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목회와설교 > 목회 > 건강한교회론

말씀을 통해서 생활을 통해서 기도중의 계시나 환상을 통해서 또는 질병중이나 어려운 상황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거나, 체험을 하거나, 확실한 깨달음을 얻어 아버지 하나님의 존재를 언제 어디서나 부정할 수 없고 증거할 수밖에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만약 이러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목회활동을 한다면 어떠한 상황이 벌어지고 어떤 결과가 나타날 것인가.

[ 본문 9-10쪽 '목사님과 장로님께 드리는 말씀' 중에서 ]

1. 하나님을 만나보시기를

믿음이 옅은 자나 불신자라 하더라도 어떤 목사님의 태도나 말씀이나 행동을 보면 그 목사님이 하나님을 만나본 사람인지 아닌지를 저절로 느껴 알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판단이 때로는 오류 일 수도 있다. 때때로 사기꾼들이나 최면술을 연구한 사람들에게 잠시 속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평신도들(특히 십년 이상을 교회에 다닌 사람들)의 판단이 그대로 적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씀을 통해서 생활을 통해서 기도중의 계시나 환상을 통해서 또는 질병중이나 어려운 상황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거나, 체험을 하거나, 확실한 깨달음을 얻어 아버지 하나님의 존재를 언제 어디서나 부정할 수 없고 증거할 수밖에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만약 이러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목회활동을 한다면 어떠한 상황이 벌어지고 어떤 결과가 나타날 것인가.확신이 없는 목사의 모습은 비굴할 수밖에 없다. 권위가 있을 수 없다. 목사님의 권위란 확신에서 저절로 우러나는 것이지 자기가 만들려고 해서 만들어지거나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확신이 없는 목사의 설교는 울리는 꽹과리나 초등학교 학생들의 교과서 읽는 소리와 같다. 확신이 없는 목사의 설교는 생동력이 없으며 사회학 강의나 윤리학 강의를 듣는 것과 같다. 이러 한 강의는 오히려 이런것들을 전공한 사람들의 것이 더 재미 있다. 확신이 없는 목사의 행동은 주관이 없고 경망스럽다. 당회장 목 사님이 매사에 주관이 없고 경망스럽다고 상상을 해 보라.얼마나 보기가 역겨운 것인가를! 확신이 없는 목사님을 모시고 있는 교인들은 참으로 불행하다. 그 목사님으로부터 배울 것이 없고 본 받을 것이 없으니 그 교회 교인들의 신앙은 본인들의 뼈를 깎는 노력이 없이는 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회가 발전될리 없고 이러한 교회의 교인들이 사회에 나가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다. 이런 교인들은 사회 생활에서도 상당한 발전을 기대 하기는 곤란하다. 확신을 가지고 살아도 힘이 드는데 그저 선량하거나, 때로는 선량하고 때로는 사악한 자들에게 부화뇌동하는 그런 정도의 수준을 가지고는 이세상과 싸워서 이길 수 없다.

한 마디로 신자 같으나 불신자와 같고 혹은 불신자만도 못한 판단력을 가져 패배자가 되고 말 것이다. 모름지기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도로서 선량한 목자의 중직을 수행코자 하는사람은 무엇보다도 먼저 수준높고 지혜롭고 반석같은 믿음의 소유자라야 할 것이며, 이러한 확신을 아직도 가지고 있지 못한 자는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하나님 아버지께 매어 달려 먼저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확신을 얻어야 될 것이다. 확신을 얻는데 도움이 되는 길은 간절한 기도와 말씀의 연구, 위대한 선배들의 체험연구를 통해서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1부 목사님께 드리는 말씀

2부 장로님께 드리는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