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곡 'You are good(좋으신 하나님)'은 레이크우드 교회의 예배인도자 이스라엘 휴턴(Israe! Houghton)의 곡으로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로, 소울풀한 흑인의 음색을 약간 엷게 한 대신 백인의 담백함이 더해졌다.
이어지는 'Let the Praises ring' 은 호산나 산하 모던워십 레이블인 버티컬 뮤직의 인도자 링컨 브루스터(Lincoln Brewster)의 노래로, 마이클 W. 스미스의 [Worship]에서 정갈한 바이올린 음색으로 생기를 불어 넣었던 데이빗 데이빗슨 (David Davidson)이 가세하여 그만의 유려한 선율로 곡을 더욱 빛나게 한다. 코트렐이 선곡한 이스라엘 휴턴의 다른 노래 'Better than life'와 신곡 'Sing' 역시 원곡과 견주어 전혀 부족함이 없다.
특히 새 노래 'Sing'이 매력적인데, 앞으로 출반될 레이크우드 교회의 앨범 [Cover the earth]에도 수록될 예정이어서 미리 들어 보고 비교해보는 묘미도 있겠다.

'Ancient of days', 'Rise up and praise Him' 등의 노래로 유명한 송라이터 개리 새들러(Gary Sadler)가 선 보인 새 노래 'The power of Your love'는 음악의 가치를 한층 높여줄 호산나 기존 스타일의 곡이다. 자칫 제목에서 힐송의 '주께 가오니(Power of Your love)'와 혼동하기 십상인 이 노래는 영국 리더 폴 오클리(Paul Oakley)의 노래가사에서 영감을 얻어 쓰여 졌는데, 고백이면서 기도이기도 한 후렴 구를 반복하는 가운데 기쁨의 춤을 추며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수 있으리라. 뒤잇는 타이틀 곡 'Unashamed love' 는 YWAM 출신의 3인조 그룹으로 데뷔 앨범부터 화제를 모았던 Ten shekel shirt의 노래로, 이어지는 'I bow down'과 더불어 음반을 듣는 이들의 말에 겸손함과 평안을 품게 한다.

이후의 음반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눌수 있는데, 먼저 자신의 곡 'Hallelujah'와 린 드샤로(Lynn DeShazo)의 'In Your presence', 스티브 머클 (Steve merkel)의 'I worship You', 그리고 다시 'Hallelujah' 로 마무리하는 일련의 노래들을 통해 잠잠히 주님의 임재를 경배하며 높이는 시간을 마련한다. 뒤이은 메들리에서는 찬송가 '예수 나를 위하여(In the cross)'와 달린 체크(Darlene Zschech)의 'Worthy is the Lamb', 그리고 '면류관 가지로 (Crown Him with many crowns)'를 이어 부르며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리의 감격이 넘치는 정점에 다다른다.
마지막으로 그 정상에서 부르는 코트렐의 노래 'You will be our God'은 빈야드의 'Jude doxology'를 연상시키는 소망의 찬가이다. 강렬함보다는 따사로운 온기가 느껴지는 반가운 신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