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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상 (202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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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0-08-01  |  (153*222)mm 208p  |  ISSN 1227-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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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0년 이후 교단 총회의 흐름
가을에는 장로교를 비롯하여 여러 교단의 총회가 열린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러 혼란스러운 일들이 있었던 만큼 이번 총회는 그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 듯하다. 또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이 발의되면서 이에 대한 입장이나 대책 등도 중요한 결정사항이 될 것이다. 교계의 관심사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이런 주제들 외에도 각 교단에서는 여러 방면의 사안들을 다루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사안들은 대개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 과거부터 논의되어 오던 관심사들이다.
이에 「기독교사상」 8월호에서는 총회를 앞두고 지난 2010년 이후 10년간 교단 총회의 흐름을 살펴보았다. 지난 10년간 총회는 어떤 일들을 결의하고 제도화하였는지, 사회적 이슈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했으며, 어떤 문제에 관심을 보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그간 교단의 행보는 교단의 위상이나 정체성에 걸맞는 것이었는지를 판단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총회의 주요 사항을 연도별로 정리한 표와 함께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순서로 총회의 흐름을 살펴보자.

특집 요약

1.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바뀔 수 있을까

이근복 원장(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은 예장 통합의 지난 10년간의 총회를 여섯 가지 주요 내용으로 정리했다. (1)세습금지법을 제정하였으나, 명성교회의 불법세습이 자행되었고, 이후의 수습안 역시 부끄러운 처사였다. (2)해마다 교인 수가 눈에 띄게 줄었으며, 교단 산하 일곱 개의 신학교 또한 대부분 존립이 어려운 상태에 처해 있어서 총회에서는 몇 가지 대책 활동을 폈으나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는 없다. (3)여성총대의 숫자를 일정 비율로 제도화하는 안건은 번번히 부결되며 여전히 남성 중심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4)금권선거 방지, 총회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여러 가지 개혁안을 결의하였으나, 논의만 무성한 채 구체적으로 실현되지 않았다. 연금재단 문제 또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5)민족과 사회 문제에 대해 총회의 관심사와 결의는 사회와 동떨어져 있었으며, 과거에 비해 사회선교의 영역은 치열함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6)총회는 이슬람과 동성애에 대한 반대 입장을 보였으나, 본질적인 연구와 토론 없이 일부 세력이 여론몰이식으로 움직인 정황들도 있다. 이로 인해 “동성애는 반대하지만, 차별과 혐오는 안 된다.”라는 교단의 입장까지도 흔들리는 양상이다.

2.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이 땅을 부여잡다

이훈삼 목사(성남주민교회)는 기장의 출발이 ‘세상과 교회’였으며 지난 10년의 모습 또한 큰 틀에서 여전히 ‘세상과 교회’를 부여잡고 있다고 정리하였다. 그 기조하에서 기장은 생명선교(4대강 반대, 원전 확대 반대, 기장 생협 설립), 평화선교(월요평화기도회, 북한 동포를 위한 모금운동, 각종 평화선언 발표 등), 정의선교(세월호참사 규명,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경제정의 구현을 위한 연구, 성소수자연구위원회 발족)를 펼쳐왔다.
청년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 교단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또한 청소년주일을 새롭게 제정하여 아직은 부족하지만 젊은 세대를 키우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졌다. 그리고 여성의 지위와 역할이 상당 수준으로 발전(양성평등위원회의 활동, 여성총대 의무화, 여성교역자 출산양육 보장 법제화)하였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교회가 지탄을 받는 현실에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자 세습방지법을 제정하고, 종교인 납세 찬성 입장을 발표하는 등 교회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자 했다. 단과대학이 아닌 종합대학으로서 40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발생한 한신대와 관련한 문제, 교단의 주요 자산인 아카데미하우스 운영에 관한 문제 또한 지난 10년간 총회의 주요 관심사였다.

3. ‘무신불립’(無信不立)의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10년

송병구 목사(색동교회)는 지난 10년을 감리회 정상화를 위한 재정비의 시기라고 정리하였다. 감리회는 몇 년간 총회를 열지 못하는 무기력한 상황에서 어렵사리 새 감독회장이 취임하였으나, 다시 감독대행체제가 이어지고, 소송과 사법적 판결에 의지하는 등 난맥상을 드러냈다.
어렵사리 정상화를 모색하는 중에 한국교회 최초로 세습방지법을 통과(2012)시킨 일은 시대적 요청을 받아들인 감리회의 개혁성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다. 또한 이단 문제를 중대한 위협으로 인식하여 연구 결과를 발교하고 이단 규정을 결의하였다. 그리고 동성애방지대책위를 구성하여 동성애를 중범죄로 규정하였다. 성폭력 소문으로 얼룩진 연회 감독이 여성들의 반발로 취임하지 못하고 물러난 일도 있었다. 그리고 3·1운동 100주년 특별위원회 설치, 신사참배 80년 회개결의안 채택,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입장 발표 등이 있긴 했지만, 총회는 역사와 사회의 굴곡에서 적절한 메시지로 응답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4. 최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의 흐름: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박창훈 교수(서울신학대학교)는 성결교의 주요 흐름을 일곱 가지로 정리하였다. (1)역대 총회장을 중심으로 부흥과 전도를 통한 교회성장을 추구하였다. (2)임원 선거규정 개정, 총회본부 운영 혁시, 총회비 산출 방법 변경, 행정 전산화 등 총회본부의 구조개혁에 관한 사안들이 진행되었다. (3)은퇴목회자에 대한 퇴직금과 연금 상향화, 은퇴자들의 자격과 호칭 개정 등 은퇴자 정책이 정비되었다. (4)교단 산하 신학교인 서울신학대학교와의 관계가 강화되었다. (5)장애인주일·통일주일 제정, 불우이웃돕기, 헌혈운동, 연단섬김, 장기기증운동, 세월호 유가족 위로 등 사회와 역사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으나, 세습방지법이 부결되는 등 아쉬운 측면이 드러난다. (6)첫 여성 목사 총대, 첫 여성 장로 총대가 총회에 참석하는 등 여성의 진출은 의미 있는 변화였다. (7)찬송가 분쟁, 퀴어축제 반대 및 차별금지법 반대 등 여타 교단들과의 연합활동을 강화하였다.
권두언 차별금지법, 반대해야 하나 / 김흥수

특집 - 2010년 이후 교단 총회의 흐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바뀔 수 있을까 / 이근복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이 땅을 부여잡다 / 이훈삼
‘무신불립’(無信不立)의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10년 / 송병구
최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의 흐름: 2010년부터 2020년까지 / 박창훈

교회와 현장
나의 목회 수기 목회 50년 회고-목회는 은혜이다 / 유강신
교계 포커스 도래한 포스트 코로나, 과거에 갇힌 교회 / 김광수
조선시대 전염병에 대한 피해상황 인식과 대처 방법 / 우창준

아시아 기독교
아시아 신학 순례 05 가깝고도 먼 일본 신학 / 안교성

성서와 설교
바울 구원론의 탐구 07 하나님의 영광의 희망 / 강일상
조선과 대한민국 사이에 낀 성서 단어 06 ‘거’(居)와 ‘류’(留)의 차이 / 서신혜
예수에게 길을 묻다 02 새 시대의 여명(黎明)과 예수의 길 / 김명수

문화와 신학
기독교와 한국 전통문화의 화해를 위하여 10 오쟁이쌈 풍장(風葬), 매미에 대한 명상 / 이윤선
한국 근대소설 속의 기독교 조명 07(마지막회) 선교사들이 쓴 선교소설들 / 표언복
몽양 여운형과 기독교(1) / 윤경로
나의 박사 논문을 말한다 구약 희생제의 체계의 논리를 찾아서: 레위기 하타트 제의에 대하여 / 성기문

책마당
남성현의 『병원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기독교 영성의 역할』
기독교 영성의 외연으로서 병원의 탄생과 발전 / 서원모
리처드 플레처의 『십자가와 초승달, 천년의 공존』
선교? 아니면 평화? 무엇이 중요한가 / 이충범
송철규·민경중의 『대륙의 십자가: 중국 5대 제국과 흥망성쇠를 함께한 그리스도교 역사』
시공에 가득 찬 생기를 호흡하다 / 문영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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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기독교사상 (202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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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대한기독교서회
크기(153*222)mm
쪽수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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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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