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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완성할 미완성 사랑이야기(구제-이야기로 엮은 선지서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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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안효선  |  출판사 : 에스라서원
발행일 : 1995-12-10  |  신국판 (153×225) 2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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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선지자들의 사회상을 바라보며 생각한다. 저들의 악함을 미리 다 아신 하나님께서 왜 저들의 조상을 택하셨을까? 문득 흰 눈을 내려 추한 것을 덮어 주시는 하나님의 성품에 생각이 미친다. 그리고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어두운 조국에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완악한 민족에도 내일이 있다. 흰 눈을 구별 없이 내리시는 당신은 자비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지역과 세대와 빈부의 계층화를 이루어 이 민족을 갈기갈기 찢어 놓은 우리의 죄를 당신의 자비로 용서하시고 치료하소서. 그리하여 이 민족으로 열방을 구원코자 하시는 당신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바쁜 시간을 틈내어 서점을 찾고 이 작은 책을 손에 담은 독자들과 따뜻한 우정을 나누고 싶다. 부족한 이 글을 대하는 여호와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선지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리고 손을 부여잡고 함께 올챙이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 - 「우리는 여호와의 백성이 되자」고! - 서문 중에서
[본문 78~82쪽 '저는 자가 눈먼 자에게 . 이사야'중에서]

그리고 의를 위해 고난을 당하여
다리를 저는 자처럼 되어 버린
가난한 자들과 운명을 같이 하였다.


사야는 언변이 유창한 귀족 출신의 선지자이다. 그의 아내도 선지자였다 (참고 8:3. 개역 성경의 '내 아내'는 히브리어 성경의 '여선지'를 말한다). 그는 궁중에서 4대에 걸쳐 왕들을 보좌하면서 열왕들의 사적을 기록하였다. 역사를 기록하던 자였기에 국제 정세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을 가졌으리라 (대하 26:22). 「여호와의 구원」이라는 자신의 이름처럼 이사야는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다.
그가 궁중에서 역사를 기록하던 시기는 국제 사회의 격동기였다. 애굽, 앗시리아, 그리고 바베론은 패권을 다투고 있었다. 유다는 풍요와 번영을 누리며 국제 사회의 지도적 위치에 있었으나 약소국으로 왜소해지고 빈곤과 암흑의 시대로 급속히 전락해 갔다. 앗시리아는 마침내 국제 사회의 패권을 장악하였고 앗시리아의 침략 앞에서 유다는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이 때 유다의 정치 지도자들은 안일과 사치와 이기주의에 빠져 있었다.
그들은 평민들을 압제하며 광활한 땅을 소유한 지주로 변신하였다. 빈민과 천민이 늘어만 갔다. 몸을 담보로 잡아 연명해야 하는 백성들이 생겨났다. 사회가 계층화되면서 내적 분열이 심화되었다. 서로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다. 가족들간에도 사랑과 존경 대신에 불신과 대결이 자리잡았다. 사회의 구석 구석에서 병든 상처가 터져 나왔다.
이사야는 선지자 미가와 함께 백성들의 죄를 책망했지만 눈먼 귀족들은 스러져 가는 조국의 운명을 보지 못한다.
스러져 가는 나라의 운명을 지켜보면서 국중의 귀족 이사야는 찌르는 듯한 혀로 형제와 친척들에게 냉소를 쏟아 놓았다. 그리고 의를 위해 고난을 당하여 다리를 저는 자처럼 되어 버린 가난한 자들과 운명을 같이 하였다. 해박한 지식, 유창한 언변, 정치와 종교 귀족들을 향한 냉소, 먼 미래를 바라보는 예지, 그의 이상향이 된 하나님의 성(城), 심판을 대신 담당할 대속자를 바라보는 혜안.. 그는 가히 「선지자 중의 왕자」라고 불릴 만하다.
(참고, 이사야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핍박을 받는 자를 저는 자와 가난한 자, 그리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를 눈먼 자로 표현했다. 사 35:1-6,56:9-12.)

나 「이사야」는 여선지와 결혼하였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 아들을 주셔서 단란한 가정을 이루었다. 아내와 나는 같은 선지자이기에 가정에서도 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었다. 아내이면서 동료였기에 나는 아내에 대하여 특별한 사랑스러움을 느꼈다(대하 26:22).

화로다!
나는 죽을 수밖에 없도다!
입술이 부정한 죄인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뵈었으니..


나의 젊은 시절에는 나라가 풍요와 번영을 구가하고 있었다. 웃시야 왕은 강한 군사력을 가졌다. 그는 앗시리아에 대항하는 국제 연합 기구의 지도자로 명성을 떨쳤다. 유다는 부족할 것이 없었다. 태평성대를 이룩한 것이 마치 다윗과 솔로몬의 영화를 재현한 것과 다를 바 없었다. 모든 백성들은 웃시야를 존경하고 의지했다. 왕이 문둥병에 걸렸을 때에도 우리는 그의 통치를 바랐다. 그가 생존한 동안에는 나라의 운명이 든든했다.

어느 날 태평스런 유다에 비극이 닥쳤다. 온 백성이 의지하던 웃시야는 문둥병이 깊어져서 마침내 세상을 떠난 것이다. 백성들은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온 나라 안에는 통곡의 소리, 슬픔의 노래로 가득했다. 나도 슬픔을 견딜 수 없어 눈물을 흘렸다. 근심 중에 성전에 들어갔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성전에서 놀라운 이상을 보았다. 높이 들린 보좌가 있었고 그 위에 여호와께서 앉아 계셨다. 그 분의 눈부신 옷자락이 성전에 가득했다. 주위에는 천사들이 날아다니며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하고 노래했다.
나는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을 본 것이다. 눈이 부셨다. 숨이 막혔다.
그 분의 영광이 가득 찬 성전 어느 구석에도 피할 곳이 없었다.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한 하나님. 지극히 거룩하신 자의 발 아래 나는 벌거벗은 죄인의 모습으로 드러난 것이다.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나는 깊이 탄식하며 절규했다: 「화로다! 나는 죽을 수밖에 없도다! 입술이 부정한 죄인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뵈었으니...」'거룩'이라는 질(質)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자가 어디 있겠는가? 빛 앞의 어두움의 운명처럼 나는 하나님 앞에서 절망했다.
이 때 천사 중의 하나가 빨갛게 달아오른 숯불을 들고 내게 다가왔다. 숯불로 내 입술을 지질 때에 나는 정신을 잃는 듯 했다. 그리고 나의 죄가 사함을 받았다고위로해 주는 천사의 말을 들었다.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여호와는 「내가 누구를 보내며 나를 위하여 갈꼬?」하셨다. 이 세상에서 그 분의 대언자가 될 자를 찾고 계셨다.
나는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자원했다. 다른 길이 없었다. 그리고 나는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 높이 계셔서 인생사의 주권자가 되신 여호와, 그리고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신 만군의 여호와를 외치며 살았다 (6:1-13).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여호와의 이상을 본 나의 눈. 지극히 거룩하신 여호와를 찬양하는 천사들의 노래 소리를 들은 나의 귀는 전과 같지 않았다. 성전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 예전에 보기는보되 알지 못했던 것들, 듣기는 듣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고 알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학대받는 자가 없는 세상을 원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불쌍히 여기는
세상을 그리워하신다.


내 눈은 하나님께 드리는 무수한 제물들,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들, 수송아지와 어린 양의 피를 싫어하시고 얼굴을 돌리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았다. 하나님을 높이는 경배와 찬양의 노래 소리가 내 귀에도 가증하게 들렸다. 매주 찾아 오는 안식일, 매달 정기적으로 드리는 예배, 특별히 온 백성이 함께 모이는 성스러운 절기들... 이것들을 무거운 짐이라고 하시며 손을 내저으시는 하나님의 모습도 보았다. 압제자의 피흘리는 손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것을 혐오하시는 그 분의 성품을 알았다.
하나님은 학대받는 자가 없는 세상을 원하시며, 고와와 과부를 불쌍히 여기는 세상을 그리워하신다(1:10-17).
눈먼 자처럼 보지 못하던 나는 만군의 여호와가 역사의 이면에서 주권자가 되심을 보았다.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서문
개정판 서문

제1부 앗시리아 시대 - 이스라엘의 선지자들
피해자가 완성할 미완성 사랑 이야기 - 요나
사회정의가 서지 않은 나라와 도덕성이 없는 종교에 대한 심판 - 아모스
'로루하마'에 숨겨진 '루하마' - 호세아

제2부 앗시리아 시대 - 유다의 선지자들
여호와와 같은 자가 누구입니까! - 미가
저는 자가 눈먼 자에게 - 이사야
가해자의 최후 - 나훔
숨김을 받는 자의 기쁨 - 스바냐

제3부 바벨론 시대 - 유다의 선지자들
하나님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 하박국
놋성벽이 된 수줍은 소년 - 예레미야
방관자의 최후 - 오바댜
깜찍한 아내의 죽음과 민족의 새로운 소망 - 에스겔
보통 사람들의 영웅적인 이야기 - 다니엘

제4부 페르시아 시대 - 유다의 선지자들
성전 건축의 지상명령 - 학개
어린 나귀를 탄 정복자 - 스가랴
여호와는 창조주 하나님 - 요엘
여호와의 날을 바라보며.. - 말라기
안효선
필리핀침례신학대학 구약학 교수(Th.D.) 서울우림교회 파송 선교사 [저서] 이야기로 엮은 선지서 강해 요한복음 산책 안드레 성경 공부(전 10권) 신약 파노라마+소요리, 구약 파노라마+소요리 제자들 성경연구(전 5권) [역서] 웨스트민스터 신약강해(전 14권) 자신감 있는 자녀로 키우자 포커스 온 더 패밀리 결혼 생활 시리즈 스펄전의 시편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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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피해자가 완성할 미완성 사랑이야기(구제-이야기로 엮은 선지서강해)
저자안효선
출판사에스라서원
크기신국판 (153×225)
쪽수260
제품구성
출간일199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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