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갈증을 채워주는 카툰 묵상집
   

100편의 영화로 보는 긍정의 힘!

우리 인생과 세상 모든 영화의 총감독은 예수다!

예수님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우리 인생의 대본을 점검할 지혜와 남은 대본을 고쳐 쓸 용기를 얻으세요

1. 무심코 지나쳤던 영화 속 장면과 대사에는 어떤 또 다른 의미가 있을까?
재미와 감동, 웃음과 울림이 함께하는 특별한 영화감상 시간.

영화 ‘음란서생’에서 윤서(한석규 분)는 왕의 총애를 받는 정빈(김민정 분)과 사랑에 빠진다. 이 사실을 눈치 챈 왕은 윤서를 잡아들인다. 왕이 칼을 뽑아 윤서를 내리치려는 순간 정빈이 막아선다. 왕 앞에서 윤서와 정빈은 죽은 후 ‘저승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한다. 이 장면을 보던 왕은 칼을 거두고 윤서를 살려준다. ‘왜 살려주십니까?’라고 묻는 정빈에게 왕은 대답한다. “내가 약자니까….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 아니더냐.”
그 장면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예수님이랑 맞짱을 뜨면 누가 이길까?’
“예수님, 저랑 맞짱 한번 뜨실래요?” 나는 예수님과 일대일로 맞짱을 뜨면 항상 이긴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이기 때문에….(16~17쪽).

영화 ‘괴물’에서 할아버지는 괴물에게 딸 현서를 잃은 장남 강두(송강호)의 마음을 헤아려 둘째아들과 딸에게 강두를 이해하라면서 얘기한다. “새끼를 잃은 부모의 속 썩은 냄새를 맡아 보았니? 부모는 자식의 방귀 소리만 들어도 이놈이 오늘 컨디션이 B인지 B+인지 알 수 있단다.”

(저자는 말한다.) “하나님, 저 오늘 방귀 5번 뀌었어요. 자식 놈이 말을 안 들어 신경 썼더니 속이 안 좋은가 봐요.”

(예수께서 대답한다.) “난, 오늘 너 때문에 속이 상해서 방귀 500번 뀌었단다.” (38~39쪽)
37일 만에 촬영을 끝낸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75세의 나이에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드셨습니까?”라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내 생각에 나는 그저 어린애입니다. 나는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70년을 넘게 살아서 좋은 게 뭔지 아십니까? 뭘 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생각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게 무엇인가?’ 나이가 많이 들어서 나를 돌아볼 때, 그때까지 내 안에서 잠자고만 있는 수많은 잠재력을 발견할 때이다.(88~89쪽)
이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생각과 관점을 영화를 소재로 재미있고 기발한 카툰으로 표현하고 있다. “누군가를 위해 빈 의자가 되어본 적이 있는가”(33쪽) “때로는 너무 가까이 있어서 보이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47쪽)처럼 가슴을 치는 메시지가 카툰이라는 형식 속에서 유쾌하게 우러나온다. 편안함과 웃음으로 읽을 수 있는 이 책은 영화와도 같은 인생 곳곳을 새로운 시각으로 성찰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기 인생의 감독으로서 자기 삶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성찰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2.평범한 일상, 흔히 보는 영화를 묵상의 도구로 바꾼 책.
인생이라는 자신의 영화 대본을 바꾸어 쓸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책.

저자는 “생각을 바꾸어 영화를 바라보니, 영화 곳곳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삶의 지혜들이 숨어 있었다. 내 눈이 바뀌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영화가 일상생활 속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찾는 묵상의 도구가 되었다. 예수님과 함께 영화를 본다면 누구나 자신의 인생 대본을 점검할 지혜와 앞으로 펼쳐질 대본을 새로 고쳐 쓸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이 영화나 사물을 볼 때, 그 속에 담긴 작은 의미들을 찾아내는 눈을 갖게 할 기회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서문에서 인용)고 말한다.

또 책의 말미에서 저자는 독자들에게 이렇게 묻고 대답한다. “당신의 인생은 장편영화입니까? 당신의 인생은 단편영화입니까? 당신의 인생은 시리즈물입니까? …아니면, 예고편만으로 끝나는 인생입니까? 모든 영화는 ‘The End’로 끝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와 당신에게 ‘The Begining!’으로 끝나는 새 삶을 주셨습니다. 우리 인생의 영화는 이제 시작입니다.”

이 책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생각, 장면, 대사를 우리 삶으로 가져오고 있다.

영화 ‘퍼펙트 웨딩’에서 찰리가 케빈에게 묻는다. “제 눈이 무슨 색이지요?” 케빈은 대답한다. “당신 눈은 처음 보면 갈색인데, 빛을 받으면 호박색으로 변하고 홍채 주위를 정말 자세히 들여다보면 순수한 벌꿀색이지요. 하지만 당신이 태양을 바라볼 땐 거의 녹색 같아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지요.”

(저자는 생각한다) 관심을 가지면 안 보이던 것도 보이게 된다! 이 정도 관심에 안 넘어갈 여자 있을까? 그런데, 내 마누라 눈은 무슨 색이지????(20~21쪽)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음향 녹음기사 상우(유지태 분)는 어느 겨울 지방 방송국 라디오 PD 은수(이영애)를 만난다. 자연의 소리를 채집해 틀어 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은수는 상우와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갈대소리, 대나무소리를 녹음하러 여행을 떠난다.

(저자는 생각한다.) 만약, 내 인생의 소리를 녹음한다면 어떻게 들릴까?(66~67쪽)
자신 앞에 주어진 많은 기회들을 눈을 뜨고도 보지 못하여, 보고도 믿지 못하여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자주 접할 수 있는 영화들을 조금만 주의 깊게 바라본다면 좀 더 행복하게 사는 지혜와 기회를 얻을 수 있음을 말한다.

3. 가까운 곳에서 찾아낸 성공과 행복, 하나님에 대한 따뜻한 생각.
평범한 직장인에서 한때의 실패를 딛고 기업의 대표로 변신한 우리 시대의 가장이자
부지런한 경제인인 저자가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본 세상 이야기.

저자가 따로 전문적인 그림 그리기를 배운 건 아니다. 가까운 이들에게 칭찬 문화를 확산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업인 ‘상장(賞狀) 만들어 주기’와, 재미있고 특별한 꽃 배달 사업을 하면서 발견한 생활 속의 이야기들을 주변사람들에 전해주기 위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수준급으로 무르익었고, 그 내용들을 책으로 묶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저자 주변의 인물들이 많이 나오고, 우리가 늘 경험하는 일상의 이야기들이 자주 나온다. 영화가 단서가 되지만 그 생각의 끝은 우리와 익숙한 생활 한켠, 가족, 자기 자신, 하나님을 향한다.

이 책이 다루는 소재들은 우리가 늘 익숙하게 접하는 것이어서 더 친숙하게 읽을 수 있다. 반면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주제는 평범한 일상에 머무르지 않고 깊이 있는 사색으로 연결된다. 저자의 평범하고도 독특한 그림처럼, 평범한 일상에서 독특한 감동과 깨달음을 얻게 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시야를 넓히고, 영화 곳곳에 녹아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