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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본 C.S.루이스 클래식 양장 세트 (전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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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신화

 

루이스 자신이 최고의 작품으로 꼽은 바로 그 소설!

한 인간이 신과 얼굴을 맞대는 자리까지 찾아가는 미묘하고도 신비로운 이야기.

 

"우리가 아직 얼굴을 찾지 못했는데 어떻게 신과 얼굴을 맞댈 수 있겠는가?"

- 나의 얼굴을 찾아, 신의 얼굴을 찾아

 

큐피드와 프시케의 신화를 틀로 삼아 사랑이 무엇인지, 신이 무엇인지,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발견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탐색해 가는 매력적이면서도 통찰력 빛나는 소설.

 

" 이 오래된 이야기를 재해석해 보고 싶은 생각은 내가 대학생이던 시절부터 시작되어, 점점 더 구체화되어 갔다. 그렇게 치면 살아오는 내내 이 책을 써 왔다고도 할 수 있다. 최근에야 이 이야기에 알맞아 보이는 형식이 떠올랐고, 순간적으로 주제들도 서로 연결되었다. 거친 야만의 이야기, 못생긴 여자의 마음, 미개한 우상 숭배와 창백한 계몽의 충돌, 또 그것들과 이상(異象)의 충돌, 소명 또는 믿음이 인간의 삶에 일으킨 큰 혼란을 다루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 본문에서

13,000 → 11,700원 (10.0%↓) 무료배송 상품입니다.소득공제도서정가제650

하나님은 과연 우리의 절박한 기도를 들으시는가?

기도에 관한 솔직한 물음 & 하나님에 대한 정직한 묵상 
 
기도에 관해 묵혀 두었던 원초적 질문들,
그리고 명쾌하면서도 따뜻한 해답의 실마리!

 

기도에 관한 거침없는 질문들!


흔히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말한다. 하지만 정말로 그런가?

혹시 기도라는 것이 내가 나의 내면을 향해 막연히 중얼거리는 헛된 몸짓은 아닐까?

 

성경은 정확히 ‘구하는 바 그것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지만, 실상은 응답받지 못한 기도가 더 많지 않은가? 전지하신 하나님이라면 기도의 내용도 이미 아실 텐데 굳이 내가 그 내용을 되새겨 드릴 필요가  있을까?

 

오랫동안 기도했건만 아무 응답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청원기도라는 것이 하나님의 원래 계획을 내 요구대로 바꿔 주실 것을 바라는 행위인가?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났음에도 왜 여전히 기도는 귀찮고 부담되는가?

이렇듯 기도에 관한 원초적인 질문들이 떠오를 때마다, 믿음이 약해서 생기는 의심이라고 자책하며 애써 문제를 덮으려 하지는 않는가. 하지만 과연, 이런 물음이 신앙을 방해하는 걸림돌일 뿐일까. 


탁월한 기독교 변증가 C. S. 루이스가 이 적나라한 질문들에 과감하게 도전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열어 준다. 스물두 통의 편지로 구성된 《개인기도》는 ‘말콤’이라는 가상의 친구를 설정하여 친한 친구끼리만 주고받는 솔직함으로 기도할 때 부딪히는 실제적 난점들을 파헤친다. 그리고 청원ㆍ경배ㆍ중보ㆍ주기도문 등 기도 전반에 걸친 궁금증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진정한 기도의 모델은 무엇인지 저자의 신앙 경험을 담아 해답을 제시한다.

 

 

*루이스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주제, 기도


《순전한 기독교》, 《고통의 문제》 등 평생에 걸쳐 기독교 진리를 변증하고 또 그 탁월함을 입증 받은 C. S. 루이스가 노년에 마지막으로 선택한 주제가 바로 ‘기도’이다.

루이스는 10년 이상 기도를 주제로 고민하고 기도에 관해 저술하는 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인지 끊임없이 되물으며 지인들에게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책을 마무리할 당시 루이스는 몇 차례에 걸쳐 병원 신세를 질 정도로 몸이 쇠약해져 있었다.

자신의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감지한 루이스가 절실하게 선택한 이 기도의 책 속에는, 젊은 날의 회심 이후 신앙의 단계마다 기도에 대해 가졌던 의문과 하나님에 대한 솔직한 묵상이 그의 사상과 인격 속에 온전히 통합되어 잔잔하게 녹아 나고 있다.

 

이 책에서 C. S. 루이스는 ‘말콤’이라는 가상의 친구를 설정하여, 친한 친구끼리만 주고받을 수 있는 솔직함으로 ‘기도’할 때 부닥치는 실제적 난점들을 겁 없이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루이스의 지성과 감성이 가장 온전하게 통합된 작품

이탈리아 성직자 돈 지오바니 칼라브리아(1873-1954)와 7년간이나 서신을 주고받았던 C. S. 루이스는 1953년 1월, 당시 계획 중이던 저술과 관련해 이런 기도를 부탁했다.


“평신도들에게 유용한 개인기도 책을 쓰려고 합니다. 특히 뒤늦게 신앙을 갖게 되어 꾸준히 기도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신앙의 연륜이 깊은 신자들을 위한 훌륭한 기도 책들은 많지만, 초신자와 갓난아이와 같은 신앙을 지닌 사람들을 위한 책은 거의 없는 듯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구상하게 됐습니다. 쓰는 과정에 어려움도 많고, 제가 이 책을 저술하기를 하나님이 원하시는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1953년 12월, 루이스는 옥스퍼드성직자회에 <청원기도: 대답이 없는 문제>라는 에세이를 발표했다.
그러나 1954년 2월 루이스는 성공회의 피넬러피 수녀에게 “기도에 대한 책을 포기하려고 합니다. 제가 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라는 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이런 시도들과 고민의 결과로 루이스는 그로부터 10년 후 기도를 주제로 한 원고들 일부와 <청원기도:대답이 없는 문제>의 내용, 50년대 초에 쓴 편지들의 일부를 엮어 기도에 대한 책을 탈고했다. 이 원고를 받아서 읽은 출판자 조슬린 깁스는 루이스에게 이런 회신을 보냈다.
“이 원고를 읽으며 저는 감동을 받아 쓰러질 뻔했습니다. 다 읽고서는 그냥 앉은 자리에서 만세, 만세만 외쳤답니다. 《고통의 문제》 이후로 최고의 작품입니다.”
《개인기도》는 《고통의 문제》나 《기적》처럼 주의 깊게 논증을 펼친 변증서는 아니다. 노년에 이른 루이스에게는 그런 일을 시도할 만한 육체적ㆍ지적 에너지가 없었을 뿐 아니라 기도에 대해서는 그런 접근법을 사용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개인기도》 열두 번째 편지에서 루이스는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기도에 대한 훌륭한 책이 아무리 절실하다 해도, 내가 직접 그런 책을 쓰려고 시도하지는 않을 걸세. ……[기도에 대해] 책으로 쓴다면 토론이 아니라 필시 가르치려 든다고 보게 마련이거든. 내가 세상을 향해 기도에 대한 가르침을 제공한다는 건 건방진 짓일 거네.”


물론 루이스는 한 권의 책을 썼다. 하지만 그것은 기도에 대해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토론하는 책이다. 그는 가상의 친구 말콤과 서신을 주고받는 상황을 설정하고 두 사람이 기도생활에 대해 생각을 나누게 한다. “언덕에 있는 두 사람이 서로 쪽지를 교환하는” 설정이다. 루이스의 마지막 저서가 된 《개인기도》는 1963년 11월 23일 루이스가 죽은 뒤 두 달 후인 1964년 1월 27일, 런던에서 출간되었다.


<처치타임스>은 이 책에 대해 “영광스럽게 빛나는 작품이며 독창적인 지성의 산물이다. 기도를 생각할 때면 반드시 떠오르는 고통스러운 질문들을 겁 없이 정직하게 다루면서도 그러나 인간의 두려움과 약함에 대한 비범한 감수성과 다정함이 살아 있다”라고 평했다. 나는 이 책이 루이스의 신앙서적 중에서 그가 흠모하던 이성理性과, 사랑하던 상상력이 가장 온전히 화해하고 통합된 작품이라고 본다.


스물두 통의 짧은 편지 형식으로 구성된 <개인기도>는 성경공부 시간이나 토론 모임에서 함께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새인기도> 토론 가이드북’은 개인이나 그룹이 함께 <개인기도>를 읽고 생각을 나누는데 도움이 될 만한 문제들을 뽑아서 엮었다. 각 편지에서 제기하는 폭 넓은 질문들과 함께 토론할 때,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참 좋아하는 C.S 루이스의 <개인기도>를 좀더 깊이 이해하는데 토론 가이드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피터 새클(《개인기도》토론 가이드북에서)

26,000 → 23,400원 (10.0%↓) 무료배송 상품입니다.소득공제도서정가제1,300

대중과 소통하는 평신도 C. S. 루이스의 신학
루이스는 자신을 다른 평신도들을 위해 글 쓰는 평신도라고 여겼지만, 그는 흔히 접할 수 있는 평신도 저술가가 아니다. 기독교 진리의 핵심을 어떤 독자도 이해할 수 있게 쓰는 탁월한 능력이 있었다. 이 놀라운 소통의 능력으로 그의 책들은 20세기에 가장 많이 읽히고 인용되는 기독교 변증서로 꼽힌다. 그중 《피고석의 하나님》은 루이스의 변증의 주제를 광범위하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신학적, 윤리적 질문들로 구성된 48편의 에세이집이다. 살아 있는 기독교의 실제가 어떤 것인지 집약적이고도 실제적으로 보여 준다.

복음을 다양한 이들의 용어로 전달하는 번역가
루이스는 불가지론자로 보낸 세월 동안 하나님이 왜 고통을 허락하시는지, 왜 모든 종교 중에서도 기독교만을 참된 종교라고 주장하는지, 기적은 정말 있는지, 있다면 어떤 목적이 있는지 등과 같은 질문들의 답을 알고 싶어 했다. 그 결과, 자연스럽게 그는 다른 사람들이 묻는 질문들을 먼저 자문해 보았다. 그는 1931년에 회심한 후 신앙에 대한 강연이나 글 요청을 거절한 적이 거의 없었고, 그러다 보니 매우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가가게 되었다. 그는 동료 교수들, 산업 노동자들, 영국 공군 장병들, 대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논쟁을 했다.
한편으로는 이런 경험에 힘입어, 전문 신학자들이 기독교를 이해하기 쉽게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없는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다른 업계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기 어렵다면 그것은 아마도 “그 견해를 철저히, 끝까지, ‘완전히 끝장을 볼 때까지’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는 복음을 사람들이 사용하고 이해하는 언어로 ‘번역하는’ 임무를 자임했다. 번뜩이는 재치와 위트로 가득한 그의 글들은 진정한 기독교를 현대의 산문으로 표현한 뛰어난 모델이다.

기독교에 대한 정직하고 현실적인 질문과 답변
교육 수준과 상관없이, 기독교의 내용을 모르고서는 누구도 기독교가 옳은지 그른지 판단할 수가 없다. 루이스가 글을 쓰기 시작할 당시 기독교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기독교의 진짜 본질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하나님께 영원히 투항하거나 그분과 영원히 분리될 수밖에 없다고 믿었던 루이스에게 이것은 심각한 문제였다.
아주 다양한 매체에 실렸던 이 에세이들은 다양한 필요를 채우기 위해 루이스가 쓴 글이었고, 다각도에서 기독교를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히 돋보인다. 신문에 쓴 상당히 대중적인 글부터 기독교 신앙을 더욱 체계적으로 옹호하여 쓴 글까지 그 수준도 다양하다.
또한 월터 후퍼의 말처럼 “모든 글에는 특유의 진지함이 담겨 있다. ‘우울함’은 아니다. 그의 글에는 재치와 상식이 번뜩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진지함’이 있다. 그는 모든 사람 앞에 엄청난 운명의 갈림길이 놓여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 앞에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 갈림길이 놓여 있다. 루이스의 정직성과 현실성, 통찰력과 확신, 그리고 무엇보다 철저한 기독교 신앙이 잘 드러난 이 에세이들이 실려 있기에, 《피고석의 하나님》은 바로 우리 시대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23,000 → 20,700원 (10.0%↓) 무료배송 상품입니다.소득공제도서정가제1,150
숙고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C. S. 루이스의 선물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신앙을 버리고 완고한 무신론자가 되었던 루이스는 30대 초에 회심한 후, 우리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꼽힌다. 《기독교적 숙고》는 영문학자, 작가, 비평가, 사상가로서의 루이스의 재능이 집약된, 숙고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책이다.
◎ 문학가들을 위해 : 문학, 문화, 언어에 관한 지성적 접근
◎ 철학자들을 위해 : 허무, 주관주의, 진보주의, 역사주의에 관한 명쾌한 논증
◎ 신학자들을 위해 : 종교, 윤리, 성경 비평에 관한 예리한 변증과 답변
◎ 신앙인들을 위해 : 교회음악, 시편의 탄원시, 기도, 보는 눈에 관한 정직한 질문과 논의

기독교의 분열보다 공통 기반을 주목하고 변호하다
C. S. 루이스는 기독교의 분열된 모습을 보기보다, 기독교 안의 방대한 공통 기반을 주목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이웃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섬김은, 시대를 초월해 모든 기독교인에게 공통된 신앙, 즉 그가 ‘순전한 기독교’라고 표현한 ‘방대한 공통 기반’을 설명하고 변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철저한 초자연주의자로서 창조, 타락, 성육신, 부활, 재림을 믿었고, 종말과 관련해 죽음, 심판, 천국, 지옥이 있음을 믿었다. 그는 기독교의 가장 취약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변호했고, 청중에 맞게 다양한 전략을 구사했다. 이 책 《기독교적 숙고》에서 그러한 사실이 잘 나타난다. 이 에세이집은 정기간행물에 기고한 글들과, 옥스퍼드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과 관련된 여러 학회에서 발표한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35,000 → 31,500원 (10.0%↓) 무료배송 상품입니다.소득공제도서정가제1,750
가장 방대한 분량의 루이스 서간집!
1963년, 루이스가 사망하기 한 달 전까지 쓴
385통의 편지를 모으다!


1. 루이스 서거 50주년을 기념하며
2013년은 C. S. 루이스가 사망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정식 계약을 통하지 않고 이런저런 통로로 소개되어 오면서 조용히 마니아층을 형성해 오던 루이스는 홍성사가 2000년 1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정식 계약을 통해 출간하면서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소개하고 있다. 정식 계약을 통해 루이스가 이 땅에 소개된 지 10여 년이 지났고 이제 루이스 클래식 시리즈는 대장정의 끝을 바라보고 있다.
루이스는 변증, 에세이, 소설, 판타지, 동화, 시, 설교, 연설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기독교 신앙의 정수를 전해 주었고 사상적 도전과 활력, 상상력의 세례를 주고 떠났다. “성경은 예수님 자신”이라며 매일 구별된 시간에 성경을 읽었던 루이스는 진리를 향한 애정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노래했다. 이제 그가 세상을 떠난 지 50주년을 기념하는 일환으로 《당신의 벗, 루이스》(보급판)을 펴낸다. 보급판 《당신의 벗, 루이스》는 루이스의 인간적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서간집이자, 루이스가 사람들과 어떻게 영적 조언을 주고받으며 교제했는지 배울 수 있는 탁월한 교과서다.

2. 가장 방대한 분량의 루이스 서간집
《당신의 벗, 루이스》는 1916년 3월 7일부터 사망하기 약 한 달 전 1963년 10월 31일 편지까지 총 385통을 추린 것이다. 루이스의 편지 중에서 가장 심오한 영감과 조언을 주는 편지들만을 모은 이 서간집에는 세 종류의 편지가 실려 있다. 영적 우정을 나눈 편지, 루이스가 영적 지도를 구한 편지, 루이스의 영적 조언이 담긴 편지다. 루이스와 우정을 나눈 친구들은 그의 가장 오랜 친구 아서 그리브즈, 친형 워렌 루이스, 비드 그리피스, 오언 바필드 등이며, 루이스가 영적 지도를 구한 사람은 페넬로피 수녀와 조반니 칼라브리아 수사 등이고 루이스에게 영적 조언을 구한 사람은 일일이 헤아리기 힘들 만큼 다양하다.
우정을 담은 편지는 젊은이들의 성적인 고민으로부터 심오한 종교적 토론까지를 망라하며, 페넬로피 수녀와 조반니 칼라브리아 수사는 루이스와 오랫동안 서신 교환을 하며 루이스의 기쁨과 두려움, 조이와의 만남과 그녀의 죽음까지 소식을 나누며 영적 위안을 얻는다.
루이스에게 영적 혹은 현실적 조언을 구한 사람은 딸을 질투하는 어머니, 대학입학시험에 떨어진 학생, 견진성사를 앞둔 꼬마숙녀, 나이 드는 두려움 앞에 선 노인 등으로 다양한 상황과 현실에 처한 사람들이었다. 《잔인한 자비》로 유명한 셸던 베너컨도 루이스와 서신으로 우정을 나누었으며 ‘잔인한 자비’ 편지도 수록되어 있다. 또한 조이와 결혼을 앞둔 루이스가 페넬로피 수녀에게 기도를 요청하는 편지, 아내의 죽음 앞에서 루이스의 심정을 적은 편지 등도 수록되었다.
루이스 서간집은 지금까지 《루이스가 메리에게》(2009)와 《루이스가 나니아의 아이들에게》(2012)가 출간되었으며 《당신의 벗, 루이스》는 앞의 두 권의 내용 일부를 포함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나온 가장 방대한 분량의 서간집이다. 이번 보급판은 《순전한 기독교》, 《고통의 문제》,《스크루테이프의 편지》(‘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베스트 컬렉션)에 이어 보급판으로는 네 번째로 출간된 것이다.
▒ 줄거리
퓨리타니아 땅에서 태어난 주인공 존은 한 번도 보지 못한 ‘지주’를 두려워하며 성장한다. 어른들이 지주를 무조건 복종해야 하는 절대군주인 것처럼 인식시키고 그의 규칙을 지키도록 가르쳤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년이 된 존은 마음속에 신비하고 달콤한 갈망을 불러일으킨 아름다운 섬을 보게(혹은 보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청년이 된 존은 그 강렬한 갈망을 성적 욕망으로 착각했다가 자신이 스스로 속은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지주의 규칙으로 옭아매 온 퓨리타니아를 뒤로하고 아름다운 섬을 찾아 길을 떠난다. 여정 중에 만나는 인물들은 그가 갈망하는 섬을 아는 듯 말하지만, 결국 가면을 쓴 욕망이거나 시대정신의 노예이거나, 그 섬을 믿지 않는 회의주의자 들이다. 존도 시대정신의 노예가 될 뻔했지만 ‘이성理性’의 도움으로 빠져나온다. 그가 갈망하는 실체를 만나려면 거대한 협곡을 건너야 하는데 그러려면 마더 커크(교회를 의미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존은 마더 커크의 도움을 거절한다. 결국 먼 길을 돌고 나서야, 자신이 갈망하는 섬에 이르려면 마더 커크의 도움이 필요함을 알게 된다. 마더 커크의 도움으로 서쪽의 거대한 협곡을 건너 자신이 꿈꾸던 섬을 멀찍이서 보지만, 그것은 바로 자신이 살던 동쪽 산 쪽에 있음을 알게 된다. 다시 떠난 길을 되돌아오는 귀향길에서 존은 처음으로 자신이 사는 세상의 진정한 모양새를 본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우리가 천국과 지옥 사이의 칼날 위를 걷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 간략 소개
C. S. 루이스가 회심 직후 쓴 자전적 소설
이 책의 주인공이 갈망하는 아름다운 섬을 찾아 여행하던 끝에 그 갈망의 대상이 하나님임을 깨닫는 것처럼, 루이스도 갈망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루이스의 자전적 회고록인 《예기치 못한 기쁨》에 그가 ‘기쁨’이라고 부르는 갈망을 통해 하나님을 발견하는 과정이 나오는데, 그런 면에서《순례자의 귀향》은 루이스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회심 후 루이스는 그 갈망이 바로 하나님을 가리키는 지시봉 혹은 표지판임을 깨닫고 나서는 갈망 자체에 몰두하지 않게 되는데, 이 책의 주인공도 마침내 발견한 섬이 자신의 갈망과 다름을 발견한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루이스가 혹은 우리가 살아오면서 만난 사상이나 학파들을 의인화한 것이다. 이들은 프로이트주의, 세속적 교양, 현대화된 종교, 휴머니즘, 이상주의, 마르크스주의, 물질주의와 다양한 철학들이다. 따라서 주인공 존은 루이스이기도 하고 바로 우리 자신일 수도 있다. 철학과 사상의 주된 흐름에 대한 루이스의 예리한 평가도 소설 속에 녹아 있다. 등장인물들이 읊는 시들은 이 책의 문학적 매력을 더해 준다.
루이스 당시의 독자들이 이 책에 나오는 알레고리적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해서인지, 루이스는 초판 출간 10년 후 찍은 판본의 거의 모든 페이지에 의미를 해석하는 면주를 달았다. 본문을 읽고 면주를 참고하면 루이스가 뜻하고자 하는 바가 좀더 명확하게 다가온다.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天路歷程’에 비견되는 ‘천로회정天路回程’
C. S. 루이스는 어릴 때 믿던 기독교를 떠나 회의주의자가 되었다가 이성적으로 충분히 검토한 후에 하나님의 존재를 더는 반박하거나 무시할 수 없었다.《순례자의 귀향The Pilgrim's Regress》은 그가 회심한 후 쓴 첫 소설이지만 이미 기독교에 대해 충분히 숙고한 내용이 녹아 있어 이후 나온 기독교 변증서들의 모판이라 할 수 있다.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The Pilgrim's Progress》을 모델 삼아 알레고리 형식으로 구성한 책으로, 심원한 기독교 진리를 소설에 담아 흥미진진하고 쉽게 이해시킨다. 이 책은 주인공이 내적으로 갈망하는 대상을 찾아 길을 떠나지만, 그 대상은 바로 자신의 세상 가까이에 있음을 알고 되돌아오는 ‘천로회정天路回程’을 그리고 있다. 그 갈망이 결국 하나님을 가리키고 있음을 깨닫고 참 신앙에 이르게 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루이스는 버니언처럼 글쓰기 재능으로 기독교를 효과적으로 변증한다.
12,000 → 10,800원 (10.0%↓) 무료배송 상품입니다.소득공제도서정가제600
C. S. 루이스다운 솔직,과감한 질문과 뻔하지 않은 답변

‘세상의 마지막 밤’을 포함한 일곱 편의 에세이 모음집. 왜곡되기 쉬운 신학적 주제와 사회 문제에 대한 C. S. 루이스의 진단과 예언자적인 혜안을 통해 현재를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를 배운다.

*효과 만점의 ‘능력 기도’는 있는가?
*그리스도인들의 고집스런 믿음의 근거는?
*교양 있는 체하는 사람과 교양 있는 사람의 차이는?
*악마는 인간의 어떤 약점에 환호하는가?
*우리가 하는 일의 결과물은 선한가?
*외계인이 존재한다면 기독교 신앙은 무너질까?
*이 순간이 세상의 마지막 밤이라면 어떻게 할까?

<대상독자>
-기독교 믿음의 기초(기도, 믿음, 종말론 등)와 사회 문제에 대해 통찰력을 얻고자 하는 독자.
-개인 혹은 독서 토론 모임을 통해 C. S. 루이스의 사상을 더 잘 알고 싶은 분.


C. S. 루이스의 원숙한 신앙과 예언자적 통찰이 녹아 있는 에세이
이 책에는 ‘세상의 마지막 밤’을 포함하여 일곱 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모두 루이스가 죽기 몇 년 전에 쓴 것으로, 원숙한 신앙과 예언자적 통찰이 녹아 있다. 이 가운데 기도와 믿음, 종말론 등 전통적인 기독교의 주제를 다룬 세 편의 글에는 신학적 견해가 담겨 있고, 교양(문화), 교육 제도, 일과 작품, 우주 개발이라는 주제를 다룬 네 편의 글에서는 사회비평가 루이스의 면모가 드러난다. 현대 사회에서 꼭 다루어야 하는 긴급한 주제에 관해 솔직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치밀하게 사고하며 핵심을 짚어 준다.
루이스는 전문 신학자들이 기독교를 이해하기 쉽게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없거나 다른 업계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기 어렵다면 그것은 그들의 견해를 철저히, 끝까지, ‘완전히 끝장을 볼 때까지’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스스로 평신도임을 자처했지만 그의 신학적인 글은 현대의 많은 신학자들이 연구하고 인용할 만큼 성경적이고 통찰력이 있다.

사고의 전환과 반전의 묘미가 있는 글
C. S. 루이스의 글의 특징 중 하나는 사고의 전환과 반전이다.
‘기도의 효력’에서 루이스는 기도가 응답된 몇몇 사례를 예로 들면서 ‘어떤 종류의 증거가 있어야 기도의 효력을 입증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의 답을 찾아 나간다. 그는 기도의 효력을 ‘입증’하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를 제시하면서, “기도가 효력이 있는가?”라는 질문 자체가 문제 있음을 지적한다. 또한 기도는 마법이 아니라 ‘요청’이라는 점을 밝힌다. 요청의 핵심은 강제와 달리, 상대가 들어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자신이 받아야 하는 잔을 거두어 달라고 한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가 거절된 것을 예로 들면서, 그는 기도가 효과 만점의 주문이라는 생각은 설 자리가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한국의 교회에서 ‘능력 있는 기도자’임을 자처하며 스스로 영적 권위를 입고 기독교인들을 지배하거나 조종하려는 이들의 주장 또한 설 자리가 없는 것 아닐까?
‘스크루테이프, 축배를 제안하다’는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글이다. 우리는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기에 타인과의 관계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물며 악마의 입장에서 서본다는 생각은 그 자체가 거부하고 싶고 두려운 일일 것이다. 루이스는 이 일을 감행하여 《스크루테이프의 편지》(1941년)를 썼다. 후속편을 써 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자신의 마음을 악마의 마음으로 비트는 작업에 질식할 지경이 되어서 쓰지 않다가 18년이 지난 뒤, 악마가 사람들의 어떤 태도를 기뻐할지 ‘악마의 연설’ 형태로 써서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자 했다.
‘종교와 우주 개발’에서는, 외계인을 인간을 위협하는 적으로 보는 시각을 뒤엎고, 만일 외계인이 있다면 타락한 인류가 그들을 정복하여 고문하고 죽이거나 타락시킬 것을 우려하며, 그 예로 강대국이 약소국을 침략하고 노예 삼던 역사를 든다.
‘세상의 마지막 밤’에서는, 종말을 의식함으로써 후대의 유익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느슨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들 수 있다는 견해에 반론을 제시한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그 일이 단순한 끝이 아니라 심판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그런 결과로 이어지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스터디 가이드 제공
C. S. 루이스의 짧은 에세이들은 성경과 세계를 보는 눈을 열어 주므로 주제별로 연구하고 토론할 만한 가치가 있다. 세계 곳곳에 루이스의 책을 연구하는 개인과 그룹이 있는데, 그중 C. S. 루이스 북클럽은 그의 책들의 스터디 가이드를 홈페이지에 올리고 미국의 한 교회에서 정기적으로 모인다. 《세상의 마지막 밤》각 장의 스터디 가이드를 번역하여, 한국의 루이스 책 독자들이 내려받기download 할 수 있도록 홍성사 홈페이지www.hongsungsa.com에 올렸다. C. S. 루이스 북클럽에 가면 루이스의 다른 책들 스터디 가이드도 (영어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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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S. 루이스의 소개로 밀턴을 만나다!

1. 고전을 해설한 또 하나의 고전!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인류의 근원을 서사시라는 형식에 담아낸 밀턴의 《실낙원》은 세계 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품이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중세와 르네상스 영문학 교수였던 C. S. 루이스는 웨일스의 한 대학에 초청받아 밀턴의 《실낙원》에 관한 강연을 했는데 그것을 정리한 책이 《실낙원 서문》이다. 이 책은 먼저 서사시에 대한 배경 지식을 현대의 문학적, 역사적, 신학적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게 소개한다. 그리고 밀턴의 세계관이 《실낙원》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탁월하게 설명하며, 몇 가지 테마로 《실낙원》의 맥을 짚고 내용을 살핀다.

17세기에 밀턴은 왜 서사시를 쓰기로 했을까? 서사시란 무엇일까? 《실낙원》은 어떤 의미에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와 다르고, 앵글로색슨인의 《베오울프》와 같을까? 밀턴은 어떤 의도에서 《실낙원》을 베르길리우스 풍의 서사시로 만들었을까? 기법만 본받은 것일까, 아니면 문체에다 제재까지 다 받아들인 것일까? C. S. 루이스 교수의 비평은 늘 그렇듯 먼저 올바른 질문을 제기한 후 명료하고도 경쾌한 필치로 답변을 제시하는 탁월함을 보여 준다. 그래서 그의 비평을 접한 독자들은 그의 학식에 질리는 것이 아니라 그가 다룬 시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찾아 읽게 된다.

《실낙원》은 서양 문학에서 논란이 많은 책이었다. 사탄을 실제적으로 잘 묘사했기에 밀턴이 은밀히 사탄의 편이라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천사와 인간을 호감 가게 묘사했기에 밀턴은 하나님 편이라는 주장이 있다. 루이스는 후자의 편에 서서 반대편 주장을 반박한다. 《실낙원》에 대한 비평가들의 무지와 오해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 나가며 책의 진가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한다. 따라서 이 책은 문학 비평서인 동시에 변증서라고도 할 수 있다.

〈고전 읽기에 대하여〉라는 에세이에서 루이스는 “새 책을 한 권 읽은 후에는 반드시 옛날 책을 한 권 읽고 그 후 다시 새 책을 읽는 것이 바람직한 규칙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밀턴의 《실낙원》을 읽기 전에 읽어도, 후에 읽어도 좋으며, 밀턴의 영향이 녹아 있는 루이스의 소설 《페렐란드라》를 함께 읽어도 좋다. 《실낙원》뿐 아니라 《베오울프》, 《일리아드》, 《오디세이아》, 《아이네이스》, 《신곡》 등의 고전 서사시를 읽은 독자, 혹은 이에 도전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변증으로
세상을 향해 일침을 가하는 C. S. 루이스만의 '기적명증明證'


*'만들어진 신'인가 '만들어진 사람'인가, 그 끝없는 논쟁
2007년 여름에 출간된 《만들어진 신》(원제 The God delusion '신에 관한 망상')이 6개월도 채 지나기 전에 30쇄를 넘게 찍었다. 이 책의 저자인 리처드 도킨스(옥스퍼드 대학 교수ㆍ진화생물학자)는, “책을 펼칠 때 종교를 가졌던 독자들은 책을 덮을 때면 무신론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에서는 '훗날 내 자녀에게도 읽히고 싶은 책'이라며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다른 편에서는 도킨스의 주장에 반박하는 책과 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2006년 해외 출간 이후 지금까지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고, 좀처럼 베스트셀러가 쉽지 않은 국내 인문 서적에서까지, 600쪽이 넘는 이 종교/과학 서적이 뜨거운 논쟁거리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처럼 '신은 존재하는가'에 대한 물음은 인류 역사의 시작과 더불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근대 이후 과학이 발전하면서 인간은 과학에서 그 실마리를 찾고자 애썼지만, 과학의 혜택 없이는 살 수 없게 된 현재까지도 이 물음에 대한 정확한 해답은 없이, 치열한 논쟁만이 계속될 뿐이다.

*거대한 철학의 바다에서 변증의 최고봉을 이룩해 낸 루이스의 역작
그러나 여기 이 치열의 싸움 한복판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킬 책 한 권이 있다. C. S. 루이스의 평생 역작인 《기적》이 바로 그것이다. 어린 시절 유아적 기독교를 박차고 나와 철저한 무신론자로 살았으며, 그러다가 또 한 번의 사상적 고비를 맞아 진정한 의미에서 유신론자로 돌아섰고, 기독교인이 되었던 루이스. 한평생 철학과 사상을 삶의 중심축으로 삼았던 완고한 무신론자가 기독교인이 되는 과정에서 겪었던 사상적 변화는 무엇이었을까.

루이스가 회심 후 대중 전도를 염두에 두고 쓴 책이 《순전한 기독교》라면, 《기적》은 믿지 않는 자들, 특히 무신론 사상을 고수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을 향해 쓴 책이다. 그 자신이 먼저 철저한 무신론자였기에, 루이스는 무신론자들의 철학 기반이 무엇인지, 또 어떤 난점에 봉착해 있는지도 꿰뚫고 있다. 따라서 이미 '무신론을 전제'하거나 '유신론을 전제'하여 쓴 책들과는 달리, 루이스의 《기적》은 이 모든 사상의 전제가 되는 '자연주의'와 '초자연주의' 즉 모든 사상의 근본이 되는 사상을 논증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자연주의자나 초자연주의자, 무신론자나 유신론자 모두에게 공평한 위치를 부여한다. 동일선상에서 시작하므로 어느 쪽에서나 불만은 없으며, 다만 치밀한 논증의 과정을 거치면서 서서히 드러나는 '자연주의'의 허점에 자연주의자들과 무신론자들은 더 이상 그들의 주장을 펼칠 논점을 잃어버리게 될 뿐이다.

자연주의가 갖는 난제를 낱낱이 분석하여 오류를 밝혀내고, 초자연주의와 신의 존재 증명, 나아가 성경의 '성육신과 부활'이 한낱 신화나 전설이 아닌, 이 인류의 가장 중심축이 되는 사건임을 명쾌하게 밝혀낸 《기적》. 어째서 루이스에게 '우리 시대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라는 영광의 수식어가 붙게 되었는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사투를 건 글쓰기ㆍ정밀한 번역ㆍ철저한 감수의 결과물
● C. S. 루이스는 《기적》을 쓴 뒤, “앞으로 두 번 다시는 이런 책을 쓸 수 없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이 책을 저술했던 것이다. 옥스퍼드 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가장 활발하게 저술활동과 강의를 하던 1940년대 중반, 루이스가 '소크라테스 클럽'이라는 철학 서클을 통해 발표한 《기적》은, 《고통의 문제》, 《인간 폐지》, 《순전한 기독교》와 더불어 '변증가 C. S. 루이스'의 가장 견고한 변증서로 인정받고 있다.

● 심오한 사상적 저술을 다른 언어로 번역한다는 것은 또 한 번의 창작이나 다름없다. 그동안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시리즈에서 《순전한 기독교》, 《고통의 문제》, 《시편 사색》, 《네 가지 사랑》, 《인간 폐지》 등 루이스의 변증서 번역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온 이종태 번역가가 이번 《기적》에서도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기적》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기에, 2년여에 걸친 수고와 노력의 과정을 거쳐야만 했지만, 그 긴 시간과 공이 들어간 만큼 《기적》은 루이스의 저술 의도에서 한 치의 오차 없이 정밀하게 우리말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 철학과 신학에 정통할 뿐 아니라 C. S. 루이스 사상의 맥을 꿰뚫고 있는 서강대 철학과 강영안 교수가 철저한 감수를 통해 좀더 적확한 철학 용어를 제시하고, 문맥의 흐름을 또렷하게 잡아내었다. 깊은 철학과 신학 사상을 오가는 이 책의 깊이를 온전히 이해하여 원문과 번역에서 생길 수 있는 오류를 잡아내는 감수자의 역할 역시, 《기적》이 우리말로 새롭게 탄생하는 데 크나큰 공헌을 하였다.

이렇듯 긴 시간,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정성과 노력으로 탄생한 한국어판 《기적》은 그간 출간을 고대하며 기다린 독자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치밀한 논증의 과정을 놓치지 않고 꼼꼼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눈에서 비늘이 떨어지듯 눈이 환하게 열리고, 이윽고 그렇게 바라던 '기적'과 조우하게 될 것이다.

>>>내용 맛보기
어떤 '비인격적인 하나님', 이는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우리 머릿속에 들어 있는 주관적인 진선미의 하나님, 이는 사람들이 더 좋아합니다. 우리를 관통해 요동치는 어느 무정형의 생명력, 우리가 끌어다 쓸 수 있는 방대한 힘으로서의 하나님, 이는 사람들이 최고로 좋아합니다. 그러나 진짜 하나님, 살아 계신 하나님, 반대쪽에서 줄을 끌어당기시고, 무한한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나님, 추적자, 왕, 남편으로서의 하나님, 이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찾은 인간!' 운운하며) 그저 종교를 가지고 장난쳐 왔던 사람들이 갑자기 뒤로 움찔 물러서는 순간이 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면? 우리는 정말 그런 것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니, 더 나쁜 경우로, 만약 그분 편에서 친히 우리를 찾아왔다면?(183쪽)

기적은 (지극히 드물게 일어나는 일들이긴 하지만) 무슨 예외적인 사건도 아니고 아무 의미 없는 사건도 아닙니다. 그 기적들은 바로, 이 우주적 이야기에서 플롯이 반전되는 장章입니다. 죽음과 부활은 다름 아니라 바로 이 우주적 이야기의 주제 자체이며, 따라서 만일 우리에게 안목이 있었다면, 이야기의 각 페이지에서 그 기적에 대한 암시를 발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주제는 이야기의 매 반전 때마다 변장된 모습으로 우리를 만났을 것이며, 식물 같은 그런 (말하자면) 사소한 등장인물들의 대화 중에서도 속삭여졌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껏 기적을 믿지 않았다면, 그 주된 이유가 어쩌면 이 우주적 이야기의 중심 주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원자, 시간과 공간, 경제와 정체 등이 그 주요 플롯이라고―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은 아닌지 한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그런 생각이 과연 옳을까요?(192쪽)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그 준비단계로서의 유대교 사상에 자연종교의 요소들이 놀라울 정도로 결여된 것은 그 자체가 명백히 자연의 원본Nature's Original이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서 여러분은 처음부터 바로 자연종교의 배후를, 자연의 배후를 경험합니다. 참 하나님이 현존하는 곳에는 그 하나님의 그림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 그림자의 원본 자신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227쪽)

그리스도의 기적은 그 어느 것이나 동떨어진 것이거나 변칙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십시오. 그것 모두에는 우리가 양심을 통해, 또 자연으로부터 이미 알고 있는 하나님의 서명이 적혀 있습니다. 즉 그 기적들의 진정성 여부는 그 스타일에 의해 입증됩니다.(266쪽)

포도주는 야훼 하나님이 주시는 복 중의 하나입니다.…… 매년 자연의 일부로서, 하나님은 포도주를 만드십니다. 그분은 물과 토양과 햇빛을 주스로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식물 유기체를 창조하시며, 그렇게 만들어진 주스는 적절한 조건이 맞춰지면 포도주가 됩니다. 어떤 의미에서 그분은 이렇게 늘 물을 포도주로 바꾸고 계신 것입니다. 모든 음료가 다 그렇듯 포도주 역시 결국 물이 변해서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한 번은, 어느 해 한 번은, 성육신하신 분으로서 그 과정을 단축시켜 보이셨습니다. 순식간에 포도주를 만드셨습니다. 물을 담고 있는 그릇으로 식물 섬유조직 대신 어떤 토기 항아리들을 사용하셔서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사용하셔서 그분이 하신 일은 그분이 늘 하고 계신 그 일입니다. 기적이란 말하자면 지름길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적이 만들어 내는 그 일 자체는 평범한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날 때, 자연 속으로 들어온 것은 전혀 반反자연적인 영이 아니라는 것,……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시려고 태고로부터 포도주를 베풀고 계신 바로 그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268-269쪽)

'역전Reversal 기적들'은 모두 새 창조에 속하는 것입니다. 죽은 이들이 다시 살아난 것은 이런 역전의 기적입니다. 이는 '옛 자연'은 도무지 알지 못했던 일입니다. 이는 늘 앞으로만 진행되었던 영화 장면이 뒤로 진행되는 것 같은 일입니다. 복음서에 기록된 한두 가지 기적들은 이를테면 이른 꽃들입니다. 봄맞이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겨울에 활짝 피어나지만 그 역할은 다가오는 봄을 미리 알려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완성, 혹은 영광의 기적들', 즉 그리스도의 변모Transfiguration, 부활, 승천의 기적은 훨씬 더 분명하게 새 창조에 속하는 기적들입니다. 이것들은 그야말로 새로운 세상의 진짜 봄, 아니 여름입니다. 우리 앞서 가시는 대장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5월이나 6월에 가 계십니다. 땅에서 그분의 뒤를 따라가고 있는 이들은 아직 '옛 자연'의 매서운 서리와 동풍을 겪고 있지만 말입니다. 왜냐하면 “봄은 이런 식으로 천천히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2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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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초청에 바르게 응하는 법

“완전 선동적인… 기존 문학 비평에 이의를 제기하는 주장 중 최고”
_<뉴욕타임스> 북리뷰


기존 문학 비평에 던지는 의구심
고전을 해설한 탁월한 작품인 《실낙원 서문》이 국내 번역 출간된 지 2년 만에 ‘C. S. 루이스 정본 클래식’ 스물두 번째 책으로 《오독誤讀》(원제: An Experiment in Criticism)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루이스가 살아 있을 당시 1961년 출간되었는데, 같은 해 《헤아려 본 슬픔》이 출간되었고 그다음 해 《개인 기도》가 출간되었으며, 루이스는 1963년 작고했다.
그의 말년에 쓰여진 《오독》은 기존의 문학 비평 방식이 과연 정당하고 유익한지 이의를 제기하며, 새롭게 문학 비평 방식을 실험해 볼 것을 제안한다. 우리가 처한 문제는 책을 읽기 전에 책을 먼저 판단하는 경우, 유행에 따라 그 평가가 바뀌며 대개 잘못된 결론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에 루이스는 판단의 순서를 뒤집어, 독자의 독서 유형을 먼저 살펴본다. 그래야 우리 안에 좋은 책과 나쁜 책을 분별하는 기준이 정확히 세워진다고 루이스는 주장한다. 이 실험을 위해 그림과 음악 그리고 각종 예술을 대하는 사람들의 방식들을 관찰해 나간다.

좋은 책읽기로 한걸음 나아가기
바람직한 책읽기 방법을 고수하는 사람들은 좋은 책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게 되므로, 책을 판단하기에 앞서 읽는 행위가 중요하다고 루이스는 강조한다. 모든 예술 작품이 일차적으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항복하라는 것, 즉 ‘수용’하라는 것이다. “보라. 귀 기울이라. 받으라. 작품의 길을 막지 말라.” 그러나 다수의 사람들은 작품 전체를 수용하기보다 자신의 필요에 따라 골라서 즐기거나, 교훈을 얻으려 하거나, 그 작품을 가지고 뭔가를 하려고 한다. 이는 모두 ‘수용’이 아니라 ‘사용’이다. 예를 들어, 비문학적인 독자들은 ‘사건’, 즉 ‘벌어진 일’을 골라내 자신의 환상, 대리 만족의 재료로 삼는다. 이야기들을 즐겨서가 아니라 다른 식으로는 즐기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온전한 문학적 경험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책의 초청에 바르게 반응하는 법은 우선적으로 책 내용에 주목하고, 순종하며 사심 없이 읽는 것이다. 결국 좋은 책이란 좋은 읽기를 ‘허용하고 초청하고 강제하는’ 책이다. 우리는 《오독》을 통해 문학과 예술 작품을 제대로 즐기는 법을 배우게 되며, 마침내 자신을 초월하는 책읽기가 무엇인지 경험하게 된다.
○ 교부들의 글과 같은 반열에 놓아도 될 만큼 훌륭한 설교 -월터 후퍼

○ 예전에 루이스 작품들을 읽으며 위안과 기쁨을 얻었는데, 그의 책을 집어 들면 다시 감탄이 튀어나온다. -존 업다이크

○ 루이스는 소설가적 통찰력과 심오한 신앙적 이해를 결합시킨다. -<뉴욕 타임즈>

○ 20세기의 어느 작가보다 강력하게 루이스는 독자들에게 각자의 철학적 전제들을 검토하라고 요구한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C. S. 루이스
우리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꼽히는 기독교 변증가이자 시인, 작가, 비평가, 영문학자. 1898년 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출생. 1925년부터 1954년까지 옥스퍼드 모들린 대학에서 개별지도교수 및 평의원으로 있었으며, 1954년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로 부임하여 중세 및 르네상스 문학을 가르쳤다. 무신론자였던 루이스는 1929년 회심한 후, 치밀하고 논리적인 사고와 문학적이고 개성 있는 문체로 뛰어난 저작들을 남겼다. 대표작으로《순전한 기독교》,《스크루테이프의 편지》,《고통의 문제》,《예기치 못한 기쁨》,《네 가지 사랑》(이상 홍성사), 《나니아 연대기》(시공사) 등이 있다. 1963년 작고.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사상가” -타임지
“루이스는 20세기 복음주의계의 어거스틴” -J. I. 패커
“20세기의 존 버니언” -콜린 두리스, 미국 IVP 편집자
“금세기 가장 사랑받았던 사상가이자 작가” -하퍼콜린스 퍼블리셔스
“지난 40년 동안 미국 복음주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저술가”
-크리스채니티 투데이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C. S. 루이스 / 홍성사
가격: 17,000원→15,300원
C. S. 루이스 / 홍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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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루이스 엮음 / 홍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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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사색이 품절이라 품절이 된건가요?

언제쯤 세트가 들어올까요~

 [수정]
샬롬~ 송영욱 고객님^^
「시편사색」재입고 되어 세트제품도 주문 가능하십니다. 감사합니다 ^^ 2012-03-20 14:07
안녕하세요^^
구매하려다 보니 세트 구성이 처음 도서 소개에 있는 15권인지 아니면 아래쪽의 이 도서의 세트의 세트 낱권구성이라는 부분의 책 15권인지 분명하지가 않고 헷갈려서 이렇게 질문을 남깁니다...^^
 [수정]
샬롬 김태용고객님~
혼돈을 드려 죄송하구요. 하단에 [세트 낱권구성]을 보시면 정확하구요~
위의 제품소개도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10-28 10:00

도서명정본 C.S.루이스 클래식 양장 세트 (전10권)
저자C. S. 루이스
출판사홍성사
크기SET
쪽수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17-07-24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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