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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관련 도서 세트(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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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버와 요더를 넘어선 제 3의 길

현대에 들어서 기독교계에서는 전쟁과 평화에 대해 두 가지 입장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정의로운 전쟁론이고 다른 하나는 평화주의이다. 이 전쟁과 평화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에서 주류는 정의로운 전쟁을 비주류는 평화주의를 주장한다. 이 책은 정의로운 전쟁과 평화주의에 대한 두 입장을 기독교 윤리적 접근에서 살펴보고 기독교 또는 교회는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하는지를 논하고 있다. 특히 정의로운 전쟁을 주장하는 라인홀드 니버와 평화주의를 주장하는 존 하워드 요더를 비교함으로 정의로운 전쟁과 평화주의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 기독교 입장에서 정의로운 정쟁과 평화의 이해
- 철학적 입장에서 정의로운 전쟁과 평화의 이해
- 현실성을 중심으로 본 전쟁과 평화주의
- 폭력을 중심으로 본 전쟁과 평화주의
- 책임을 중심으로 본 전쟁과 평화주의
- 니버와 요더를 넘어서 제3의 길은 가능한가?


이 책은 인류가 파멸의 기로에 선 이 시대에 전쟁과 평화에 대해 기독교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묻고 있다.
그 답은 과연 무엇일까?

 

2006년 10월 9일 북한은 핵실험에 성공했다. 용처와 존재 이유가 무엇이든, 핵무기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부담스럽고 신경 쓰인다. 우리가 한 순간도 평화를 갈망하지 않은 때가 없었다. 그것은 이 땅에 온전한 평화가 한 순간도 없었다는 뜻이다. 입 열면 누구나 평화를 말했지만 평화는 아직 오지 않았다.

평화에 대한 언설은 가고, 평화, 그것이 오면 좋겠다. 세상에 굳이 마지막 말 한 마디가 필요하다면, 토마스 머튼의 외침을 들어라. 원제는 Peace in the Post-Christian Era, ‘포스트 그리스도교 시대의 평화’쯤으로 읽힐 만하나 우리 독자 입에 착 달라붙으라고 『머튼의 평화론』으로 편하게 불렀다. (원제는 책 곳곳에 불쑥불쑥 튀어나오므로 헷갈릴 일 없다.)

이 책의 원고는 1962년 4월에 탈고되었고 머튼은 1968년 12월에 죽었다. 이 피울음 같은 유언장이 어쩌다 40여 년 후에야 세상 빛을 보게 되었는지는 짐 포리스트의 서문에 다 나온다. 사연인즉, 당시 머튼이 소속되어 있던 트라피스트 수도회의 돔 가브리엘 총아빠스가 출간을 금했기 때문이었다. 머튼이 짐 포리스트에게 “전쟁과 평화의 문제에 관한 한 침묵을 강요 당하고 있다”고 분기탱천하여 편지 쓴 것도 그 즈음이었다. 수도자의 역할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더 자세한 사정이 궁금한 분들은 포리스트의 서문에 기대면 되고, 놀라운 것은 역자 조효제도 말했듯이 한 세대 이전 글이 “오늘날에도 그 적합성과 생신生新함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머튼의 예언자적 통찰과 혜안이 시대를 넘나드는 것을 보고 대니얼 엘스버그는 이 책의 내용이 “내일 신문 헤드라인보다 더 시의적절하다”고 평하기도 했지만, 이를 뒤집으면, 한세월 흘러 본들 우리 사는 세상 꼴이 예나 지금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뜻이기도 하다. ‘반공’이 거去하고 ‘대테러’가 래來하였다는 사실만 빼면 당시 머튼이 보고, 듣고, 우려하고, 분노한 모든 것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한 치의 오차 없이 다 맞아들어간다. 후르시초프와 케네디에게 타당한 말이 부시와 김정일에게도 타당하다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역으로, 이 서글픔이야말로 우리가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할 이유가 되는 것이다.

토마스 머튼은 정치가가 아니었다. 가톨릭 수도승이요 영성가였다. 그는 침묵과 기도와 명상을 통해 세상 밖을 내다보았다. 눈이 맑으니 더러운 것들이 더 잘 보였다. 보이는 것을 보이는 대로, 거침없이 썼다. 1960년대, 냉전의 삭풍 속에서 그는 “대량살상무기의 비인도성, 일방주의적 행동의 위험성과 다자주의적 해결의 필요성, 무력한 국제기구 유엔의 한계를 꿰뚫어보았고 선제공격의 논리 뒤에 숨어 있는 위선과 전도된 공포를 맹렬히 고발하고 비판했다”. 그 고백적 비판과 성찰의 전면에 예외 없이 자국 정부와 자국민의 무지, 억측, 오만을 내세울 수밖에 없었던 것이 수도승이자 미국 시민 토마스 머튼의 양심이었다.

역자의 눈을 빌려 이 책의 가치와 의미를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은 9·11 사태 이후 미국이 취하고 있는 대테러 전략과 그에 편승하여 일부 보수 그리스도인들이 새로운 십자군 전쟁론과 문명 충돌론을 은근히 비호하고 부추기는 경향을 우리가 어떻게 해석하고 대처해야 할지를 예언자처럼 가르친다. 이 와중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거론하는 정당한 전쟁론을 신학적·윤리적·정치적으로 분석·비판한다. 전쟁과 폭력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전통적 가르침인 정당한 전쟁론은 ‘논리적으로’ 합당하고 설득력 있는 윤리적 잣대를 제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논의에 대해 머튼은 크게 두 갈래 비판을 제시한다.

첫째, 정당한 전쟁론은 ‘책상머리’ 이론이며 신학자·윤리학자들의 머릿속에서나 가능한 공론空論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전쟁이 발발해 서로가 죽고 죽이는 와중에서 미리 정한 윤리적 한계 내에서 꼭 필요한 만큼의 폭력만 행사할 수 있다는 말은 잠꼬대에 지나지 않는다.

둘째, 설령 백보를 양보해서 정당한 전쟁이 특정한 상황하에서 용인될 수 있다 하더라도 현대전의 맥락에서 정당한 전쟁 이론은 이미 그 적실성을 잃었다는 지적이다. 전투원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 공격의 일상화, 특히 전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는 핵폭탄의 위협 등으로 인해 이제 더 이상 정교하고 제한적인 방어 전쟁이 존재할 수 있다는 주장 자체가 성립하기 어렵게 되었다는 것이다. 머튼의 통렬한 가르침은 작금의 한반도 상황을 둘러싸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군사적 제재, 선제공격, 전쟁불사론 등의 무책임한 주장에 대해 정문일침의 각성을 촉구한다.

머튼은 폭력과 전쟁의 비판에만 머물지 않고 평화를 위한 구체적 행동을 제안하고 있다. 그러한 맥락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와 비폭력 평화주의의 역사적 연원과 현대적 의의를 자세히 다룬다. 그렇다고 머튼 신부가 낭만적으로 무조건적인 비폭력 평화주의를 설파하는 것은 아니다. 뜻이 아무리 좋더라도 현실적으로 달성 불가능한 주장에 대해서는 적절한 비판을 가할 만큼 그의 논법은 신중하고 지혜롭다. 머튼 신부는 대화와 상호 협상을 통해 적대세력 간의 신뢰 구축과 평화체제 수립이 가능하며 그것을 지향할 특별한 윤리적 책무가 그리스도인에게 있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한다. 도발적 언동과 감정적 흥분에 흔들리지 말고 인내와 이해의 바탕 위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처를 취하기 시작할 때 그 어떤 적대세력 간에도 평화가 수립될 수 있다는 것이다.

머튼 신부는 특히 수도자·성직자들이 현세의 일에 대해 예민하게 귀 기울여야 할 의무가 있고, 세상의 쇄신을 위해 분명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수도자가 “아무것도 듣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면 세상의 전반적 쇄신은 위험에 처할 것이요 완전히 불모의 상태가 될지도 모릅니다”라고 호소한다. 바로 이 말이 머튼이 이 땅의 모든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깨어 있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간곡히 전하려는 메시지의 핵심이다.
평화를 목 놓아 갈망하는 사람, 그리고 만약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전쟁을 속으로, 은근히, 괜찮다고 여기는 사람에게 반드시 일독을 권한다.
무저항_nonresistance
nonresistance는 즉 모든 생물을 살해하지 말며, 또 남이 살해하고 있는 것을 용인하지도 않는다는 사상에서 나온 것이다.
간디는 이 사상에 깊이 공명하였고, 레오 톨스토이, 헨리 소로, 마틴 루터 킹으로 커다란 자취를 남겼다.
비폭력저항투쟁, 시민불복종운동으로 발전한 nonresistance는 우리말로 옮길 때 일반적으로 '무저항'으로 소개되었다. 그러나 선으로 악에 대항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적극적이고 자발적 복종의 제자도로써의 성서적 nonresistance 개념을 설명하는 이 책에서는 일반적 개념과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박도현
서울출생으로 숭실대 독문과(B.A)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M.A)와 박사(Ph.D., 윤리학전공)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장신대 신대원(M.div)을 졸업하였다. 현재는 인천 부민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으며, 서울장신대, 숭실대에서 강의를 한다. 목회와 학문 두 가지를 병행하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교인들에게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긷고교 윤리에 관한 책을 쓰려고 한다.
토마스 머튼(Thomas Merton)
1915년 프랑스 남부 프라데 지방에서 태어나 무명 화가였던 영국 태생의 아버지를 따라 프랑스와 영국을 오가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석학으로서 1938년 가톨릭에서 세례 받은 신자이다. 그러나 대학 시절 2차 세계대전의 불씨를 안은 불안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당시 젊은이들이 겪어야 했던 회의주의와 좌절에 빠져 무신론자가 되기도 했다. 1940년 트라피스트 수도원에 입회하여 1949년 사제에 서품되었다. 그는 죽을 때까지 45편에 달하는 작품을 썼다. 대표작으로는 『칠층산』『고독 속의 명상』『신비주의와 선의 대가들』『새 명상의 씨』가 있다.
가이 허쉬버그

1896년 미국 아이오와에서 태어나 1909년 East Union Amish Mennonite Church에서 침례를 받았다. 그는 5년간 시골학교 교사로 사역했다. Hesston 대학에서 학사, University of lowa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식민지 시대 미국에서 퀘이커 정피’)를 받았으며, 헤스턴 아카데미에서 교사로 있었고, Goshen College에서 41년간 역사, 사회 관계에 대한 (메노나이트 교회)위원회(노사 관계)의 회장을 역임했고, 메노나이트 교회의 평화 문제 위원회에 참여했다.
허쉬버그는 당대의 걸출한 아나뱁티스트-메노나이트의 역사가였다.
그는 작품 전반에 걸쳐 엄격한 성서주이를 유지했으며, 그것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반응한 그의 가장 기본적 태도였다. 그는 메노나이트에게 비폭력을  저항과는 다른 무저항을 실천하도록 요청하였다. 일부 사람들이 평화주의를 불의와 싸우는 하나님의 방식이라고 주장하는 동안, 그는 대부분의 비폭력 저항이 너무 멀리 나갔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는 폭력을 거부할 뿐만아니라 강제하는 것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었다. 허쉬버그에 따르면, 파업, 보이콧, 그리고 시위는 종종 자신의적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그는 또한 개인과 교회가 자신의 신념을 증명하려면 반드시 그 신념을 실천으로 나타내 보여야 한다고 믿었다. 그의 위원회 활동과 그가 주장한 교회의 책임이 그의 신학윤리와 결코 분리되지 않았던 점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허쉬버그는 메노나이트 사상에 학문적 정당성을 부여했다. 해롤드 S. 벤더와 함께 메노나이트 역사 연구 및 학술적인 메노나이트의 윤리적 대화를 확립했던 아주 중요한 인물이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박도현 / 예영커뮤니케이션
가격: 10,000원→9,000원
토마스 머튼(Thomas Merton) / 분도출판사
가격: 9,000원→8,100원
가이 허쉬버그 / 도서출판 대장간
가격: 17,000원→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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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전쟁 관련 도서 세트(전3권)
저자박도현,토마스 머튼(Thomas Merton),가이 허쉬버그
출판사(주)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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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1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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