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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신학자 마르바 던의 "나는 언제까지 외롭습니까?" 그 두번째 책

우리가
끝없는 외로움에 갇혀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가 스스로 외로움을
이겨 내려 하기보다는
하나님께 부르짖기를 바라신다.

주여, 나는 언제까지 외롭습니까?

우리의 외로움을 통하여
하나님이 이루시려는 것이 있다.
그것을 바라보는 것.

하나님이 우리 눈물을 씻기실 그 때

나는 노래하리
정직한 어린아이와 같이
눈물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 저자 마르바 던이 실제 체험한 시편 말씀과 묵상을 통해 주시는 주님의 위로의 손길

[본문 33-36쪽, '우리가 우둔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손을 잡으신다'중에서...]

우리가 우둔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손을 잡으신다

내 마음이 아팠을 때
또 내 영이 쓰라렸을 때
나는 어리석고 무지했다
나는 당신 앞에서 이성 없는 짐승이었다

그러나 나는 항상 당신과 함께 합니다.
당신이 내 오른손을 붙드십니다.
당신이 당신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십니다.

시편 : 73:21-24a

하루는 훈련을 위해 아주 오래도록 수영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나는 수영장을 한 번 왕복할 때마다 한 가지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를 드렸다. 나는 열 개의 서로 다른 제목들을 가지고 기도를 드렸고 그것을 계속 반복했다. 첫번째 왕복에서는 아직 직장이 없는, 같은 집에 사는 친구를 위해 기도를 드렸고, 그 다음 왕복부터는 아픈 사람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했다. 여섯 번재 왕복에서는 힘을 다해 감사의 기도를 드렸고, 열번째 왕복에서는 찬양을 드렸다.

삼백 번 정도 이것을 반복하면서 나는 자신의 신앙 생활이 참으로 미성숙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악한 자들을 부러워할 때, 나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나 자신의 삶이 사실 얼마나 부요한 것인가 하는 것을 잊어버렸다.

감사하지 못했고 형편없었던 이전 태도에 대한 시인의 생생한 묘사는 우리들 모두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한 것이다. 때로 우리 모두는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자들의 번영에 대해 아삽이 나타냈던 것과 같은 반응을 나타냈다.

시편 73:21의 첫번째 히브리어 동사는 "시거나 발효되다"라는 뜻의 어원을 가지고 있다. 그 동사는 여기서 강세 재귀형으로 사용되고있는데, 그것은 쓰디쓴 것을 강조한다(나는 21절의 NIV역에 있어서 두 행들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형용사들을 바꾸고자 한다). 시인은 우리가 앞 장에서 살핀 불평등들을 볼 때 자신의 마음, 즉 그의 의지와 의도의 자리인 그의 마음이 분노하게 된다고 말한다.

다음으로 시적 평행구에서 아삽은 그의 신장들이 꿰뚫렸다고 고백한다. '신장들'이라는 명사는 '마음'이라는 단어를 좀더 자세히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인데, 신장은 구약에 있어서 감정의 자리를 뜻한다. 그리고 그 단어는 종종 하나님의 시험의 대상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시인이 자신의 신장들이 꿰뚫렸다고 고백할 때, 그것은 자신의 감정의 상처를 말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어쩌면 하나님께서도 그의 정신적 고통의 깊이를 헤아려 알고 계시다는 것을 뜻할 수 있다.

그의 날카로운 시기는 자신을 찔렀다. 우리는 자신들의 고통의 원인 중 많은 부분이 우리들 자신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사실 많은 고난들은 다른 이들이 우리를 해치거나 거절할 때 외부로부터 우리에게 가해진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들의 시기와 우리의 신뢰하지 못하는 마음 때문에 그 고통들을 몇 배로 증폭시킨다. 질투가 자신에게 가져다 준 날카로운 찌름을 강조하기 위해 시인은 "(칼을)갈다, 날카롭게 하다"라는 의미의 어원에서 파생된 동사를 사용한다. 예루살렘 성경은 이 부분을 다음과 같이 생생하게 번역하고 있다:"내 옆구리를 찌르는 고통으로 내 마음이 점점 더 쓰리게 되었을 때..."

자신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더불어 시인은 또한 그의 비교하는 태도가 자신의 외적 행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히브리어 본문에서 22절은 강세 대명사로 시작된다. 그것은 "그러나 '나자신' - 내 상태가 지금 이렇다는 것은 얼마나 끔찍스러운가"라고 외친다.

원문에서 동사가 전혀 없다. 문자적 으로 이 부분을 번역하자면 "나 - 짐승같은"이 된다. 따라서 술어로 쓰인 형용사는 좀더 비난의 색채를 띠게 된다. '짐승 같은'이라는 단어는(NIV에서는 "어리석다"로 번역되었는데) "짐승들"이라는 단어와 연관되었고, 그 동사형은 "어리석다, 혹은 마음이 둔하다"의 뜻을 갖다. 성경에서 이 단어는 영적으로 너무나 무감각하여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자를 묘사할 때 사용된다.

NIV는 "나는 모른다"라는 히브리어 어구를 "무지하다"라고 번역해 놓았다. 예루살렘 성경은 "나는 단지 이해하는 데 실패했다"고 번역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 부분의 의미를 잘 살린 것이다 시인은 그 실패의 결과 자신의 주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베헤모트', 즉 잔인한 짐승 혹은 하마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하마처럼 되었다고 고백한다. 하마는 우리 자신을 묘사하기에 그렇게 사랑스러운 모습은 아니지만 우리는 아마도 자신과 하마를 아주 밀접히 동일시할 수 있을 것이다. 때로 우리는 자신들이 얼마나 짐승같고, 큰 실수를 하며, 또 무지한가 하는 것에 의해 충격을 받다. 우리는 또 그렇게 많은 증거들이 그분의 신실하심을 지적해 주고 있지만 우리가 주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의해서도 충격을 받는다.

책머리에

1. 사악한 자는 그리 윤택하고 화려하지 못하다.
2. 우리가 우둔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손을 잡으신다.
3. 땅에서는 사모할 것이 없다.
4. 주님께서는 심지어 죽음에서도 우리를 보호하신다.
5. 우리가 특별하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6. 유혹에 저항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7. 하나님은 고독한 자를 가족들 속에 두신다.
8. 예배는 정말 중요하다.
9. 계속할 수 있는 힘을 찾기
10. 아무런 보장이 없는데도 평안함
11. 우리의 슬픔을 역사적 조망 속에 둠
12. 주님께서 우리 마음의 원하는 바를 우리에게 주실 것이다.
13. 내가 초조해하고 떨어질 때에도 '샬롬'이 있다.
14. 그래서 나는 이제 그것을 내게만 간직해 둘 수 없다.

부록 1. 시편을 묵상하며 수영하기
부록 2. 성가신 바퀴 자국이 언제 트랙이 되는가?
주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