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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수상작 제 33회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오래 전,
그들은 창끝으로 찔렀지만
오늘 그들은
뜨거운 가슴을 내밀었습니다!

스티브 세인트는 아버지가 와오다니(Waodani) 족 전사들 곧 이제까지 알려진 가장 야만스런 사람들에게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에 겨우 다섯 살이었다. 그러나 너무도 놀라워서 믿기가 거의 어려운 이야기이지만 스티브는 마침내 그 아버지를 창으로 찔렀던 자들을 알게 되고 심지어 사랑하게 된다.

하나님의 길을 따라 걷는 것을 배움으로써 변화된 지 수십 년이 지난 후에, 와오다니 족은 스티브에게 그 가족과 함께 정글로 돌아와서 함께 살면서 바깥 세상과 교류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간청하였다. 다른 두 세계를 융화시키려고 노력하면서 스티브는 과거의 비극적인 사건들과 맞닥뜨렸고, 끔찍한 위험, 큰 손실, 엄청난 기쁨 등을 겪으면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법을 배웠다.

스티브와 그의 가족은 에콰도르에서 와오다니 족과 함께 살기로 결정하며 기술과 교육 센터를 설립하는 등 선교 활동을 펼쳤다.
스티브의 양아버지인 민카예는 스티브 가족에게 정글에서 사는 법을 가르쳤고 그 자녀들은 민카예를 친할아버지처럼 따르면서, 와오다니 족과 한 가족처럼 지냈다. 후에 스티브의 아들 제시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민카예와 테멘타는 미국에 오게 되고, 강연회를 다니며 자신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된 과정과 오늘날 변화된 모습 등을 간증한다.

헌사
추천사
역자 서문
한국 독자들을 위한 저자 서문

프롤로그-아마존 가이드

1. 석기 시대로 돌아가다
2. 카워디도 사냥할 수 있는가?
3. '아우카' 작전
4. 우정의 금요일
5. 그들은 죽어야만 했는가?
6. 우리가 사랑을 위하여 하는 것
7. 초가지붕의 오두막과 G-선 가리개
8. 스위스계 세인트 가족
9. 중대한 결정
10. 계속되는 시련
11. 종점 도시
12. 이곳이 집(Home)이 될 수 있는가?
13. 준비를 하다

저는 이 책의 첫 쪽부터 끝 쪽까지 읽으면서 자신에게 끊임없이 이런 질문을 퍼부었습니다.
“만약 제가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 아버지였다면 와오다니 원주민들이 죽이려고 달려들 때 선교의 문을 막지 않기 위하여 순순히 죽어갈 수 있었을까? 허리에 방어용 권총을 차고 있었는데도....”
빨갱이나 반동분자는 가차 없이 죽여 버린 것이 한국의 남북전쟁입니다. 아니, 이 세상의 모든 전쟁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나 국가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목숨들이 죽고, 부상당하고, 학대를 받았는지 도무지 그 수를 헤아릴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글자 그대로 목숨 걸고 지킨 사람들 때문에 이 세상은 하나님의 나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국 한반도 위에도 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이리와 어린양이 함께 풀을 뜯는 영세평화의 나라”(남북통일선언문)가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이정근 목사(미주성결대학교 명예총장)

이 책은 한 번 손에 잡으면 그 내용이 마음을 사로잡게 되어 끝까지 읽어나가도록 독자를 이끌어나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 책은 일반 독자들에게 감동과 흥미를 줄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음은 물론, 타문화권 선교사들이나 선교 지망생들은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
오늘날 한국 선교사들이 타문화권 선교지에서 깊이 성찰해 보아야 할 원리들이 거기에 담겨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별히 현지인들이 외부의 세계에 또는 선교사들에게 너무 의존적이 되도록 만드는 것은 오늘날 선교지에서 정말로 진지하게 성찰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이 선교지의 현장 경험을 알고 있기에 이 문제가 현지인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이해하고 있다. 선교지에서 어떤 주도권을 장악하기 좋아하는 타문화권 선교사들이 종종 얼마나 잘못된 길에 서 있는지도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적어도 타문화권 선교사에게 자신의 삶과 사역을 점검해 볼 수 있는 한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역자 이영기 박사(미주성결대학교 선교학 교수)