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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500 라이브러리 세트 (전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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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09년 7월 10일은 칼빈이 태어난 지 오백 년이 되는 날이다(1509~1564).
칼빈과 칼빈주의가 미친 영향은 민주주의, 자본주의, 현대 과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견된다. 칼빈은 신학자뿐 아니라 성경연구가로도 유명하며, 칼빈의 주석은 지금까지도 비중있게 취급된다. 더구나 교회역사가들은 칼빈을 개혁주의 기독교의 대표 신학자로 인정한다. 개혁주의 신앙은 지난 사백오십 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키워왔다. 칼빈은 지도자이자, 셀 수 없이 많은 신앙 공동체들의 생활과 예배에 영향을 미쳤고, 수많은 목사, 신학자, 성경학자들에게 영감을 준 책을 쓴 저술가였다.

칼빈은 성경에 표현된 사도적 기독교를 새롭게 발견한 영적 순례자였고, 자신의 교회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실하게 섬겼던 목회자였다. 칼빈은 기독교를 정화시키고, 당시 교회를 개혁했던 사람이라는 점에서부터 이해되어야 한다. 칼빈은 무엇보다도 순례자이자 목회자였다. 여기서부터 칼빈의 영향이 모두 흘러나왔던 것이다.

이 책은 칼빈의 삶과 사상을 소개한다.
칼빈이 수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것은 칼빈의 인격뿐 아니라, 성경적 사상과 가르침의 능력 때문이었다. 이 책은 칼빈의 핵심, 다시 말해 순례자이자 목회자로 자신의 신앙을 실천하며 살았던 한 인물에게 초점을 맞출 것이다.

 

열세 명의 목회자와 학자들, 칼빈의 가르침에서 오늘날의 길을 찾다

우리는 역사를 배울 뿐만 아니라 역사에서 배운다. 어떤 의미에서 오늘의 우리가 어제의 일들을 되돌아보는 이유며 또 되새김질하는 목적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칼빈 탄생 500주념을 기념하는 행사들도 그의 옛 시대를 살펴 우리의 현 시대에 주는 교훈을 찾고자 하는 작업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칼빈을 가장 잘 기념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고 신본주의로 돌아가는 것이다.

우선, 이 책에 소개된 글들은 시간적 지평 위에서 16세기 칼빈의 가르침이 500년이라는 세월의 간극을 뛰어넘어 오늘날에 시시하는 바가 무엇인지 주목했다. 또한 공간적 지평에서ㅔ 성도와 교회에 주는 가르침 외에 세상을 향해 외치는 목소리가 무엇인지 연구해 보려고 했다. 글의 내용은 ‘칼빈과 교회’, ‘칼빈과 세상’이라는 주제 아래 1, 2부로 나눠지며, 각 부에 일곱, 여섯 편의 글이 배당되어 있다. 이 기념서 작업에 총 열세 분의 학자들이 참여했는데, 목회 현장에서 계신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 신학대학에서 가르치는 신학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머리말]

칼빈: 진리를 향한 이정표 
전광식 

우리는 역사를 배울 뿐만 아니라 역사에서 배운다. 그것이 어떤 의미에서 오늘의 우리가 어제의 일들을 되돌아보는 이유이며 또 되새김질하는 목적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칼빈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그의 옛 시대를 살펴 우리의 현 시대에 주는 교훈을 찾고자 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작업인 것이다.

루터와 그의 가르침처럼 칼빈의 삶과 가르침도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향해서만 말하거나 가르치지 않는다. 그들의 시야는 그리스도인과 신앙 공동체의 영역을 지나 사회로 향하고 있으며, 그들의 관심은 교회의 경계를 넘어 세상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칼빈의 사상과 가르침은 아브라함 카이퍼와 막스 베버가 깨달은 바처럼 하나의 교파 이론이나 신학 사상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이 세상 전체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보여 주는 하나의 통일적 실재관이요, 세계관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가르침에서 그리스도인과 교회를 향한 바른 깨우침만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찾는다.

우선, 이 책에 소개된 글들은 시간적 지평 위에서 16세기 칼빈의 가르침이 500년이라는 세월의 간극을 뛰어넘어 오늘날에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주목했다. 또한 공간적 지평에서 성도와 교회에 주는 가르침 외에 세상에 대해 던지는 목소리가 무엇인지 깊이 연구해 보려고 했다.

글의 내용은 ‘칼빈과 교회’, ‘칼빈과 세상’이라는 주제 아래 1, 2부로 나눠지며 각 부에 일곱, 여섯 편의 글이 배당되어 있다. 이 기념서 작업에 총 열세 분의 학자들이 참여했는데, 목회 현장에 계신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 신학대학에서 가르치는 신학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고 주기철 목사님의 손자로서 한국 교회의 순교적 신앙을 오늘날의 삶속에서도 계승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가르치고 있는 주승중 교수님은 ‘칼빈과 예배’에서 예배의 개혁에 주력했던 칼빈의 개혁주의적 예배가 방향 없이 표류하고 있는 오늘날 이 땅 예배 가운데 구현되기를 열망하고 있다.
현대 성경 해석학의 고전이 된『두지평』의 저자 앤서니 티슬턴Anthony C. Thiselton 교수의 직계 제자로서 오늘날 우리나라 성경 해석의 중요한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계시는 최승락 교수님은 ‘칼빈과 설교’를 통해 칼빈의 가르침에서 현대 설교에 대한 중요한 가르침들을 이끌어 내면서 한국 교회 설교의 바른 회복을 꿈꾸고 있다.
이 땅에 성경적인 기독교 상담이 무엇인지 소개하며 기독교 교육학의 지평을 넓히고 한국 기독 교육학의 중요한 초석을 놓은 정정숙 교수님은“하나님 중심-성경 중심-교회 중심”이라는 칼빈 신학의 기본 원리 위에서 가정교육, 교회교육 그리고 학교교육에 대한 중요한 지침을 제공 하고 있다.
선교적 행만리로行萬里路의 자세로 전 세계를 누비며 수많은 선교 여행 보고서를 내면서 한국 교회에 다시금 해외 선교에 대한 열정에 불을 붙이고 계신 장훈태 교수님은 ‘칼빈과 선교’를 통해 선교론의 기초가 되는 칼빈 신학 사상의 핵심을 제시하고, 그런 신학 위에서 칼빈의 선교론과 선교 활동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기술하고 있다.
심오한 학문의 깊이와 뜨거운 영적 열정의 조화로 많은 후학에게 사표가 되면서 목하目下한국 교회에서의 영적 각성과 부흥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김진섭 교수님은 ‘칼빈과 경건’에서 칼빈이 가르친 참된 경건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풀어내면서 그런 경건의 삶이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충만하기를 염원하고 있다.
한국의 신학계에서 집필과 강연의 열정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개혁주의 신학의 균형을 잡고 있는 이승구 교수님은 예배와 기도, 그리스도인의 삶과 자세에서 칼빈이 가르치는 바른 신앙생활의 원리가 무엇인지 호소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박윤선 박사 이래로 화란의 정통 개혁주의 신학을 한국에 소개하는 데 가장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하신 차영배 교수님은 먼저 칼빈의 성령론을 소개하고, 이어서 주요 칼빈주의자들의 성령론을 체계적으로 비평하고 있다. 차영배 교수님은 스승인 박윤선 박사에게까지 영향을 준 아브라함 카이퍼의 성령론이 신플라톤주의의 유출설과 유사함을 지적하는 동시에 존 스토트와 리처드 개핀의 성령론이 칼빈의 성령론에서 빗나갔음을 비판하고 있다.
화란 캄펜에서 공부한 아우구스티누스와 칼빈 연구의 전문가요, 주목 받는 교회사가인 안인섭 교수님은 ‘칼빈과 국가’라는 제목으로 칼빈의 관점에서 국가는 무엇이며 또 국가 지도자는 누구인지에 대해 서술하고, 나아가 칼빈 국가관의 특징을 열거하며 당대 우리 사회에 대해 매우 함의성 있는 시사점들을 던지고 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깔뱅주의가 아니라 오리지널한 깔뱅 그 자체를 연구한 그야말로 오리지널한 깔뱅 연구 학자로서 목회 현장에서는 우리 시대의 고민을 함께 다루고 있는 이수영 목사님은 국민과 국가, 교회와 국가의 문제를 깔뱅의 입장에서 살피면서 현실에 대한 성경적 답변을 던지고 있다.
복음주의학자로서는 드물게 초기에 독일에서 공부하여 기독교와 문화, 신학과 철학을 넘나들며 많은 글을 발표하고 계시는 이 시대의 대표적 지성 가운데 한 분인 김영한 교수님은 하나님 주권의 관점에서 문화의 여러 측면을 다룬 후 칼빈주의 문화관의 현대적 의미를 깊이 연구하고 있다.
사회 복지와 관련하여 세계의 유수한 대학들에서 수학하고, 또 국가기관과 NGO 등 다양한 복지 관련 단체에서 경험도 쌓아 복지 사역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전한 손병덕 교수님은 ‘칼빈과 복지’에서 그리스도의 소명과 이웃 사랑의 실천에 기초한 개혁주의 교회 복지 사역론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21세기 모델적인 성도, 교사와 제자 그리고 교회 상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면서 국내의 사역자들 가운데 학문 연구와 목회 사역을 가장 잘 조화시킨 대표적인 목회자인 정준모 목사님은 칼빈의 가정 교리 교육론을 심도 있게 연구하여 그것을 현대의 목회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지 기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증하고, 변하는 시대에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진리를 고수하기 위해 신학을 공부한 후 신학사와 철학사, 미술사와 고전학을 수학한 편저자(전광식)는 이 글에서 칼빈의『기독교강요』3권을 중심으로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16세기 칼빈의 유효한 교훈이 무엇인지 발견해 보려고 시도했다.
이상의 열세 명의 필진들은 이 책에서 칼빈의 가르침 가운데 최대한 오늘의 시대에서 그리스도인의 신앙적 삶과 사회적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 
이들 모두는 우리 땅에서 칼빈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명망 있는 인물들로 본인들이 집필한 주제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전문가들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소속이 다양하고 글의 전개가 다르다 할지라도 칼빈이라는 한 인물을 통해 연합하여 유대를 이룬 형제들이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많은 아우들을 둔 칼빈은 대단한‘큰 형님’임이 분명하다.
다소 세속적인 정의지만 슐라이어마허에 따르면 ‘위인이란 하나의 학파를 만든 자가 아니요, 하나의 시대를 만든 자’다. 그러나 더 훌륭한 자들이 있다면 하나의 시대만 아니라 그 후 여러 시대, 아니 모든 시대를 자기 시대로 만든 이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논지에서 본다면 우리가 기념하려고 하는 칼빈은 ‘대단한 위인’인지 모른다. 칼빈의 생전이나 사후 그의 이름이 지녀온 그 권위의 차원에서는 물론, 오늘날 칼빈의 탄생을 서방 땅에서만 아니라 이 동방 땅에서도 이토록 기리려고 하는 점을 본다면 칼빈은 분명 그의 시대를 자기 시대로 만들어 온 인물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칼빈은 이러한 대단한 평가와 요란한 행사의 호들갑들에 대해 경계심을 넘어 분노를 표출할지 모른다. 칼빈은 그의 주저『기독교강요』에서 누차에 걸쳐 철저한 자기부인과 겸손abnegatione sui 을 가르쳤을 뿐 아니라, 그 스스로도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도 “내가 한 일은 보잘 것 없는 일이요, 나는 하찮은 피조물에 불과하다.”고 자기를 최대한 낮추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자기영광gloria sui 을 구하지 않으려 했고, 자기영광을 구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백성, 특히 지도자들의 부패의 근원이 된다고 경고했다. 칼빈 자신은 평생 오로지 하나의 단순한 목표를 추구해 왔는데, 그것은 곧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했던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칼빈에게 ‘위인’이라는 영광의 찬사를 돌리는 것은 그에 대한 하나의 모욕이요, 그의 가르침을 모독하는 일일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저 제네바의 바스띠옹 공원에 파렐과 베자 그리고 존 녹스를 대동하고 당당하게 서 있는 칼빈의 부조를 세운 이들부터, 오늘날 칼빈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그의 동상을 세우며, 그의 우표를 만들고 그의 이름으로 거리 명을 짓고자 하는 등의 요란한 일들을 하는 것은 칼빈을 배신하는 행위며, 어쩌면 ‘반 칼빈적’행위일지 모른다.
물론 칼빈은 우리의 글처럼 자기가 설교하고 설파해 온 성경적 가르침을 찾고 풀어서 그것에 귀 기울이고 오늘날 적용하려고 하는 모든 노력은 장하게 볼 것이다. 물론 언젠가 천국의 모퉁이에서 칼빈을 만나게 될 때 이런 책을 낸 편저자를 그렇게 잘했다고 평가할 것인지, 아니면 그것도 안하는 것이 나았다고 질타하며 편저자를 외면할지 모를 일이다.
옛 사람들의 격언을 빌려 말해 본다면 우리가 달月을 가르치는 손가락을 볼 이유는 없는 것이다. 그 손가락의 주인공도 자기가 가리키는 달은 못 본 채 그 손가락만 바라보는 우중愚衆들의 행태가 안타까울 것이다. 나아가 그 손가락이 어떠하니 하고 따지고 그 손가락을 칭송하다가 정작 달을 쳐다보지 못하는 것은 본질과 목표를 놓쳐 버리는 우행愚行일 것이다.
중세 천주교의 가르침은 그 달을 가리키지 못한 거짓 이정표였고, 그 지도자들은 거짓 안내자들이었다. 그러나 <성만찬> 그림에서 루터와 그의 동료들을 그려 넣은 루카스 크라나흐Lucas Cranach에게서 종교개혁자들이야말로 당대 예수님의 제자들인 것처럼, 우리에게서 칼빈은 ‘오직 예수님’과 ‘오직 성경’을 지시하는 바른 안내자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글은 칼빈 자신의 위대함은 물론 칼빈 사상의 훌륭함에도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다만 칼빈이 가리키고 있는 성경적 진리가 무엇인지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칼빈의 안내판을 들추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16세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지금 21세기에도 무엇을 말씀하고 계신지 귀 기울여 보려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칼빈을 가장 잘 기념하는 것은 필자들이나 독자인 여러분이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또한 자기 영광을 추구하거나 인본주의적인 삶을 사는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고 신본주의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칼빈의 소원이고 이 글을 쓰는 편저자의 염원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바람일 것이다. 

2009년 11월10일
루터와 나의 생일에
만추晩秋의 소소가蕭蕭家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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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언]
오늘날 복음주의가 존 칼빈에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우리는 존 칼빈에게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가? 오늘날 많은 도전과 우려 가운데 있는 과거의 목소리를 그렇게나 진지하게 취급할 이유가 있는가? 칼빈을 읽고 숙고하는 것은 오늘날과 어울리지 않는 단지 학문적 사치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본인은 이러한 측면과 염려를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칼빈과 대화하는 것이 복음주의로 하여금 복음주의 자신에 대한 이해, 복음에 대한 이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독교 역사와의 연결 의식을 심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다. 본인은 복음주의자들이 칼빈의 글에서 발견한 것을 그대로 되풀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결국, 복음주의자들은 자신들의 근거를 성경에 두고 성경 본문에 대한 모든 해석이 궁극적 권위인 성경에 비해서 이차적인 것으로 여기는 자들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본인은, 칼빈은 오늘날의 복음주의가 성경 해석과 적용의 문제와 씨름할 때 자극제와 인도자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하는 바다. 이제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복음주의는 성경의 최고의 영적, 도덕적 그리고 신학적 권위를 기리고 선언한다. 보름스 국회(1521년 4월 18일)에서 마르틴 루터는 다음의 유명한 말을 공표했다. “제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 강력하고 대담한 진술은(성경에 경청하고 우리의 신앙과 행위에 있어서 신실하게 성경에 응답하려는 원칙적 취지로서)복음주의 역사 내내 울려 퍼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주의자들은 성경의 권위에 대한 강조가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문제와 분리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1980년대 미국 복음주의 안에서 일어났던 “성경을 위한 투쟁”의 주된 신학적 약점 가운데 하나는 무오한 본문이 유오하게 해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 주저했다는 점이다. 성경의 궁극적 권위를 단언함으로써 성경이 어떻게 해석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이와 유사한 문제가 현대의 복음주의의 아킬레스건으로서 자주 언급된다. 결국 성경 자체 너머에 있는 다른 권위에 호소하지 않고서, 성경에 대한 서로 대립되는 해석들 가운데 타당한 것을 결정할 수 있는가? 복음주의는 성경의 궁극적 권위를 단언했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 성경의 올바른 해석을 결정할 수 있는 어떠한 거대-권위도 없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래서 대개 올바른 해석의 문제가 신학적으로 보다는 위원회나 조직이 어떤 본문들을 해석하는 방법을 정함으로써, 정치적으로 결정되어 버린다. 그런데 이것은 새로 생긴 문제도 아니고 복음주의만의 문제도 아니다. 이러한 문제는 개신교 신학 전통 전체에서 내내 문제가 되어왔다. 결국 성경 위에 있는 어떤 기준이나 단체를 인정하지 않고 어떻게 성경 해석에 대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가? 어떤 판결 수단을 성경 위에 둔다는 것은 결국 성경의 유일무이한 권위를 타협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으로 인해서, 과거와의 대화가 오늘날의 복음주의 성경 해석과 조직신학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증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우리로 하여금 오늘날 복음주의의 성경 해석 문제에 있어서 칼빈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하도록 이끈다.
칼빈은 성경의 궁극적 권위에 대한 복음주의의 강조를 공유하는 자로서 우리에게 말하지만, 칼빈은 성경의 권위에 대한 주장으로 말미암아 성경이 해석되어야 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칼빈의 주석과 『기독교 강요』는 성경 해석들을 비교 평가하는 탁월한 모범이다. 본인은 칼빈의 성경 해석에 항상 동의하지는 않지만, 칼빈의 성경 해석 명확성과 그러한 신학적 결론으로 이끈 칼빈의 철저한 분석은 필자에게 큰 기쁨과 자극을 준다. J. I. 패커의 표현을 사용하자면, 칼빈은 복음주의 속에서 판사와 같은 권위가 아니라 목사와 같은 권위를 갖는다. 패커가 지적하는 핵심은, 복음주의는 성경 위에 어떤 다른 권위도 인정하지 않지만 성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복음주의가 칼빈의 지혜와 통찰을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글들이 명백하게 보여 주는 것처럼, 칼빈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 주제들을 끊임없이 성경 본문에 정초시킴으로써 신앙의 핵심 주제들에 대한 철저한 신학적 분석을 우리에게 제공해 준다. 칼빈은 신학적 탁월함에 있어서 하나의 이정표와 기준을 보여 준다. 이것은 우리 자신의 성경 해석과 신학 체계 건설에 자원과 도전 둘 다가 된다.
강조되어야할 것이 또 하나 있다. 칼빈 자신이 자기 앞선 성경 해석자들(명백한 두 인물만을 거론하자면, 어거스틴과 크리소스톰과 같은 신학자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인용했다. 왜? 칼빈이 로잔 논쟁(1536)에서 명백히 밝힌 것처럼, 복음주의는 과거의 그리스도인의 증언을 가치 있는 것으로 존중하기 때문이고 과거의 통찰력을 복음주의 자신의 성경 이해에 알맞게 엮어 내도록 노력하기 때문이다. 칼빈은 교부의 신학적 견해들을 무비판적으로 지지하지 않았다. 그러나 칼빈은 교부들의 사상이 복음적인 신학에 이바지하고 안정화시킨다는 사실과 함께, 교부들의 사상과 비판적으로 그리고 존경심을 갖고 대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는 우리 주님의 말씀의 존엄함을 저하시키는 그런 식으로 교부들의 권위를 높이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서 전적인 순종은 주님의 말씀에만 드려져야 한다.” 칼빈에게 있어서 기독교 전통이란 성경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섭리로 허락된 보조 수단이었다. 지금은 칼빈 자신이 신앙의 “위대한 전통”의 가치 있는 일부가 되었다는 점에서 칼빈은 과거의 전통과 진지하게 대화할 이중적 동기를 제공해 준다.
복음주의 신학은 과거의 신학적 유산을 복음주의 자체의 반성을 위한 자원과 자극제로 인정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이 복음주의를 안정화시키고 풍성하게 하는 데 미칠 잠재적 의의는 막대한 것이다. 현대의 복음주의 내에서 “고대-정통주의”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이러한 추세의 확실한 징후다. 칼빈 자신이 이러한 “위대한 전통”의 보화 가운데 하나다. 본 책은 칼빈의 의의에 대한 더 깊은 반성과 논의를 고무할 것임에 틀림없다. 본인은 본 책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가치 모두를 높이 평가하며 열렬히 추천하는 바다. 특히 본인은 이렇게나 많은 기고자들이 과거에 관해서 배울 뿐만 아니라 과거로부터 배우기 위해서 과거의 유산을 오늘날에 적용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기쁨을 갖고 주목해 본다. 이것은 틀림없이 칼빈에 대한 보다 낳은 이해와 평가를 유발할 것이다. 그런데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이 신학적으로 부요하고 영적으로 깨어있는 복음주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알리스터 E. 맥그라스
킹스 칼리지, 런던

[편집자 서문]
2009년은 존 칼빈 탄생 500주년으로 주목받는 해이다. 칼빈은 지난 500년 동안 복음주의와 복음주의 신학에 가장 영향력이 큰 신학자들 가운데 하나였다는 것은 거의 자명한 사실이다. 칼빈이 개혁주의 전통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다른 복음주의 전통에도 지울수 없는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학자들도 일치하게 동의하는 바이다. 알리스터 맥그라스, 마크 놀, 조지 마즈던 그리고 데이비드 베빙톤을 포함한 많은 복음주의 역사가들은 칼빈을 현대 복음주의 운동의 가장 중요한 창시자들 가운데 하나로 간주한다. 더 나아가서, 오늘날의 많은 복음주의 신학자들은 자신들의 신학적 작업들이 칼빈의 신학 사상에 크게 빚지고 있다고 인정한다.
이러한 통찰에 기초해서 본 책은 21세기 복음주의 신학을 위한 칼빈의 신학 유산과 전망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많은 학자들이 주장한 것처럼, 기독교의 중심은 이미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로 이동했다. 따라서 개발도상국의 기독교가 신앙과 실천에 있어서 보다 복음주의적인 경향을 드러내고 있다. 그 결과, 칼빈의 영향력은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의 기독교를 관통해서 전 세계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복음주의 기독교는 칼빈의 신학 사상과 통찰력에 많은 영향을 받아왔다. 그 결과로 오늘날 한국의 대부분의 복음주의자들은 개혁주의와 장로교 전통에 속해있다. 덧붙여, 브라질과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다른 나라의 복음적인 기독교도 칼빈의 개혁주의적이고 복음적인 신학 사상으로부터 값비싼 교훈들을 받아들여 적용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 복음주의 신학의 장래를 위한 칼빈의 신학적 유산과 전망을 평가함으로써 칼빈의 신학 사상을 창조적으로 재 적용하려는 이러한 시도는 중요하고 의미심장한 것이다.
본 책의 가장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기고자들이 화란 신-칼빈주의, 프랑스 개혁주의 전통, 스코틀랜드-미국 장로교, 영국 국교회, 회중교회, 침례교 전통, 칼빈주의 세대주의, 아시아 개혁주의 전통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 복음주의와 같은 전 세계 복음주의 내의 다양한 전통들에 몸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덧붙여 중요한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이 책이 칼빈이 중대한 영향을 끼친 다양한 복음주의 교리와 신학적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전 세계 복음주의 신학의 미래를 위한 존 칼빈의 신학 유산과 전망을 검토함으로써, 복음주의 그리스도인과 신학자들에게 세계 복음주의와 그 신학의 움직임과 발전을 기릴 귀중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편집에 도움을 준 아내, 인경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
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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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자 칼빈을 연구하는 신학자, 신학생, 목회자들을 위한 포괄적인 입문서
이 책은 칼빈의 모든 작품들에 대한 포괄적인 개관을 제공하며, 칼빈을 깊이 연구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서론과 출발점과 준거 틀이 될 것이다. 물론 이 책이 칼빈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모든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이 책은 칼빈에 대한 최근의 연구에 기반을 두고 칼빈의 전기, 신학, 영향력에 대해 면밀한 개관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학문적으로나 전문적으로 칼빈 연구에 종사하지 않는 이들도 이 책을 통해 칼빈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

서언
칼빈은 신학생에게 도움을 주려고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기독교강요』를 저술했다. 마찬가지로 이 핸드북도 칼빈의 생애와 활동을 연구하기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마련한 책이다. 오랫동안 칼빈 연구에서 『기독교강요』에 초점이 맞추어졌던 것은 그 작품이 칼빈이 말하고자 하는 모든 말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는 인상을 주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핸드북은 이런 함정을 피하고 싶다. 왜냐하면 본서는 확실히 칼빈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칼빈에 대한 최종적이고 결정적인 주장도 아니기 때문이다. 대신 이 핸드북은 최근의 연구에 기반을 두고 칼빈의 전기, 신학, 영향력에 대하여 면밀한 개관을 제공하고자 한다.
오늘날 칼빈 연구는 한창 진행 중이고, 심지어는 세계 전역에서 다시 유행되고 있다. 2009년 칼빈 탄생 500주년 기념 행사 준비의 일환으로 칼빈 연구는 확실히 더 박차를 가하고 있고, 칼빈과 그의 작품에 대한 관심은 이 준비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었고, 당연히 2009년 이후에도 결코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다. 이 핸드북이 이런 칼빈 연구를 지원하고 자극하기를 바라지만 특별히 학문적으로나 전문적으로 칼빈 연구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칼빈이 쓴 작품은 굉장히 많고, 『종교개혁 총서』에 전체 22,000쪽에 이르는 분량으로 무려 59권이 담겨 있다. 따라서 칼빈에 대한 문헌은 훨씬 더 방대하고, 다 검토해 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특히 칼빈의 작품과 칼빈에 대한 작품들이 다수의 언어로 출판되어 급속도로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본서는 이 모든 작품에 대한 포괄적인 개관을 제공할 것이다. 본서는 칼빈을 더 깊이 연구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서론과 출발점과 준거 틀을 제공하기 원하기 때문에 본서의 구성은 칼빈에 대하여 더 깊은 지식을 얻기 바라는 자는 누구나 칼빈 연구를 시작하기에 충분한 내용을 찾아보도록 되어 있다.
1559년에 칼빈은 『기독교강요』 최종판을 출판하고, 이 책의 내용과 구조에 대하여 최종적으로 만족한다. 이 점에 대하여 정말 다행스럽게도 편집자인 나는 이 핸드북의 최종판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비록 보충과 증보가 가능하고, 또 그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이 핸드북을 사용하는 자들은 전문가들이 본서에서 제공하는 것에 충분히 만족할 것이기 때문이다.
본서에서 칼빈에 대한 인용은 대부분 베버판에서 취해졌다. 각 장은 그 장에서 다룬 주제와 특별히 관련된 몇 가지 문헌을 제공하는 것으로 끝나지만 본문 속에 언급된 문헌에 대한 목록은 본서 마지막 부분의 전체 참고문헌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이 『칼빈 핸드복』의 구상은 동료인 보이텔이 그의 『루터 핸드북』(2005년)에서 사용한 구상과 일치한다. 나는 그의 시리즈에 본서를 포함시켜 준 것에 대하여 그에게 감사하고 싶다. 보이텔은 본서가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출판되리라는 것을 알고 기뻐해 줄 것이다. 본서는 2007년에 코크 출판사(네덜란드 캄펜)가 네덜란드어로 번역 출판했고(캄펜), 2008년에는 어드만스 출판사(미국 미시간 주 그랜드 래피즈)가 영어로, 클라우디아나 출판사가 이탈리아어로 번역 출판했다. 헤닝 지브리츠크 박사와 기고자이자 번역자인 모르 지베크에게도 막대한 도움을 베풀어준 것에 대하여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다양한 논문들의 명확한 형식과 내용을 다듬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을 준 종교개혁 연구소(아펠도른)의 유능한 연구원인 윌리엄 덴 보어 박사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을 전한다. 또한 이 핸드북의 국제적인 성가를 드높이는 데 크게 공헌한 전체 기고자에게 특별히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
2008년 6월에 아펠도른에서 헤르만 셀더하위스
예수가족교회 설립 13주년에 칼빈 탄생 500주년을 생각하다
백금산 목사(예수가족교회)

어느덧 예수가족교회가 설립된 지 13년이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제 또 다른 10년을 바라보면서 ‘목회자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더 절실해집니다. 이는 저뿐만 아니라 이 땅의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느끼는 고민일 것입니다.

최근 수 년 동안 이런 고민에 대한 해결책 가운데 많은 부분을 16세기 종교개혁자 칼빈과, 칼빈이 목회했던 제네바 교회에서 찾게 되었습니다. 어떤 목회자도 완전한 사람이 없고, 어떤 지역 교회도 완전한 교회는 없습니다. 칼빈이나 제네바 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칼빈을 우상화화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또한 16세기 유럽의 종교개혁이라는 특수한 시대적, 지리적 한계성을 가지고 있었던 제네바 교회가 가장 이상적인 교회라고 주장하고 싶은 마음 역시 티끌만큼도 없습니다. 단지 칼빈은 개혁교회의 가장 좋은 목회자 가운데 한 분이며, 제네바 교회는 개혁교회의 가장 바른 모델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점은 21세기 한국 교회의 상황에서 볼 때 성경적인 목회자상과 성경적인 교회상에 대해 배울 점이 참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2009년 칼빈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서 만들어진 수많은 책 가운데 개혁교회의 모델을 창시한 목회자 칼빈의 여러 모습과 다양한 신학적 강조점을 우리 시대를 이끌어 가는 경건한 신학자, 목회자 20명이 일반 성도들의 눈높이에서 저술했다는 점에서 제 눈에 가장 잘 띄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예수가족교회 설립 13주년 기념 도서로 번역하여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원서가 20명의 저자들의 기고문으로 된 것처럼 예수가족교회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한 장씩 나누어 번역했습니다. 번역의 통일성을 위해 채정태 형제와 박소양 전도사가 전체 번역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수고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처 수정되지 않은 용어들이나 미숙한 표현들이 발견된다면 인쇄를 거듭할 때마다 계속 수정 보완하겠습니다.

현대화된 세상 속에 살면서 심각하게 세속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오늘 우리 시대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설정함에 있어, 성경의 풍성한 진리가 바르게 선포되는 교회를 건강한 교회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 믿고 살아가는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이 책이 도전과 격려, 자극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빌렘 판 엇 스페이커르
아펠도른 기독개혁교회 신학대학교에서 25년간 교회사 교수로 봉사하였으며, 종교개혁 역사와 신학 분야 연구의 세계적 석학이다. 1970년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칼빈의 영적 아버지라 불리는 마틴 부처의 직분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또한 루터와 마틴 부처, 칼빈의 사상 세계를 폭넓게 연구하였고, '기독교 강요' 초판(1536)을 네덜란드어로 번역, 출판하였다. 스페이커르 박사의 연구는 무엇보다도 성령론과 교회론의중요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저자는 종교개혁이 성령 사역의 새로운 접근을 통해 관찰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또한 종교개혁이 제공하는 근본적 신학은 우리 시대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준다고 생각한다.
로버트 갓프리
W. Robert Godfrey(Ph.D.). 저자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Westi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1981년 이후 교회사 교수로 가르쳤고, 제3대 학장이었으며, 미국연합 개혁교회(United Rdformed Churches)소속 목사이다. 그는 An Unexpected Journey, Reformation Sketches, Pleasing God in Oue Worship의 저자이고, John Calvin, His Influence in the Western World; Through Christ's Word, Theonomy: A Reformed Critique, THe Agony of Deceit, Roman Catholicism; Sola Scriptura!, THe Practice of Confessional Subscription, The Coming Evangelical Crisis 등에 글을 실은 외에도 다수의 논문들을 발표했다. 그는 로잔회의(the Lausanne Committee)나 필라델피아컨퍼런스(Philadelphia Conference on Reformed Theology)와 라이고니어 사역(Ligonier Ministries)등의 많은 컨퍼런스에서 연설자로 활동했다. 부인인 Mary Ellen과 사이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전광식
철학의 지성과 신학의 영성이라는 텃밭에 문학과 미술 같은 감성의 이랑을 일구는 농부 같은 학자이다. 독일의 레겐스부르그대, 뮌헨대, 영국의 옥스퍼드대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새로운 밀레니엄이 시작되는 해에는 하버드대학에서 고전학을 연구하였다. 저서로 「서구의 황혼에 대한 세 가지 생각」(CUP), 「마르크스주의 이후의 철학」(이문), 「배움과 믿음으로 도전하는 삶」(CUP), 「고향: 그 철학적 반성」(문학과 지성사), 「신플라톤주의의 역사」(서광사)등이 있다. 이 땅에 성경적 세계관을 펼치는 DEW(사단법인 기독학술교육동역회)실행위원과 VIEW(밴쿠버 기독교세계관대학원)의 객원교수로, 그리고 성경적 세계관으로 가르치는 독수리기독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 고신대 교무처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고신대 부총장과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철학사와 신학사, 학문사와 예술사 등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평생 고향의 집 소소가에서 학문의 숲길을 걷고 기도의 들녘을 산책하고 싶어하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다.
정성욱 편저

[정성욱 편저]
정성욱은 콜로라도의 덴버 신학교 기독교 신학 부교수다. 그는 Admiration and Challenge: Karl Barth’s Theological Relationship with John Calvin의 저자이고 Christ, the One and Only: A Global Affirmation of the Uniqueness of Jesus Christ의 편집자다. 역서로는 『기도합주회』, 『신앙감정론』(이상 부흥과개혁사)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한눈에 보는 십자가 신학과 영성』, 『한눈에 보는 종교개혁 키워드』, 『대화』(이상 부흥과개혁사) 등이 있다.

[기고자]
마이클 호튼은 캘리포니아 에스콘디도에 있는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조직신학 변증학과 J. 그레셤 메이첸 교수로 있다. 최근 저서로는 People and Place: A Covenant Ecclesiology (2008)가 있다.

쿠르트 안더스 리처드슨은 캐나다 온타리오의 맥마스터 대학교의 신학과 교수다. 최근 저서로는 Reading Karl Barth: New Directions for North American Theology (2004)가 있다.

올리버 D. 크리습은 영국 브리스톨의 브리스톨 대학교 신학과 부교수다. 최근 저서로는 Divinity and Humanity: The Incarnation Reconsidered (2007)가 있다.

앙리 블로허는 프랑스 파리, 보쉬센느의 복음주의 신학대학원의 조직신학 교수다. 최근 저서로는 Evil and the Cross: An Analytical Look at the Problem of Pain (2005)이 있다.

J. 러니어 번즈는 텍사스 달라스의 달라스 신학교의 조직신학 선임 교수이며, 신학 연구 교수다. 그는 많은 책과 논문을 저술했다.

마크 D. 톰슨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무어 신학교 교무처장 및 신학과 학과장이다. 최근 저서로는 A Clear and Present Word: The Clarity of Scripture (2006)가 있다.

엘리아스 단타스는 뉴욕 나이액에 있는 얼라이언스 신학교의 박사과정 주임교수다. 그는 영어와 브라질 포르투갈어로 많은 책과 논문을 저술했다.

가브리엘 팩커는 매사추세츠의 앤도버 뉴턴 신학교의 기독교 신학, 아봇 명예 교수다. 그의 최근 저서로는 The Church: Signs of the Spirit and Signs of the Times (2007)가 있다.

정성욱은 콜로라도 리틀턴의 덴버 신학교의 신학과 부교수다. 그의 최근 저서로는 A Case for Historic Premillennialism: An Alternative to “Left Behind” Eschatology (2009)가 있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바로는 브라질 론드리나의 남아메리카 신학교 총장이며, 선교학 교수다. 그는 선교와 조직신학에 대해서 폭넓게 연구하고 글을 썼다.

이정숙은 서울에 있는 횃불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대학교의 교회사 부교수며, 학과장으로 봉직 중이다. 존 칼빈과 종교 개혁사에 대해서 폭넓게 연구하고 글을 썼다.

디엠므 넬리스터는 콜로라도 리틀턴에 있는 덴버 신학교의 공적윤리 연구소 소장이며, 신학 윤리 교수다. 그는 카리브 복음주의 신학과 기독교 사회 윤리에 대해서 폭넓게 연구하고 글을 썼다.

존 볼트는 미시건, 그랜드래피즈의 칼빈 신학교의 조직신학 교수다. 최근 저서로는 A Free Church, a Holy Nation: Abraham Kuyper’s American Public Theology (2001)가 있다.

벨리-마티 케르케이넌은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풀러 신학교 조직신학 교수다. 최근 저서로는 Trinity and Religious Pluralism: The Doctrine of the Trinity in Christian Theology of Religions (2004)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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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갓프리 / 부흥과개혁사
가격: 13,000원→11,700원
전광식 / 부흥과개혁사
가격: 18,000원→16,200원
정성욱 편저 / 부흥과개혁사
가격: 20,000원→18,000원
헤르만 셀더하위스 / 부흥과개혁사
가격: 50,000원→45,000원
버크 파슨스 / 부흥과개혁사
가격: 17,000원→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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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칼빈 500 라이브러리 세트 (전5권)
저자빌렘 판 엇 스페이커르,로버트 갓프리,전광식,정성욱 편저,헤르만 셀더하위스,버크 파슨스
출판사부흥과개혁사
크기SET
쪽수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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