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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와 사랑의 완벽한 조화, 하나님 경외!!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_벧전 1:17


하나님 경외는 폐기되어야 할 구시대 개념인가?
이 책 《잃어버린 경외》는 우리 의식에서 증발해 버린 ‘하나님 경외’를 전방위적으로 탐구하는 책으로, 하나님 경외야말로 지금 우리가 시급히 되찾아야 할 부흥의 씨앗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하나님 경외가 무엇이며 무엇으로 구성되고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성경에 기초하여 신학적으로 밝히고,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을 경험을 토대로 서술하였다. 또한 하나님 경외를 유지하고 증대하는 신앙생활을 위해 실제적인 8가지 지침을 제공한다. 한 마디로 성경이 경외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는지를 한 권으로 이해시키는 책이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그분의 사랑을 나타내셨으니, 이제는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 떠는 듯한 경외가 필요 없으며 오직 사랑에 매료되어야 한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 경외가 암울했던 구약 종교의 일면에 불과하다고 오해하는 것이다. ‘하나님 경외’는 신약시대에 사라진 개념이며, 환하고 유쾌한 ‘주님에 대한 기쁨’으로 대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맞는 말인가? 저자는 단호히 아니라고 한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뿐만 아니라 그분의 불변하는 공의와 격렬한 진노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자기 친아들에게 죄에 대한 그분의 격렬한 진노를 모두 쏟아 부으셨음을 상기시킨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깨달은 베드로가 그분의 무릎 아래 엎드려 고백한 말이다. 저자는 자기를 떠나 달라고 해놓고, 오히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 베드로의 이야기를 통해 거룩한 경외심이 진실한 사랑의 토대임을 밝힌다. 하나님 경외는 깊이 있는 신앙생활의 총체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일부 특별한 크리스천만을 위한 선택 사항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이라고 호칭하는 모든 사람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참된 신앙의 가장 필수적인 표지다. 하나님이 두렵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한다면 그는 아직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경외할 줄 아는 은혜를 받은 진정한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택을 예배하지 않을 수 없다. _추천의 글 중에서


경외하는 신앙생활을 위한 8가지 지침
용서받은 사실과 용서받은 과정과 방법(십자가)을 늘 곱씹을 때,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더욱 깊어지고 커진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생활을 위한 기초 원리와 특별한 지침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데, 아래 8가지 항목이 그것이다.

1. 새 언약에 종사하기
2. 성경 말씀을 양식으로 삼기
3. 하나님의 용서를 실제로 경험하기
4.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날마다 맛보아 알기
5.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기
6.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명심하기
7.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과 교제하기
8. 뜨겁게 기도하기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사려 깊게 행동하려는 모든 수고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 없다며 자기 혼자 애쓰는 일종의 자구 노력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만이 우리 마음에 그분에 대한 경외심을 더해 주심을 안다. 하지만 우리 역시 하나님 경외를 키우려고 계발하려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 구원에 이르는 신앙심, 참된 경건, 받으시는 예배의 중심에 있는 ‘하나님 경외’가 우리에게 더욱더 풍성해지도록 하는 것은 의심할 나위 없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이 책이 소개하는 경외의 8가지 지침이 우리의 신앙생활을 더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이 책이 교회가 다시 한번 하나님 경외의 불길로 활활 타오르게 하는 도화선이 되기를 기도한다.

두려움의 첫 번째 양상은 무서움을 주는 대상으로부터 우리를 멀리 떨어지게 한다. 또 다른 양상은 외경심을 갖게 하는 상대에게 우리로 가까이 다가가게 한다. 우리 주님은 두 가지 양상이 모두 하나님을 건강하게 경외하는 일에 포함된다고 분명하게 가르치며, 그 무서움의 요소를 절대로 배제하지 않으셨다.
_27쪽, “1부 하나님 경외는 성경의 절대 중심 사상이다” 중에서

한편에서 베드로는 주님께 자기는 죄인이므로 자기를 떠나 달라고 해놓고, 오히려 자기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 베드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 “주여 나를 떠나소서. 창조주인 주님께서 나 같은 죄인에게 이렇듯 가까이 계시다니 말이 안 되나이다!” 그런데 이런 반응이야말로 그분과 함께 있기를 가장 간절히 바랄 때 하는 행동이다. 얼마나 간절했던지, 베드로는 자기 생업도 가정도 친구도 버리고 그리스도를 따랐다.
_78쪽, “2부 하나님 경외란 무엇인가?” 중에서

다수의 사람이 하나님은 그 사랑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나타내셨기에 두려워 떨기보다는 그 사랑에 매료되어야 한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 그런데 그리스도가 상하시고 희생하신 것을 또렷이 눈으로 보고서도 어째서 우리는 얼굴을 가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분 앞에 나올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것인가? 분명히 말하지만 십자가 그 자체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아주 확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 십자가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뿐만 아니라 그분의 불변하는 공의와 격렬한 진노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_87-88쪽, “3부 하나님 경외는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중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함도 없이 행동하면서 자신의 죄된 행동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 때문에 더는 복음이 싸구려 만병통치약으로 뒤바뀌어서는 안 된다. 그 대신에 회개를 부르는 건강한 성경적 복음 선포와 그로 인하여 실현되는 실천하는 제자도로 새 언약의 복이 사람들의 마음과 인식에 강력하게 적용되도록 하자. 그러면 우리 모두는 온전히 죄 사유함을 받고 그분이 주시는 자유를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경배하게 된다.
_183쪽, “5부 하나님 경외는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중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의식적으로 사려 깊게 행동하는 이 수고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 없다며 자기 혼자 애쓰는 일종의 자구 노력이 아니다. 그렇다. 하나님만이 홀로 우리 마음에 그분을 경외함을 더해 주신다. 그분은 우리 안에서 행하시며, 그분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 그렇지만 우리는 반드시 그리스도 안에 거하면서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의지하는 가운데 하나님 경외를 두렵고 떨림으로 키우고 계발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_193-194쪽, “6부 하나님 경외를 어떻게 유지하고 증대하는가?” 중에서

추천의 글
1부 하나님 경외는 성경의 절대 중심 사상이다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 경외 | 신약에 나타난 하나님 경외 | 성경에서 얻은 결론

2부 하나님 경외란 무엇인가?
성경은 ‘경외’를 어떻게 사용하는가? | 무섭고 떨리는 두려움 | 존경과 외경심에서 나오는 두려움

3부 하나님 경외는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하나님의 속성을 바르게 알기 | 하나님의 임재를 충만하게 의식하기 |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인식하기 | 크리스천의 의무와 하나님 경외

4부 하나님 경외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새 언약으로 약속하신 축복 | 은혜로 우리 마음에 행하시는 역사 | 죄의 용서와 하나님 경외 | 죄 용서의 남용 | 실천해야 할 말씀들

5부 하나님 경외는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경건하게 살도록 하는 거룩한 토양 | 불경건한 삶을 양산하는 거룩하지 않은 토양

6부 하나님 경외를 어떻게 유지하고 증대하는가?
하나님 경외를 유지하고 증대하는 기초 원리 | 하나님 경외를 유지하고 증대하는 특별한 지침들 |

7부 하나님을 경외하는 독자에게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