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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는 무엇일까요?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목숨을 잃고 가슴 속에 상처가 남습니다.
이런 전쟁은 왜 일어나는 것인지, 얼마나 참혹한 일인지,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함께 생각해 보아요.

★ 2008 (사)어린이문화진흥회 선정도서

어린이의 눈으로 본 전쟁과 평화
여덟 살 소녀의 눈을 통해 점령의 문제를 보여 줍니다.
폭탄이 끊임없이 터지는 무서운 전쟁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평화로운 날들에 대해
어린 소녀의 눈으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도서소개]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의 이야기

점령군이 들이닥쳐 전시체제가 된 가상의 마을을 배경으로 쓰여진 이 동화는 하지만 결코 먼 남의 얘기만은 아니다. 바로 휴전협정으로 아직 분단된 채 살아가는 우리들의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6.25전쟁을 옛날 이야기쯤으로나 여기고 혼란을 겪느니 그냥 분단된 채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보도가 나오기에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이다.
이 책은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 어린이의 눈으로 점령군이 쳐들어온 상황을 그리고 있다. 전쟁은 이 소녀에게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놓았고 마음 속에 어떤 아픔과 슬픔을 남겨주었는지 담담하면서도 애잔하게 그리고 있다.

저자는 점령지하에 사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말한다.
『우리 마을에 전쟁이 났어요』는 전 세계적 이슈가 되어 있는 점령의 문제를 다룬 책이다. 여덟 살 주인공 소녀가 살고 있는 마을에 적군이 와서 머물게 된 상황을 그리고 있다. 여덟 살 소녀의 눈을 통해 점령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이들에게 이해시켜줄 것이다. 어린 소녀는 폭탄이 끊임없이 터지는 날들과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평화로운 날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전쟁은 그 애를 겁먹게 했지만 소녀는 자라서 선생님이 되어 어린이들에게 읽고, 쓰고, 그리는 것을 가르치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 마을은 자신들의 마을이며 아주 사랑하는 곳이니까 점령군들에게 자신들이 있던 곳으로 떠나라고 말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용 및 구성]
두 번째 군인은 현관을 감시했어.
세 번째 군인은 우리를 감시했고.
그는 커다란 기관총으로 아빠를 겨누고 있었지.
그 군인은 무섭게 소리쳤어.
화가 난 듯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질러댔을 뿐이야.
그의 말을 나는 이해할 수 없었어.
나는 그저 무서웠어. 나는 너무 무서워서 바지에 오줌을 쌌어.
“그에게도 나 같은 딸이 있을까? 그 딸도 나만큼 겁을 먹을까?”
- 본문 중에서 -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해보면 생각이 한 뼘 더 자라날 아름답고 감동 깊은 책! - 김정숙/동화작가, 서울구암초등학교 교사

평화를 원하는 모든 이들이 귀기울여 들어야 할 작지만 힘 있는 메시지 - 홍준희/동화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