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예수께서 행하신 일은 인간의 죄로 인하여 깨어지고 가리어진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고

나아가 하나님이 통치가 실현되는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수께서 겪으셨던 고난은 인간의 오해와 반목으로 처음부터 예견되었던 것이며 십자가에서

그 결정을 이룹니다.

십자가는 인간이 하나님에 대하여 얼마나 무지하냐 하는 것을 고발함과 동시에 그 무지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를 완성한 표입니다.

마침내 주님은 십자가를 지심으로 율법의 마침이 되셨고 부활하심으로 각 사람의 심령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모든 준비를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결국 미완성된 제자사역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이루어질 사도행전의 교회시대를

내다보시면서 제자들의 심령에 그 나라의 사명을 불러일으키시는 사랑의 지혜가 빛나는

장면을 남기시고 떠나십니다.

-서문중에서-

[요한복음 강해]를 끝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의 문제를 푸시는 역사가 얼마나 난관이면 십자가를 지셨을까' 하는 대목을 만나게 되고 지금 내가 누리는 구원의 기적성과 가치를

다시 한 번 감격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불태워 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일은 다 천국을 준비시키시는 데에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본서에서는 예수님은 십자가를 향하여 줄곧 걸어가시고 그 길에 대하여 제자들을 가르치시고 위로하시면서 자신도 원래 계셨던 영광의 보좌로 가실 것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자시의 출세에만 관심이 있었던 어리석은 제자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 계획하신 구원을 끝까지 완성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들어갈 천국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 열정의 신비로움을 만나게 됩니다.] -서문 중에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그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사명을 다 마치시고 지금 곧

하나님으로서 취하실 영광의 보좌로 오르실 준비를 갖추고 계십니다. 그 뒤를 제자들도,

오늘 우리들도 주님이 쏟으신 사랑의 신비로운 힘으로 따르게 될 것입니다.

본서를 통하여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사랑의 신비를 벗는 이해와 감동의 충만함이 있기를

바랍니다.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요1:5)

생명의 빛,

그 은혜의 영광을 보다

설교는 성경에 등장된 인물이나 사건을 통해 그 안에 내포된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과 목적,

그리고 이를 이루시는 신비로운 섭리와 간섭을 하나님의 지식으로 파악하고 이를 지금 듣고 있는 청중들에게 메시지 화하여 선포하는 사역이라 할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 자신을 설명하고 증명하는 계시적 사건들로서 다만 전달하는 방식이

인간의 역사를 빌린 것이라는 관점에서 이해되는 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그 영광의

역사를 위한 유일한 가치로서 삶을 의욕적으로 살게 하는 뜨거운 감동의 전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서문중에서-

본 [요한복음 강해]는 저자가 1998년 11월부터 약 11개월 동안 매일 대전 극동방송국의

특별기획 "성경강해의 시간"에 출연하여 강의한 것으로 청취자들의 호응과 요청에 따라 보완 재편하여 책으로 엮어낸 것입니다.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요1:5)

생명의 빛,

그 경이와 환희에 잠기다

본 강해서의 주제를 '생명의 빛'으로 삼은 것은

예수님의 행적이 어두움에 속한 세상으로부터 반대에 부딪치면서

진행되는 구원사로 이해하려는 의도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 계획을 이루시는 과정은 역시 인간의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현실 국면들의 싸움이었다는 것을 파악함으로써 오늘 우리가 받은 구원이 얼마나 기적이며 영광의 은혜인가를 다시금 느끼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서문중에서-

'생명의 빛'에 초대된 성도들에게 있어서 눈뜬 자의 경이와 환희는 그것이 십자가의 사랑과 열정으로 이루어진 것인 만큼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을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로 전파하는 감동과 기쁨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