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목회는 하나님의 형상 회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성도를 이끌어 가는 목회활동이다. 즉 성도가 예수님의 인격을 닮은 사람이 되어 예수님처럼 이 세상을 섬기고 변화시키도록 이끄는 사역이 인격목회이다.

따라서 인격목회가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신의 존엄을 회복하는 성도, 청지기 정신을 가지고 기쁘게 살아가는 성도, 영혼 구원이 인생 최대의 목표임을 알고 헌신하는 성도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면적 인격, 내면적 인격, 관계적 인격의 회복 및 성숙에 초점을 두어 신앙과 삶이 일치하는 인격적인 성도, 앎과 행함이 일치하는 성숙한 성도를 만들어 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 가도록 영향을 주는 것이다.

상담목회 는 상담적 관점으로 목회전반을 생각하는 것이다. 즉, 상담이 도구가 되어 목회현장에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실천되는 목회형태라고 할 수 있다. 상담 목회상담의 원리와 기술을 활용하여 목회적 적용을 보다 풍부하게 하도록 접근하는 목회형태이다.

목회상담이 목회자가 상담자로서 내담자를 상담실에서 만난다면, 상담목회는 설교를 통해서, 제자훈련을 통해서, 소그룹 및 가정 사역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말한다.

저자인 심수명 박사는 “교회 안에는 치유해야 할 성도들이 너무도 많다. 성도들은 스스로 해결하기 벅찬 문제에 부딪힐 때 정신과 의사보다는 목회자와 상의하여 해결 받고 싶어 한다. 목회자는 그들을 도와야 할 사랑의 책임이 있다.” 라고 말한다.

목회의 우선순위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전인적 회복에 두어야 한다. 회복을 위한 목회는 치유 중심의 목회 패러다임인 상담목회 방식이 필요하다. 저자는 목회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목회현장에서 시도한 결과들을 이번 ‘상담목회’를 통해 소개하였다. 저자가 목회 현장에 있는 지역교회의 담임목사이며 신학대학의 상담학과 주임교수라는 점은 이 책이 현장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책은 목회의 효과적인 전략으로서 상담목회전략을 소개하여 건강한 교회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였다. 그동안 목회의 대상으로만 인식되어 왔던 성도들을 치료하고 훈련하여 인격적으로 성숙한 태도를 몸에 익혀 교회와 가정, 직장과 사회에서 성도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는 것이다.

>>>구 성
상담목회는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성령님 안에서 생명력 있는 교회를 세우는 길이 무엇인지 찾도록 하였다. 교회공동체의 위기와 가능성을 살펴보고,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본질적 관계를 조망한다.

제2부에는, 상담목회가 무엇인지 이해하고자 하였다. 목회란 무엇인지 살펴보고 목회와 상담의 접목과 통합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져왔는지, 그리고 기독교 상담이란 무엇이며 상담목회란 무엇인지 살펴본다.

제3부에서는 상담목회에 필요한 요소를 평신도 신학, 인격성숙을 도모하는 전인교육, 그리고 목회 리더십으로 정리하였다.

제4부에서는 상담목회가 지향해야 할 목표를 개인, 가정, 교회, 그리고 세상에서의 목표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인격을 닮는 그리스도인이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나타나야 하는지 생각해 본다.

제5부에서는 상담목회의 실제와 모델을 통하여 실제로 목회현장에서 인격 성숙을 돕는 상담목회를 실시하려면 어떤 노력과 과정들이 필요한지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필자가 개척 초기부터 18년간 꾸준히 상담목회적 방법으로 이끌어 온 한밀교회의 상담목회 전반에 대하여 소개한다.

교회는 성도들의 삶의 현장이 어떤 곳인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들을 위한 목회적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 그 대안 중의 하나가 바로 상담목회이다. 상담목회란 단순히 상담을 목회현장에 활용하는 목회라기 보다는 모든 목회 분야를 상담적 관점으로 다 함께 포용하는 사랑의 목회이며, 진정한 변화와 성숙을 도모하는 목회 형태이다.

즉 상담목회란 목회 돌봄의 차원과 실천적 방법에 있어 상담적 관점으로 예배, 설교, 교육, 심방, 행정을 적용해 가는 것이다. 이렇게 상담목회는 직접 치료, 유지, 인도, 화해, 양육을 통해서 변화의 삶이 일어나도록 기능적으로 돕는 모든 목회사역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상담목회란 상담적 방법을 모든 목회에 적용하는 사역 전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상담목회적 방법 중에 중요한 부분이 바로 상담적 설교이다.
- 서문 중에서

정신역동 치료란 인간의 마음의 구조와 기능에 무의식의 힘이 강하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인간의 언행이 어떻게 무의식에 지배되고 있으며, 그 메커니즘이 무엇인가를 해명하며 이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치료적 접근을 말한다.

이 책은 집단상담의 개론부터 시작해서 집단상담 전반에 대하여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집단상담은 한 개인의 성장과 변화에도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공동제의 건강한 회복에도 큰 효과가 있다.
이러한 유익이 있는 집단상담을 이론적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상담자는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또한 집단상담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그 과정, 역동, 치료적 요인은 어떠해야 하는지 학문적이면서도 실제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집단상담의 이론과 기법도 쉬우면서도 깊제 설명하고 있으며, 집단상담을 실제로 운영할 수 있도록 부록에는 실제 집단상담 프로그램 및 자료집도 수록하였다.

기독교 상담자를 위한 상담 및 심리치료의 과정과 실제는 상담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나 현재 상담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좀 더 실질적인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기독교인들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상담의 과정과 실제에 대하여 기독교적으로 통합하여 기술하였다.

본 교재의 내용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상담 및 심리치료의 기본 개념에서는 상담과 심리치료에 대한 개괄과 함께 기독교 상담에 대해서도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2장에서는 상담의 전체를 진단하고 평가하는 상담사례개념화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3장부터 5장까지는 상담의 초기 과정과 중기, 그리고 종결 과정 대하여 살펴보았다.
6장에서는 상담에 필요한 기술 중 중요한 네 가지 대화 기술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았다. 또한 7장과 8장에서는 상담에서의 개입 기술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7장에서는 감정 반영과 감정 탐색 기술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8장에서는 저자가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개입 기술 여섯 가지에 대하여 자세히 기술하였다.

9장에서는 상담자의 민감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상담자 자신 및 내담자와의 관계에 대한 민감성, 그리고 의사소통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10장에서는 좋은 상담자의 특성에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설명하였으며, 11장에서는 상담의 가치와 윤리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리고 12장에서는 상담사례 연구 작성법 및 저자의 실제 상담사례를 제시하여 상담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13장에서는 상담에서의 슈퍼비전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일반적으로 슈퍼비전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어 이론과 실제를 종합하여 연구하고 정리하였다.


[서문]

요즘 우리 사회는 심리상담의 황금기를 맞고 있다. 학교, 병원, 교회, 군대 등 많은 기관들이 상담실을 세우며 상담 및 심리치료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가정 및 사회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그 정신적, 관계적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에 상담 및 심리치료를 더욱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상담 및 심리치료가 사람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경감시키고, 건강한 인격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에 상담에 대한 연구와 배움은 귀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교재는 인간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상담의 방법과 기술, 과정이 무엇인지 밝히고, 앞으로 상담자로 활동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사람들의 인격적인 성장은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사람들 사이의 상호 관계로부터 나오는 결과이다. 이런 점에서 관계를 통하여 상처와 아픔을 치료할 뿐 아니라 성품의 변화와 영적 성장을 만들어 내는 상담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러한 귀한 선물인 상담적 기술이 상담자 뿐 아니라 앞으로 상담에 참여하여 도움을 받게 될 내담자에게도 전해지기를 소망한다.

한밀교회를 개척하여 상담목회를 적용하고 있는 저자는 상담 전문가이며 신학과 심리학, 상담과 목회현장을 아우르는 학자이자 교육자이며 목회자이다. 저자는 치유와 훈련, 목회를 마음에 품고 한 영혼의 전인적인 돌봄, 부부관계 회복, 비전있는 자녀교육, 건강한 교회 건설, 상담전문가 양성 등에 헌신해 왔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제자훈련시리즈, 평신도 상담자 훈련용 교재들을 출판해 왔다. 안양대와 총신대(M.Div.신학), 고려대(M.Ed. 상담심리)와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목회상담학 박사와 국제신대에서 상담학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상담 및 임상훈련은 한국의 여러 연구소와 미국의 Clinebell Institute(Counseling & Psychotherapy), Family Counseling Service Center(Family Therapy), Covenant Seminary & Medical Center(C.P.E.)에서 받았습니다. 상담자격은 한국 목회상담협회 감독, 한국 복음주의 기독교상담학회 감독상 담사, 한국 기독교 상담 및 심리치료학회 상담전문가, 한국 가족상담협회 수련감독으로 활동중입니다. 현재 한기총 다세움상담목회대학원 원장, 사단법인 다세움 대표,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상담학 주임교수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대표작 《인격치료》(2004)을 비롯하여 《인격목회》(도서출판 다세움), 《한국적 이마고 부부치료》(도서출판 다세움), 《사랑의 관계 회복을 위하여》(일반용, 지도자용/N CD), 《평신도 상담자를 위한 집단상담》(서로사랑), 《탁월한 자녀를 만드는 특별한 교육법》(SFC), 《전인성숙을 위한 제자훈련 시리즈, 전4권》(도서출판 다세움),《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나》(도서출판 다세움), 《비전의 사람들》(도서출판 다세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