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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겨울, 방학 때이면 해외여행을 떠나고 또 들어오는 출, 입국자들로 공항은 늘 북적이고 있다. 이 북적임 가운데서 단순한 여행만이 목적이 아닌 다른 일단의 젊은 무리들을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본다면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단기선교나 선교여행을 떠나는 무리이다. 그만큼 단기선교라는 개념이 우리에게 익숙해져 어느새 성숙한 젊은 그리스도인이라면 한번쯤은 생각을 해야 하는 표식처럼 돼 버린 것이다.
이런 단기선교를 준비하고 계획하데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인 ‘위대한 도전, 단기선교’가 죠이선교회출판부에서 최근 출간 되었다.

‘2000년대를 향한 민족과 세계복음화 회의 자료’에 따르면 현대선교에 있어서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는 선교전략이 단기선교라고 볼 수 있다.
최근 한국교회 내에서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통해서 단기 선교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고 여러 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이를 통해서 선교에 대해 도전을 받고 있다. 초기에는 교회가 이러한 운동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선교단체들이 단기선교 활동을 하게 되고 현대에 있어서는 특히 전통적인 선교사가 갈 수 없는 창의적 접근지역에서의 선교를 위해서 자비량선교와 더불어 매우 중요한 선교의 개념으로 발전되었다. 특별히 단기선교는 선교를 직접 하면서 참여하는 젊은이들의 훈련을 겸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선교전략의 측면에서 그 중요성은 이미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단기선교를 준비할 것인가?
이 책의 저자인 매크와 스타일스 선교사 부부는 단기선교를 수행할 때는 완벽을 기하기보다는 일단 시작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한다. 물론 무작정 떠나라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로 이들 선교사 부부는 십 여 년 간 케냐, 중동, 중미지역 단기선교를 함께 다니고 지도하였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동감 있고 현장감 넘치는 필체로 본문을 기술해 나가고 있다.

처음 여섯 장에서는 성경에서 말하는 단기선교의 근본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문화권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7장부터 11장까지는 다른 문화에 적응하는 중요한 방법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후반부인 12장부터 18장까지는 단기 선교사에게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선교관련 도서 중에서도 단기선교만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이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 속에서 출간된 ‘위대한 도전, 단기선교’는 선교에 열정을 품고 있는 한국교회와 관심자, 그리고 지금 단기선교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 모두에게 정독을 권할만하다.

감사의 글
머리글

1장 위험한 모험
2장 머리에서 가슴으로 하는 여행
3장 아브라함이 받은 수학 수업
4장 성경에 나오는 단기선교
5장 장기적인 안목으로 하는 단기선교
6장 특집: 선교사 지망생, 헤드헌터되다!
7장 우리가 이 보배를 요강에 가졌으니
8장 선교지에서 집안일만 했다고?
9장 신뢰를 쌓는가, 깨뜨리는가?
10장 문화 충격
11장 거부
12장 총탄 자국을 보고
13장 몸바사 신문에 난 머리기사
14장 협력-파송 교회와 선교지 교회
15장 협력-장기 선교사
16장 불필요한 위험인가?
17장 가족 단기선교
18장 즐거운 집으로

단기선교 용어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