회도 별다른 준비 없이 그 풍랑에 휩쓸려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언제 가라앉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물결은 높고 사납다. 첫째 날(한국 교회-옥성득), 둘째 날(과학과 기독교-이영석), 여섯째 날(탈종교-박정위), 일곱째 날(본회퍼-김광현), 여덟째 날(공공신학-최경환)은 한국 교회의 내일을 모색한다. 교회가 할 만한, 아니 해서 마땅한 걱정과 우려는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그에 기초해 나름의 길을 찾아 나간다. 분명한 것은 교회의 생존을 넘어 세계의 생존에 힘을 모으는 교회로 거듭나야 역설적으로 교회도 생존할 수 있다는 상식이다. 그래서 세계의 변화에도 더불어 주목하게 된다.

세계의 전환

셋째 날(N번방-오수경), 넷째 날(저널리즘-김지방), 다섯째 날(공중보건-이희제), 아홉째 날(이중 소명-송수진), 열째 날(루터교-최주훈)은 급변하는 일반 사회의 최근 흐름을 되짚어 보면서, 그 안에서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논의한다. 한국 교회의 목소리라고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지고 유포된 내용과 어떻게 다른지 눈여겨볼 만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그간 한국 교회를 과잉 대표해 온 목소리는 사그라지고, 일반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작은 목소리들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교회와 일반 사회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세계로 통합하리라는 전망을 더 밝게 한다.

새로운 현실

다분히 고색창연한 『신데카메론』이라는 제목은 『데카메론』이 그랬듯이 새로운 현실, 새롭게 찾아올 세계를 호명한다. 역병으로 재편되는 세계와 함께, 석연치 않았던 교회의 불행한 면면들도 새로운 빛 아래로 들어간다. 그래서 큰 고통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은 한국 교회에 또 다른 기회일 수 있다. 교회와 세계의 재편을 예고하는 열 가지 이야기는 앞으로 어떤 길이 가능한지를 흥미롭게 들려준다. 이제 선택은 전에 없던 파고를 넘으며 위태롭게 하루하루를 넘기고 있는 교회에 달렸다. 세계와 함께 변화할 것인가, 아니면 어제와 함께 사라질 것인가.


[특징]

- 팬데믹 시대, 그 이후 다가올 교회와 세계에 관한 낯설고 새로운 열 가지 이야기!
- 1인의 주장이 아니라 공동의 토론으로 기독교 신앙과 교회 공동체의 내일을 모색한다.
- 타당하고 검증 가능한 자료를 바탕으로 토의한 내용을 제시한다.


[독자 대상]

- 코로나19와 같이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이들
- 진리 탐구를 위해 새롭게 교류하는 방식에 관심이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
- 다수의 주장을 수용하면서 모임을 이끌기 원하는 목회자 및 선교단체 간사
옥성득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국사학과를 졸업한 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대학원에서 신학 수업을 이어나갔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 신학교(신학석사)와 보스턴 대학교 신학대학원(신학박사)에서 기독교 역사를 공부했다. 현재 UCLA 아시아언어문화학과 임동순·임미자 한국기독교학 석좌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 근대사와 한국 종교사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대한성서공회사』(전 3권), 『첫 사건으로 본 초대 한국교회사』(도서출판 짓다), 『다시 쓰는 초대 한국교회사』(새물결플러스) 등이 있고, 편역서로는 『언더우드 자료집』(전 5권), 『대한성서공회사 자료집』(전 3권), 『목판화로 대조한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의 생애』(새물결플러스), 『마포삼열 자료집』(전 4권, 새물결플러스) 등이 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옥성득 / 홍성사
가격: 30,000원→27,000원
책임편역 옥성득 / 새물결플러스
가격: 55,000원→49,500원
책임편역 옥성득 / 새물결플러스
가격: 50,000원→45,000원
옥성득 / 새물결플러스
가격: 42,000원→3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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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편역 옥성득 / 새물결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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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편역 옥성득 / 새물결플러스
가격: 50,000원→4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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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45,000원→40,500원
옥성득 외 9인,대표 기획자-최종원 / 복있는 사람
가격: 14,000원→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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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옥성득 교수 저서 세트 (전10권)
저자옥성득
출판사갓피플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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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25-04-20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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