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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기적으로 인도하시지만,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무미건조한 생활을 하고 있다. 평범한 어부였던 베드로가 주님을 증거하는 사도로 변화는 과정을 그린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을 통해, 저자는 황량한 들판을 걸어가고 있는 무기력한 현대인들에게 하나님의 기적을 만들며 살아가도록 도전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거듭남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위대한 기적을 경험하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그것은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손에 의탁함으로 하나님이 베푸시는 두 번째 기적을 경험하는 것이다. 여기서 두 번째 기적이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바꾸어 주시는 사건을 말한다. 예수님은 말씀 한 마디로 모든 육체를 치료하시고 폭풍을 잔잔케 하시는 분이시다. 왜냐하면 세상 모든 만물이 예수님의 말씀에 복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이 변화되는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서 우리는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 무엇인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말이다. 평범한 그리스도인으로 안주하고자 하는 것은 잘못이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인생이 바뀌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 - 서론 중에서

[본문 120~122쪽 '10. 내게 있는 것을 네게 주노라'중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베드로를 말씀의 선포자라고 간주한다. 실제로 그렇다. 그러나 사도들이 복음을 강력하게 증거할 수 있었던 비밀은 전적으로 기도에 의지했기 때문이었다. 베드로는 오순절 설교를 위하여 열흘동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사도행전에는 기도에 관한 내용들이 거의 삼십 차례나 언급되어 있다.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행 6:4)는 말처럼, 베드로는 교회의 지도자들이 우선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기 때문에 그들은 성령으로 충만해져 있었고 복음을 효과적으로 증거할 수 있었다.

주님이 말씀과 기도를 하나로 묶어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성령의 강력한 두 가지 도구를 감히 분리할 수 없다.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잠 28:9).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깨달음을 주신다. 그리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깨달음을 주신다. 그리고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말씀하시고, 능력을 받는다. 기도 없이 말씀을 받는 것은 능력없이 빛을 받는 것과 같다. 반면에 말씀 없이 기도하는 것은 빛이 없는 능력을 의미한다. 그것은 지식 없는 열심을 만들어 낼 뿐이다. 균형을 유지하는 이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5:7)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일하면서, 모세는 예배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 다음,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해 주었다. 사무엘 역시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삼상 12:23)이라고 사무엘은 말했다. 우리는 다니엘의 삶(단 9:1-3)과 심지어는 주님의 생애(막 1:35-39) 가운데서도 이와 같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주님께 기도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행 20:32).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하나님은 사람들이 기도를 통해 무엇을 말하는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신다." 이 말은 청교도 작가였던 윌리엄 그루날(William Grunall)이 삼백 년 전에 한 것으로 오늘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정기적인 것과 특별한 것

베드로가 기도하기 위해 성전에 올라간 것은 유대 남자라면 정기적으로 치러야 하는 일정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앉은뱅이 거지에게 기적을 행한 것은 새롭고 뜻밖의 사건이었다. 인생이란 정기적인 것과 우연한 것으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훈련받은 신자라 할지라도 하루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할 수는 없다.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 (행 14:40)는 말씀처럼 우리의 삶에는 규칙적인 것들이 있어야 한다. 정상적인 것들은 우리가 비정상적인 것들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또 우리를 통해서 주님이 하시고자 하는 놀라운 일들에 대해서도 마음을 열고 있어야 한다. 모세는 떨기나무 불꽃을 보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지만, 이로 인해 그의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다. 다윗은 사울의 군대로 나가 있던 형들을 위해 음식 꾸러미를 가지고 갔다가 하나님이 자기를 선택하여 거인을 물리치도록 계획하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사야는 성전에 제사하러 올라갔다가 선지자로 부름 받았음을 깨달았다. 성도들이 믿음 안에서 유일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성전 미문은 실제로 여러 남자가 열고 닫아야 할 정도의 크고 화려하게 장식된 이중문으로 되어 있다. 그것은 이방인의 뜰에서 여인들의 뜰로 들어가는 경계에 자리잡고 있다. 문 앞은 구걸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였기 때문에 힘없는 앉은뱅이는 매일 같이 그 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가난한 자에게 자선을 베푸는 것은 유대인들의 제사에 요구되는 것들 가운데 하나였다) 앉은뱅이에게 그 날은 "특별한 날"이었다. 그는 가능한 한 불쌍하게 보이려고 애쓰며 하루 종일 길 옆에 앉아 구걸했다. 친구가 와서 자기를 집에 데려다 줄 때까지 꼼짝할 수 없는 신세였다. 그는 그 날이 뭔가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다. 그러나 그 날은 정말로 특별한 날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시고자 하는 새로운 일에 마음을 열고 있어야 한다. 평범하게 시작되는 일상적인 하루가 기적에 의해 바뀌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정기 당회가 미문의 경험을 가져올 수 있으며 정기기도 모임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서론 : 하나님의 두 번째 위대한 기적

1. 기적의 시작 (요한복음 1:40-42)
2. 정말로 특별한 하루 (누가복음 5:1-11)
3. 기적은 집에서도 일어난다 (마태복음 8:14-17; 마가복음 1:21-34; 누가복음 4:31-41)
4. 풍랑 이는 밤을 위한 신앙 고백
(마태복음 14:22-36; 마가복음 6:45-56; 요한복음 6:15-21)
5. 하나님 나라와 그 영광 (마태복음 16:21-17:23; 누가복음 9:27-45)
6. 세금과 낚시 (마태복음 17:24-27)
7. 겟세마네 동산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
(마태복음 26:47-54; 마가복음 14:43-49);
(누가복음 22:47-53; 요한복음 18:1-11)
8. 닭 울음소리를 통해 듣는다
(마태복음 26:57-75; 마가복음 14:53-72);
(누가복음 22:54-62; 요한복음 18:15-27)
9. 기억나게 하심을 감사하라 (요한복음 21:1-14)
10. 내게 있는 것을 네게 주노라 (사도행전 3:1-10)
11. 그림자 (사도행전 5:12-16)
12. 당신을 섬기는 베드로 (사도행전 9:32-43)
13. 기적에 눈을 떠라! (사도행전 12:1-19)

후기: 우리의 삶도 기적이 될 수 있다!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