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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교수의 한국교회사 강의
한국교회사를 알면 오늘날의 한국 교회가 보인다
한국교회사의 대중화 선언!!
현재와 과거, 성경과 역사, 교회사와 일반사, 한국 교회와 미국 교회, 보수와 진보, 개혁주의와 복음주의 사이의 대화를 시도하는 종횡무진 한국교회사
한국교회사는 단순히 흥미로운 이야기, 옛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교회사는 오늘의 한국교회가 오늘을 어떻게, 또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거울이 됩니다. 오늘의 한국교회가 어떻게 정립되었는지를 한국교회사가 말해주며, 그 역사를 잘 살펴봄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선배들의 장점을 잘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실수와 잘못을 배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와 같은 통찰력으로 오늘날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석하고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나온 장동민 교수의 한국교회사는 논문식의 서술이 아닌 대화식의 서술로 쓰였기 때문에 읽는 데에 지루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한국교회사를 매우 흥미롭게 읽으며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자의 독특하고도 건설적인 역사의식은 기존의 많은 제한적인 역사관을 바로 잡아주며 독자들에게 신선한 통찰을 주기에 이 책을 당신에게 자신 있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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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교수의 한국교회사 강의
한국교회사를 알면 오늘날의 한국 교회가 보인다
한국교회사의 대중화 선언!!
현재와 과거, 성경과 역사, 교회사와 일반사, 한국 교회와 미국 교회, 보수와 진보, 개혁주의와 복음주의 사이의 대화를 시도하는 종횡무진 한국교회사
한국교회사는 단순히 흥미로운 이야기, 옛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교회사는 오늘의 한국교회가 오늘을 어떻게, 또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거울이 됩니다. 오늘의 한국교회가 어떻게 정립되었는지를 한국교회사가 말해주며, 그 역사를 잘 살펴봄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선배들의 장점을 잘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실수와 잘못을 배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와 같은 통찰력으로 오늘날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석하고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나온 장동민 교수의 한국교회사는 논문식의 서술이 아닌 대화식의 서술로 쓰였기 때문에 읽는 데에 지루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한국교회사를 매우 흥미롭게 읽으며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자의 독특하고도 건설적인 역사의식은 기존의 많은 제한적인 역사관을 바로 잡아주며 독자들에게 신선한 통찰을 주기에 이 책을 당신에게 자신 있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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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 →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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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0 → 2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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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위기를 맞은 이유가 무엇일까? 역사신학을 전공한 이 책의 저자는 한국교회가 역사적 변동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적 변동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위기의 원인을 둘러싼 분석은 단지 현상적이고 대처 방안들은 대증요법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 저자가 보는 한국교회의 문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현재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교회들은 크리스텐덤 시대에 형성된 교회들로서 새로운 시대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교회의 형태와 습속, 더 나아가 메시지와 신학도 바뀌어야 한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서구 크리스텐덤의 역사를 다룬다.
제1장은 우선 크리스텐덤 시대의 출발이라 할 기원후 313년의 밀라노 칙령에서 시작한 크리스텐덤 사회와 교회의 특징을 간단히 살피고, 이어 크리스텐덤이 해체되어가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크리스텐덤은 하루아침에 붕괴된 것은 아니고 수백 년에 걸쳐 아주 천천히 무너졌다. 르네상스, 종교개혁, 시민 혁명과 과학 혁명, 기독교 신학의 변화 등이 크리스텐덤 체제 붕괴의 요인들이다. 제2장은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이야기다. 대한민국은 크리스텐덤이었던 적이 없다. 조선은 정치와 종교가 분리된 세계 최초의 세속 국가라 할 수 있을 정도의 사회였다. 그런데 기독교가 전래된 지 채 한 세기가 되지 않는 한국 사회가 상당 부분 서구 크리스텐덤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 것이다. 한국 사회에 이식된 미국형의 복음주의 기독교는 ‘유사 크리스텐덤’(pseudo- Christendom)을 경험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한민국의 유사 크리스텐덤은 붕괴하고 온전한 형태의 세속화 사회가 이루어졌다. 변화를 요구하는 시기가 찾아온 것이다.
제2부의 주제는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의 성경 읽기”다. 개신교 신앙에서 성경 해석의 중요성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기독교 신자들은 성경을 통해 영성을 형성하기에 새로운 교회는 새로운 성경 읽기에서 시작해야 한다. 제3장은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를 사는 우리가 성경 읽기에서 더 중요하게 보아야 하는 점들 몇 가지를 다룬다. 먼저 우리 시대 기독교는 주류세력이 아닌 주변부로 밀려났는데, 성경을 읽을 때도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과거 크리스텐덤 시대의 성경 읽기가 우리에게 배어 있는 것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크리스텐덤 시대의 특징적인 성경 읽기 방법들은 우리 시대에는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성경을 왜곡해서 해석한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성경 읽기를 비판하면서 성경을 그 원래의 의도에 맞도록, 또한 우리 상황에 맞도록 해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해석자 자신이 과거 성경 해석에 의해 형성된 사람이기에, 그의 비판은 자신이 서 있는 자리를 허무는 급진적인 작업이기 때문이다. 이는 인간의 지혜와 용기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성령의 조명이 있어야 한다. 제4장에서는 성경 해석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주체가 성령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크리스텐덤 교회는 신앙고백이라는 성경 해석의 틀이 있었기 때문에 성령의 역할이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 틀이 깨어진 지금 새로운 시대에 우리를 진리로 이끌 분은 성령밖에 없다. 저자는 성령이 주도하는 해석이 어떻게 가능한가를 상세히 논한다.
제2부가 이론 편이라면 제3부는 실천 편이다.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의 도래를 자각하고 일어난 대표적 교회 운동을 들라면 미셔널 처치 운동을 꼽을 수 있다. 레슬리 뉴비긴의 사상에서 비롯된 미셔널 처치 운동은 교회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이기보다는 교회론 전체를 근본부터 다시 보자는 본질회복 운동이다. 제5장에서는 미셔널 처치 운동의 주안점들을 하나씩 다룬다.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교회의 의미, 복음과 문화의 관계, ‘하나님의 선교’ 개념의 발전, 교회의 공동체성과 공공성 등의 주제가 오늘날 교회에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제6장과 7장은 미셔널 처치 개념을 우리 현실 교회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 제6장은 기존 교회들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논하고, 제7장은 개척 목회를 시작하는 사역자들을 위한 매뉴얼이다.
저자는 과거 유사 크리스텐덤의 영광을 추억하고 그리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오늘날 가라지 투성이의 교회가 있는 것은 바로 그 좋았던 옛 시절에 뿌려진 악의 씨앗이 자라난 결과라고 믿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의 영화를 재현하려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미래를 소망하며 눈물로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고백한다. 역사신학에 탄탄한 기반을 두고 선교신학, 종교사회학, 목회 현장 경험을 두루 아우르는 이 책은 제임스 헌터가 쓴 『기독교는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의 한국판 버전과 같은 지위를 갖게 될 것이다. 한국교회의 과거와 현재를 바로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특히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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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0 →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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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쓸고 지나간 자리는 처참하다. 지금 한국교회는 마치 큰물에 휩쓸린 가난한 집안의 가재도구들처럼 찌그러지고 흙투성이가 된 채 땡볕에 널브러져 있다. 그 누추함과 지린내에 보는 이들이 숨을 참으며 외면한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서 복구를 시작해야 할까? 복구가 가능하기는 할까? 힘없는 눈으로 망연자실 한숨만 내쉴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한국교회가 영광을 잃어버리는 과정을 두 흐름으로 복기(復碁)해본다. 첫째, 한국교회는 광장(廣場)으로 나아가기를 두려워했다. 학자들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공공성을 상실했고, 저자의 언어로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지 못했다. 본래 기독교는 광장의 종교다. 온갖 이념과 철학과 종교와 세계관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 광장으로 나와서, 이들을 무장해제시키고, 가면을 벗기고, 그리스도의 발 앞에 무릎 꿇리는 것이 기독교다. 그러나 교회는 한 세대 이상 반공주의·시장 경제·국가주의와 영합하여 체제의 일부가 되었다. 체제의 주류 편에 서서 재물과 권력이 주는 달콤함에 안주했을 뿐, 그 체제의 뒷골목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로하거나 자비를 베풀거나 정의를 되찾아주지 않았다. 시대의 과제를 외면한 기독교는 시대로부터 외면당한다.
둘째, 한국교회에서 영광이 떠난 것은 골방에서의 은밀한 기도를 잃었기 때문이다. 골방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나 영혼을 찌르고, 오물을 뒤집어쓴 비참한 자아가 드러나며,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의 강물에 침잠하게 된다. 골방의 기도를 통해 성경의 관점과 세상의 문제들이 분석되고 종합된다. 마치 어둠 속에 샛별이 떠오르는 것처럼 나의 마음에 또렷한 음성이 들리는 체험을 한다. 이 체험이 성도를 영광스럽게 하고 기품 있게 하고 힘 있게 한다.
광장과 골방, 이 둘은 서로 연결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광장은 진보주의자들의 무대고(2020년 전광훈 목사의 정치 참여는 진정한 의미의 광장이 아니다), 골방은 보수적 기독교인이 즐겨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둘이 분열된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골방의 기독교는 광장을 지향해야 하고, 광장의 기독교는 골방을 사모해야 한다. 골방에서 얻은 통찰을 광장에서 펼치며, 광장에의 참여에서 알게 된 시대적 고민과 죄악을 골방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 책은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1년 동안 일어났던 주요 사건들을 공공신학의 입장에서 숙고한 결과물이다. 코로나19의 의미와 기독교인의 할 일, K-방역을 통해 본 우리 사회의 미래, 공정(公正)을 둘러싼 일련의 논의들, 전광훈 목사 사태에 대한 해석, 난항을 겪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차별금지법 발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의미 등을 다루었다. 공적(公的) 주제들에 대한 기도의 골방으로부터 나온 저자의 고민을 기록했다. 본서는 한국교회의 현재를 해석하고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자들에게 유의미한 길잡이가 되기에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