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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흙먼지 길을 걸어보라.
언덕에서 무리를 가르치며
죄인들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는 이를 만나보라.
하나님의 사랑하는 독생자를 만나보라.

이전의 책들에서, 베스 모어(Beth Moore)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과, 전에는 교회를 핍박하는 자였으나 교회의 가장 큰 변호자가 된 바울을 소개했다. 이제 《예수 한 분밖에는》(Jesus, the One and Only)에서, 그녀는 우리에게 친밀하신 하나님을 클로즈업된 모습으로 소개하며 메시야 예수의 삶을 자세히 그려준다.
이 책은 그리스도의 삶에 대한 하나의 연구서, 그 훨씬 이상이다. 《예수 한 분밖에는》은 당신을 주인공으로 초대하는 하나의 로맨스다. 그분이 과거에 하셨듯이, 하나님은 베스의 글을 통해 당신이 나사렛 예수와 사랑에 빠지게 하실 것이다.
와서 그리스도를 직접 알아보라. 그분이 장례 행렬을 멈추고 죽은 자를 살리시며, 자신에 찬 종교 지도자들과 맞서고, 갈릴리 언덕에서 가르치시며, 물위를 걷고 폭풍을 잔잔하게 하시는 장면들을 지켜보고 귀 기울여 보라. 당신은 2천 년 전에 그분을 따랐던 초라한 사람들처럼 되지는 않을 것이다.


■ 역자 후기

《예수 한 분밖에는》(Jesus the One and Only)은 내게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저자 베스 모어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과 상상력을 통해 우리를 2천 년 전의 세계로 인도한다. 그녀를 따라 떠난 누가복음 여행은 한 마디로 모험의 세계 그 자체였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책을 번역하고 있다는 생각보다는 마치 카메라를 들고 예수님의 뒤를 따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베스 모어는 예수님의 잉태와 출생과 사역과 죽음과 부활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쉽게 놓쳐버릴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면서 성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며,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보고 느끼게 해준다.
그녀의 인도에 따라 누가복음을 여행하면서 마치 내가 예수님의 열세 번째 제자가 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그녀가 이끄는 대로 가노라면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숨결이 느껴지며, 그분의 고뇌가 느껴지며, 그분의 웃음과 울음도 느껴지며, 그분의 마음도 느껴진다.
어떤 부분은 너무나 큰 감동으로 다가와 혼자 가슴에 담아둘 수 없어서 고3부 친구들에게 전하는 주일 메시지로 미리 사용하기도 했다.

왜 예수 오직 그분이어야 하는가?
이 책의 첫 장을 넘기면서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기대했었다. 물론 이런 기대가 빗나간 것은 전혀 아니었다. 그러나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 자신에게 다시 물어보게 되었다.

예수 오직 그분만이 나의 구원자이신가?
예수 오직 그분만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분인가?
예수 오직 그분만이 내 삶의 주인이신가?
예수 오직 그분만이 내 영혼의 연인이신가?

이 책을 번역하면서 흥얼거렸던 찬양이 지금도 귓가에, 입가에 맴돈다.

주님과 같이 내 마음 만지는 분은 없네
오랜 세월 찾아 난 알았네 내겐 주밖에 없네
주 자비 강같이 흐르고 주 손길 치료하네
고통받는 자녀 품으시니 주밖에 없네
주님과 같이 내 마음 만지는 분은 없네
오랜 세월 찾아 난 알았네 내겐 주밖에 없네

당신도 이 책을 통해 예수 오직 그분을 새롭게 만나며, 새롭게 발견하며, 새롭게 사랑하길 바란다.

1부 육신이 되신 말씀
2부 하나님의 아들
3부 길과 생명
4부 인간의 존엄
5부 하나님의 그리스도
6부 필 연
7부 무한한 보화
8부 응 답
9부 하나님의 어린양
10부 부활의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