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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길 신앙의 길 세트(전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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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의사>로 살다가 33세에
생을 마감한 한 청년의사의 삶과 사랑에 관한 기록

왜 사람들은 <그 청년 바보의사>를 그리워할까요?
죽음 이후에 자신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다면 성공한 인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이 젊은 의사는 조금 일찍 우리 곁을 떠났지만, 우리 중 어느 누구도 다다르지 못한 성취를 이룬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책을 내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그의 동료 선후배들, 그리고 그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기꺼이 추천사를 쓰기 위해 책상에 앉은 저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를 그리워하고 있으니까요.
-시골의사 박경철의 추천사 중에서

이 책은 더없이 건실한 한 청년 의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다가 우리 곁을 떠나면서 남긴 자신과 이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군 생활마저 군의관이라기보다는 일반 사병들과 같은 입장에서 함께 하다가 유행성출혈열로 인해 33세의 젊은 나이에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청년의 죽음이 이토록 가슴이 먹먹해지는 까닭은 청년의 죽음 뒤에 숨겨진 드라마틱한 배경 때문입니다. 신이 있다면 이토록 착한 사람을 데려갈 수 있는지, 신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청년의 믿음은 신실했고 사람들을 향한 사랑은 충만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사람에 대한 기준과 의료 활동도 하나님의 기준으로 사랑하고 실천했습니다.

<그 청년 바보의사>는 이 시대가 꿈꾸고 소망하는 의사의 모습
안수현 대위를 추억하며 예수님께서 군의관의 옷을 입으시고 한국 땅에 나타나셨다가 가신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안 대위는 헐벗고 굶주린 자들을 위해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내어 놓았습니다.
-김록권(전 국군의무사령관 중장) 추천사 중에서

환자에게 성실하게 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의사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청년 의사는 환자의 살이 베일 때 정말 자신의 살이 베인 것처럼 아파했습니다. 그 만큼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내 생명처럼 귀하게 여겼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의술을 펼쳤기에 여느 의사들과 달랐습니다. 몸의 병만 치료하는 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깊이 헤아릴 줄 아는, 그야말로 '참 의사'였습니다. 환자의 손을 붙잡고 울어주고, 돈이 없는 환자를 위해 병원비를 대신 지불하며, 인연을 맺은 환자를 끝까지 살폈습니다. 의약분업사태 때는 서열이 엄격한 의사사회에서 받을 불이익을 감수하며 병원을 지켰습니다. 2000년 전 이 땅에 왔던 예수의 모습 그대로, 가난하고 몸이 아픈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어 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그저 예수님의 흔적을 좇아 사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그 청년 바보의사>가 남긴 삶과 사랑에 관한 유작
그가 하나님 품으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놀라움과 아까움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책의 발간으로 그의 삶에 나타난 작은 예수의 모습이 전해질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김영애(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 사모, <갈대상자>의 저자)

그의 낮은 데로 임하는 삶은 군대라고 해서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군대에서도 의사이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다가 젊은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젊은 나이에 떠난 안타까움과 한결같은 그의 삶이 있기에 우리는 모두 그를 기억하려고 이 책을 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그의 유작입니다.
바로 이 청년의 모습은 이 시대가 꿈꾸고 소망하는 의사의 모습이자 예수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가옵니다. 그래서 독자들은 '이 시대에 이런 의사가 있었다니!'하는 생각에 가슴이 뛰고,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나누는 삶을 사는 사람도 있구나!'하는 생각에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청년의 죽음은 아프지만, 독자들은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가슴이 훈훈해지는 느낌 또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가 남긴 글에서 그의 삶이 그의 글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우리는 확인하면서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그 청년 바보의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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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변에 핀 희망의 병원 이야기

 

온 세계가 경제 불황과 정치적인 혼돈 속에 있다. 특히 세상 살기 힘든 가운데서도 신앙을 지키며 늘 기도해 주시고, 헌금해 주시는 분들에게 난 뭐라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 덕분에 우리는 압록강 두만강 가에서 진료실들을 운영하며 굶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병든 자들에게 약을, 추위에 떠는 자들에게 따스한 의복을 입혀 주며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다. 그들이 우리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릴 때 우리는 같이 울 수 있다.

 

 

북한, 중국, 러시아 우수리스크, 인도네시아…
우리 주님 왕진 다니시는 길! 우리도 주님 따라 왕진갑니다.
하나된 우리 민족이 200만 조선족과 20만 고려인과 함께 북한을 넘어, 중국과 러시아로 그리고 중앙아시아의 모슬렘을 넘어서까지 복음의 말을 달리는 환상이 보시시죠?
주님이 우리 민족을 흩으신 이유가 보이실 겁니다!
고통없는 이유는 없답니다! 지금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럽다면 주님이 왕진 오실 거예요!
바로 오늘!

 

이 책에는 1989년 이후로 북한을 20여 차례 드나들며 북한 선교와 세계 선교의 새 길을 낸 박세록 장로의 이제까지의 풀 사역 스토리가 담겨 있다. 돈을 벌기 위한 의사에서 진정으로 생명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비전을 보고 북한 너머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통해 새 예루살렘에 이르는 복음 선교자로 거듭나기까지, 그동안 그와 함께하셨던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담겨 있다. 이 책은 한 개인의 삶의 여정을 따라가지만, 그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한 개인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마스터 플랜과 정면으로 맞부딪치게 된다. 이 책이 감동적인 것은 그가 압록강 건너에 진료소를 세우고 청진기를 들고 만난 우리 동포 이야기, ‘하늘을 믿는 사람들(북한에서는 성도를 이렇게 부른다)’과의 이야기 때문만이 아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고 복 주시기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만져지는 까닭이다. 한 개인을 통해 우리 민족을 구원하시기원하시는 주님, 한 개인을 통해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기 원하시는 주님이, 바로 지금 이 순간에 바로 ‘나’를 부른신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바로 오늘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눈물 없이는 기도할 수 없게 되는 까닭이다.

 

"당신들이 보내 준 책들을 모두 남포 앞바다에 내다 버렸소, 우리가 그렇게 기독이니 선교니 하는 용어를 쓰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는데, 책마다 그런 도장을 찍어서 보낼 수 있는 거요?
당신들이 남한의 첩자들이요? 기독교의 앞잡이들이요? 뭐 하는 사람들이요? 누구 죽는 꼴을 보기로 작정한 거요?"
이 말을 듣는 순간 앞이 노래졌다.
'아니 그게 어떻게 모아진 책인데...'
회원들의 실망한 표정들이 눈앞에 스쳐 지나갔다.
나도 모르게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솟아 났다.
"하나님, 어떻게 이러실 수 있습니까? 분명히 저희더러 북한을 도우라고 하셔 놓고서요."
아무리 하나님 앞에 따지듯 기도해도, 주님이 주시는 마음은 딱 하나였다.
우리의 마음씀과 준비와 기도가 부족했다는 것.
당연히 북한 측에서는 그렇게 반응할 수밖에 없지 않았겠는가.
지나치게 우리 입장에서만 생각했던 탓이다.
나는 이런 일들을 통해, 남을 사랑하는 법을 한두 가지씩 배우게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사랑을 알수 있도록 우리 곁에 우리와 같은 몸으로 내려오신 것처럼, 우리도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의 입장에 서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하나님은 내게 북한 선교를 시키시는 것이 아니라, 연애학을 가르치셨다.
나는 그날 이 세상에서 제일 까다롭고 예민한, 그렇지만 사랑에 빠질수밖에 없는 한 여인을 만난 기분이 들었다

 

하나님이 오늘 당신을 왕진 오셨습니다.

장백에서 의료 봉사를 할 때였다.
그날도 200명이 넘는 환자를 보고 저녁 시간이 되니깐 정말 탈진이 되었다.
손 다 씻고 배가 고파서 눈에 음식만 보이는데, 환자 한 분이 미안한 표정으로 나를 찾아왔다.
그 환자 보기에 그래서 내가 제일 투정 안하고, 도와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던 것 모양이다.
나는 그 환자가 자리에 앉자마자 퉁명하게 물었다.
"어디가 아프십니까?"
"머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심장도 좋지 안고, 피곤하고..."
병원 그 자체였다.
이러다가는 끝도 없이 계속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중간에 말을 끊었다,
"예, 알았습니다."
진찰을 하고 처방해 주면서 일렀다.
"약국에 가서 약을 받아 가십시오."
이 환자가 처방전을 손에 들고 물끄러미 들여다보다가 말했다.
"선생님, 제가 선생님을 보기 위해서 아침 새벽 4시에 일어나서, 2시간을 걷고, 5시간을 기차타고, 3시간을 버스를 타고 이제야 왔어요. 미국에서 고명하신 의사 선생님이 오셨으니 약이 문제가 아니라 좀 속 시원한 말씀을 듣고 싶어서 왔는데 결국은 이것이 다군요. 제가 여기 약 받으러 온 것이 아니래요."
그러면서 걸어 나갔다.
나는 얼른 가서 그분을 붙잡았다.
"이리 오십시오. "
"됐습니다."

 

* 이 책의 판매 수익금은 SAM 후원금으로 쓰입니다.

강원희 | 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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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병든 자가 있는 곳은 어디든 간다!!


선교지에 심장을 묻기 위해 다시 히말라야에 오르다!

30년 인생 황금기를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에티오피아에서 보낸

<소명3-히말라야의 슈바이처> 주인공 강원희 선교사의 거룩한 여정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_이사야서 52장 7절

 

    

“하나님이 부르실 그날까지

               믿음 하나로 충분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하던 일을 계속할 수만 있다면 사실상 은퇴란 없다고 본다.

그저 현장에서 같이 어울려서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그렇게 섬기며 살면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하나님이 부르시는 장소가 한국일 수도 있고 네팔일 수도 있다.

그것은 알 수 없는 일이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실 자리가 어디든 무슨 상관이겠는가?

언제 어디서라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그 부르심을 따를 뿐이다.

살아도 천국이고 부르시면 정말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닌가.

 

[프롤로그]

그분이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나는 한국 나이로 마흔아홉 살에 선교사가 되었다. 한 지역에 머물며 사역을 할 수도 있었지만, 늦게 출발한 만큼 가능하면 여러 나라를 가보고 싶었다. 여러 지역을 순회하면서 복음을 전했던 사도 바울의 모습도 영향을 미쳤다. 하나님께서 내 소원을 헤아려주셔서 네팔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와 에티오피아 등을 거치며 약 30년간 의료 선교사로 살 수 있었다.

그러는 동안 머리는 히말라야의 만년설처럼 희어졌고,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지난 세월 나를 가장 강력하게 세워준 것은 성령님의 은혜와 중보자들과 교회의 기도였다.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선교 현장에서 직접 일하시는 것을 수없이 체험하며, 하나님만을 믿고 더 의지하게 된 것이 내게는 가장 큰 축복이었다.

소명을 주신 하나님은 나를 결코 홀로 내버려두지 않으셨다. 내가 수술하고 치료한 환자가 빨리 회복하고 잘 낫는 은혜를 베푸셨고, 때로는 죽음 직전의 환자를 살려주시는 기적으로 함께하셨다. 지난 세월 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이적과 기사와 역사를 다 기록하자면 책 한 권으로는 모자랄 정도다.

1982년 한국월드컨선선교회(World Conern Korea)와 영락교회 파송으로 네팔에 첫 번째로 갔다. 처음 1년 반가량은 영국인 의사들이 네팔에 세운 INF(International Nepal Fellowship) 소속 의료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언어 공부와 진료 봉사를 병행했다. 그리고 네팔 정부 산하 병원에서 2년간 더 사역했다. 1차 네팔 선교를 끝낸 다음에는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에서 각각 4년씩 사역했다. 그리고 1995년, 네팔에 두 번째로 가서 3년 반 동안 일하다가, 1999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안동성소병원 원장으로 부임했다.

당초 의사가 많은 국내에서 사역하기를 원치 않았으나, 외국인 선교사가 세운 병원을 우리 손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했다. 2년여 만에 병원의 경영이 안정되고 증축까지 결정될 무렵, 나는 미련 없이 종합병원 원장 자리를 내려놓고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로 떠났다. 7년간의 에티오피아 사역을 마치고 2009년 2월에 한국으로 돌아오니 안식년도 없이 살아오는 동안 쌓인 피로가 찾아왔다.

그만 쉴 때도 되었다는 주변의 권면을 물리치고 2010년 가을, 나는 세 번째 네팔행에 나섰다. 아직도 네팔에 남아 있는 미전도 지역에 복음의 전진기지가 될 작은 병원을 하나라도 더 세워야 한다는 비전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 그런 내게 날개 치는 독수리 같은 힘을 다시 주셨고, 지금 마음 같아서는 앞으로 10년은 족히 더 사역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하나님이 부르실 그날까지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는 삶을 살기를 소원한다. 또한 나보다 젊고 유능하며 헌신된 하나님의 일꾼이 많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그러나 반드시 청년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나는 쉰 살을 바라보는 나이에 부르심에 순종한 이후 여든을 바라보는 지금도 일하고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선교는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과 그 일을 이루시는 그분을 믿는 믿음 하나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증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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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 마, 내가 너를 붙잡아 줄게.
놀라지 마, 나는 네 하나님이란다.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잡아 줄게.

 

친구의 유언... 내 몫까지 부탁한다
몽골 선교사, 고대 안암병원 외과의사, 전세계를 누비는 후방 선교사. 의사 박관태에게 붙는 수식어다. 고대 의대를 같이 다니던, 다윗과 요나단과 같은 영적 동지였던 심재학 형제의 죽음과 “내 몫까지 부탁해”라고 한 유언은 박관태 선교사의 삶을 바꾸어놓았다. 박관태 선교사에겐 영적 부담이요 다른 길로 가지 못하게 하는 이정표와도 같은 것이었다. 그는 친구의 유지를 받들어 몽골에 의료 선교사로 가 4년 간 사역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선교지에서 만난 하나님은 선교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바꿔 놓기에 충분했다. 그의 능력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들을 직접 이루어가시며,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외과의사로, 평신도 목회자로, 예배 인도자로 사용하셨다.


하나님의 손으로 저의 손을 붙잡으소서
하나님은 외과의사 박관태가 자기 의로 일하기를 원치 않으셨다. 마르다처럼 한상 잘 차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마리아처럼 말씀을 듣고 순종하길 원하셨다. 선교지에서 그는 마리아로 사는 법을 배웠고, 어떤 일을 하든 어디에 있든 예배자로 살려고 노력했다. 그는 수술할 때면 늘 기도한다. “하나님, 저의 손을 붙잡아 주소서.” 기도대로 하나님은 그의 손을 붙잡아 크게 쓰셨다. 그는 수술이 곧 예배라고 말하며 수술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는  몽골에서 복강경 수술을 널리 퍼뜨려 ‘복강경 전도사’로 불렸고, 수술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평신도 목회자로 교회를 맡아 이끌었으며, 몽골 최초로 경배와찬양 모임을 만들었다. 또한 몽골 사람들도 잘 가지 않는 차튼족의 마을로 말만 10시간 동안 타고 가서 진료했고, 서쪽 끝 카자흐족에게 치료를 하며 복음을 전해 첫 세례자가 탄생하고 교회가 세워지기도 했다.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하신 사역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그는 선교는 힘들고 어려운 게 아니라 행복하고 재미있고 영광스런 하나님과의 동행이라 말한다.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때마다 경험했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일에 순종했을 때 일어나는 놀라운 역사도 경험했다. 그는 젊은이들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젊음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권면한다.


내려놓음. 그후 새로운 부르심
하나님은 갑자기 사역지에서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하셨다. 그 무렵 박 선교사는 의술에 대한 목마름을 느껴 2년만 더 공부하고 다시 몽골로 돌아오려 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그의 생각과 달랐다. 하나님은 사역에 맞는 전문가로 그를 훈련시켰고 새로운 길을 보이셨다. 바로 후방선교사로서 사는 삶이다. 후방선교사란 후방에 있지만 전방의 선교사들처럼 살며 시시때때로 전방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선교사다. 그는 현재 고대병원 외과의사인데, 이곳에서 동료나 제자들과 함께 몽골뿐만 아니라 아이티, 마르가스카르, 케냐 등 지원이 필요한 곳곳에 달려가 진료하고 현지 선교사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는 다시 전방 선교사로 부르실 때까지 후방 선교 사역을 하며 예배자로, 사역자로 살고 있다.

 

안수현
안수현(1972.1.17.~2006.1.5.) 고려대 의학과 91학번 고려대 대학원 의학과(석사 수료, 박사 과정) 내과 전문의 '예흔' 리더 한국누가회(CMF) 영락교회 청년 3부 / 의료선교부 28사단 사단의무대 군의관 프리랜서 praise&worship 칼럼니스트 단정하게 깍은 머리에 105사이즈의 흰색 폴로셔츠, 푸른색 바지를 즐겨 입던 178cm의 듬직한 체구였던 청년의사는 환자들에게 따뜻했고, 동료들에게는 친절했습니다. 그는 환자의 병을 치료할 수 없다고 해서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마음속까지 들여다보며 그들의 아픔을 헤아리는 '참 의사'였습니다. 2003년 군의관으로 입대한 청년의사는 2006년 1월, 예기치 못한 불의의 사고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흔적을 좇아 달려가다가 서른 셋, 예수님과 같은 나이에 문득 우리 곁을 떠난 것입니다. 갚을 수 없는 사랑의 빚을 남겨놓고서 말입니다.
박세록
전쟁의 폭격과 가난이 두려웠다.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악착같이 공부했고,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가난한 조국이 싫어서 미국에 정착했다. 일반 산부인과와 호르몬 불임 전문의 자격증을 갖추고 미국에서 병원을 열었다. 수표도 쓰레기로 착각해서 버릴 만큼 한동안 돈도 많이 벌었다. 빌딩도 사고 골프장과 호수까지 갖춘 그림 같은 집도 샀다. 하지만 점점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몸에 탈이 나기 시작했다. 아내의 강권에 못 이겨 따라다니던 부흥회에서 마침내 하나님을 만났다. 결혼 이후부터 계속된 아내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되는 순간이었다. 하나님을 만난 후 우연찮은 기회에 인도에서 의료 선교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1989년 북한의 공식 초청을 받고 북한 사역을 시작했다. 북미기독의료선교회를 조직해 평양 제3병원을 세웠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미주 본부·한민족복지재단 등을 창설했다. 1997년 평양 제3병원에서 외국 국적 의사로는 처음으로 시술을 했으나, 곧 평양 내부의 기류 변화로 평양 출입금지 명령을 받고 말았다. 인간적으로 서운한 것도 잠시, 주님은 강변 사역을 보여 주셨다. 1997년 샘의료복지재단을 결성, 단동병원을 세우는 것을 시작으로 북한 국경과 맞닿아 있는 중국 국경에 진료소를 세우고 북한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 왔다. 현재 단동병원, 집안진료소, 장백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압록강과 두만강을 따라 조선족·고려족·탈북자들을 돕고 이들을 제자양육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북한선교, 남북통일 그리고 세계선교를 감당하는 ‘강을 건너 세계선교로’ 운동을 하고 있다. 2003년도 자랑스러운 서울의대인상, 미국 하원상(Congressional Award), 2006년 아산상, 2008년 MBC-IBK 사회봉사대상 우수상, 2009년 사회복지의 날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강원희

1934년생으로 전쟁과 가난을 혹독히 겪었던 그는 세브란스 (현 연세대) 의대에 다닐 때부터 무의촌 봉사에 힘을 기울였다. 수련의 과정을 거친 후, 자발적으로 당시 무의촌이나 다름없었던 강원도 간성의 허름한 정미소를 개조한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다 1970년 말에 속초에 병원을 개업하고, 10여 년간 진료를 했다.

다른 도시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올 만큼 유능한 외과의사로 살던 그는 간신히 목숨을 건진 교통사고를 비롯해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일들을 겪으며 이전에 품었던 의료 선교에 대한 거룩한 부담을 다시 갖게 되었다. 하지만 성업(盛業)중인 병원을 내려놓고 선교사가 되겠다는 그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는 가족과 지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내 삶의 머리나 꼬리가 아닌, 가운데 토막을 하나님께 드리고 싶다’며 아내를 설득했다.

그리고 1982년 49세 되던 해, 고(故) 한경직 목사님의 권면으로 당시 최빈국이라 할 만큼 의료나 모든 면이 낙후되어 있던 네팔 히말라야로 선교의 첫발을 내딛는다. 그는 병원에 오는 환자들뿐 아니라 중병에 걸리거나 다쳐도 병원에 올 수 없는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찾아 간호사 출신인 부인 최화순 권사와 함께 이동진료 사역을 했다.

그러는 중에 의사로서의 한계를 절감하는 한편, 무한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크신 은혜에 감격하여 환자의 빈부귀천에 상관치 않고 진심으로 섬기게 되었다. 자신의 피를 수혈하여 중환자를 살려내고, 환자가 퇴원하면 식료품을 사들고 집에까지 가서 섬기는 그를 가리켜 현지인들은 ‘히말라야의 슈바이처’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2010년, 그는 77세의 고령에도 ‘하나님이 부르실 그날까지 은퇴는 없다’는 마음으로 네팔로 3차 의료 선교를 떠나 현재 사역 중이다. 네팔(10년)과 방글라데시(4년), 스리랑카(4년)와 에티오피아(7년) 그리고 국내 사역(3년)까지 약 30년간 삶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사이 그의 머리는 히말라야의 만년설처럼 희어졌지만, 그의 가슴은 여전히 구령(救靈)의 열정으로 붉게 타오르고 있다.

1990년 보령의료봉사상, 1996년 일가(一家)상, 2000년 연세의학대상, 2002년 MBC 사회봉사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1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소명3-히말라야의 슈바이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박관태

다윗과 요나단과 같은 영적 동지였던 심재학 형제의 죽음과 그의 유언은 박관태 선교사에겐 영적 부담이요 다른 길로 가지 못하게 하는 이정표와도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선교지에서 만난 하나님은 선교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바꿔 놓기에 충분했다. 그의 능력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들을 직접 이루어가시며,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외과의사로, 평신도 목회자로, 예배 인도자로 사용하셨다.
박관태 선교사는 선교는 세상에서 가장 흥분되고, 재미있고, 영광스러운 부르심이라고 고백한다. 선교사로 나가는 건 로또 당첨이라고 고백하는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지금 너의 임지는 후방이며, 후방 군인들을 훈련시키는 훈련조교로 부르셨다고 한다.
그는 장기이식 전문의로 대학에서 바쁜 진료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틈만 나면 몽골, 아이티, 아프리카, 카자흐스탄 등 폭격이 필요한 어느 곳이든 날아가 전략적으로 선교사들을 돕고 있다. 그는 새로운 개념의 후방 선교사임에 틀림없다.
진정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이기에 그는 이 책을 통해 후방 선교에 동참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더욱 많아지길 기도한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동 대학원 졸업, 외과 전문의, 의학박사
2001-2005 온누리교회 파송 몽골 선교사,
2005-2008 서울아산병원 외과 전임의, 임상조교수 역임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 Global Image Care 이사,
NGO '더 좋은세상' 이사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안수현 / 아름다운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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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록 / 도서출판 두란노
가격: 12,000원→10,800원
강원희 / 규장
가격: 12,000원→10,800원
박관태 / 도서출판 두란노
가격: 12,000원→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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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의사의 길 신앙의 길 세트(전4권)
저자안수현,박세록,강원희,박관태
출판사(주)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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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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