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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심장이 우리의 심장이 되기를"
그리스도를 이론과 지식으로 만난 사람에게는 로마서가 단지 교리적이며 구원에 관한 지식의 말씀에 지나지 않는다. 지식을 통해 체험에 이른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 분명한 것은, 구원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것보다 구원을 체험하는 것이 훨씬 더 쉽다는 것이다. 따라서 로마서를 통해 지식을 얻으려고 한다면 쉬운 지름길을 두고 산 넘고 물 건너 어려운 길을 자칭해서 가는 꼴이다.
로마서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지식이 아닌 체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한다.
그럴 때 그리스도를 뜨거운 가슴으로 만나는 체험과 구원의 확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흔히 로마서를 '이신칭의', 즉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교리적 차원에서 접근하다 보니 가슴보다는 머리가 먼저 로마서를 헤아린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로마서를 딱딱하고 어렵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로마서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지식이 아닌 체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도록 안내한다. 이렇게 가슴으로 로마서를 읽을 때 그리스도를 만나는 영적 체험과 구원의 확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일상 속에서 주님을 한 번 더 생각함으로써 예전보다 더 가슴이 뜨거운 사람이 될 것이다.

시작하는 글
제1부 로마서 서문
1. 그리스도 예수의 종과 사도(1:1) | 14
예수 그리스도의 종 / 사도(아포스톨로스)
2. 예수 그리스도(1:2~7) | 24
인성과 신성 / 역사적 예수와 우주적 그리스도 / 신앙의 균형
3. 로마 방문 계획(1:8~13) | 39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 / 은사의 교류
4. 빚진 자(1:14~15) | 53
빚진 자 / 사랑도 빚이다 / 상처도 빚이다
5. 복음의 능력(1:16~17) | 62
주제 / 하나님의 의와 능력 / 믿음에서 믿음으로 / 의인의 삶
제2부 죄와 심판
1. 이방인들의 죄(1:18~32) | 84
불경건함 / 불의함 / 우상 숭배
2. 심판(2:1~16) | 97
심판의 기준 / 삶 속에서의 심판 / 최후의 심판 - 종말 / 양심
3. 유대인의 죄(2:17~29) | 117
유대인의 죄 / 회개Ⅰ / 회개Ⅱ
4. 유대인의 특권과 두 가지 질문(3:1~8) | 133
유대인의 특권 / 두 가지 질문
5. 결론(3:9~20) | 141
제3부 이신칭의(以信稱義)
1. 의인(3:21~26) | 146
은혜 / 속죄제물 / 기억
2. 논쟁들(3:27~31) | 164
오직 믿음으로만 / 인류 구원 / 율법의 완성
3. 아브라함을 통한 증명(4:1~25) | 177
믿음으로 의롭게 된 아브라함(4:1~8) / 할례 이전(4:9~12) /
믿는 자들의 조상(4:13~25) / 믿음의 연단
제4부 의인의 결과로서의 자유와 그리스도의 사랑
1. 소망 가운데 누리는 평화(5:1~11) | 201
평화 / 연단(품격) / 인격의 재현 / 자랑
2. 세계의 변화 - 자유(5:12~7:13) | 218
의문점들 / 아담 / 아담-그리스도 모형론(제2의 아담설) / 원죄 /
영생 / 대조 / 세례에 대하여 / 죄의 개념Ⅰ / 죄의 개념Ⅱ/
죄로부터의 자유 / 의의 종과 죄의 종 / 순종 /
율법으로부터의 자유 / 율법의 성격과 역할 / 율법과 아담 /
율법적 신앙과 복음적 신앙
3. 현실 속에서의 자유와 갈등(7:14~25) | 306
주어와 시제 / 새로운 용어들 / 신앙과 현실 사이의 갈등 /
의인 이후에 죄를 짓는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