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내게 온전히 순종하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들 가운데 특별한 내 보물이 될 것이다.
출이집트기 19장 5절

알쏭달쏭, 십계명?
아하, 십계명!

십계명은 언뜻 보면
지키기 어려운, 숙제처럼 보여요.
하지만 십계명은 그런 것이 아니랍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선물이에요.
십계명은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지금부터 계명을 지킨 믿음의 사람들을 만나러 가요.
그리고 계명을 완성하신 예수님도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십계명을 배우고 지킬 수 있을 거예요.

하나님이 직접 쓰신 글씨라고요?
하나님은 모세를 따라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시러, 모세에게 시내 산으로 올라오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오랫동안 내려오지 않는 모세를 기다리다가, 우상을 섬기는 큰 잘못을 저질렀어요. 우상 숭배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일이에요! 그 모습을 본 모세는 하나님께 받은 십계명 돌판을 던져 버렸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시 십계명을 주셨어요. 하나님이 직접 쓰셔서 말이에요. 이번에는 그 십계명 돌판을 소중하게 보관하였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직접 써서 알려 주신 계명, 그 계명을 소중하게 여겨야 해요.

하나님은 왜 계명을 주셨을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이 얼마나 큰 죄가 되는지를 보여 주시려고 우리에게 계명을 주셨어요. 계명은 우리가 행복하게 살면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규칙이지요. 이 규칙은 지금도 우리가 매일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면서 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내가 하나님 말씀대로 잘 살고 있는지 나를 비춰보는 거울이 되지요. 말씀과 나의 생활을 비교해 보는 저울도 되고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해서 이 계명을 주셨다는 거예요.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큰 복을 받아 기쁘게 살라고 말이에요.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난 것, 그것이 바로 십계명이랍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완벽하게 모두 지킬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계명은 이것이다. 네 모든 힘을 다하여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두 번째로 중요한 계명은 이것이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성경에 나오는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기도 하고 설명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들도 하나님의 계명을 완벽하게 지키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단 한 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명을 완벽하게 지키시고, 완성하셨어요. 예수님은 완벽하게 이 말씀대로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셨어요. 또 예수님은 이웃을 사랑하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건이 바로 그 증거예요.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계명을 가르치시기만 한 것이 아니라, 계명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예수님의 생애를 통해 직접 보여 주셨답니다.

나도 지킬 수 있어요, 십계명!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켜라.”             
예수님처럼 죄를 하나도 짓지 않고, 계명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님처럼 의롭다고 생각해 주신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덕분에 우리는 구원을 얻고 하늘나라에 갈 수 있게 되었지요. 그런데 구원을 얻은 우리는 하늘나라에 가기 위해서 계명을 지키는 것이 아니에요.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사랑을 보여 드리려고 계명을 지키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킬 수 있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지혜를 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