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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영적으로 되살리고, 성도들의 삶에 경건의 능력을 불어넣어 주는 지침서

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대.소요리문답은 칼빈의 대표적 저서와, 종교개혁의 신학적 기본체계인 <기독교 강요>의 신학사상을 전적으로 따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세의 형식적인 권위주의 대신에 하나님과 성경의 신적 권위를 최대로 높여 교회를 영적으로 되살리고,성도들의 삶에 경건의 능력을 불어넣습니다.

하지만 지금가지 한국의 장로교회들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소요리문답을 신학교나 교회에서 제대로 가르치지 아니한 것은 물론 장로교회 헌법에 수록되어 있는 번역들은 수십년 전의 것을 지금가지 손질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어서 아무나 제대로 읽고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간단 명료하면서도 필요에 따라서는 상세한 해설을 곁들여 신완역 해설판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한국장로교회와 성도들에게 올바르고 좋은 지침서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저자 서문 중에서

[ 본문 11-12쪽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중에서 ]

제1장 성경
(Of the Holy Scripture)

(1) 본성의 빛과 창조와 섭리의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심과 지혜와 능력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었다. 그래서 아무도 하나님을 모른다고 핑계할 수가 없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하나님과 그의 뜻을 아는 지식을 주는 데 있어서 불충분마다. 하지만 그 지식은 구원을 얻는 데 필요하다. 그래서 주님은 여러 시대에 그리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자신을 계시하시고, 자기의 교회에 자신의 뜻을 선포하시기를 기뻐하셨다.

그후에는 진리를 더 잘 보존하고 전파하기 위해서 그리고 육신의 부패와 사단과 세상의 악에 대비 하여 교회를 더욱 견고하게 하며,위로하시기 위해서 바로 그 진리를 온전히 기록해 두게 아셨다. 이 같은 이유로 성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자신의 뜻을 직접 계시해 주시던 과거의 방식들은 이제 중단되었다.

1. Although the light of nature, and the works of creation and providence do so far manifest the goodness, wisdom, and power of God, as to leave men unexcusable; yet are they not
sufficient to give that knowledge of God, and of his will, which Is necessary unto salvation. Therefore it pleased the Lord, at sundry times, and In divers manners, to reveal himself, and to declare that his will unto his church; and afterwards, for the better preserving and propagating of the truth and for the more sure establishment and comfort of the Church against the corruption of the flesh, and the malice of Satan and of the world, to commit the same wholly unto writing : which maketh the holy Scripture to be most necessary , those farmer wags of God's revealing his will unto his people being now ceased.


해설) 하나님과 그의 뜻을 아는 지식의 원천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창조사역이요, 다른 하나는 성경이다. 창조사역과 관련해서는 주관적 내적인 원천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종교의 씨 또는 신의식인 본성의 빛(light of'nature)이 있고(롬 1:19), 객관적 외적인 원천으로는 하나님이 창조한 우주세계와 하나님의 섭리 사역(works of creation and providence)이 있다(롬 1:20; 시 19:1 3). 이 같은 계시의 원천들에 하나님의 선하심과 지혜와 능력이 나타나 있기 때문에 아무도 하나님을 모른다고 핑계할 수가 없다. 그러나 이 원천들은 죄로 인하여 부패하고 왜곡된 까닭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주는 데 있어서 충분하지 못하다. 하지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이는 아무도 영생과 구원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참조, 요 17:3) 하나님은 계시의 특별한 원천으로 성경을 주셨다(히 1:1-2),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구원을 얻는 데 있어서 성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성경의 절대필요성) . 이 성경은 하나님이 여러 시대에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역사 가운데 주셨다(계시의 역사적 점진성). 즉, 성경계시는 어느 한 사람의 사색이나 종교적 체험의 산물이 아니고,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사건이나 말씀 또는 종교적 삶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주신 역사적 산물인 것이다.

제1장 성경
제2장 하나님과 삼위일체
제3장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
제4장 창조
제5장 섭리
제6장 인간의 타락, 죄, 형벌
제7장 하나님의 언약
제8장 중보자 그리스도
제9장 자유의지
제10장 유효한 부르심
제11장 칭의
제12장 양자됨
제13장 성화
제14장 구원에 이르는 신앙
제15장 생명에 이르는 회개
제16장 선행
제17장 성도의 견인
제18장 은혜와 구원의 확신
제19장 하나님의 율법
제20장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
제21장 예배와 안식일
제22장 합당한 맹세와 서원
제23장 국가 위정자
제24장 결혼과 이혼
제25장 교회
제26장 성도의 교통
제27장 성례
제28장 세례
제29장 성찬
제30장 교회의 권징
제31장 대회와 협의회
제32장 사후 상태와 죽은 자의 부활
제33장 최후 심판

부록 1 대요리문답
부록 2 소요리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