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경적인 삶, 어떻게 살아야 할까?
월터 카이저가 제시하는 거룩한 삶에 대한 성경적․실제적 가이드
도박이나 알코올 중독이 사회 문제가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교회의 분열을 가져올 정도로 동성애에 대한 논의는 현재진행형이며, 자살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최근 여러 일들을 통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경험하면서부터는 특별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빈부의 격차와 양극화의 심화를 통해 부와 가난의 문제가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이런 이슈들이 대단히 복잡한 현대사회 속에서 뒤엉켜 일어남으로써 그러한 이슈들에 대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판단하고 선택하며 행동해야 할지 결정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삶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이들, 무엇보다 그러한 답변을 제공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우리의 규범, 우리의 길잡이인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가 생각해 보게 함으로써 오늘날의 삶의 문제에 대하여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 특별히 윤리적 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갖는 이들을 배려해 각 주제에 대한 성경적 답변이 될 수 있는 중심 구절을 선정해 풀어가면서, 그러한 성경적 가르침을 전할 수 있도록 본문, 주제, 요절, 설교의 핵심어, 질문과 개요를 매 장마다 제공하고 있다.
사실 “윤리”라는 단어는 “윤리학”으로 이해될 뿐이며, “윤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말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이가 드물다. 그러나 이 책은 “윤리”란 하나님이 요구하시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달아 살아가는 삶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깨닫게 해 준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주제에는 소외계층, 인종차별과 인권, 도박과 탐욕, 미디어와 포르노, 간음, 동거와 음행, 이혼, 낙태와 줄기 세포 연구, 동성애, 사형, 자살과 안락사, 유전공학과 인공생식, 알코올 중독과 약물 남용, 시민 불복종, 전쟁, 부와 경제, 동물의 권리, 환경 문제 등이다.
◆본문 중에서
“건실한 성경 윤리가 절박하게 필요하다는 생각에 나는 신구약성경의 윤리에 대한 나 자신의 연구와 가르침으로부터 얻은 통찰들을 성경 윤리에 대해서 가르치는 몇몇 핵심 본문들과 결합시키려고 노력하였다. 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하나님의 말씀들을 개괄적으로 해설함과 동시에 그에 대한 권위 있는 가르침들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도움 자료들이 일련의 성경 연구들, 이를테면 대학의 성경 연구 선택과목이나 어른들을 위한 성경 연구, 가정 내의 성경 연구, 교회와 기독교 대학과 신학교 등지의 교육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각종 성경 연구 등에서 널리 활용되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 서론 중에서 -
“이에 관하여 가르치는 본문으로는 욥기 14:1-6이 가장 적절하다.
본문: 욥기 14:1-6
주제: “하나님만이 우리의 날수를 정하신다”
요절: 5절, “그의 날을 정하셨고 그의 달수도 주께 있으므로 그의 규례를 정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사온즉”
설교의 핵심어: 질문들
질문: 우리의 모든 날들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관하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질문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개요
I. 우리의 날들에는 이미 한계가 정해져 있는가?(14:1-2)
II. 하나님은 정말 끊임없이 우리를 감시하시는가?(14:3-4)
III. 하나님은 우리가 살 날이 얼마나 될지 이미 정하셨는가?(14:5)
IV. 하나님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우리를 감시하는 시선을 거둔 적이 있을까?(14:6)“
- 11장 자살, 영아 살해, 안락사 중에서 -
[책 소개]
“설교자의 사명과 역할, 정체성에 관한 불후의 명작”
그간 나온 설교 관련 책들이 대부분 설교자의 설교 기술이나 설교 방법을 다루고 있다면, 이 책은 설교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설교자 자신의 정체성과 자아상을 철저히 성경의 바탕 위에서 다루고 있다. 그 점이 바로 이 책을 지금까지도 대다수 설교자와 설교학자들이 손 꼽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이 책은 본디 1961년 미국 풀러 신학교의 페이튼 강연에서 강연한 내용을 확장하여 1964년에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거의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책의 영향력은 설교자들 사이에서는 변함 없을 정도다.)
이 책은 “설교자들의 스승”으로 불리는 존 스토트가 설교자를 청지기?사자?증인?아버지?종의 다섯 가지 은유로 풀어내는 신선하고도 실천적인 연구서다. 신약 성경에 계시된 설교자의 이상과 과업을 분명하고 명쾌하게 확립해 주는 책으로, 설교자의 메시지와 권위의 근원, 설교자의 올바른 덕성, 복음에 대한 경험, 설교자의 능력과 동기 등을 성경적 정확성과 명료한 문체로 고찰하고 있다. 이 책은 ‘성경적 설교자상’에 관한 고전이라 할 만하며, 이번에 IVP가 정식 저작권 계약을 거쳐 새롭게 번역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의 특징 & 대상 독자]
- 정식 저작권 계약을 통해 새롭게 완역 출간
- 설교 방법/기술이 아닌 설교자의 사명/역할을 다룬 책
- 설교자를 5가지 은유(청지기/사자/증인/아버지/종)로 고찰
- 국내 대표 설교자들과 설교학 교수들의 적극 추천
* 신학교 학부생, 신대원생, 설교 사역자
* 설교학 교수, 신학교 도서관
[밑줄 긋기 (책 속에서)]
청지기는 다른 사람의 재화를 맡은 관리자 혹은 분배자다. 이와 같이 설교자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다시 말해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위탁하셨고 그래서 지금 성경에 담겨진 하나님의 계시를 맡은 청지기다. 따라서 기독교 설교자의 메시지는 선지자 혹은 사도처럼 하나님의 입에서 직접 나오지 않고, 그렇다고 거짓 선지자들처럼 설교자 자신의 마음에서 나오지도 않고, 오직 일회적으로 계시되어 지금 현재 그가 고귀한 청지기로서 맡고 있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온다.
- 24쪽에서 -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청지기는 이와 같다. 말씀 연구와 설교에, 그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말씀 안에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권위를 느끼도록 하기 위해 충성을 다한다. 자신에게 일을 맡긴 집주인에게 충성을 다한다. 자신에게 양식을 의지하는 가족에게 충성을 다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믿고 맡겨진 위탁물에 충성을 다한다. 하나님, 우리를 충성스러운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
- 44~45쪽에서 -
참된 하나님의 사자는 우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위대한 구속 행위를 철저하고도 진중하게 선포해야 하며, 그런 후에 정직하고도 진지하게 사람들에게 회개하고 믿으라고 호소해야 한다. 둘 중 하나가 아니라, 둘 다 설교자의 의무다.
- 85쪽에서 -
‘청지기’는 가정사와 관련된 은유다. 그것은 우리를 한 집으로 데려간다. 거기서 우리는 청지기에게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창고를 위탁하는 집주인에 대해 생각한다. ‘사자’는 정치적인 은유다. 그것은 우리를 야외로, 말하자면 시장터나 대로변으로 데려간다. 거기서 사자는 나팔을 불어 사람들을 모은 후, 왕을 대신하여 긴급하고도 기쁜 소식을 선포한다. 그런데 ‘증인’은 법적인 은유다. 그것은 우리를 재판정으로 데려간다.
- 90쪽에서 -
신약이 설교자를 ‘증인’으로 칭하고 설교자에게 ‘증언’을 기대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인가? 여기에 투영된 상황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은 그림을 제안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재판에 회부되신다. 그러나 이번에는 산헤드린 앞이나 총독 본디오 빌라도 혹은 헤롯 안티파스가 아니라, 온 세상 앞에 선 공개 법정이다. 성경이 ‘세상’이라 일컫는 것, 즉 세속적인, 불경한, 비기독교 사회, 여전히 헌신되지 않은 적대적인 바로 그 세상이 재판관역을 맡는다. 세상은 끊임없이 예수님을 판단하며 갖가지 의견을 그에게 쏟아놓는다. 마귀는 추악한 거짓말로 그를 고발하고 그의 거짓 증인들을 수백 명씩 소집한다. 성령 하나님은 ‘파라클레토스’, 변호인으로서,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를 증인으로 소환하신다. 기독교 설교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그를 변호하고 옹호하며, 판결을 내리기 전에 세상이 반드시 듣고 고려해야 할 증거를 법정으로 가져옴으로써 예수님 편에서 증언하는 특권을 부여받았다.
- 90~91쪽에서 -
‘아버지’ 은유에서 설교자는 가족을 아끼고 돌보는 자로서 자신이 말씀으로 섬길 사람들과의 관계에 마음을 쏟는다. 설교는 설교자와 회중 사이의 인격적 관계 안에서 이루어진다. 설교자는 청중이 관객으로 머물러 있는 무대에서 혼자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배우가 아니다. 또한 왕과 백성 사이의 중개인으로서 저들도 나를 모르고 나도 저들을 모르는 상태에서 용마루에 올라가 왕의 명을 소리치는 사자도 아니다. 설교자는 자녀들의 아버지다. 사랑하는 가족 관계가 설교자와 청중 사이에 존재한 다. 그들은 서로에게 소속되어 있다. 그리고 설교 전후와 설교 중에도, 설교자는 이 관계를 의식하고 있으며 또한 그래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설교자에게 초면일 수밖에 없는 공개 전도 혹은 전도 집회에서는 이 관계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고정된 회중을 섬기는 한량없는 특권을 가진 설교자에게 이것은 너무도 분명하다.
- 120쪽에서 -
설교의 목적은 듣는 이들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지, 유희를 주는 것이 아니다. 설교는 그 형식으로 비판적으로 평가되어야 할 예술 창작물이 아니다. 설교는 “도구이지, 예술 작품이 아니다.” 설교는 결코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며, 목적을 위한 도구일 뿐이다. 그리고 그 목적은 ‘영혼 구원’이다. 설교에 관해 설교자를 ‘칭송’하는 회중,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그러한 칭송을 은근히 기대하는 설교자는 모두 하나님을 모욕하는 자들이라고 나는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을 설교하라고 부름받지 않고, 오직 구원자요 주님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설교하라고 부름받았다(고전 1:23; 고후 4:5). 따라서 중요한 것은 선포되는 그리스도 그분이시지, 그를 선포하는 인간이 아니다. 이와 다르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일일 뿐 아니라 설교자의 사역 전체를 위태롭게 하는 것으로써, 우선을 불신을 살 것이요 결국에는 패망할 것이다.
- 154쪽에서 -
우리가 묻고 답해야 할 마지막 질문이 여기에 있다. 설교자가 이 신적인 능력의 매개가 될 소망을 품을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가? …우리가 어떻게 성령의 능력의 통로가 될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우리 안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는 예수님의 약속이 성취될 수 있는가?(요 7:38, 39을 보라) 나는 두 가지 근본적인 조건이 있다고 믿는다. 거룩함과 겸손.
- 182쪽에서 -
설교자를 깨우는 영혼의 외침
“설교자, 그는 교실에서 만들어지는 사람이 아닙니다.
광야에서 태어나는 사람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남으로써…….”
잠들었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깨우는 위대한 영적 각성 한가운데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깨우신 설교자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의 설교자, 그가 바로 당신일 수도 있습니다.
[출판사서평]
14년 전(1995년) 출간되자마자 보름에 3,000부씩 중쇄해야 할 정도로 지대한 관심을 끌었던 이 책은 저자 김남준 목사가 직접 경험했던 설교와 설교자에 대한 영적 각성과 깨달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걸작이다. 이 책은 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그의 처녀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가치를 지니는데, 이 시기를 기준으로 해서 그가 본격적으로 한국 교회의 독자들과 만나고 소통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에 바르고 깊이 있는 신학적 목회가 뿌리내리기를 염원하여 마지않는 저자는 오늘날 신자들의 형식적인 신앙 생활과 뒤틀린 교회의 현실이 설교라는 은혜의 방편이 자기 자리를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이 책이 마땅히 설 자리를 잃어버린 강단과 불타는 복음 진리를 상실한 냉담한 설교자들을 깨우는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특별한 시대에는 언제나 특별한 사명감에 불타는 진리의 종들이 있어 왔으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그 시대를 향한 계획을 알리셨음을, 다시 말해 잠들었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깨어나는 참되고 위대한 영적 각성과 부흥 한가운데는 언제나 하나님이 깨우신 설교자가 있었음을 확인시켜 준다. 또한 저자는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가 봄부터 토혈곡을 하듯이 개인은 물론 한 교회, 한 도시, 더 나아가 한 국가에 보편적인 영적 부흥을 일으킬 수 있는 설교를 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도 설교자 스스로의 진정한 영적 변화가 선행되어야 함을 지적하면서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세우시고 만드시는 진정한 설교자의 정체와 삶에 대하여 생애적인 도전을 던지는 한편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폐부를 찌르는 조언과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맛을 잃어버리고 향기를 상실한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을 깨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할 위대한 종이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일 수 있음을 재확인시키며 그 소명을 위하여 거룩한 고뇌와 경건한 슬픔, 격렬한 영적 투쟁을 마다않고 불꽃같이 타오르는 삶을 기꺼이 짊어질 수 있도록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 특징
■ 1995년 출간되었던 책을 재조판하여 한층 더 세련되고 산뜻한 모습으로 단장했다. 집필된 지 약 14년의 세월이 흐르기는 했지만 나오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책답게 저자의 통찰이 돋보이는 주옥 같은 내용만큼은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유효하다.
■ 총 7장으로 구성되어 김남준 목사가 직접 경험했던 설교와 설교자에 대한 영적 각성과 깨달음을 담고 있다. 목회자, 목회자 준비생을 비롯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를 바라며 영적 부흥에 대한 소명을 받고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과 지침을 전해 준다.
■ 각 장은 도입 부분에 성경 본문에 근거한 ‘들어가는 말’을 배치하여 장 전체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본문은 세심하게 나눈 소주제에 따라 흐름이 이어지게 하였다. 또한 말미에서도 성경적인 해답으로 맺음말을 맺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깊이 있는 내용을 어려움 없이 읽되 깊은 동일화 과정을 겪으며 더욱 절실하게 자신의 삶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본문에서… ] 배울 수 없는 설교
하지만 저는 이 점에 대해 한 가지 이의를 제기하고자 합니다. 과연 그런 열심이 그 사람의 설교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이론과 방법들을 배우는 한에서는 말입니다.
이런 작업들을 통하여 설교자로서 자신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어느 정도 받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것만으로 잠들어 있는 교회를 깨우고, 각성이 필요한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 현격한 영적 변화를 일으키는 설교 사역이 가능할까요? 중요한 것은 성경을 잘 가르치는 것만이 아닙니다.
설교 시간이 결코 성경 공부 시간으로 대치될 수는 없습니다. 성경 공부는 성경 공부이고, 설교는 설교입니다. 두 사역을 통해서 도달할 수 있는 목표는 현격히 다릅니다. 두 사역 모두 성경을 다루는 사역이지만, 불특정 다수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 앞에 편만한 능력을 경험하게 하며 죄인들의 마음에 심각한 위기 의식을 불러일으키고, 하나님의 물 붓듯 부어 주시는 성령의 역사, 위대한 영적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는 것은 대체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설교 현장에서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하나님의 모든 사역이 개인에게 각성과 영적인 부흥을 가져다주는 도구가 될 수 있지만, 한 교회나 한 도시, 혹은 한 국가에 보편적인 영적 부흥을 불러일으키는 우선적인 도구는 설교라는 것입니다.
말씀드리려는 요지는 이것입니다. 설교자 자신이 변하지 않는 한, 설교를 변화시켜 보려는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학습과 훈련을 통하여 설교가 세련되어지고 형식의 틀이 잡힐 수는 있지만, 설교의 영적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그런 식의 방법론의 추구만을 가지고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한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나타납니다.
흔히 목회자들의 설교가 강해 설교로 돌아가면 교회가 저절로 부흥하고 교인들의 신앙이 성경의 토대 위에 굳게 설 것 같습니다. 이러한 큰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실상 설교가 강해 설교로 돌아섰다고 해서 당초에 기대했던 성취가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깨닫게 되는 데 별로 오랜 시일이 걸리지도 않습니다.
설교자의 변화는 설교의 변화를 보장하지만, 설교를 고쳐 보려는 노력은 설교자 자신의 변화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설교의 틀이나 내용을 새 것으로 바꾸고 새로운 방법을 사용해 보는 것이 아니라, 설교자 자신이 변하는 것입니다. 변화된 설교자는 변화된 시각으로 성경을 보게 되고, 그렇게 변화된 시각으로 성경을 보게 될 때 변화된 설교 내용이 나옵니다. 그 변화된 설교 내용이 변화된 설교자의 심령을 통하여 선포될 때, 변화된 설교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제가 설교와 관련해서 미당(未堂) 서정주 선생의 시를 좋아하게 된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그 중 한 연(聯)이 설교자와 설교의 관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 줍니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가을 하늘 아래 이슬을 함초롬히 머금고 탐스럽게 피어 있는 국화꽃을 생각해 보십시오. 저는 그 꽃을 참 좋아합니다. 장미처럼 자극적인 향기 대신에 은은한 국화향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방 안에 서너 송이만 꽂아 두어도 그 은은한 향기와 고아한 자태가 방안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습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아름답게 핀 늦가을의 국화꽃 송이를 바라보며 감탄합니다. “어쩌면 이렇게도 아름다울까?”, “이 국화꽃을 기른 사람이 누구야?” 하며 찬사를 늘어놓습니다. 한 순간에 그 국화꽃은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선망의 대상이 됩니다.
"설교자는 가장 영광스러운 나팔이다!"
설교자는 ‘죽은 자를 일으키는 30분’을 사용할
거룩한 특권과 영광스러운 책임을 가진 사람이다.
이 시대 최고의 설교자들이 가르쳐 주는,
설교자의 소명과 자세 !
● 해돈 로빈슨 ● 존 스토드 ● 빌 하이벨스 ● 릭 웨렌
● 달라스 월라드 ● 워렌 위어스비 ● 척 스미스 ● 랍 벨
● 브라이언 채플 ● 프레드 크래독 ● 돈 스누키안 ● 잭 헤이포드
지금 당신이 손에 들고 있는 이 책은 오늘날 설교자들을 위한 귀중한 보물
이자 통찰력 있는 지침서다.
유명한 현대 복음주의 설교자들의 실질적인 지혜로 가득 차 있는 이 책은 당신을
이 시대의 영향력 있는 설교자로 세워 갈 것이다.
현 안양대학교의 전신인 대한신학교 신학과를 야학으로 마치고, 총신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신학 박사 과정에서 공부했다. 안양대학교와 현 백석대학교에서 전임 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1993년 열린교회(www.yullin.org)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과 석좌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시류와의 영합을 거절하는 청교도적 설교로 널리 알려진 저자는 조국 교회에 바르고 깊이 있는 개혁신학적 목회가 뿌리내리기를 갈망하며 연구와 설교, 집필에 힘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1997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와 2003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 2005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죄와 은혜의 지배』를 비롯하여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 『게으름』, 『자기 깨어짐』, 『하나님의 도덕적 통치』, 『교사 리바이벌』,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 『목회자의 아내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설교자는 불꽃처럼 타올라야 한다』, 『돌이킴』, 『싫증』 등 다수가 있다.
도서명 | 설교자를 위한 추천도서 세트(전4권) |
저자 | 월터 카이저,존 스토트,김남준,해돈 로빈슨,크레이그 라슨 |
출판사 | 갓피플몰 |
크기 | SET |
쪽수 | |
제품구성 | 상품설명 참조 |
발행일 | 2010-02-09 |
목차 또는 책소개 | 상품설명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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