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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대부흥-사진으로 보는 한국 교회, 190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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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옥성득  |  출판사 : 홍성사
발행일 : 2009-01-30  |  (153*225)mm 4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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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진으로 보는 한국 교회 부흥 현장


《한반도 대부흥》은 100여 년 전 한국 땅에 있었던 부흥의 모습을 350여 점의 사진 자료, 선교사들의 편지나 일기, 여러 신문?잡지의 기사들을 토대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사진은 사진기가 흔하지 않던 시기에 촬영된 것이어서 그야말로 중요한 순간이 아니면 포착되지 않았을 작품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한국 교회사의 매우 중요한 순간들을 실물로 포착해 낸 것이며, 필설로 다할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 전 국사편찬위원장)

100년 전 한국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교회 앞마당에 세워진 십자기, 교회를 짓기 위해 길을 고르는 신자들, 남녀 좌석을 분리하기 위해 중앙에 병풍을 친 예배당, 사경회에 참석하기 위해 100마일을 걸어온 사람들, 나귀에 짐을 싣고 전도를 떠나는 선교사들……. 듣거나 읽기는 했어도 100년 전 이들의 모습을 보기란 사실 쉽지 않았다. 《한반도 대부흥》은 1900-1910년에 찍은 350여 점의 사진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초기 교회와 교인들, 선교사들의 모습을 실감 나게 보여 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에서 한국 기독교사를 가르치고 있는 옥성득 교수는, 100년 전에 있었던 한국 교회 대부흥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찾고자 수많은 도서관과 고문서실을 찾아다닌 끝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1910년 이전에 발간된 잡지와 책에 실린 한국과 한국 교회와 관련된 사진은 거의 모두 수집한 후 선별한 결과이기에 더욱 가치가 있다.

100년 전 신앙의 선조들이 체험한 부흥의 모습은?

2007년 한국 교회는 ‘부흥’의 열기로 가득했다. ‘Again 1907’이라는 표어 아래, 100년 전에 있었던 ‘평양 대부흥운동’의 의미를 알리고 우리 조상들의 신앙을 되새겨 보는 행사들이 끊임없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경험한 부흥의 모습을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은 듯하다. 《한반도 대부흥》은 선조들이 경험한 부흥의 모습을 선교사들이 남긴 편지나 일기, 당시 출간된 문헌을 통해 실감나게 전해 준다. 우리 선조들이 경험한 부흥은 철저한 회개를 통한 자기 각성에 있었다.

“어젯밤에는 오직 하나님의 영만이 고백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죄들을 고백했습니다. 힘을 자랑하는 건장한 남자들이 마치 자신의 심장이 찢어지는 것처럼 거꾸러져서 울었습니다. 제 요리사도 저를 속인 것을 고백했고, 고통 속에서 크게 울부짖었습니다.”(232쪽/ 1907년 1월 14일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있었던 부흥회에 대한 그레이엄 리 목사의 증언)

“저녁 집회는 오늘 새벽 2시에 마쳤습니다. 한 사람씩 일어나 자신의 죄를 고백했으며, 그들 중 많은 사람이 악마와 싸우며 고뇌를 겪었습니다. 우리는 그 싸움이 계속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승리를 얻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시무시하다’는 표현 외에는 우리가 어제 저녁 하나님과 그의 대적인 사탄과의 싸움을 목격했을 때 받은 느낌을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독교인이 되기 전에 동료를 죽였다고 고백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법을 어겨 왔다고 고백했습니다. 교회 제직들은 도둑질을 했고, 그들 사이에 시기와 미움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남편들은 아내를 죽이고 새 아내를 얻고 싶을 정도로 아내를 미워했다고 고백했습니다.”(237쪽/ 1907년 1월 14일 밤에 일어난 부흥에 대한 매큔 선교사의 증언)

“회중 전체가 큰 소리로 기도를 시작했는데, 수백 명이 한꺼번에 기도하는데도 전혀 혼돈이 없었다. 그처럼 간절한 기도는 본 적이 없다. 여기저기서 흐느껴 울거나 통곡하는 소리가 들렸다. 바로 내 옆에서 몸부림치면서 죄를 고백하는 교인의 기도 소리가 들렸다. 그는 2년 전에 성경학원에서 돈을 훔쳤다고 자백했다. 그러자 너도 나도 일어나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면서 죄를 자백했다.”(308쪽/ 대구교회 담임목사 브루엔 선교사의 증언)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흥이란?

“부흥은 하나님의 영(성령)이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교회)의 삶 속에서 일하시는 것이다. 따라서 부흥은 ‘다시 삶’(re-vival)이다. 개인과 교회가 거듭나는 ‘다시 태어남’(born-again)이다. ……부흥은 부활이요 잠에서 깨는 각성이다. 한국 교회의 첫 대부흥은 에스겔이 본 골짜기에 널려 있던 마른 뼈처럼 활기를 잃은 전통 종교와 부패한 관리와 열강의 연자 맷돌 틈에 짓눌려 가던 한국인의 영혼이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다시 일어나고 성령의 생기로 살아난 재생운동이고, 교회가 다시 깨어나 한국을 복음화하려고 했던 각성운동이다. 남편 다섯 둔 사마리아 여인에게 진정한 남편이 없었듯이, 유교?불교?무교?동학을 거쳤지만 영적으로 목말랐던 한국인의 영혼에 하나님의 생수의 영이 부어진 사건이었다.”(12쪽/ ‘프롤로그’에서)

지금 이 시대 왜 다시 ‘부흥’인가?

교회마다 ‘부흥’을 이야기하고, 부흥을 다룬 책도 수십 종이 넘지만 여전히 교회들은 땅투기나 세습목회, 과대한 담임목사 사례비 및 은퇴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뉴스거리가 되고 있고, 개개인의 기독교인들은 부와 명예를 위한 바벨탑 쌓기에 분주하다.

《한반도 대부흥》은 참된 부흥이 무엇인지, 혼란하기만 한 한국 사회에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선조들의 신앙 경험을 통해 예언자적으로 선포하고 있다. 참된 부흥은 “성령으로 거듭나 현실의 불의와 부조리와 부패를 극복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희생의 삶을 사는 거룩한 초월운동이다.” “말씀의 한 날로 내 자아를, 다른 한 날로 세상의 악을 깨트리는 전투이다.” 부흥은 “인간적인 힘이나 말재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된다.” 그리하여 이 땅에 “예수의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 저자 인터뷰
1. 《한반도 대부흥》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 기독교사의 많은 주제 가운데특별히 ‘부흥’에 초점을 맞추어 책을 쓰신 이유는 무엇인지요?
평양 대부흥 백주년이 다가오기 몇 년 전부터 저는 부흥을 경험한 한국인과 선교사들이 남긴 일차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함으로써 1세기 전에 일어난 부흥의 실상에 최대한 접근해 보고 싶었습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우리의 삶과 신앙의 의미가 분명해지듯이, 복음적인 한국 개신교의 뿌리이자 발원지인 대부흥에 가까이 다가가면 한국 교회의 현재 위기를 타개할 활력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대부흥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세미나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학술지에 논문을 싣고, 일차 자료집도 출간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반 교인들이 초대 한국 교회와 대부흥의 실상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진 에세이집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당시의 간증과 사진을 보면서 신앙의 조상들과 대화하고 거룩한 상상을 하고 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신세대가 일어나기를 바라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교회의 위기를 논하고 그 세속성과 무력함에 실망하기보다는 회개와 부흥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2. 350점이 넘는 사진이 수록되어 있는데, 수집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자료와 사진은 1996-2001년 박사논문을 쓰면서 방문한 미국의 여러 신학교와 대학 도서관과 고문서실에서 수집했고, UCLA에서 강의를 시작한 2002년부터 디지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도서관의 사진은 이용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거나 사용료가 비싸고 저작권 문제가 까다롭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적은 미국의 여러 도서관에 있는 1900-1910년 전후의 한국과 한국 개신교와 관련된 영어와 프랑스어로 된 수백 권의 책과 수십 종의 잡지와 신문을 검토하면서 사진을 스캔해서 컴퓨터에 옮기고, 빌릴 수 없는 자료는 도서관에서 직접 디지털 사진기로 촬영했습니다. 중간에 하드디스크가 깨져 자료 전체가 없어지는 바람에 작업을 반복해야 했지만, 그 과정에서 새로운 자료를 더 찾을 수 있었습니다.

3. ‘부흥’ 하면 아직도 교회 성장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흥은 무엇인가요?
부흥은 개인과 교회가 하나님과 사람과 이 땅과 역사에 지은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거듭나는 중생과 갱신의 체험에서 출발하여 거룩한 개인, 거룩한 교회, 거룩한 사회로 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따라서 부흥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으로 일어나는 초월적이고 수동적인 사건인 동시에 철저히 역사에 참여하는 능동적인 사건입니다. 교회의 양적 성장은 부흥으로 일어나는 단기적인 한 결과입니다. 부흥은 교회와 민족을 새롭게 하는 더 영적이고 장기적인 변화를 동반합니다.

4. 외국 대학에서 한국 기독교를 연구하고 가르친다는 것이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외국의 유수한 대학에서 한국학의 일부로 한국 불교와 한국 유교를 연구하듯이, 한국 근현대사 이해에 관건이 되는 한국 기독교를 한국학의 정식 분야로 만드는 것이 제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영어로 된 한국 교회 관련 자료가 적기 때문에 한국 교회가 세계에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점도 개선하려고 합니다.
또 밖에서 한국 기독교를 연구하다 보니 좀더 객관적인 안목으로 연구?비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주 한인사회와 한인교회의 중심지인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UCLA는 해외 한국학 연구의 중심지인데, 약 4,000명의 한국계 재학생(그중 70%는 기독교인)이 있습니다. 이곳 한국학연구소가 10년 전에 한국 기독교 프로그램을 미국에서 처음 개설했고, 2007년에는 ‘한국 기독교 임동순.임미자 석좌교수’ 직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그 첫 석좌교수로서 한국기독교역사, 한국근대사상사, 한국종교입문, 한국과 세계의 만남 등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북미 기독교와 한국 종교의 만남을 통한 기독교의 한국 토착화 과정, 한중일 기독교의 상호 관계, 한국에 온 선교사들을 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5. 앞으로 쓰실 책들도 기대되는데요.
주께서 시간과 힘을 허락해 주시면 《사진으로 보는 한국 교회, 1832-1900》나 《사진으로 보는 한국 교회, 1910-1919》 등을 시리즈로 쓰고 싶습니다. 현재 연세대 한국학연구원의 지원으로 《언더우드 자료집》 전5권의 마지막 권을 거의 마무리했고, 대한성서공회 지원으로 《밀러 총무 자료집》을 만들고 있으며, 영어로 “한국 개신교 초기 형성사”를 북미 개신교, 중국 개신교, 한국 종교 3자간의 만남의 관점에서 쓰고 있습니다. 한글판도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 이메일 주소는 sungoak@hotmail.com입니다.

>> 편집자의 말
1907년 한국 교회에는 대각성을 통한 부흥의 불길이 치솟았다. 그때 지펴진 불은 꺼지지 않고 계속되었고, 1909년 백만인구령운동으로 이어졌다. 기도와 성경 연구, 전도에 중점을 둔 백만인구령운동은 일제 식민지 시대, 곧 민족 수난의 시절을 인내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주었다. 100년 전 한반도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을 만나 구습을 폐하고 소망 안에서 새 삶을 산 신앙 선조들의 모습은, 급변하는 세계정세의 혼란을 겪고 있는 현재의 우리가 하나님께 구해야 할 것이 진정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보여 준다.
2007년 평양 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국적으로 성대한 행사들을 치렀지만, 일회성으로 끝난 것은 아닌지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여전히 우리는 부흥을 갈망하고 있으며 다시금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때 목회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많은 교역자들과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부흥의 불씨를 나누는 매개체로서 《한반도 대부흥》을 펴낸 것은 뜻 깊은 일이다. 백만인구령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부흥의 현장을 실제로 경험하게 되기를 소원한다.

추천글
머리말

프롤로그

1. 부흥의 배경: 국가 위기와 세계 부흥

2. 부흥의 시작: 하디 부흥

3. 부흥의 확산: 감리 교회의 부흥

4. 부흥의 계절: 구정 사경회와 부흥

5. 부흥의 절정: 평양 부흥과 그 확산

6. 부흥의 결과: 한국 교회의 형성

7. 부흥의 초월: 백만인구령운동

에필로그

부록: 연표와 통계
색인
옥성득
1959년 거제 출생. 1984년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3학년 때 이만열 교수의 권유로 한국 기독교 역사를 평생 공부 과제로 삼았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과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신학생으로 온누리교회에서 전도사로 봉사했고 한글 성경 번역사를 연구했다. 1993년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두레선교회 장학생으로 미국에 유학 가서 프린스턴신학교(신학석사)와 보스턴대학교 신학대학원(신학박사)에서 기독교 역사를 공부했다. 2002년부터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의 문리대학 아시아학과에서 한국 기독교사와 한국 근대 사상사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2007년 한국 기독교 임동순,임미자 석좌 조교수로 임명받았다. 내한한 북미 선교사들에 관심이 많아 관련된 자료를 수집,정리하고 있으며, 초기 한국 개신교 역사를 근대 한국 종교사, 동아시아 종교사, 세계 기독교사라는 틀 속에서 비교하고 서구 기독교가 한국 종교 문화와 만났을 때 발생한 근대성과 토착화 과정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공저, 편역서 포함)로 《대한성서공회사》 1, 2권(1993, 1995), 《북한교회사》(1997), 《대한성서공회사 자료집》 1, 2권(2004, 2006), 《언더우드 자료집》 전5권(2005-2009), 《종교와 일생의례》(2006), 《종교와 조상제사》(2007), 《종교와 의례공간》(2008), 《Sources of Korean Christianity》(2004), 《Primary Sources of the Korean Great Revival Movement》(200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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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한반도 대부흥-사진으로 보는 한국 교회, 1900-1910
저자옥성득
출판사홍성사
크기(153*225)mm
쪽수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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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0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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