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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이고도 도전적인 연구가 빛나는
D. A. 카슨의 놀라운 걸작!
세상에 속한 존재는 아니지만, 세상 속에서 살라고 부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
그리고 그들이 직면한 까다롭고도 위태로운 문제,
“교회와 복음은 현 시대의 문화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
기독교 역사 이래,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보다 큰 문화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는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 왔다. 특히 영어권 세계에서는 리처드 니버의 고전 『그리스도와 문화』가 오랫동안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높여 왔다. 즉,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제각기 니버가 제시한 다섯 가지 유형 가운데 하나의 형태로 문화와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 D. A. 카슨은 니버의 다섯 가지 유형론을 비판함으로써 이 책을 시작한다. 즉, 니버의 다섯 가지 유형들은 이상화된 경쟁적 선택항목들로 제시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다섯 가지 유형들을 취사선택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견해는 환원주의로서, 성경의 정경적 원칙에도 부합되지 않는다. 대신, 카슨은 좀더 포괄적인 안목에서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즉, 이미 제시된 그리스도와 문화의 관계 유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신학의 중요한 전환점에 비추어 좀더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시각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견해가 학문론적인 인식이 결여되어 있으며 근대론적인 시각에 너무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비평이 제기되기도 한다. 카슨은 이 논란을 다루기 위해 따로 한 장을 할애하여 문화와 포스트모더니즘의 용어를 다시 한 번 면밀하게 규정한다. 그리고 제임스 스미스의 『누가 포스트모더니즘을 두려워하는가?』를 상세하게 검토하며 이 주제에 관한 논란을 끝맺는다.
한편, 카슨은 좀더 구체적인 문화적 현실로 들어와, 그리스도인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네 가지 힘, 세속화의 미혹, 민주주의의 매력, 자유에 대한 숭배, 권력을 향한 욕망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스도인들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둘러싼 문화의 권리 및 의무와 그리스도를 향한 충성이라는 긴장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만 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국가와 교회의 관계는 이러한 긴장들이 가장 다양하게 나타나는 주제인데, 저자는 다양한 실례를 통해 이상적인 정치 형태란 존재하지 않으며 어떤 정치 구조도 둘 사이의 긴장을 해소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스도와 문화를 다루는 일반적인 방법론들은 리처드 니버 이후에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이 주제에 관한 논의를 지배해서는 안 된다. 대신, 전체 성경의 틀 속에서 신학적 전환점들을 놓치지 않고, 둘 사이의 긴장을 적절히 이해한다면, ‘교회와 문화’의 관계에 관한 유연하고도 종합적인 안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때서야 우리는, 세상에 속한 존재는 아니지만, 세상 속에서 살라는 부름을 지혜롭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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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문화의 관계를 다룬 독보적인 고전!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니버의 신학적 고찰이 담긴 책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자신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자신이 몸담은 문화 사이에서 이중적으로 씨름하는 자의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늘 제기되었던 ‘그리스도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문화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한 전형적인 응답들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니버는 에른스트 트뢸치가 주창한 교회 유형과 분파 유형을 확장하여 ‘문화와 대립하는 그리스도’, ‘문화에 속한 그리스도’, ‘문화 위에 있는 그리스도’, ‘문화와 역설적 관계에 있는 그리스도’, ‘문화의 변혁자인 그리스도’라는 다섯 가지 유형을 제시한다.
하지만 니버가 “머리말”에서 밝히듯, 유형론은 기독교 안에 있는 무한히 다양한 창조적 도덕성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기독교 윤리의 유형들은 결코 가치의 척도가 아니다. 이는 각 개인이나 운동은 유형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한 개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후기의 해석자들 가운데 다소 이견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마지막 장인 “결론적인 비과학적 후기”에 나타나듯 니버는 자신이 제시한 유형들 중 특정 유형을 지지하지는 않는다.
>>특징
-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를 이해하는 신학적 고찰을 담아낸 고전
- 50주년 기념판을 완역한 국내 유일의 정식 계약본
- 마르틴 마티와 제임스 구스타프슨의 서문 수록
- 저자의 사회윤리 사상을 체계적으로 잘 서술한 책
- 문화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을 잘 정리한 고전적 작품
- 선교적 관점에서 문화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도움을 주는 책
>>독자 대상-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에 관심이 있는 그리스도인
- 기독교 사회윤리에 관심이 있는 그리스도인
- 타 문화권 선교에 관심 있는 그리스도인
- 문화 사역에 관심이 있는 그리스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