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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관 - 나처럼사는건 나밖에 없지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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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 홍순관  |  기획 : 노래나무 / 이루다
출시일 : 2009-12-25  |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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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관의 노래
자연과 연민과 신학이 있는 음악


홍순관의 음악은 자연과 연민이 스며있는 신학이다. 스물여섯의 나이로 <새의 날개>에 있는 거의 모든 곡에 글을 썼다. 그만큼 일찍 노래에 신학을 넣는 작업에 몰두했다. 그는 제 숨으로 부르는 노래를 ‘착한노래’라고 이야기한다. 미국의 어법에 익숙한 가스펠 시장에 우리 언어와 가락과 장단을 넣은 것은 스스로 외로운 길을 선택한 것에 다름없다. 신학과 역사를 찾아볼 수 없는 이 시대 가스펠 동네에서 그는 그 정신 하나로 20년이 넘는 세월을 버텼다. 그리고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뉴욕 유니온신학교 채플에서 공연(2003년)했고, 또한 링컨센터에 서는(2005년) 쾌거를 이룬다.
94년, 그의 색깔이 본격적으로 묻어있는 <신의 정원>, 찬송가를 재해석한 <양떼를 떠나서>, 국악으로만 된 음반 <민들레 날고>를 한꺼번에 발매한다. 독특하고 독보적인 그의 음악세상을 만날 수 있는 이 음반들은 아쉽게도 지금 절판되었다. 이번에 <새의 날개> <양떼를 떠나서>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지>를 재발매하며, 최근, 완숙한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월드뮤직 <춤추는 평화>도 함께 출시한다. 특이할 것은, 이 음반은 선매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그의 마니어들이 음반이 나오기 전, 먼저 구매를 하는 방법으로 제작비 지원을 한 것이다. 그만큼 신뢰가 두터운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얼마 전, 한국가수로는 처음으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공연한(2009년) 라이브 음반 <춤추는 평화-엄마나라 이야기>도 함께 발매한다. 20년이 지난 지금 재평가되고 있는 홍순관의 음악은 실천하는 행동이 있어 더욱 빛을 발한다. 10년간 150여회를 진행한 정신대할머니돕기공연 <대지의 눈물>, 기후온난화 문제를 다룬 지구살리기 7년프로잭트공연<착한노래만들기>, 평화박물관건립모금공연<춤추는 평화> 등, 그는 현재 전 세계를 누비며 공연하고 있다.
언제나 외롭고 쓸쓸한 현장에서 노래하면서도, 무대 위의 완성도를 놓치지 않는 홍순관의 음악을 (갓피플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겨울은 그래서 따뜻할 것이다.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지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지>는 홍순관이 9년만에 내는 음반이다. 94년 찬송가를 담은 <양떼를 떠나서>, 진보적가스펠<신의 정원>, 국악음반<민들레날고>후, 실로 오랜만에 만든 그의 야심작이다. <새의 날개>의 ‘은혜의 강가로’와 <신의 정원>의 ‘산 밑으로’에서 보여준 정겹고 깊은 신앙의 울림이 이어지면서도 <민들레 날고>에서 담았던 ‘우리 것’의 냄새가 더욱 깊이 묻어나는 음반이다. 홍순관 은 우리나라에서 불려지는 교회의 노래 대부분이 남의 것(거의 미국)임을 인식하고 ‘우리가스펠’에 대한 집념을 보여왔다. 노래의 정신도 이웃(사회)과 시간(역사)을 잇는 좁은길을 고집했다. 그것은 정신대할머니돕기100교회순회콘서트<대지의 눈물>에서 보여준 장인정신과 결식학생돕기공연<소년의 밥상>50여회 공연에서 드러난다. 물론 사회의식(평화운동)을 바꾸는 다양한 활동에도 그는 늘 앞장 서있다. 시노래운동 <나팔꽃>의 나팔수로, 또한 각종 ‘돕기공연’에 그는 거의 빠지지 않는다.
그가 대학시절(82년) 노래를 시작하며 생각했던 2가지. 하나는, “북한에 문이 열리면 어떤노래로 만날 수 있을까”, 그리고 외국에서 “네 나라 노래는 어떤노래냐?”라고 물으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라는 숙제에 그는 내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 왔다.
그 중 하나, 미국땅으로 들어가 한국의 노래를 소개하겠다는 마음이 하늘에 닿아 작년(2003년) 11월 뉴욕 전통의 유니온신학교에서 채플공연이 이루어진다. 이번 음반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지>는 그 공연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의 신앙(신학)정신의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홍순관의 노래정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음반은 진정한 의미에서 대중과 교회를 잇는 다리역할로 기대하기에 설레임이 크다. 일반시장을 겨냥한 이번 음반을 <갓피플>에서 먼저 독점판매 한다.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덤,
이번 음반은 9년동안 음반을 내지 못한 어리석은 노래꾼 홍순관을 위해 L.A교포들이 모은 모금으로 만들어졌다. 그의 노래정신(미국에서 이루어졌던 정신대공연)을 높이산 교포들의 선매방식으로 또한 각종 도네이션을 통해 이번 음반 제작이 가능했다. 각박하고 어려운 가스펠시장에 ‘선매방식’이라는 좋은 선례를 남기는 음반이기도 한 것이다.


홍순관 글/ 한경수 곡 /편곡, 피아노 한경수 /건반 정은주


1. 들의 꽃이 산의 나무가 가르쳐줬어요
그 흔한 꽃과 나무가 가르쳐줬어요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다고
강아지풀도 흔들리고 있어요 바람에

2. 저 긴 강이 넓은 바다가 가르쳐줬어요
세월의 강이 침묵의 바다가 가르쳐줬어요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다고
강아지풀도 흔들리고 있어요 바람에


경수의 피아노는 숨이다. 호흡이다.
경수가 치는 피아노 소리는 악기 소리가 간간이 나는 사람소리다. 경수의 피아노는 내 노래를 그 언저리에서 바람처럼 도와준다. 어떨 땐 서로 다른 길을 가는 듯도 하지만 한참을 가다 쉬려면 어느새 경수도 바위에 앉아 숨을 고르고 있고, 내가 다시 걷기 시작하면 어느새 경수는 먼저 걸어가 저 앞에 있다. 경수의 피아노에는 걷다가 쉬다가 가벼이
달리고, 사뿐 날기도 하며, 다시 잠들었다 깨어나는 삶의 여정이 스며 있다. 경수의 피아노는 내 노래에 그렇게 일상처럼 붙어 있다. 경수와 함께 연주한지 15년의 세월이다.
다시는 만나기 어려운 훌륭한 음악친구다.

* 이 곡은 한희철 목사의 짧은 시에 가사를 덧붙여 만들었다

디디담담 (저 아이 좀 봐)

홍순관 글 /백창우 곡 /편곡 기타 조성우 /장고 정은주
아이들노래 - 홍다빈 김정한 홍다솔
코러스 - 김가영 이수진 유수훈 홍순관


저 새들 좀 봐 자유로이 하나님도 볼 수 있겠네
저 흐르는 강을 봐 너무 깊어 하나님도 건널 수 없겠네
저 나무를 봐 빛깔 고운 과일을 태어나게 하네
저 아이 좀 봐 이 세상을 넘어 가네
꽃과 말하며 신과 말하며 생명을 말하며
쉬운 말 툭툭 던지며 쉽게도 넘어 가네
어지런 세상 참 쉽게도 넘어 가네
디디담담 디디담담


아이들이 툭툭 던진 말이 노래가 되었다.
앞 부분, 3줄은 실제로 아이들이 한 말을 그대로 옮겼다.
첫 줄은 다빈이가 10살 때쯤, 셋째 줄은 다솔이가 7살 때 한 말이다. 둘째 줄은 지금 독일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한희철 목사의 이쁜 따님이 한 말을 옮긴 것이다. (10년 전 일. 한희철 목사는 당시 강원도 단강에서 조그만 목회를 하셨고,
『얘기마을』이라는 주보를 직접 써서 매주 발행했다.
그 주보 앞에는 흔히 만날 수 없는 귀한 글들이 소개 되었는데 그 중 하나였다. 집 앞(내 기억에) 강물을 보고 따님
‘소리’가 한 이야기를 아빠(한희철 목사)가 주보에 실은 것이다. 그 외에도 내가 모아 둔 아이들의 언어는 신비스럽기 그지없는 것들이었다. 다빈이와 다솔이는 직접 노래를 했고, 둘째 줄은(소리는 지금 독일에 있으니)‘굴렁쇠 아이들’의 호프 김정한이 노래했다.‘디디담담’을 놓치지 않은 백창우 형의 솜씨에 고마움을 전한다.

*‘디디담담’은 예전 내 아버지께서 혼자 중얼거리시던 별 의미없는 표현이다. 굳이 그림 그려보자면 동양화 한 폭에 나와 있을 법한, 산수가 좋은 절벽 아래 한가한 노인이 세월과 세상을 넘어 부르는 노래소리가 아닐까.

바람의 말

홍순관 글 /한경수 곡 / 편곡 피아노 한경수
건반 정은주 / 클라리넷 손지은

떨어진 밤송이가 삐죽 웃으며 인사를 하네
제 살던 집을 떠나면서 바보처럼 웃고 있네
정답게 살던 친구들 함께 부르던 노래
지는 노을과 텅 빈 들판 이제는 떠나야지
가벼운 바람 불어와서 내게 전해 준 말
이 세상 떠날 때에 웃으며(다 놓고) 가라네


이 노래는 곡이 먼저 만들어졌다. (사실, 94년에 내었던
음반 『신의 정원』안에 들어 있는 ‘성모 형’과 ‘어떤 바람’, 이번 앨범의 끝 곡인 ‘대지의 눈물’도 그렇다.)
‘떨어진 밤송이가 삐죽’이라는 첫 구절 때문에 곡을 쓴 경수도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했지만 한 두번 불러본 후론 이보다 더 잘 맞을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지금까지도 백창우 형은 불만이지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잔잔한 멜로디에 욕심없이 살자는 평범한 가사가 만났다. 엉뚱하게도 인생을 그리 오래 살지도 않은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다.

벽 없이

홍순관 글 / 한경수 곡, 편곡, 피아노 / 기타 조성우
어쿠스틱베이스 박우진 / 건반 정은주 / 코러스 홍순관


자연은 때를 따라 옷을 입네
소녀 같은 나물냄새
초록의 춤과 바람과 태양
흙보다도 더욱 붉은 산하
봄여름가을겨울 따로 사는 건 아니지
벽 없이 금 없이 오가며
서로에게 생명을 내어주고 살지
님을 따라 부르는 노래


겨울의 대지와 산은 쥐었던 것을 펴 놓습니다.
묶었던 생명들을 풀어 놓습니다.
대지는 다 풀어 주고 산은 다 놓아 줍니다.
다 풀어 주니 돌아옵니다.
다 놓아주니 제 자리를 찾습니다.
그렇게 건너 온 봄은 여름에게, 정지되어 움직이지 않을 것 같은 여름은 또 가을에게 생명을 내어 줍니다. 미련도 없이 다 내어 주니 계절속에 함께 사는 것이지요.
겨울은 봄 속에 살아 있고 여름은 가을 속에 살아 있습니다. 내 손을 펴고 가진 것을 놓아 주니 이 세상이 다 내 것이 됩니다. 끝없이 펼쳐진 우주가 친구가 됩니다.

늘 푸른

홍순관 글, 곡/ 편곡 한경수 /기타 조성우 /클라리넷 손지은


1. 늘 푸른 산위에 살고파라
사나운 짐승 있어도
말 없는 바위 말해주는
늘 푸른 산위에

2. 늘 푸른 들판에 살고파라
지루한 가뭄 있어도
고요한 생명 숨 쉬는
늘 푸른 들판에

3. 늘 푸른 강물에 살고파라
낮은 곳 살고 있어도
어린 구름 그림 그리는
늘 푸른 강물에

홍순관 / 갓피플몰
가격: 55,000원→4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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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내 숨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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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순관님의 '나처럼 사는건 나밖에 없지 ' 앨범이 절판이라고 되어있는데,

 

혹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수정]

안녕하세요. 강유신 고객님^^ 홍순관 앨범이 재입고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06-09 14:26

품명 및 모델명홍순관 - 나처럼사는건 나밖에 없지 (CD)
인증·허가 유무해당사항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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