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아기 - 현대사회와 기독교윤리 시리즈2 이상원 | 총신대학교 출판부   3,000 → 2,700원 (10.0%↓)

인공수정에 대한 기독교윤리학적 연구

인공수정기술은 효과적인 산아제한과 낙태의 합법화로 인한 입양아숫자의 격감, 유전적 질환을 가진 부부가 유전적 질환을 가진 자녀를 낳지 않으려는 욕구, 독신여성과 동성애자들의 자녀소유 및 양육의 욕구 등에 힘입어 1970년대부터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인공수정 관련 기술들은 오늘날은 자연스러운 의술의 일부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나 인간과 사회의 본질을 훼손시킬 만큼 심각한 유리적인 문제들을 내포하고 있다.

우선 결혼 안에서의 성적인 연합을 통하지 않고 자녀를 출산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라는 문제로부터 시작해서 인공수정 과정에 필연적으로 뒤따른는 배아살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인위적인 방식으로 자녀 출산을 시도하는 것이 정당한 것인지에 대한 문제와 인공수정기술과 관련하여 성행되고 있는 난자와 정자매매, 그리고 이와 관련된 대리모와 자녀의 정체성, 그리고 부부에게 끼치는 심리적인 부작용, 인공수정 기술 시행과정에 뒤따르는 산전진단과 낙태, 우생학적인 배아실험과 조작의 시도등의 문제들이 뒤따른다.

의료기술을 통하여 인간의 고통을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 그 자체를 배력할 수는 없겠지만, 이 시도가 더 중요한 가치들을 희생시키면서 진행된다면 이 기술의 시행은 재고 되어야 한다.

주5일 근무제와 주일성수 - 현대사회와 기독교윤리 시리즈1 이상원 | 총신대학교 출판부   3,000 → 2,700원 (10.0%↓)

하나님이 안식일법을 주신 목적은 출애굽기 23장 12절에 잘 나타나 있다. "너는 육일동안에 네 일을 하고 제 칠일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계집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본문이 잘 밝히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안식일법을 주신 목적은 일로부터 잠시 숨을 돌리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이 안식일법을 최초로 제정하신 것은 우주를 창조하신 직후였다. 그런데 이 시기에 하나님이 숨을 돌리는 날을 제정하셔야 했던 이유는 곧 드러나기 시작했다. 타락한 이후의 인간은 외적으로는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을 수 있을 만큼 고된 노동을 계속할 경우에는 건강을 유지할 수가 없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타락한 인간은 적절한 선에서 자율적으로 노동을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을 상당부분 상실했다. 그 결과 인간은 일에 한번 매달리기 시작하면 쉽게 일중독자가 되고, 공부에 매달리기 시작하면 공부벌레가 되고,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알콜 중독자가 되고, 성욕에 탐닉하기 시작하면 호색한이 된다.

만일 인간을 이와같은 상태로 방치해 둔다면 인간은 일에 짓눌린 채 건강을 잃고 병이 들거나 죽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이 이와같은 비참한 지경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7일에 한번 쉬는 제도를 세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