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이성주의는 윤리학의 지배적인 패러다임이 되어왔다. 이 패러다임에서 인류는 이성으로 인해 다른 존재들과 구분되며 도덕적인 규준은 합리성으로 인해 정당화된다. 이 견해에 따르면 시대를 초월한 도덕적 진리는 인간본성에 뿌리를 박고 있으며 특정 사회의 관습과도 무관하다.
물론 이성적인 존재라면 누구나 공통도덕을 알고 있다는 개념을 비판하는 이들은 늘 있었다. 예를 들어 데이비드 흄은 18세기에 들어 다른 문호에 관한 발견이 급증하는 현상을 진지하게 고려했다. 그는 경험주의 철학의 틀에 입각하여, 선한 삶에 관한 다양한 개념들 사이에 아무런 공통점이 없는 것으로밝혀질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윤리적 이성주의에 치명타를 가한 것은 19세기의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였다. 그의 공격은 가치의 이성적 기초만 겨냥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칸트의 도덕 가치론 자체에 대한 반발이었다. 니체는 첫 책인 「비극의 탁생」(he Birth of Tragedy,범우사 역간)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삶과 세상은 오로지 심미적 현상으로서만 영원히 정당화 된다. 그는 도덕자체를 현상세계에 둘 뿐아니라 가식, 허위, 오류, 해석 그리고 예술 같은 기만의 일종으로 보는, 이른바 선악을 초월한 철학을 선포했다.
윤리적 이성주의가 도덕 질서를 공리로 가정한 반면, 니체는 도덕 가치가 무가치한 것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햇다. 니체의 「권력에의 의지」( Will to Power,청아출판사 역간)에는 인간적인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그러한 비관주의는 '세계에 대한 도덕적 해석의 종말'을 의미한다. 그는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고, 그와 더불어 도덕적 명령이 존속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한 결과 심미적 가치로 돌아섰다............
-서문 중에서
총신대학교 신학과(B. A.)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M. A., M. Div., Th. M.)를 거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캐나다 토론토 기독교학문연구소(Institute for Christian Studies)를 거쳐, 미국 미시간 주 칼빈대학교 언론학부와 어바나 샴페인에 있는 일리노이 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연구소에서 객원연구교수로 문화이론을 연구했고, 칼빈대학교 헨리 미터 센터(Henry Meeter Center)에서 펠로 교수를 역임했다. 미국 앤아버(Ann Arbor) 한인성서교회를 담임한 바 있는 그는,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과 철학 담당 교수이자 삼일교회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니고데모의 안경』『신국원의 문화 이야기』『포스트모더니즘』『변혁과 샬롬의 대중문화론』(IVP), 『대중문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예영커뮤니케이션, 공저), 『기독교인의 생활윤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출판부), Hermeneutic Utopia: Hans-Georg Gadamer’s Philosophy of Culture (TfT Press) 등이 있으며, 『대중문화전쟁』(예영커뮤니케이션), 『변증학』(개혁주의신학사), 『서양 사상의 황혼에서』(크리스챤다이제스트), 『행동하는 예술』(IVP)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도서명 | 신국원 저서 세트 (전5권) |
저자 | 신국원 |
출판사 | 갓피플몰 |
크기 | s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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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구성 | 상품설명 참조 |
발행일 | 2014-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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