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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뱅작품선집 세트 (전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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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건택  |  출판사 : 총신대학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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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뱅의 인문주의 교육
이탈리아에서 북상하기 시작한 16세기 르네상스 인문주의는 오늘날 우리가 인본주의(Humanism)라고 부르는 것과는 다르다. 계몽주의 이후 휴머니즘의 의미가 기독교 신앙과 교회의 폐기를 의미한다면, 16세기 기도교 휴머니즘은 신앙과 교회의 갱신을 목표로 한다. 물론 16세기 휴머니즘 속에는 불신앙의 요소도 있다. 그러니 뤼시앙 페브르(Lucien Febvre)가 지적한 것처럼, 라블레(Rablais)의 불신앙과 오늘날의 불신앙 사이에는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본질의 차이가 있다." 맥그래스(Alister E. Mcgrath)는 르네상스 인문주의에 일관된 철학이 결여되어 있음을 지적한 뒤, 인문주의가 "사상의 상세한 성격과 관계되기 보다는 사상이 어떻게 얻어지고 표현되었는가와 관계되었다"고 말한다.

칼뱅은 1523년 파리로 올라가서 인문교육을 마치고 1528-1531년 사이에 오를레앙과 부르쥬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1531년 부친의 죽음(5월26일)이후 파리로 다시 가서 고전 문학을 하던 중 1532년 4월 세네카의 <관용론>을 주석하여 출판했다. 파리 - 오를레앙과 부르쥬 - 파리로 이어지는 이 기간이 정확히 그의 인문주의 의 형성 기간이라 하겠다. 칼뱅의 학문적 취향이 문학인 점을 볼때, 그의 첫 파리 시절의 중등학교인 몽태귀 학교는 그에게 앞서 간 두 선배를 모델로 제시하고 있었다.
- 서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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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면론 논박, 올리베탕성서 서문, 두 서신, 신앙교육서
<칼뱅 작품 선집> 제2권에 실린 칼뱅의 글들은
1533-1538 사이의 소품들이다. 연대적으로 이 시기는
칼뱅이 회심하고 종교개혁에 가담하여 제네바에서 1차 사역을 담당하다가
스트라스부르로 가기까지의 기간이다.

<칼뱅 작품 선집> 제2권에 실린 칼뱅의 글들은 1533-1538년 사이의 소품들이다. 연대적으로 이 시기는 칼뱅이 회심하고 종교개혁에 가담하여 제네바에서 1차 사역을 담당하다가 스트라스부르로 가기까지의 기간이다.
여기에는 칼뱅의 최초의 신학 작품인 <영혼 수면론 논박> (1534)이 실린다. 세네카의 <관용론>을 주석한 칼뱅이 왜 갑자기 영혼 수면설을 논박하고 영혼불멸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신학논문을 썼을까? 아마도 어린 시절에 겪은 모친의 죽음에 대한 기억과 최근의 부친의 죽음(1531)그리고 자신의 돌연한 회심이 한데 어우러져 있으며 또한 하나님 안에서 자유를 얻기 위한 죽음과 사후의 삶이 풀어야 할 숙제였으리라, 이어지는 <올리베탕 성서 서문>(1535)은 벌써 <기독교 강요>의 구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종교개혁자의 대열에 합류한 칼뱅은 <두 서신>(1537)을 통해 프랑스의 소위 니고데모주의자들의 종교적 위장 및 타협과 투쟁한다. 이런 투쟁은 훗날 결정적으로 제네바에 정착한 후에도 계속 되는 바, <칼뱅 작품 선집> 제5권에도 이들과의 논쟁서인 <신도의 처신>(1543)과 <니고데모파 제위에게 주는 해명>(1544)이 실려 있다.
 이외에도 본서에는 칼뱅의1차 제네바 사역의 내용을 알려주는 작품들이 들어 있다. <로잔 신조와 강론>(1536), <교회 설립 시안>(1537), <신앙교육서>(1537/1538), 그리고 파렐의 작품으로 판명된 <신앙고백서>(1537/1538)다. 이 소품들은 칼뱅이 신학 논문과 팸플릿을 통해 신학 논쟁에 뛰어든 논쟁자였을 뿐만 아니라 파렐과 더불어 새 교회를 설립하기 위해 활동한 교회의 인물이었음을 입증한다. 칼뱅이 아직 유형교회 이론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스트라스부르 시절 이전의 그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때 그가 한 말은 그 후 개혁교회가 역으로 개혁되어야 할 요소를 정확히 지적해주고 있는 듯하다. "우리 주님의 성만찬이 자주 거행되고 빈번하게 실시되지 않는 한 교회가 제대로 질서가 잡혔다고 말할 수 없다." 제네바 시가 성찬을 년 4회로 제한한 것은 그 후 개혁교회의 전통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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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뱅작품선집> 제3권에는 칼뱅의 스트라스부르에 체류 시기의 결실이 2차 재네바 사역 초기에 맺힌 내용이 담겨 있다. 칼뱅은 스트라스부르에서 3년을 보내면서 현저하게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사돌레토의 라틴어 편지를 받은 제네바 당국은 당황한 채 칼뱅에게 답장을 서 줄 것을 부탁했다. 마지못해 붓을 든 칼뱅은 이미 1539년 스트라스부르에서 출판한<사돌레토에게 주는 답신>에서 말씀의 우선성과 칭의 외에도 교회의 진정한 보편성 문제를 다뤘다. 그러기에 그는 로마가톨릭교회가 그에게 베푼 성례의 효력을 의문시하지 않았다.
다시 제네바로 돌아간(1541) 칼뱅은 스트라스부르의 경험을 반영하는 일련의 작품들을 펴낸다. <성만찬 소고>가 출판된 것은 1541년 말 제네바에서이지만, 그가 이 글을 작성한 것은 이미 스트라스부르 시절이다. 종교개혁 진영이 성찬의 문제로 분열하는 모습을 본 칼뱅은 이 글에서 루터파와 츠빙글리파를 화해시킬 일종의 대안을 제시한다. 칼뱅의 탁월한 업적 가운데 하나는 제네바 <교회법규>(1541)를 작성한 것이다. 마르틴 부처에게서 영감을 받은 네 직분 제도(목사, 교사, 장로, 집사)는 이후 개혁/장로교회의 기본 골격이 된다. 이어서 작성된 <교리문답서>(1542) 역시 제네바 교회의 어린이 교육을 위한 기틀이 된다.
1543년은 칼뱅의 여러 작품들이 나오던 해다. 본서는 그중 로마교회의 미신을 폭로하는<성해론>과 제국의 지도자들이 현실을 인식하도록 촉구하는 <교회개혁의 필요성>만을 담고 있다. 흔히 불어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여겨지는 <성해론>은 칼뱅의 가장 공개적인 풍자 작품에 속한다. 칼뱅에 따르면 성해 숭배는 그 자체로 나쁘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에 대한 참된 경배에서 신자들을 이탈시키기 때문이다.<교회개혁의 필요성>은 칼뱅이 당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카를5세에게 교회가 개혁되어야 할 필요에 대해 간곡하게 권면한 글로서, 교회의 악습 열거, 치료책 제시, 개혁의 필요성, 교회의 일치, 개혁의 자격을 논한다. 논지가 분명하고 잘 정리되어 있지만 여러 번 반복되는 주제들 가운데서 제네바 개혁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있다면 그것은 예배의 갱신 문제와 구원의 바른 방식인 이신득의 문제로 압축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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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뱅작품선집> 제1권이 오직 <세네카 '관용론' 주석>에 할애된 것처럼, <칼뱅작품선집> 제4권은 칼뱅이 1543년에 쓴 <피기우스에 대한 자유의지 논박>에만 할애되었다. 그런데 이 제목은 영어역복을 번역하게 됨에 따라 <의지의 속박과 자유>로 바뀌었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 <의지의 속박과 자유>로 바뀌었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자유의지 논박>이라는 기존 제목도 병용했다.
루터의 <노예의지론>과 동일 선상에 있는 본서는, 비록 그것이 피기우스의 공박에 대한 답변으로 일관된 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려주는 바탕을 이룬다. 왜냐하면 구원 영역에서 인간의 자유의지배제와 하나님의 철저한 은총(결과적으로 그의 예정)이야말로 그의 회심의 근원이며 종교개혁 신학의 근간이기 때문이다. 본서는 이 중 첫 번째 문제에 대한 답이다.
인간의 자유의지 문제에 대한 칼밴/피기우스 논쟁은 교회 역사상 아우구스티누스/펠라기우스 논쟁과 루터/에라스무스 논쟁에 이은 세 번째 논쟁이다. 그런데 칼뱅은 피기우스와 논쟁하면서 첫 번째 논쟁은 상당량 참조하지만 두 번째 논쟁은 그렇지 않았다. 그것은 필경 피기우스가 에라스무스에 비해 훨씬 많이 교부들을 참조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논쟁은 당연히 루터 쪽이 아니라 교부 쪽으로 향하게 되었다. 나아가 칼뱅은 루터의 표현에서 자신과 다른 점을 발견했으나 프로테스탄트의 일치를 위해 이를 침묵하고 있다. 그는 훗날<하나님의 영원한 예정>(1552)에서 이 사실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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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의 참된 방식 · 점성술에 대한 경고 · 스캔들 론

<칼뱅작품선집> 제 Ⅵ권에는 먼저 반가톨릭 논쟁서들인 <파리 신학대학 신조와 해독제>(1544)와 <트렌트공의회 법령과 해독제>(1547)가 실려있다. 전자가 프랑스의 소르본주의자들의 입장을 반박하는 글이라면 후자는 당대의 세계 공의회를 이끈 가톨릭 지도자들 전체를 겨냥하는 작품이다. 두 작품은 본문 내용과 그 독소조항을 지적하는 해독제로 구성되어 있는바, 칼뱅은 한편으로는 신조들을 그대로 열거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내용들을 일일이 비판한다.
이어지는 <교회개혁의 참된 방식>은 트렌트공의회가 정회된 상황에서 로마 가톨릭과 루터교회 사이에 맺어진 아우구스부르크 <임시안>에 대한 개혁교회 측의 생생한 불안과 불만을 담고 있는 글이다. 이 작품은 칼뱅이 황제 카를 Ⅴ세에게 탄원한바 있는 <교회개혁의 필요성>과 크게 연관되어 있다. 두 작품은 예배의 갱신과 이신칭의라는 교회개혁의 주된 내용을 담고 있다.
<점성술에 대한 경고>는 16세기 초 점성술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 악마적인 미신에 빠져있는 조국의 동포들에게 칼뱅이 마법을 풀어 주고 종교개혁이라는 진정한 구원의 길을 제시하기 위해 쓴 책자이다.
마지막으로 <스캔들론>은 복음으로 향해 나아오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나열하고 그것들이 걸림돌과 함정이 되지 않도록 경고하고 격려하는 책자이다. 칼뱅은 수많은 스캔들들을 세 종류로 요약 정리한다. 우선 복음 자체에서 발생한 것들인 내재적 스캔들이 있는바, 복음 자체가 복음으로 오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된다는 것은 실로 아이러니다. 다음으로 설령 다른 곳에서 기원한다 해도 거의 언제나 본질적인 것과 연관된 스캔들이 있다. 일례로 복음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복음의 문을 닫는 역할을 하는 경우다. 마지막으로는 생소하고 별개의 근원에서 흘러나오는 외래적 스캔들이 있다. 이것은 복음에 대한, 복음을 따르는 자들에 대한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중상모략이요 험담이다. 칼뱅은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로 모든 스캔들을 극복하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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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뱅작품선집> 제Ⅶ권에는 1552년 이후 칼뱅의 마지막 시기에 해당되는 소품들이 실려 있다. 1553년은 칼뱅의 제네바 사역의 절정에 해당되며, 개혁교회의 정치적 승리와 그 확산을 확인하는 시기이다. 편자는 이 해를 전후로 출판된 두 편의 논문을 선정했다. 하나는 sola scrpitura 사회의 내적 통일성을 완성시키는<하나님의 영훤한 예정>(1552)이고 다른 하나는 이런 사회의 정치적 결과로서 세르베투스 사건의 의의를 분명하게 해주는<세르베투스 논박>(1553)이다.
여기에 1549년에 이뤄졌으나 1552년에 출판된 니고데모주의를 반대하는<네편의 설교>와 역시 1549년에 성찬에 관해 불링거와 합의하고 1555년에 충분한 설명이 덧붙여진<취리히 합의서와 해설>을 첨가했다. 그 외에<제네바 콜레주 규정집>(1559)과<1561년 교회 법규>, 그리고 칼뱅의 마지막<두 고별사>를 추가했다. 본래 기획했던 베자의<칼뱅의 생애>(1575)는 지면 관계로 생략했다.
<하나님의 영원한 예정>은<자유의지 논박>(<칼뱅작품선집>제Ⅵ권)에 이은 피기우스에 대한 두 번째 논박서이며<네편의 설교>는 칼뱅이 직접 편집하고 서문을 단 유일한 설교집이다. 1553년 10월 27일 세르테부스의 화형 사건과 논쟁은 칼뱅으로 하여금<삼위일체에 대한 정통신앙 수호>(본서에서는<세르베투스 논박>으로 표기함)를 작성하게 했다.<취리히 합의서와 해설>은 1549년 성찬에 관해 칼뱅과 취리히 목사들 사이에서 합의한 <취리히 합의>(Consensus)와, 이 합의서를 공격한 루터교회 신학자들(특히 베스트팔)에게 칼뱅이 응답한 <해설서>(Defensio)를 묶어놓은 것이다. 이렇게 해서 칼뱅 저작물 시리즈 가운데 소품들을 선정해서 모아놓은<칼뱅 작품 선집>이 7권으로 마무리 되었다. 비록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다 하더라도 본 선집이 칼뱅과 개혁신학 연구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
박건택
한국외국어대와 동대학원,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거쳐 파리 신학대학, 파리 10대학, 소르본(EPHE)에서 칼뱅과 종교개혁사를 연구했으며 파리 4대학에서 칼뱅의 자유의 문제로 박사학위 (Docteur en histoire)를 받았따. 학위논문은 La problematique de la liberte dans I'oeuvre de Calvin이다. <개신교 역사와 신학>,<칼뱅의 자유론>을 썻고 <종교개혁 사상선집>을 펴냈으며, 칼뱅의 <예레미야 설교>와<시편 119편 설교>,그리고<종교개혁(리샤르 스토페르)과 <루터,칼뱅,웨슬리>(베르나르 코트레)번역했다. 그 외에 자크 엘륄과 폴 리쾨르의 책 다수를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회사 교수로 재직중이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박건택 / 총신대학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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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칼뱅작품선집 세트 (전7권)
저자박건택
출판사총신대학교 출판부
크기(152*225)mm
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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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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