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신학 > 철학/변증학

역사는 신학으로 가는 적절한 길을 열어준다. 그러나 철학은 신학의 관점들이 일관성을 지니고 있는지 검토한다. 오늘날 신학은 반드시 철학적 개념들로 설명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개념들은 일관성, 융화성, 적합성, 적용성에 관한 철학적 범주들에 의해 평가되어야 하다. 철학은 성서의 사람들이 해석에 사용하는 관점들의 일관성을 판단할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행동에 따르는 결과에 대한 그들의 증언을 부정할 수는 없다.

현재까지 과정철학 과목이 개설되고 또 과정사상과 관련된 논문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과정사상에 관련된 많은 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부하기에 한결 수월해 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이나 신앙의 주제나 개념들과 연관된 논의에서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그러다 보니까 과정사상의 전문적 어휘의 독특성으로 인해 신앙적이고도 신학적인 영역에서는 여전히 발전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정황에서 과정사상을 성서적 입장에서 접목시키려는 의도로 출판한 루이스 포드의 '설득하시는 하나님'은 기독교의 신앙적 측면에서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유익하고도 유용한 책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전체 8장으로 구성되었다. 전체의 주제를 연결하는 그의 중심적인 내용은 하나님의 설득적 방식이다. 설득하시는 하나님은 기독교 신앙에서의 사랑의 하나님의 또 다른 표현이자 의미다. 포드는 이 설득하시는 하나님의 개념을 기독교 신학적 주제에 맞게끔 풍어 해석하고 있고, 그래서 과정철학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음새 역할을 충분히 시도했다고 보인다.

역사서문
들어가는 말
약어모음

1. 과정 유신론으로 가는 하이트헤드의 여정
2. 구약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설득
3. 하나님의 통치
4. 과정 기독론
5. 부활은 그리스도의 몸의 출현
6. 십자가를 통한 화해
7. 과정 삼위일체론
8. 그리스도인의 희망과 그 근거

나가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