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사도,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목사가 전하는
가장 큰 자가 되는 비결 

세상은 권력을 가진 자가 큰 자 말하고,
최고 대학을 나와야 큰 자라 말하고,
최고의 인기를 누려야 큰 자라 말하고,
최고의 인물을 가져야 큰 자라 말하고,
최고의 부를 누려야 큰 자라 말한다.
그리고 어느 새 많은 사람들의 이 말에 귀멀고
눈멀어 불나방이 되어 살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 20:26-27).

이 책에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 섬김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섬김의 사도로 살아온 저자의 삶과 깨달음이 담겨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하나님의 중심을 깨닫고
가장 큰 자요, 가장 행복한 자인
섬김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

[서문]
한국 사람은 최고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최고라야 하고, 모두 최고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클수록 좋다는 생각으로 작은 술잔에 술을 마시면서도 대포라고 말합니다. 초대형 교회, 최대 작품, 최우수 졸업자, 최고 선수를 좋아합니다. 그것 외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 분야이든 최고의 인물이 되는 것은 많은 사람의 소원입니다. 이처럼 최고가 되려는 사람은 많지만 최고는 한 명뿐입니다. 그렇다 보니 최고가 되지 못하는 사람은 실망하고 마음에 상처를 입고 불행하다고 느낍니다. 최고가 한 명밖에 없는 세상의 기준에서 보면 대부분의 사람은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최고가 될 수 있는 길이 존재합니다. 예수님이 그 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누구나 최고의 인물이 될 수 있는 길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 20:26-27). 섬기는 종이 되면 최고의 인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 속에는 누구나 최고가 되는 길이 있습니다.
세상의 으뜸과 하나님의 으뜸은 그 종류가 다릅니다. 그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게 최고의 인물은 최고의 지위를 가진 사람도 아니고, 최고의 능력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최고의 권력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사람도 아닙니다. 또한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사람도 아니고, 최고의 학위를 얻은 사람도 아닙니다.

예수님에게는 섬기는 자가 최고의 인물입니다. 가족을 섬기고 동료를 섬기고 교회를 섬기고 친구를 섬기고 이웃을 섬기고 나라와 민족과 세계를 섬기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바로 최고의 인물입니다. 섬기는 훈련이 잘된 사람, 말과 행동과 태도와 관계에서 다른 사람이나 공동체를 잘 섬기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최고의 인물입니다.
최고의 인물은 어디를 가든지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섬김을 받는 가족이 있고, 섬기는 가족이 있습니다. 세상의 기준은 섬김을 받는 사람이 높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섬김을 받는 사람이 최하의 인물입니다. 직장이나 교회, 단체, 정부, 사회, 이웃, 세계 등 어디나 이런 최고의 인물이 필요하고,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최고의 인물로 인정하십니다.

가정이나 직장, 정부를 보면 지배하려는 사람이 많고 섬기기보다는 섬김을 받으려는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언제나 고통이 따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적 지위가 낮아도, 나이가 어려도 잘 섬기는 사람이 최고의 인물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가정이나 직장, 사회 문화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가르침입니다. 교회에서도 섬긴다고 하지만 참된 섬김을 실천하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섬김을 통해 최고의 인물이 되어 이웃에게 축복의 통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면서 섬김의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배운 섬김의 방법을 이웃과의 관계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지금 하나님은 최고의 인물을 찾고 계십니다. 섬기는 최고의 인물이 많아질수록 가정과 직장, 교회, 사회, 나라는 살기 좋고 행복한 곳이 될 것입니다.

결혼의 장벽 앞에 쩔쩔 매는 이들에게 전하는
결혼과 인생에 대한 축복과 희망의 메시지!

‘사랑하는 것’과 ‘살아가는 것’은 다릅니다.
사랑하면 눈이 멀지만, 살게 되면 눈이 떠집니다.
이 책은 당신의 감은 눈을 뜨게 하는 성경적 해답을 담고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정확히 알 때,
당신의 결혼 생활이 감사로 가득찰 것입니다.


“목사님,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결혼은 사랑의 무덤이라는데, 결혼하면 행복할까요?”
“결혼하면 달라진다던데, 그 사람도 그럴까요?”
“사랑하지만 결혼할 자신이 없어요.”

“결혼은 결론이 아닙니다.
인생의 기로에서 만나는 수많은 문 중 하나입니다.
단, 그 문을 통과할 때, 더 이상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둘이 걷는 즐거움, 그것이 결혼입니다.
결혼은 결론이 아닌 또 하나의 시작입니다.”

결혼하기 전에도 결혼하고 난 다음에도 생기는 행복에 대한 끊임없는 불안감.
걱정하기 전에 먼저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지침으로 삼을 때 부부의 즐거운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 신혼 부부들의 결혼 길라잡이로 좋다.
- 부부들이 오해하고 있던 서로의 성격과 생활 습관에 대해 성경적인 관점에서 풀이해주고, 육체적 관계를 뛰어 넘는 영적 동역자로 거듭나게 한다.
- 성경적 참부부상을 제시하여 하나님이 바라시는 참된 가정의 모습을 배운다.
- 가정 사역을 하고 있는 평신도,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지침서로 활용해도 좋다.


[이런 분들에게]
-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신혼 부부
- 갈등 가운데 있는 부부 혹은 그 주변인
- 교회 소그룹(결혼 예비학교 등)
- 가정 사역을 하고 있는 평신도, 목회자


[프롤로그]
사람은 누구나 사랑할 사람을 만나기 원하고, 그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원합니다. 결국 누군가를 만나 결혼합니다. 환희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환희는 어느새 실망과 갈등으로 변하고, 실망은 절망으로 치닫습니다. 기대했던 행복한 가정생활은 어디 가고, 어디를 가나 수많은 파탄 난 가정과 불행한 가정만이 보입니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좋았는데, 결혼하고 나서부터 이상하게도 많은 가정이 불행을 경험합니다. 어떻게 보면 결혼하지 않아서 불행한 사람보다 결혼하고 불행한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혼은 새장 같아서 밖에 있는 새는 들어가고 싶어 하고, 안에 있는 새는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한다”는 말로 결혼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시간과 함께 점점 늘어만 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면 행복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혼 자체는 행복도, 불행도 보장하지 않습니다. 부부가 어떻게 함께 서로를 위해 성장하는가에 결혼 생활의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결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혼하기 전에 결혼에 대한 사전 준비가 전혀 없습니다. 그저 나이가 들면 결혼합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16년 동안 일주일 내내 공부합니다. 하늘 아래 있는 것은 다 배웁니다. 국어, 수학, 지리, 역사, 물리, 영어 할 것 없이 죽도록 공부합니다. 그러나 그 많은 공부 가운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혼 생활에 대한 공부나 훈련은 없습니다. 수학을 잘했기 때문에 결혼 생활에 성공합니까? 영어를 잘하기 때문에 부부 관계가 원만해집니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부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결혼 생활처럼 중요한 일을 아무 준비 없이 시작합니다. 결국 결혼 생활을 하며 수많은 비극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결혼은 비극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행복을 위해 세워진 제도입니다.
결혼은 하나님이 친히 만드신 첫 번째 제도입니다. 교회 이전에 가정이 있었고, 정부가 있기 전에 가정이 먼저 있었습니다. 가정은 교회와 사회의 기본단위입니다. 부부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원한다면 하나님의 계획을 정확히 알고, 결혼의 본래 목적을 따라 자신을 훈련해야 합니다. 만일 본래의 계획을 떠나 부부가 각자 자기 마음대로 살고자 한다면 불행은 확실히 보장될 것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결혼에 대한 가르침을 종합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결혼을 앞둔 이들이 최소한 이 내용을 한 번이라도 살펴보고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발견한다면, 그리고 여기 있는 내용을 부부 관계의 지침서로 쓴다면 불필요한 아픔을 거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미리 이 책을 읽고 따라간다면 결혼한 부부의 즐거운 성장을 반드시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결혼 생활의 아픔을 경험하고 있는 부부들에게도 이 책을 권합니다. 이 책을 통해 결혼의 본래 의미와 부부의 역할을 재조명하여 지금부터라도 행복한 가정생활을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이 책의 내용은 저에게 결혼식 주례를 해 달라고 부탁하는 젊은이들이 의무적으로 읽고 와서 저와 함께 결혼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데 사용했던 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한 번 읽고 덮어 놓지 말고, 결혼 기념 즈음해서 한 번씩 다시 읽어 보거나 종종 꺼내서 참고하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알고 싶어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때때로 궁금한 것, 묻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 물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또 어떤 문제는 아는 사람에게 묻기에 좀 곤란한 것도 있고, 신앙에 관한 것일 경우일지라도 담임목사에게 물어 보는 것이 편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국민일보 상담란과 할렐루야 교회 신문 상담란을 통해서 해 온 질문들이 많이 있어서 부족한 대로 도움이 되어 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런한 수고가 모여 한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됨으로써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 큰 기쁨이 없겠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신가
Who is the Lord

 

하나님과의 만남은 인생 최고의 행복입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나님을 만나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누구나 일생을 살아가면서 지신의 삶을 어딘가에 투자합니다. 그런데 투자의 기본은 무엇입니까? 얼마나 큰 이윤을 남길 수 있는가가 아니겠습니까. 제 생각에 사람이 할 수 있는 투자 가운데서 가장 큰 이윤을 남기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 이상 더 가치 있는 투자는 없습니다.

 

하나님 사랑은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 체험하는 것 사랑하는 것 모두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분을 알고 그분의 사랑을 발견하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한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여러분의 투자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에 대해서 공부하는 동안에 그분을 알고 믿고 체험하고 더 사랑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인생 최고의 행복입니다.
- 저자의 머릿말 중에서

참된 영성이란 무엇인가?
"영적 성숙이나 영성에 대해서 이야기는 많이 하지만 '참된 영성이란 무엇인가?'라고 물어보면 정작 대답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참된 영성에 대한 오해로 인하여, 참된 영성이란 마치 내가 신앙수련을 통하여 스스로 계발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참된 영성이란 율법적으로 자기를 의롭게 하거나 좋은 영적 습관을 갖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영성이란, 나를 비우고 내 안의 성령께서 나를 온전히 변화시키도록 하는 것입니다. 참된 영성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나는 죽고 내 삶 속에서 그리스도만 드러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 성도들이 더욱 주님을 닮아가기에 힘쓰고 말씀과 기도에 힘씀으로써 참된 영성을 계발해나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성령님 사랑해요
최근에는 성령을 체험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나 성령에 대한 신학적인 의견들이 많이 얘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성령에 대한 체계적이고 성경적인 접근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성령에 대해서 성경은 무엇이라고 얘기하고 있는가를 체계적으로 살펴서 한권의 책으로 묶어보았습니다. 따라서 다른 것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성경 자체가 성령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는가에 먼저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배운 지식조차도 우리가 성령 충만하지 아니하고 날마다 성령 안에서 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령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보다는 성령의 가르침을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하면서 사는가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완전히 성령에게 사로잡친 바 되어서 성령의 열매가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 속에 풍성하여지기를 바랍니다.

한국에 복음이 전해진 이후 하나님의 축복으로, 한국 교회도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한국 교회가 교회 안팎으로부터 많은 지적을 받곤 하는 것은 우리의 인격이 완전히 성숙하지 못한 까닭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한국 교회의 인격 성장을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켜 주실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의 인격이 가진 많은 흠들을 어떻게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아가서 하나님께 변화를 구해야 할지에 대해 ‘탁월한 인격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앞으로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여호수아서는 가장 사랑받는 구약 책 가운데 하나이자 승리의 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승리하고 어떻게 하면 패배하는가, 결국 승리하고 승리의 열매를 나누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 승리하며 살도록 헌신하고 여호수아 시대와 여호수아가 영향을 끼친 세대는 승리하며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젊어서부터 신실했던 여호수아는 모세의 시종으로 출발을 했으나 110세에 인생을 마쳤을 때는 하나님의 종으로 불리며 끝을 맞이했습니다. 자기와 자기 가족과 자기 세대를 살려 놓고 떠난 인생이었습니다. 우리도 여호수아서를 읽으면서 여호수아의 승리를 체험하며 살 수 있는 지혜와 교훈을 풍족히 배워 복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12지도자를 통해 배우는 영적 리더십                                   

 

 

한 민족의 평화는 한 사람에게서 시작합니다. 그 시련의 사이클 속에서도 하나님은 리더를 보내주셔서 그들의 탄원을 들어주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한 사람이 '나와 내 집안은 여호와를 섬기리라'고 헌신 할 때 한 민족이 승리에 승리를 경험하며 중부 전선에서 승리하고 나부 전선에서 승리하고 북부 전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지도자 한 사람의 헌신과 결단이 그 공동체를 살립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잘못을 통해 배우지 못하고 그 잘못을 반복한 백성들입니다. 그 결과로 고생을 죽도록 했습니다. 범죄, 형벌, 간구, 구원, 평화라는 사이클이 반복되는 이야기가 사사기입니다. 그런데 한참 그들을 나무라다 보니 바로 그들의 모습이 우리자신의 모습임을 깨닫고 할 말을 잃습니다. 우리 속에도 반복되는 불순종이 아직도 도사리고 있고 그로 인해 반복되는 고난의 시련을 경험하고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해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구합니다. 영적인 지도자들을 통해 우리를 깨우쳐 주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봄날 정원에 쏟아지는 햇살 같은 따뜻함으로, 비 오는 날에도 미소 짓는 영국 신사의 온유함으로 흔들리는 세상을 풍요롭고 화사한 하나님나라 정원으로 꾸며놓는 하늘나라 피스메이커. 믿고 배운 대로 살아가려 하지만 어둡고 끝 모를 고난의 터널에서 지쳐 쓰러지려는 하나님의 자녀를 부드럽게 부축하여 평안의 출구를 보게 하는 젠틀(gentle)한 말씀 안내자.

그는 1939년 일제강점기에 평양에서 태어나 가족과 함께 산정현교회를 출석했다. 초등학교 조회시간 때 신사참배를 하지 않고 서 있었으며, 6·25 전쟁이 나기 전 평양 제19인민학교를 다닐 때는 “자신의 영웅이 누군지 쓰라”는 문제의 답으로 ‘김일성 장군’이 아닌 ‘예수님’을 써냈고, 주일성수 때문에 학교에서 수없이 매를 맞았다. 주기철 담임목사와 조만식 장로 같은 교회 어른들의 순교 신앙을 보고 “하나님은 우리가 목숨 바쳐 섬겨야 할 분”이라 배운 탓이다. 평양 제10중학교를 다니다가 전쟁 통에 이산가족이 된 그는 부산중학교 졸업 후 상경(上京), 혹독한 시련 속에 경복고등학교를 다녔고, 서울대학교 재학시절 4·19 현장에서 세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뒤 동기인 손봉호, 김명혁, 이명현 등과 도덕성 회복 새생활 운동을 전개했다. 

60년대 중반 미국 유학길에 오른 그에게 인생은 엉키고 매인 밧줄처럼 하나가 풀리면 또 풀어야 할 마디가 보이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그는 고난을 통해 ‘아무리 힘들어도 마디는 결국 풀린다’는 인생의 지혜를 배웠고, 그를 목자(牧者)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 역시 끝없을 듯했던 그 고난 속에서 발견했다. 인간에게는 고난을 피할 길이 없고 역경은 항상 쓰지만, 말씀을 길잡이 삼고 성령의 도우심을 따르면 언젠가 단 열매를 맛본다는 것, 이 책은 그가 일생을 통해 배운 고난에 대한 종합 지혜서이며, 2010년 1월 할렐루야교회 공식 은퇴 후 부임이 늦어진 후임목사를 기다리며 전한 그의 마지막 설교들의 핵심이기도 하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훼이스(Faith)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와 신학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뉴저지 트렌턴 등 미국인 교회 목회와 볼티모어 벧엘장로교회 개척을 포함, 20년 이상 미국에서 목회하였다. 그레이스신학대학원, 워싱턴신학대,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에서 각각 신학박사, 명예신학박사,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워싱턴신학대학 등에서 19년간 교수를 역임했다. 1990년 귀국 후 할렐루야교회를 담임하였고,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교수, 횃불트리니티신대원대학교 초대총장을 역임하였으며, 세계신학교총장협회 의장, 아시아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등을 거쳤다. 현재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이며 횃불트리니티신대원대학교 챈슬러와 세계복음주의연맹(WEA)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섬기는 당신이 최고입니다》(두란노), 《하나님은 누구신가》(선교횃불)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