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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로 시도된 역사철학서이자 역사신학서!
초대 교회가 낳은 천재 아우구스티누스의 대작!크리스천다이제스트 ‘세계기독교고전’ 제26번. (구판에서 표지만 변경되었고, 본문은 동일)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하나님의 도성』은 서양 사상사의 획기적인 작품들 중의 하나이다. 그리스도교에서는 2,000년 역사상,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과 칼빈의 『기독교 강요』와 더불어 가장 위대한 3대 저서 가운데 하나로 꼽고 있다.
410년 게르만족은 로마를 초토화했다. 그 소식을 지중해 건너편에서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아우구스티누스는 로마가 이교도의 손에 의해서 파괴된 그 원인을 분석하는 동시에 로마가 파괴된 책임이 절대로 그리스도교인들에게 있지 않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그 책임이 신의 뜻을 어긴 로마 시민에게 있다는 것을 말하고, 그렇지만 그 배후에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것을 밝히려는 데 집필 동기가 있었다. 그는 로마가 초토화된 후 3년간 숙고하다가 413년에 『하나님의 도성』을 쓰기 시작하여 426년, 그가 죽기 4년 전에 이 대작을 완성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제1권에서 10권까지는 그리스도교의 신앙을 변호하며 로마 제국의 쇠퇴와 굴욕이 그리스도교의 잘못에 있지 않음을 반증한다. 11권에서 22권까지는 두 도성(지상의 도성과 천상의 도성)이 인류역사 안에서 어떻게 서로 관계를 가지면서 진행되는가를 고찰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세 권(20~22)에서는 그의 특유의 종말론을 전개한다.
『하나님의 도성』은 처음으로 시도된 거대한 역사철학인 동시에 역사신학이다. 그는 인간 역사의 단계마다, 사건마다, 측면마다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를 발견했다. 이러한 역사관이 시발점이 되어 서구의 역사학이 발전되었다.
*크리스천다이제스트 ‘세계기독교고전’ 소개크리스천의 영적 성숙과 진정한 신앙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가치 있는 기독교 고전들이 많이 나와 후세에도 오래도록 전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의 기독교 고전은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영원한 보물이며, 신앙의 성숙과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이보다 더 귀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취지로 2천 년이 넘는 지금까지의 역사 속에 세계 각국에서 저술된 가장 뛰어난 신앙의 글과 영속적 가치가 있는 글만을 모아서 ‘세계기독교고전’ 시리즈로 출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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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최고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성 어거스틴의 『고백록』 개정완역판이 출간됐다. 위대한 교부이자 사상가였던 어거스틴은 354년 북아프리카에서 태어나 430년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삶과 사상은 중세기와 종교개혁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고백록』은 어거스틴이 자신의 생애와 사상의 변천, 회심에 따른 고뇌들을 직접 서술하고 있는 책으로 생전에 쓴 117권의 책 중 동서고금을 통해 가장 많이 읽혀졌으며 또 사랑받았다. 그리스도인이라면 한번쯤 읽어야 할 필독서.
이번에 출간된 『성어거스틴의 고백록』은 13년 전 『고백록』을 번역했던 성한용 박사에 의해 재번역된 것으로 어거스틴의 깊은 영성이 한층 더 심도 깊게 독자들에게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평생을 어거스틴 연구에 헌신해온 성 박사는 “그동안 『고백록』을 중심으로 어거스틴의 신학사상과 영성에 관해 강의를 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어거스틴의 사상을 보다 깊고 넓게 볼 수 있도록 『고백록』을 다시 번역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개정완역판을 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 책에는 『고백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 글과 어거스틴의 생애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 『고백록』에 대한 어거스틴 자신의 평가, 어거스틴의 행적과 관련된 지도, 주석 등이 수록되어 있어 어거스틴의 삶과 사상을 보다 가깝고 분명하게 접할 수 있다.
『성어거스틴의 고백록』은 총 13부로 되어 있다. 1권에서 9권까지는 어거스틴의 과거생활이 다루어졌고 10권에서는 고백록을 쓰던 당시의 모습이, 그리고 11권부터 13권까지는 시간론과 창조론이 다뤄진다. 어거스틴은 『고백록』을 통해 자신의 삼중적인 고백, 즉 죄의 고백, 찬양의 고백, 신앙의 고백을 모두 드러내고 있다. 그는 이 삼중고백을 통해 과거의 죄를 고백함으로써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은혜를 찬양하고 동시에 자기의 신앙, 더 나아가 창조자에 대한 신앙을 고백한다.
『고백록』은 어거스틴에 대한 이해와 그 사상의 뿌리들을 탐색하는 데 가장 적합한 책이다. 뿐만 아니라 희랍, 라틴 사상과 기독교의 조우가 어떤 형태로 이루어져가고 있는가도 엿볼 수 있다. 『고백록』에서 어거스틴이 제시하고 있는 선과 악의 문제, 원죄론, 시간론, 창조론, 의지론 등에 대한 개념이 오늘의 기독교를 형성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따져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인생의 문제를 놓고 방황하며 고민하는 사람, 진리를 추구해나가는 사람, 기독교 신앙의 내용을 깊이 이해해보려는 사람, 자신의 영성을 개발하고 신앙의 성숙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그리고 복잡한 현대 문명 속에서 참된 진리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 이제 시공간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전하는 어거스틴의 진솔한 ‘고백’을 만나보자. 그의 고백이 참 신앙인의 길을 걷고 싶어하는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