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신학 > 신학일반

⊙1984-99년도 입학시험문제 및 해설
⊙성경요해
⊙논문요해(101개 모범예제, 신학지남 완전분석)
⊙영어해답해설

아직도 우물을 파는데 지식이 우리에겐 더 필요하다. 여기 우리의 우물을 위해서 작은 정성을 기울였다. 좀더 폭넓은 신학의 공부와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하여 우리는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여야 한다.
본서는 진학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배들을 위해서 작은 안내자가 되었으면 한다. 여기 수록된 것은 전부가 아니라 극히 일부이지만 이런 방법조차도 몰랐던 우리의 쓰라린 경험을 되풀이 하지 않게 하기 위한 우리의 정성이라면 좋겠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착실히 준비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의 불을 끄지 말자.

-머리말 중에서

[본문 251~255쪽 'Ⅰ.구약'중에서]


1.성경과 고대 근동문헌에서의 창조와 홍수 기사를 비교하라

Ⅰ.서론
지난 백 수십 년 동안 고고학의 진전은 고대 근동지역으로부터 풍부한 문헌을 발굴하여 성경과 비교연구를 촉진시켰다. 그러나 이 연구에 대한 두 가지 극단적인 반응이 나타났는데, 하나는 비교의 결과로 유사점이 생겨났을 때 모든 이스라엘 종교와 문화가 바빌론의 것을 차용했다고 하는 주장과 또 하나는 비교 자체를 하나님에 대한 모독으로 보기 때문에 성경에 희해서만 해석할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양극단은 피해야 하는데, 이스라엘의 사고는 고대근동의 문화환경과 분리되어 이해될 수 없어 샘각한 오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고대근동의 문헌과 성경을 비교하여 유사점과 차이점을 알아보고 그것들을 설명할 것이다.

Ⅱ.자료들
1)에누마 엘리쉬(Enuma Elish):이 서사시는 1894-1595 BC로 추정되며 일곱 토판에 기록되었는데 1848년 이후 계속적으로 발견되어, 현재 토판V의 대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완전하게 복원되었다. 이 서사시의 내용은 세상 창조에 대한 것으로 전쟁에서 승리한 마르둑이 하늘, 땅, 달과 별, 그리고 인간을 만드는 이야기가 나온다.
2)길가메쉬(Gilgamesh)서사시:고대 어느 작품보다 성경의 홍수 이야기와 많은 유사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몇 개의 오래된 작품들로 구성된 하나의 작품으로, 2500 BC경에 유통되었을 것으로 보나 그것의 최종 형태는 1000 BC에 이루어졌다. 열 두 토판들로 되어 있고, 홍수 이야기는 아트라하시스 서사시에서 떼어 온 것으로 토판XI에 담겨져 있다.

Ⅲ.창조설화의 비교
1)신판:창세기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시작되어 있다. 여기서 "천지"는 우주전체를 가리키는 히브리식 용법이므로 우주의 모든 것은 하나님 한 분에 의해 창조된 것이며, 하나님을 창조세계와 구별되는 초월적 존재로 인식된다. 에누마 엘리쉬에도 하늘과 땅이 없었던 때에 신들이 존재하고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압수와 티아맛은 단물과 짠물의 대양이고, 이 두 대양으로부터 올라온 안개인 무투와 섞여서 우주가 만들어지므로 그들은 물질세계와 구별될 수 없고 자연의 일부로 되어있다. 이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물질세계와 구별되는 이스라엘의 개념과는 다르다. 그리고 고대근동의 창조이야기는 다신론적이어서 각 신들은 어떤 특정한 물질과 관련된어 있고 각각의 영역이 있으며 신들간의 갈등으로 창조를 가져오는 것 등은 유일하신 하나님, 우주 만물의 창조주와 대조된다.
2)최초의 혼돈 상태:창 1:2와 에누마 엘리쉬의 공통되는 혼돈상태에 대해 어떤 학자들은 "깊음"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테흠"이 에누마 엘리쉬에서 짠물 대양을 나타내는 ..에서 파생되었기 때문에, 창세기가 바빌론서사시의 모방이라고 주장하지만, 키천은 ..이라는 단어는 지로형이기 때문에 바빌론의 파생형 고유명사로서 다른 용례들을 보여주는 ..로부터 파생되지 않았다고 본다. 하이델도 ..이 ..에서 나왔다는 것은 문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어쨌든 이러한 혼돈은 이집트, 패니키아, 베다의 문헌에 있는 우주행성기사에서도 발견된다.
3)분리: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뉘어진다는 창세기 내용과 마르둑이 짠물 대양인 티아맛의 시체를 나누어 하늘과 땅을 만들어 위의 물과 아래물로 나눈 에누마 엘리쉬의 내용이 보여주듯이 이스라엘 창조기사와 바빌론 서사시는 창조의 과정으로 빛과 어둠, 하늘과 땅, 땅과 물의 분리가 공통적이다.
4)창조의 순서:창세기 1장에 의하면 첫째 날 빛이 창조되고 천체들은 넷째 날에 창조되는데, 에누마 엘리쉬도 같은 순서이다. 그러나 바빌론 신화에서는 마르둑이 태양신이기 때문에 태양의 존재가 전제되어 있고, 태양의 형성 자체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또 창세기에는 빛은 하나님의 창조물이지만 바빌론 서사시에는 빛은 신의 속성으로 신으로부터 발산된다. 창세기에 첫째 날 빛이 창조되고. 둘재 날 궁창이, 그리고 셋째 날 마른땅이 창조되었는데 이 순서는 에누마 엘리쉬에서도 동일하다. 창세기와 에누마 엘리쉬에서 똑같이 인간의 창조는 맨 마지막이다. 그러나 순서는 일치하지만 인간의 본질과 신분에 대해서는 다르다.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즉 하나님이 소유한 지정의의 인격을 가지고 다른 피조물을 다스리는 통치자로 창조되었다고 하낟. 또 성경에는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1쌍)만을 창조하셨는데, 에누마 엘리쉬에는 인류가 한꺼번에 창조되었다고 한다. 즉, 성경의 창조세계는 인간중심이지만, 에누마 엘리쉬에는 인간은 계획되지 않은 것으로 필요에 의해 창조되었다. 창세기의 일곱째 날에 하나님께서 그의 창조사역을 완성하시고 안식에 들어가신 것이 에누마 엘리쉬에서 패배한 신들의 일을 대신할 인간을 창조함으로서 그들이 일로부터 해방되었다는 것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있지만,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대신 일을 시키고 안식하신 것이 아니라, 그의 안식에 인간이 동참하도록 초청하신다. 그리고 안식은 인간을 위한 그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점에서 전혀 다르다. 이러한 근본적인 차이점이 현저하고, 유사점은 아주 사소하며 막연하기 때문에 성경과 고대 근동의 어떤 특정 작품간의 의존을 규명하기는 어렵다.

Ⅳ.홍수설화
1)유사점:전체 줄거리가 비슷하며, 특히 물이 감한 여부를 알기 위해 새를 내보내는 것이 비슷하다. 그러나 이 경우에서도 새의 종류와 수, 그들을 내어 보내는 순서가 다르다. 또한 정보를 얻기 위해 새를 보내는 것은 고대문학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다.
2)차이점:창세기는 유일신 야웨가 주체이지만, 메소포타미아의 서관들은 여러 신들이 관여하였고 홍수를 보내는데 대해서도 신들간의 갈등이 있다. 홍수의 이유에 대해 성경은 인간의 도덕적 타락이라고 보지만, 길가메쉬 서사시는 뚜렷한 이유없이 "위대한 신들의 마음이 홍수를 가져오도록 부초겼다"라고 나와 있다.
아트라하시스 서사시에 의하면 인간의 수가 증가하자 엔릴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소란스러워서 홍수를 보냈다고 하지만, 이 경우도 도덕적인 타락이 그 이유가 된 것은 아니다. 물론 창세기에도 인간의 증가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6:1) 홍수 뒤에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9:1)는 하나님의 축복이 반복되어 있어, 제한적이며 인간과 경쟁관계에 있는 고대근동의 신들과는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홍수의 기간, 배의 규격과 모양, 새의 종류, 수, 보낸 순서들과 같은 세부적인 것들이 다르다. 성경과 고대근동의 홍수이야기 사이에는 유사점과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대부분의 학자들은 바빌론 홍수이야기의 연대가 창세기보다 먼저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바빌론을 모방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하이델은 이에 대한 증거는 없다고 단언하면서 양자가 한 공통의 근원에서 왔다는 입장을 취하지만, 이에 대한 증거 역시 제시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밀라드는 만약 모방이 있었다면 그것은 역사적 골격에만 한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바빌론 외에도 시리아, 서아시아, 이란, 이집트,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인디안, 중국 등 여러 지역에 홍수전설이 있다는 것은 창세기의 역사성과 바비론과 이스라엘 홍수 이야기의 공통적 근원을 뒷받침해 준다.

Ⅴ.결론
창조와 홍수에 대한 성경과 고대근동의 이야기에는 사소한 유사성과 근본적인 차이점이 공존한다. 성경과 고대 근동의 이야기들간에 유사점은 인정되나 어느 방향으로의 모방이냐에 대한 증거는 없다. 그러나 근본적인 차이점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의 신관은 다신론이며, 성경의 야웨는 우주의 창조자이시며, 인간에게 의존하지 않는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유일신이라는 신학적 원리에 의해서 설명될 수 있다.(이 글은 신학지남, 1996,247호, 신 성자,"창조와 홍수에 관한 성경과 고대 근동문화의 비교"에서 발췌된 것이다. 또한 1995,245호, 신성자, "문서설 비판'을 참조하라.)

2. 시편 23편을 논하라
Ⅰ.서론
20세기로 접어든 이후 시편 해석에는 의미심장한 패러다임의 전환들이 있었다. 궁켈의 양식비평(1933), 모빙켈의 의식기능 비평(1921), 마일렌 버거의수사비평(1968), 차일즈의 정경비평(1979)의 네 가지를 중요한 패러다임의 전화으로 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제 3의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인식되고 있는 수사비평을 살펴보며, 이 방법론으로 시편 23편을 재조명하여 구조분석과 주석을 새롭게 시도해봄으로서 시편 연구의 한 모델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Ⅱ.시편 23편의 통일성에 대한 논쟁
시편 23편에 대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해석이 쏟아져 나왔지만 아직도 이것의 주석, 구조, 형식, 배경과 그 궁극적인 메시지에 대해 의견의 일치가 나오지 않고 있다. 시편 23편의 구조분석은 운율과 강세와 구문에 따른 구분 외에도 몇 개의 중심 영상이 나오느냐는 문제와도 연결된다. 미트만(S.Mittmann)은 1절에 있는 "야웨는 나의 목자"가 23편의 모토로서 전체를 하나로 이어준다고 본다.
주님의 영상을 두 개로 보는 학자는 목자(1-4절)와 잔치집 주인(5-6절)으로 나누고 있다. 세 개의 중심 영상으로 나누는 학자들은 목자(1-3절), 방랑자의 인도자(4절), 잔치집 주인(5-6절)로 나누며, 넷으로 보는 학자들은 목자(1-3절), 인도자(4절),주인(5절),아버지(6절)로 나눈다.

Ⅲ.시편 23편에 대한 분석
1)나의 목자이신 주님91-3절):첫 소절은 "야웨"로 시작하며, "자기 이름"으로 마쳐 정학하게 두미일치를 이룬다. 이리하여 "야웨는 나의 목자시니"는 "자기 이름을 위하여"와 대칭을 이루고 있다. 의미론과 음성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나의 목자"와 "나의 영혼"이 짝을 이루며,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와 "의의 오솔길"이 아주 아름다운 짝을 이루고 있다.
2)나의 용사이신 주님(4절):4절은 첫 소절로부터 분명한 전환을 하고 있다. 시인은 "비록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로 시작하여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며", "당신의 지팡이와 당신의 막대기가 나를 위로한다"고 말하며 주님과 자신의 관계를 3인칭과 1인칭의 관계에서 2인칭과 1인칭으로 넘어오고 있다. 둘째 소절에서 우리가 "용사이신 하나님"의 영상에서 "죽음"과 "어둠"과 "위험"은 전쟁의 맥락에서 나타나며, "지팡이"와 "막대기"는 목자의 무기로서 군사적인 차원을 부각시켜 준다. 또한 "당신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는 거룩한 전쟁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임마누엘 형식이다.
3)나를 초대하신 잔치집 주인(5-6절):상반절의 "식탁"과 하반절의 "잔"은 전체와 부분으로 연결될 수 있다. 또한 6절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주님의 집"과 이어져 "주님의 집"은 선하심과 이자하심으로 충만함을 보여준다. 수사학적 관점에서 시편 23편의 모든 변화와 고리를 전체적으로 볼 때 세 개의 영상을 중심으로 구성된 세 소절은 서로 떨어지고 이어지며 개체성과 통일성을 이루고 있다.

Ⅳ.시편 23편의 주석
1)나의 목자이신 주님(1-3절)
시편의 시인들은 주님을 목자로 부른다(시 28:9,77:20;78:52). 구약성경에서 목자 이미지는 항상 집단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하나님과 한 개인 사이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시편 23편에서 시인은 주님을 "나의 목자"로 부른다. 이리하여 시인은 주님과의 관계를 직접적이고 개인적으로 만들고 있다. "부족함이..

머리말

제1부 성경
Ⅰ.성경시험 준비시 유의사항
Ⅱ.참고서적
Ⅲ.출제유형
Ⅳ.성경요해
■필수암기사항
■성경예제(구약, 신약)
■입학시험문제
＊석사.신학연구원('84-'92)
＊목회연구원('90-'92)
＊석사.신학연구원('94-'99)

제2부 논문
Ⅰ.논문시험 준비시 유의사항
Ⅱ.논문작성시 유의사항
Ⅲ.논문요해(101개 모범예제, 신학지남 완전분석)
■입학시험문제
*석사.신학연구원('84-'92)
*목회연구원('90-'92)
*석사.신학연구원('93-'99)

제3부 영어
Ⅰ.영어시험 준비시 유의사항
Ⅱ.참고서적
■입학시험문제
*석사.신학연구언('84-'92)
*목회연구원('90-'92)
*석사.신학연구원('93-'99)

♣입학문제 해답 및 해설('8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